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5화 〉45화 (45/92)



〈 45화 〉45화

김소희도 나와 같은 기분인지 펠라치오를 멈추고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의 보지에 내 자지를 갖다 붙였다.

바로 삽입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보지의 갈라진 부분에 자지를 붙이고 쓱쓱 움직였다.


야동에서만 보던 그것.


항상 동경하던 그것.


보지와 자지의 야한 마찰.

그것도 남자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해주는 마찰이었다.

김소희 보지는 애액이 많이 흘러 나왔으므로 침이 묻은 내 자지가 부드럽게 밀착되었다.


그녀가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고정시키고 엉덩이를 움직이는데,  쾌감이 가히 천국에 오르는 것 같았다.


찔꺽찔꺽, 야한 소리가 난다.

"하아, 하아아."


김소희가 내는 한탄 같은 신음도 절묘하게 어울렸다.


그러다가 한순간 몸을 높이는가 싶더니, 내 자지를 보지 안에 집어넣었다.

쑥.

펠라치오할 때  자지를 입으로 삼켰던 것처럼 그녀는 보지로도 내 자지 전체를 완전히 삼켜버렸다.


여기서 약간의 판타지를 가미하자면  자지가 너무 커서 그녀가 버거워하는모습을 떠올릴 수 있지만, 그것은 아직 내 자지로 무리였다.


열심히 섹스해서 자지 크기를 키워야겠다.

"하아아아......"


나는 누운 상태에서 허리가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이 느껴졌다.


김소희는  자지를 뿌리까지 삼킨 채로 눈을 감고 엉덩이를 앞뒤로 비볐다.


마치 내 자지의 느낌을 온전하게, 전부 느끼고 싶다는 듯이.

나도 눈을 감고 그 기분을 만끽했다.


김소희의 보지, 그 속살의 천국 같은 느낌을.


철썩, 철썩, 철썩,


섹스가 시작되었다.


김소희의 눈빛은 몽롱하게 흐려져 있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그녀는 어제 술을 마시며 밤을 샜으니까.

아무리 헌터라고 해도 맨정신으로 보기는 어렵겠지.

하지만 나는 어제 숙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같은 기분이었다.


몽롱하게 어딘가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천국 같은 섹스의 쾌감.


어젯밤 세라 아바타와 한 섹스도 좋았지만, 그것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나도 섹스 레벨이 그리 높지 않을진대, 상대는 처음에다가 남자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 면역이 없었으니까.


게다가 그녀는 끝까지 학구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그게 그녀의 성격이고, 개성이고, 묘하게 더 성욕을 자극적인 부분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진짜 섹스는 김소희와 지금 하고 있는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소희가 내 손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자기 가슴 위에 올린다.


나는 사양하지 않고 양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마음껏 주물렀다.

철썩, 철썩, 철썩,


내가 강하게 가슴을 주무르는 것을 맞추어 김소희의 피스톤 운동도 더 격렬해졌다.


콘돔도 끼지 않았는데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정감이 오를 지경이다.

나는 적당히 그 느낌을 억누르면서 격렬하게 박히는 자지의 느낌을 만끽했다.

그렇게 3분쯤 피스톤 운동을 했을까?


김소희가  위에 쓰러졌다.

"하아아......" 나른한 숨을 내뱉으면서 둔부를 움찔움찔 떨었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적이 처음이긴 하지만 나보다 김소희가 먼저 갔다는 것을.

남자로서, 여자를 가게 했다는 것은 굉장히 뿌듯한 기분이었다.

어쩌면 이런 기분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하고 죽을 뻔했다.

나는 뭔가그렇게 해야 될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게 몸을 납작하게 엎드린 김소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김소희는 "흐으응." 하고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마치 고양이가 일주일에 한두 번쯤 자기가 기분 좋을  주인에게 애교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었다.

물론 김소희는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고양이보다는 개과에 더 가까운 것 같지만.


절대적인 충성심과 호감을 보이는 것은 비단 그녀뿐만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연동된 모든 여자들이 마찬가지였다.


김소희를 가게 만들었다는 것은 괜찮은 만족감을 주었지만, 그것과 별개로  성욕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그것은 한창 솟구치다가 중단된 채로 간질거리는 감각을 남겨놓았을 뿐이었다.


김소희는 한 번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 속살이 느슨해진 느낌이었다.


그 따뜻한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타이트하게 조이며 내 자지를 유린할 때가  좋았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안은 채로 들썩들썩 허리를 움직였다.


약간 꼴사납기는 하지만 내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기보다는 허리가 저절로 움직였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다.

그만큼 끝내지 못한 욕구가 내 마음을 강하게 충동질했다.

