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화 〉64화
오후가 자지를 핥으면 질속에 넣어진 진동볼의 작동 세기를 한 단계 낮춰준다는 약속을 지켜주자, 왁싱녀는 복종심이 오르고 분노도 다소 하락하였다. 그 와중에도 설희는 왁싱녀의 젖을 쪽쪽 빨며 보지를 손가락으로 푹푹 쑤셨다.
“하흐응~... (츄릅 츄릅 폭 폭)”
게다가 진동볼도 여전히 질속에서 윙윙 거리며 자궁을 막 자극하고 있었다.
위잉~! 위잉~!
그로인해 왁싱녀는 보지를 벌름거리며 설희의 손에다 애액을 계속 풋쥽 풋쥽 싸고 있었다.
“하흐응~! 하앙~!”
오후는 씩 웃으며 쿠퍼액으로 범벅된 귀두를 그녀의 입술에다 슥슥 문질렀다.
“자, 빨아봐. 그럼 진동을 더 약하게 해줄 테니까.”
왁싱녀는 반사적으로 입술을 꾹 다물었다.
“읍!”
하지만 오후가 계속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귀두를 입술에다 비볐기 때문에, 왁싱녀의 입술은 금방 꿀을 발라놓은 것처럼 반질반질해졌다.
“으읍.”
그때 오후가 리모컨을 조작해 진동볼 작동 세기를 도로 최대로 올렸다.
위잉~!
왁싱녀는 깜짝 놀랐다.
“아흣!”
그리고 입이 살짝 벌어졌고, 오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자지를 왁싱녀에 입에다 푸욱 쑤셔 넣었다.
“훅!”
푹!
왁싱녀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웁!”
당혹감에 오후의 허벅지를 막 탁탁 때리며 자지를 입에서 빼려했다.
‘우웁! 이거 빼! 빼라구! 웁!’
하지만 오후는 왁싱녀의 머리채를 단단히 틀어쥐고서 놔주질 않았다.
“가만 있어! 훅!”
푹!
“우웁!”
그러면서 진동볼의 리모컨을 눈앞에 흔들어 보였다.
“빨아. 제대로 빨면 약하게 해줄 테니까.”
왁싱녀는 입에 문 자지를 오물거리며 오후를 쳐다봤다.
“우움...”
그러고 있으니 입에 자꾸만 침이 고였다.
“우움...”
결국 왁싱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우움... (꿀꺽)...”
그러자 자연스럽게 혀가 자지에 딱 밀착되었다. 그렇게 왁싱녀는 입에 물려진 자지를 받아들이고 천천히 쪽쪽 빨기 시작했다.
“우움... (츄릅 꿀꺽..)”
왁싱녀의 심리 상태가 또 변화하였다.
- 복종심: 28 (↑2)
- 분노: 56 (↑1)
왁싱녀의 뺨이 점점 발갛게 상기되었다.
“우움... (츄릅...)”
숨이 차서 그런 것도 있었고. 설희와 진동볼이 젖을 빨고 보지를 안팎에서 애무해 그런 것도 있었다.
“흐으흥~... (츄릅 츄릅)”
“하앙~.. (쥬릅 쪽 쪽)”
설희와 왁싱녀의 심리 상태가 실시간으로 개선되어갔다.
- 배설희
- 복종심: 135 (↑8)
- 분노: 2 (↓5)
- 왁싱녀
- 복종심: 36 (↑8)
- 분노: 52 (↓4)
‘역시 흥분이 궤도에 오르면 복종심과 분노는 개선된다니까? 여자들이란, 후후.’
오후는 왁싱녀의 복종심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리모컨을 조작해 진동볼의 작동을 완전히 멈춰주었다.
위잉...
왁싱녀는 자지를 문 채로 숨가빠하다 자궁 쪽의 흥분이 진정되자 놀라서 오후를 쳐다봤다.
‘엣?’
오후는 그런 왁싱녀의 헝클어진 앞머리칼을 뒤로 쓸어 넘겨주며 씨익 웃어 보였다.
“후후.”
왁싱녀는 얼굴이 빨개졌다.
‘뭐... 왜 얼굴이 빨개지는 거...’
기분이 묘했다. 무안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살짝 고마운 마음도 느껴졌다. 오후가 시키는 대로 자지를 빨면 진동볼의 작동을 멈춰준다고 약속은 했지만 솔직히 반신반의했었는데 진짜로 그래주다니...
아까 설희가 자기보고 ‘오후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일정선은 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이 이런 의미였나 싶었다.
‘그럼 정말 시키는 대로만 하면 왁싱 하는 동영상도 지워주는 건가?’
왁싱녀의 심리 상태가 또 변화하였다.
- 복종심: 51 (↑15)
- 분노: 37 (↓15)
왁싱녀는 급기야 오후의 얼굴을 계속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어 위로 올려다보던 눈을 다시 아래로 내리깔았다. 자지는 여전히 입에 문 채로.
“... (우물...)”
이 무안함을 어떻게든 해소하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당황하다보니 불쑥 엉뚱한 짓을 하게 되고 말았다. 자기의 보지를 손으로 애무하며 쑤시던 설희에게 맞대응하듯 그녀의 보지에다 손을 갖다댄 것이었다. 그리고 설희가 그랬듯 중지도 갈고리처럼 세워 설희의 질 속에다 푹 쑤셔 넣었다. 설희는 왁싱녀의 젖을 빨다 말고 놀라서 보지를 흠칫 오므렸다.
“아흣!”
왁싱녀는 나머지 손으로 설희의 젖가슴까지 콱 움켜쥐었다. 그러자 설희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자기의 보지를 애무하는 왁싱녀의 손에다 애액을 풋쥽 터트리며 부르릇 몸서리를 쳤다.
