소설리스트

〈 16화 〉16화 (16/189)



〈 16화 〉16화

침대 위에서 다리가 벌려진  보빨을 당하던 설희가 속으로 제발 그만 해 달라 외쳤지만, 오후는 어느 새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고 있었다. 그러면서 보지를 빨던 입으로 설희에게 또 키스를 했다. 설희는 흠칫 몸이 굳어졌다.


‘흡!’


하지만 오후의 입술을 피하진 못하였다.


“웁!”

설희의 입에서 침이 막 게워져 나왔다. 오후의 입술과 혀에 묻은 자기의 보짓물을 방어하려는 일종의 본능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오후의 혀가 입술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자신의 혀를 베로베로 건드리자, 숨이 막 가빠지며 저도 모르게 그것을 침과 함께 또 꿀꺽꿀꺽 삼켜 버리고 말았다.


“우웁!”


‘제발... 그만해... 또 내 오줌을 내가... 흑... 우웁!’

설희는 여전히 보짓물이 오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제 오줌을 먹는다는 생각에 완전 패닉에 휩싸여 있었다. 강제로 자기 오줌이 먹여지고 있다고 생각을  보자. 얼마나 수치스럽고 죽고 싶겠는가? 설희의 기분이 지금 딱 그랬다.

“흐으으... 흑.”

그때 오후의 자지가 설희의  속으로 푹 쑤시고 들어왔다. 설희는 기겁하며 파르릇 경련했다.

“아흣! 아 항~~!”


오후는 킬킬 대며 자지를 계속 질에 쑤셨다.

“훅! 훅!”

“아흣! 아항!”


그러면서 설희의 입술과 가슴을 계속 쪽쪽 빨았다.


“후후 (츄릅 츕) 훅! 훅!”

“아흣! 아항~!”


양손은 오후의 손에 깍지가 끼워진  침대에  눌려 있었다. 그로인해 도저히 아무런 저항도 할 수가 없었다. 다리를 오므려보려 했었지만 이미 가랑이 사이에 오후가 들어와 있어서 오후를 밀어내긴커녕 오리혀 다리가 오후의 허리에 감겨 자지가  깊숙이 박혀지게 만들고 말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괄약근에도 힘이 들어가 자지를  꼭 꼭 옥죄였다.

“하흣! 아흐읏!”


안 그래도 처녀라 조임이 좋은데 그렇게 괄약근에 힘까지 들어가니 설희의 보지는 그야말로 명기의 보지처럼 조여졌다. 오후는 아주 흡족해하며 설희의 입술과 뺨을 핥았다.

“후후. 아주 좋아. 좋은 조임을 가졌어. 후후. 훅!”


“아항~!”


설희는 몸에서 힘이 점점 빠져나갔다. 더 이상 저항할 힘도 없었다. 몸이 점점  늘어져갔다. 하지만 오후가 자지를 보지 속에 힘껏 푹푹 쑤실 때마다 몸이 절로 움찔움찔 반응하며 골반과 가슴이 펄떡거렸다.

“하흣! 아흣! 흣극!”


그리고 마침내 숨이  끅끅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몸이 마구 부르르 떨렸다.


“흣극!”


절정이 오려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설희는 오히려 그런 몸의 변화가 두렵기만 했다. 아까도 절정이 왔었을 때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며 순간적으로 필름이 팟 하고 끊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었다.

아직 오르가즘이 뭔지 모르는 설희에게, 또 오르가즘을 강간으로 처음 느꼈었던 설희에게 그것은 마치 의식이 순간적으로 끊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이러다 정말로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의식이 영원히 끊어져서 다시는 못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느낌이 오려하다니... 설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넘어 공포까지 느꼈다. 이에 부들부들 떨며  막히는 소리로 애원했다.


“오빠... 제발... 저 무서워요...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앗.... 아흣!”

그러나 오후는 킬킬대며 자지를 계속 보지에 팍팍 박으면서 비아냥거릴 뿐이었다.


“큭큭. 그래, 계속 그렇게 무서워 해. 그게 바로 명기의 반응이고 처녀의 반응이니까. 영원히 나의 처녀 리얼돌이 되라구. 큭큭, 하하! 훅! 훅!”