"으응, 흐으응."

김소희가 질감이 조금 다른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듣기로 여자의 오르가즘은 남자의 그것처럼 현자타임이 길지 않다고 한다.


여자는 가늘고 길게 즐기는 걸 더 선호한다고 했던가?

물론 그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직접 경험해 본 바는 없으므로 확신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김소희는 금방 다시 살아나는 같았다.

그녀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자세를새로잡고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행위는 같지만 조금 전보다  감각이 농밀해진 느낌이다.

프롤로그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나는 잠깐 멈추었던 쾌감이 이어지게 되어서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양손으로 김소희의 볼기짝을 꽉 쥔 채로 쿡, 쿡, 쿡, 그녀의 보지를찔렀다.


"흐응, 항, 아흥."

김소희는 내 가슴을 누른 채로 기분 좋게 섹스를 즐겼다.

확실히 한번 오르가즘에 도달했던 그녀인지라 전보다 많은 애액을 쏟아냈다.


그렇다고 해서 느낌이 결코 불쾌하거나 싫지 않았다.

나 못지않게 그녀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내게 큰 만족감을 준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누운 채로 여성상위 체위만 즐길 수는 없었다.

물론 나는 이 체위를 좋아하지만, 아래에서올려다보는 김소희의 멋진 육체는 정말로 매력적이었지만, 여성 상의 체위는 이제 즐길 만큼 즐겼다.

나는 몸을 일으켜서 김소희를 침대에 눕혔다.


그녀의 다리를 벌려서 허리에 감았다.

각선이 예쁘기는 하지만 키가 작은 탓에 다리도 긴 편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이 더 귀엽게 느껴졌다.

허리에 감겨 오는 느낌이 단단해서 좋다.


 자세에서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하자니 김소희의 보지에 들락날락하는 내 자지가 더 잘 보였다.


귀엽고 오동통한 보지 안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자지가 마치 기쁨의 탄성을 연신 질러대는 것 같았다.


'......역시 아직은 부족해.'


약간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자지를 보았더니 아직 사이즈가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커져야 한다.


이왕이면 10cm 정도는 더 커졌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과감한 생각을 하는 것은 크고 굵은 자지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하지만, 충분히 그 정도도 실생활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여자 헌터들의 성생활에 대해 들었던 풍문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그녀들은 일반인과의 섹스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마나와 마나가 교감하며 일으키는 성격 고양감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반인 남자들이 여자 헌터를 거의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성을 통한 신체 개발 때문에 여자 헌터들의 보지는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포텐셜을 발휘하게 된다.


 말은 엄청나게 사이즈가  자지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질을 통해서 아이도 나오는 만큼, 보지가 제대로 포텐셜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내 자지가 지금보다 10cm 커진다고 해도 여자 헌터들을 상대로 하는 데는 무리가없을 것라는 뜻이다.

물론 이세계 여자들과 섹스 하는 데는 조금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녀들도 헌터와 다를 게 없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가?


기본적인 성향은 같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내가 내 기대보다는 조금 작은자지를 열심히 놀리고 있는 사이에, 김소희는 양손으로 자기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야동에서 보았던  같은 장면을 직접 연출하여 보여 주는 그녀였다.


격하게 자기의 가슴을 주무르더니 심지어 피어싱에 손가락을 걸고 잡아당기기까지 했다.


이렇게까지 격렬한 동작을 서슴없이 하는데 이토록 예쁜 핑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물론 그녀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핑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헌터로 각성 했기 때문에.

아무리 과격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그녀의 유두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위험은 거의 없다.


심지어 내장이 쏟아지고 팔다리가 잘리는 중상을 입는다고 해도 자가치유능력,  아이템을 이용하여 회복할 수 있는 것이 헌터였다.

그러므로 아무리 과격하게 섹스를 한다고 해도 육체적으로 대미지를 입을 위험이 없는 것이다.

감당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드코어 포르노도 연출할  있는게 헌터들 간의 섹스였다.


김소희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욱 흥분이 되어서 나는 사정감이 치솟는 것이 느껴졌다.


이미 김소희는  오르가즘을 느꼈기 때문에 나도 참을 필요가 없었다.


간지럽게 올라오는 사정감을 느끼면서, 피치를 올렸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팟, 팟, 팟, 팟,


"흥, 아앙, 흐응, 하아앙."

발사 0.5초 전에 자지를 뽑아내어 김소희의 아랫배에 올렸다.


퓩, 퓩, 퓨웃, 퓨우우웃~

어제 그렇게 많이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처음으로 하는 섹스에 정액이 많이도 나왔다.

이래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하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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