“하으읏! 아항~~!”
그렇게 둘은 마치 서로 먼저 보내버리겠다는 듯이 경쟁적으로 상대의 보지와 젖가슴을 애무하고 빨았다.
“하흐응~! (츄릅 츄릅 폭챡폭챡)”
“하흣! 아항~! (푹푹푹 폭착폭착폭착)”
오후는 아주 흡족해하며 왁싱녀의 입에다 자지를 계속 푹푹푹 박았다.
“후후후, 하하하! 그래 잘 하네?”
푹푹.
“우움, 움. (츄릅 츄릅)”
설희와 왁싱녀가 동시에 다리를 덜덜덜 떨었다.
“흐으읏!”
“하으읏!”
그러면서 애무를 당하던 보지에서 물 같은 애액을 오줌 싸듯 질질 흘리기 시작했다.
“흐으읏!”
“하으읏! 우웁!”
그러다 마침내 오후가 왁싱녀의 입에다 정액을 부왁 싸자, 둘은 동시에 가랑이 사이로 보짓물을 촤악 분수처럼 터트리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히극! 그극! ... 아 항~~~~!”
“그극! 우웁! ... 아 항~~~~!”
촤르륵! 촤륵! 촤악!
설희는 왁싱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은 채 젖가슴을 계속 움켜잡은 상태로 부들부들 떨다, 결국 보짓물로 흥건해진 바닥 위로 철푸덕 쓰러지고 말았다.
“흐으흥~... 하앙~...”
왁싱녀 또한 설희의 젖가슴과 보지를 움켜잡은 채 오후가 싸준 정액을 입으로 꿀꺽꿀꺽 받아먹으며 부들거리다, 오후가 자지를 입에서 빼자 입에서 침과 정액을 질질 흘리며 옆으로 픽 쓰러졌다.
“흐으흥~... 하흐응~...”
둘은 이후로도 한참을 오르가즘에 취해 부들부들 잔경련을 하며 보지를 움찔거렸다.
“흐으흥~...”
“하앙~...”
동시에 보지도 같이 벌름거리며 보짓물을 좌륵 좌륵 흘렸다.
“흐으흥~...”
“하흐응~...”
그렇게 보짓물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둘의 심리 상태는 또 다시 대폭 개선되었다.
- 배설희
- 복종심: 139 (↑4)
- 분노: 0 (↓2)
- 왁싱녀
- 복종심: 59 (↑8)
- 분노: 31 (↓6)
오후는 정액과 침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꺼떡거리며 설희를 불렀다.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줬으면 여자의 의무를 다 해야지?”
그러자 설희는 아직 오르가즘에 취해 몸을 잘 가누지 못했음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끄응...”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오후의 앞에 꿇어앉아 자지를 입으로 청소하기 시작했다.
“우움... (츄릅 쪽쪽)”
오후는 그런 설희를 아주 기특히여기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후후.”
설희의 복종심이 증가하였다.
- 복종심: 144 (↑5)
- 분노: 0 (-)
‘칭찬은 설희도 자지를 빨게 만든다는 건가? 훗.’
그런데 보지를 벌름거리며 오르가즘에 취해 쓰러져 있던 왁싱녀도 설희가 자지를 빨고 있는 걸 보더니 “끄응...”하고 힘겨운 소리를 내며 일어나 오후 앞에 꿇어앉는 것이었다. 그러곤 설희와 함께 나란히 자지를 입으로 낼름 낼름 쪽쪽 청소하였다.
“우움... (츄릅... 츄르릅...)”
오후는 깜짝 놀랐다.
“응?”
그와 동시에 왁싱녀의 복종심도 거듭 상승한 게 눈에 보였다.
- 복종심: 65 (↑6)
- 분노: 31 (-)
그렇지만 오후는 곧 의아해했다.
‘응? 왜 분노는 떨어지지 않는 거? 알아서 정액 범벅의 자지를 설희와 같이 빨만큼 복종심이 올랐는데 어째서... 보통 이럴 땐 분노도 같이 떨어지지 않나? 난희랑 설희는 그랬던 것 같은데. 흐음...’
실제로 방금 전을 제외하곤 이전까진 왁싱녀는 오후에 대한 복종심이 조금씩 오를 때마다 분노도 같이 조금씩 떨어졌었다.
‘근데 왜 이번만...’
그 이유는 바로 왁싱녀가 진정 원해서 오후의 자지를 자발적으로 빤 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설희가 아까 밖에서 왁싱녀를 설득할 때 했던 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오후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일정선은 넘지 않는다.’는 것. 왁싱녀는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솔직히 믿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조금 전 오후가 ‘시키는 대로 자지를 빨면 질속에 넣어진 진동볼의 작동을 멈춰주겠다’고 한 약속을 정말로 지키는 것을 보고 설희의 그 말이 새삼 떠오르면서 마음이 흔들렸었다. 그리고 설희의 그 말을, 또 오후를 조금은 신뢰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설희가 정액으로 범벅이 된 오후의 자지를 입으로 청소하는 것을 보고, 싫었지만 오후한테 지금 잘 보여 놓는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또 자신의 왁싱 몰카 영상도 확실하게 지워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되어 자발적으로 정액으로 범벅된 자지를 설희와 함께 나란히 입으로 청소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니 애초부터 거기에 오후에 대한 친근감이 증가한다거나 분노가 하락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개입될 여지는 없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배경들을 알지 못하는 오후는 계속 의아할 뿐이었다.
‘흐음...’
====== ≪현재 여자들 심리 상태≫ ======
- 배설희
- 복종심: 144
- 분노: 0
- 오난희
- 복종심: 139
- 분노: 8
- 왁싱녀
- 복종심: 65
- 분노: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