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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화 〉26화 (26/189)



〈 26화 〉26화

오후는 속옷을 입지 말라는 자신의 명령을 어긴 설희에게 발가벗고 밖에 나가는 벌 대신에 다른 벌을 내렸다.


“거울 보면서 다리 벌리고 앉아. 다리 모양이 M자가 되게.”


“네?!”

“싫어? 싫으면 홀랑 벗고 밖에 나가든가?”


“아, 아뇨. 할게요...”

설희는 결국 거울 앞에서 다리를 부끄럽게 벌렸다. 하지만 차마 거울을 똑바로 쳐다보진 못하였다. 그러자 오후가 버럭 호통을 쳤다.

“앞에 똑바로 보고!”


“힉!”


설희는 머뭇머뭇 거울을 쳐다봤다. 하지만 다리를 쩍 벌린 부끄러운 모습에 채 1초도 버티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이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화끈거렸다.

‘창피해! 흑.’

“팬티 옆으로 까 봐.”

“네?”


“보지 나오게 팬티 가랑이 부분을 옆으로 젖혀 보라고!”

설희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 그건...”

“앞으로   말하지 않을 거야. 바로 말  들으면 벗고 밖으로 나가는 거고, 그 마저도 안 들으면 낮에 찍은 동영상 너네 부모랑 친구들에게 다 뿌릴 거야. 알았어?”

“오빠...”

하지만 설희는 결국 시키는 대로 팬티 앞부분을 옆으로 당겨서 젖힐 수밖에 없었다.

“흑...”


그러자 가운데가 살짝 벌어져서 핑크빛 속살이 훤히 보이는 보지가 수줍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보지는 설희가 당혹해하는 만큼이나 숨을 쉬듯 벌름 벌름 거렸다. 오후는  입꼬리를 올리며 다음 명령을 내렸다.

“쑤셔.”


“네?”

“손가락으로 푹푹 쑤시라고! 갈 때까지!”

“그건...”

“아이 씨팔, 정말 안 되겠네? 동영상 다 뿌려야지.”


“아, 아니에요! 할 거예요... 할 테니까...”

설희는 그러곤 머뭇머뭇 자신의 중지를 질 속에 천천히 푸욱 쑤셔 넣었다. 중지가 겨우 두마디 들어갔을 뿐인데도 설희의 질은 당혹스러운 듯 바로 확 오므려지며 설희의 손가락을 꽉 옥좼다. 설희는 당황스러웠다.


“엣?!”

그리고 손이 덜덜 떨렸다. 이대로 손가락이 보지에 꽉 물려버린  안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흑...”

하지만 오후는 거듭 몰아붙였다.

“쑤셔. 푹푹. 갈 때까지.”

하지만 설희는 갈 때까지라는 게 도대체 언제까지란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갈 때까지라니... 그게 무슨...”


오후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오르가즘 몰라? 아까 너 보짓물 찍찍 싸며 축 늘어졌었잖아? 그렇게  때까지 쑤시란 말이야!”

“에엣?!”


설희는 눈동자가 어지럽게 떨렸다. 그리고 아까 오전에 오후한테 강간을 당하면서 오줌(실은 보짓물)을 제 얼굴을 촤륵 촤륵 싸며 정신을 잃을 뻔 했던  떠올랐다.

‘그, 그렇게 될 때까지... 라고? 그때까지 내 거길 쑤시란 말이야...? 손가락으로?’


하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다.  다시 그렇게 정신이 필름 끊기듯이 팟 하고 끊어지게 되는  두렵기도 했고, 그렇게 될 때까지 손으로 제 소중한 곳을 쑤시는 것도 너무 무서웠다.


아니 애초에 그걸 자기 스스로 해내는 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설희의 가치관 하에선 그런 몸의 반응은 강간을 당할 때 너무 무섭고 떨린 나머지 경기를 일으켰던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빠...”


“어허! 쑤셔! 시간 5분 준다. 5분 내에 가 버리지 못하면 바로 동영상 퍼트릴 거야. 그럼 시작해.”