“아흣! 오빠... 꺅!”


오후는 설희의 쿨리토리스까지 손가락으로 꼬집고 애무하며 자지를 보지에 계속 팍팍 박았다. 설희는 숨이 넘어가버릴 것처럼 끅끅 대며 고개가 새삼 뒤로 더 확 젖혀졌다.


“하극!”


그리고 침대 시트를 움켜잡은 채 몸을 막 이리저리 뒤틀며 눈을 위로 반쯤 허옇게 뒤집었다.

“하긋극! 그긋! 오빠... 제발... 숨 막혀... 죽을 것 같앗... 아흐읏!”


그 순간 설희가 보지에서 투명한 보짓물을 공중으로 오후의 눈높이까지 확 뿜어내며 병실이 떠나가라 교성을 내질렀다.


“하긋극! 아흣! ...  항~~~~~!”


촤르륵! 촤륵! 촤아악!

그 광경을 본 오후는 완전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우왓! 우와아! 하하하!”


이어서 바로 움찔하며 자지를 보지에서 뺐다. 그리고 탁탁탁  잡듯 흔들며 설희의 보지와 녹색의 몸에 딱 달라붙는 원피스 위에다가 정액을 부왁 싸질렀다.

“웃! 후웃! 우웃!”

탁탁탁!


퓨퓻! 부왁부왁!

“후우...”


설희의 보지와 녹색의 원피스가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이 되었다. 일부는 설희의 뺨과 입술까지 날아가 튀어 있었다. 설희는  몸이 정액과 보짓물로 범벅이 된 것도 모르는 얼굴로 눈이 완전히 풀린 채 축 늘어져서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었다.


“흐으으... 흐으흥~...”


보지에서 보짓물이 애액과 섞여 미끌거리며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오후는 피식 비웃었다.

“이런, 다 젖었네. 이거 시트를 다시 갈아야겠는 걸? 원피스도 새로 빨고.”


그러더니 설희의 얼굴 쪽으로 옮겨 가 정액과 보짓물, 그리고 애액으로 범벅된 자지를 입에다 들이밀었다.


“자, 이제 나의 육봉이 너의 입을 가득 채울 거야. 그러니 잘 빨아서 청소하라구. 후후.”

아직 정액이 찔끔찔끔 나오고 있던 오후의 자지가 설희의 입속으로 푸욱 쑤시고 들어갔다. 설희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입을 벌리며 자지를 입속으로 받아들였다.


“우웁...”


안 그래도 숨이 턱까지 차올라 있었는데 입속이 묵직한 자지로 가득 차자 숨이  막혀왔다. 그래서 숨을 쉬려 반사적으로 입을 오믈거리고 혀를 낼름거렸고, 그로인해 자지가 같이 쪽쪽 빨렸다.

“우웁... 움... (쪼옥 쪽 쮸릅) 우움...”

“후우... 알아서 혀도 쓸 줄 알고 제법이군. 아래도 위도 모두 명기야. 후후.”


한참 후 오후는 자지를 설희의 입속에서 뺐다. 자지 표면이 침이 묻어 번들번들했지만 정액과 보지에서 묻은 잔여물들은 제법 깨끗이 발라먹어져 있었다. 오후는  정도면 됐다는 표정으로 히죽 웃었다.

“훗, 좋아. 아주 좋아. 후후.”

설희의 심리 상태에 변화가 있었다.

복종심: 16 (↓42)
- 분노: 60 (↑26)


‘응? 이렇게나 많이?’

오후는 약간 살이 떨렸다.

‘뭐야? 그냥 섹스로 조지고 가 버리게 만들면 복종심도 오르고 분노도 낮아지는  아니었어? 아이씨, 뭐가 이렇게 복잡해? 똑같은 강간인데 아까랑은 영 딴판이고 말이야. 제기랄.’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폰을 조작해 난희한테 톡을 보냈다.

- 이리 와.


느닷없이 톡을 받은 난희는 얼떨떨했다.

- 예? 무슨 일인데요?

오라면 빨리 쳐 뛰어오지  말이 그리 많아? 또 맞을래?