오후는 그러면서 바로 카운트를 시작했다.

“4분 57초 남았어. 54, 53...”

설희는 마음이 급해졌다. 그리하여 결국 머뭇머뭇 제 보지를 제 손가락으로  푹 쑤시기 시작했다.

“하흣...”

중지를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속에  마디를 넣었다  마디를 도로 뱄을 뿐인데도 아랫배와 손이 벌벌 떨리고 질이 움찔 움찔 오므려졌다. 그리고 입에선 이상한 신음 소리가...

오후는 아주 흡족해하며 설희를 재촉했다.

“그래, 잘 하네. 그렇게 계속해. 속도도 좀 높이고. 그럼 갈 수 있을 거야.”


설희는 눈을 질끈 감고서 다시 한 번 보지를 중지로 푹 쑤셨다. 그리고 또 입에서 튀어나온 신음 소리...

“하흣...”


오후는 그 모습을 보며 딸을 잡았다.

“후후, 후우...”


탁탁탁.

그리고 자기가 딸을 잡고 있는 자지의 모습도 영상통화로 설희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설희는 자기 보지를 쑤시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폰 화면 속 영상이 거울에 반사돼서 아주 작게 보였기 때문에 오후가 자위하고 있는 영상은 미처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오후가 이상한 숨소리를 씩씩 내뱉는 소리는 이어폰을 통해 들렸다. 그 소리가 정말 소름 끼치도록 기분 나빴다.


‘으으.’

하지만 오후는 자기의 자위 영상을 설희한테 보내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흥분이 되었다. 게다가 설희의 자위 모습도 보면서 딸을 치고 있으니 아주 만족스럽고 흥분되는 폰섹이었다.


오후는 설희와 동시에 가기 위해 딸 잡는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했다. 하지만 설희는 자신의 보지를 쑤시는 느낌을 의식하며 저도 모르게 조금씩 흥분을 하고 있긴 했지만, 쑤시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조심스러운 데다 당혹감과 두려움 때문에 벌벌 떨고 있어 정신이 잘 집중이  되었다. 그래서 오르가즘에 도달하기에는 흥분의 총량과 집약도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오후는 막 겁을 주며 다그쳤다.

“5분 안에 못 싸면 진짜 동영상 퍼트린다?”

설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 그치만... 하흣...”

“못 가면 오줌이라도 싸! 그럼 봐줄 테니까.”


설희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엣?! 그, 그건...”


방안에서 오줌을 싸라고? 내 거길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꼴로? 오빠가 다 보고 있는데?

절대 안 될 일이었다. 설희는 다급해졌다.  보지를 쑤시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폭폭폭.


“하흣! 아흣!”


손과 보지가 금세 애액으로 질퍽질퍽 범벅이 되었다. 손가락이 질을 쑤실 때마다 애액이 폭챡폭챡 짖이겨지는 소리가 전화를 통해 오후의 귀에까지 들릴 정도였다. 오후는 더욱 흥분해 자지를 더 격렬히 흔들어댔다.

“후우~, 그래. 잘하네. 이제 1분 남았어. 빨리  버려! 나랑 동시에 못 싸면 끝날 줄 알아! 후우...”

탁탁탁!

설희는 눈앞이 막막했다.


‘어떻게 그런... 그치만... 아흣!’

오르가즘이 뭔지 제대로 모르는 설희에게  때까지 보지를 쑤시라는 건 마치 길을 모르는 사람에게 어느 방향에 있는 지도 모르는 목적지를 찾을 때까지 길을 헤매고 있으라는 것과 똑같은 얘기였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고, 오후는 마침내 곧 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웃! 빨리 싸! 10초 남았어!”

하지만 설희는 몸이 붕  것처럼 흥분은 많이 됐지만 절정까진 아직 택도 없었다. 그렇지만 이대로 10 초안에 싸지 못하면 강간 동영상이 부모님에게...


 순간 오후가 부르르 떨며 정액을 부왁 쌌다.

“웃! 싼닷...! 우웃! 웃!”

퓨퓻! 부왁부왁!

설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리고 결국 다급한 마음에 눈을 질끈 감으며 보지와 아랫배에 힘을 줬다.


‘익!’

그러자 보지가 움찔하며 노란 오줌을 좌륵 흘렸다.

좌륵, 줄줄줄...

보지와 보지를 쑤시고 있던 손이, 그리고 엉덩이가 뜨뜻해져 왔다. 옆으로 젖혀진 하늘색 팬티가 노랗게 물들어 갔다. 그리고 엉덩이를 대고 있는 방바닥에도 노란 물웅덩이가 원을 그리며 점점 크게 퍼져갔다. 그랬다. 설희는 보짓물이 오줌이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오줌이 자연적으로 안 나오자 그냥 스스로 싸버린 것이었다. 수치심에 몸이 덜덜 떨렸다.


“흐으으...”

입술도, 눈물이 맺힌 채 질끈 감은 눈꺼풀도 파르르 떨렸다.


“흑...”


자기 방에서, 그곳을 자기 손가락으로 쑤시며, 거울 앞에서, 그리고 다른 남자에게 그 모습을 영상 통화로 보여주면서 오줌을 싸다니... 죽고 싶을 만큼 모욕적이었고 수치스러웠다. 서러운 마음에 결국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엉엉... 흑...”


하지만 오후는 아주 기분이 좋았다.

“뭐야? 진짜 싼 거야? 응? 근데 색깔이... 엥? 뭐야? 오줌 싼 거야? 하하!”


설희의 심리 상태에 변화가 일었다.


- 복종심: 95 (↑2)
- 분노: 13 (↑5)

‘이게 뭐야? 저거 밖에  변해?’


오후는  의외였다. 이번 조교로 분노는 몰라도 복종심만큼은 크게 늘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설희는 오후의 강압에 못 이겨 스스로 오줌을 쌌을 만큼 오후한테 복종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로 인해 생긴 수치심이 워낙에 컸었기 때문에 그에 영향을 받아 증가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


반면 분노 수치는 스스로 오줌을 싸 버린 것 때문에 대폭 증가할  했지만 설희가 이번 일로 워낙 충격이 커 정신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분노가 제대로 폭발하지 않아 소폭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그렇지만 오후는 생애  폰섹이 제법 만족스러웠다. 자기도 싸고 설희도 싸버렸으니까.


‘후후.’

이에 정액으로 범벅이  자지를 휴지로 닦으며 설희한테 말했다.

“오늘  가슴 깊이 간직하도록 해. 그럼 앞으로 내 말을 어길까 말까 갈등이 생길 때마다 훌륭한 교훈이 될 테니 말이야. 후후. 아, 오줌을 실컷 쌌으니 상으로 내일 병원에 오기 전까진 허락 받지 않고 배설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줄게. 그럼 내일 봐. 후후.”

그러곤 아주 냉정하고 띡 통화를 끊어버렸다. 하지만 설희는 여전히 눈을 멍하게 뜬  눈물을 뚝뚝 흘리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팬티가 옆으로 젖혀저 드러나 있는 보지는 여전히 질 속에 중지가 꽂힌 채 벌름 벌름 거리며 노란 오줌을 좌륵 좌륵 줄줄줄 흘리고 있었다.


“흑...”

방바닥에 싼 오줌이 점차 식으면서 엉덩이가 차가워져왔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부모님이 설희의 방이 있는 2층에 올라올 수도 있었으니까. 이에 설희는 팬티를 입은 엉덩이에서 차갑게 식은 오줌물을 뚝뚝 흘리며 일어나, 팬티를 벗고 브래지어만 걸친 차림으로 바닥의 오줌을 수건으로 추적추적 닦았다. 바닥에 흥건한 오줌물 위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하염없이 떨어졌다.

“흑... 흑...”

====== ≪현재 여자들 심리 상태≫ ======


- 배설희
- 복종심: 95
- 분노: 13


- 오난희
- 복종심: 25
- 분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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