- 아, 아뇨... 곧 갈게요.


그리고 잠시 후 난희가 병실 문을 두드렸다. 똑똑.

“저 왔어요...”

오후는 침대에서 내려와 문을 열어주었다. 난희는 오후가 하의실종 차림으로 있고 설희는 침대에서 정액과 보짓물에 흠뻑 젖어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보곤 흠칫 놀랐다.

“엣?!”

오후는 피식 웃으며 빈정거렸다.


“내가 섹스를 좀 잘해야지? 가볍게 한 판 하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돼 버렸네? 후후.”


난희는 엄청난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며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짐승 새끼. 도대체 뭔 짓을  거야?’

동시에 난희의 심리 상태에 변화가 일어났다.


- 복종심: 52 (↓4)
- 분노: 13 (↑2)

오후는 피식 웃으며 빈정댔다.

“너 방금 속으로 나 욕했지?”


난희는 화들짝 놀랐다.

“엣?! 아, 아뇨.”


“그런데 왜 그렇게 놀라? 마치 정곡을 찔린 것처럼.”


난희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아니에요. 그런 거...”


뭐야? 내 속까지 읽을 수 있는 거야?

난희의 심리 상태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다.

복종심: 53 (↑1)
분노: 11 (↓2)

오후는 히죽 웃었다.

‘녀석, 쫄기는.’


그러고는 난희에게 말했다.

“이거 치우고 이불이랑 침대 시트도 다시  갈아. 아, 설희는 내버려 둬. 내가 치울 테니까.”


“네...”


“대신 옷은 빨던지 탈수를 시키든지 해 와.”

“그치만 저 원피스는 물빨래를 하면 쪼그라들어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이미 흠뻑 젖어서...”

“됐어. 몸에 더 딱 달라붙고 짧아지면 좋지 뭐.”


“네...”

오후는 그러면서 아직도 축 늘어져 있는 설희를 원피스를 벗긴 다음 알몸인 채로 욕실로 들고 가 욕조에 앉혀 놓았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틀어 놓고 자기도 옷을 벗고 같이 그 안에 들어갔다.

그 사이 난희는 정액과 보짓물로 범벅이 된 원피스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나갔다. 그리고 잠시  새 시트와 이불 등을 가져와 교체한 뒤 다시 문을 잠그고 나갔다.

설희는 욕조에 물이 반쯤 차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조금 차렸다.

“으음...”

그러다 오후가 자신의 알몸을 뒤에서 안은  같은 욕조에 있단 걸 깨닫고는 흠칫 놀랐다.

“앗!”

오후는 그런 설희를 뒤에서 더 꼭 끌어안으며 귀에다 대고 음흉하게 속삭였다.


“그렇게 좋았어? 기절을 할 정도로?”

설희는 오후의 품속에서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었다.

“그... 흐으으...”

오후는 낄낄 웃었다.

“아하하! 그래, 그래. 말 안 해도 돼. 니 보짓물이 증거니까 말이야. 성폭행 여부는 여자의 눈물이 증거이듯이, 좋았는지 여부는 여자의 보짓물이 그 증거 아니겠어? 큭큭.”


설희는 눈물이 앞을 가렸다.

“흑...”

하지만 오후는 아랑곳 않고 설희의 가슴과 보지를 주무르며 뜨뜻한 물속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후우~, 좋다... 후후.”


물에 젖은 설희의 몸뚱이는 곧 터질 것처럼 뽀드득거리며 파르르 떨렸다. 그렇게 설희는 오후의 품속에서 알몸인 채로 마치 장난감처럼 오후의 손에 만져지며 목욕하는 내내 벌벌 떨고 있었다.  모습이 마치 독사의 우리에 먹이로  채로 넣어진 하얀 햄스터 같았다.


목욕을 하는 동안 설희의 심리의 상태는 점차 다음과 같이 변해갔다.


- 복종심: 14 (↓2)
- 분노: 64 (↑4)



====== ≪현재 여자들 심리 상태≫ ======

- 배설희
- 복종심: 14
- 분노: 64


- 오난희
- 복종심: 53
- 분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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