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화 〉51. 섹스 중독녀의 우리 결국 했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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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이 이종 간 혼인 금지법을 입법하는 것에 대해서, 성녀는 반기를 들었었다.
여신의 자녀를 차별하고 자연스러운 애정의 방향을 막는 법안은, 태생부터 부자연스럽고 부도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성녀파와 함께 리갈이 제안한 법안이 어전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노력했었다.
리갈은 그에 맞서서 성녀파를 설득하거나 입법을 포기하는 대신, 성녀파의 비리를 폭로했다.
"……렇게 되었어요."
"아하! 그러니까, 리갈 놈이 리갈 했다는 소리구나?"
"네, 네에? 네에……. 그랬는데……."
하지만 리갈이 폭로한 성녀파의 충격적인 비리는, 놀랍게도 무엇 하나 거짓이 없었다.
애당초 과장되었을 것이라 믿었던 성녀파 지도부의 비리는, 성녀의 상상을 초월했다.
처첩과 자식을 두고, 신도들의 헌금을 빼돌려 부정 축재하는 것은, 오히려 소소한 비리에 속했다.
성직자들이 신도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고, 그들의 은밀한 비밀을 빌미로 신도들을 협박했다.
그들은 신도들을 협박하여 신도들의 재산을 갈취하거나, 강간하기도 했다.
견디다 못해 자살한 신도들도 더러 있었다.
사적으로 교단 산하 무력단체나 이단 심문관과 결탁하여, 성직자들의 작태를 폭로하려는 신도들에게 이단이라 누명을 씌우고 죽인 사례도 폭로되었다.
"하아. 저는 하나도 모르고 있었던 거에요. 성녀파가 이렇게 썩어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그런……. 성녀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베니슨이 드물게도 멀쩡히 옷을 입고 멀쩡한 행색을 한 채로, 성녀를 위로한다.
"네. 제가 직접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교단의 수뇌부로서, 그들의 비위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큰 잘못을 저지른 셈입니다. 책임자의 자리란 건, 그런 것 아니겠어요? 수많은 권한을 누리는 만큼, 책임질 일이 발생하면 앞서서 매를 맞아야지요."
"아……."
"우, 우와~! 성녀 언니야! 책임감 있는 자세가 너무 멋진 거 같아~!"
성녀의 자책에 에스트러스가 감탄한다.
그 와중에 성녀는 에스트러스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그, 아까부터 궁금한데, 제가 왜 에스트러스 님의 언니가 된 건지……."
"그래서, 싫어?"
"아, 아니, 싫다는 게 아니라……. 날 때부터 성녀라고만 불려서, 언니라는 호칭이 참 낯서네요."
"나보다 멋진 사람은 다~ 언니야~♬ 히히!"
에스트러스가 그녀에게 둘러준 여벌의 로브 깃을 여며주며 미소지었다.
성녀는 그녀가 병사들을 학살하던 잔인한 손속과는 다르게, 참 순수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하여튼, 이후에 교단 내 파벌의 수장이라는 자리에서 물러나서……."
그렇게 성녀는 대륙 북단에 자리한, 성녀파 관할의 북부 변경 수도원에 칩거했다.
한사코 거절해도, 추기경 한 명만이 끝까지 따라와서 그녀를 수행했다.
그는 성녀파에 몇 남지 않은, 여신의 가르침과 경전을 그대로 따르는 정통주의자이자, 비리를 저지르지 않은 신실한 교인이었다.
그들은 그 수도원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리갈 공작이 보낸 사병들이 수도원을 급습한 거예요."
"아……. 아까 그 병사들이 전부 리갈의 사병이었나요?"
"네. 지금은 교단을 친(親) 리갈 성향이 짙은 교황파가 완전히 장악했어요. 아마도 제가 남아 있다면, 언젠가 교단의 또 다른 세력을 형성하는 중추가 되어서, 자신에게 반기를 들 거라고 리갈은 생각했나 봐요."
"아하, 뒤통수 맞기 전에 먼저 친 거구나?"
"네. 리갈이 이렇게까지 무도하게 나올 줄 알았다면, 끝까지 제도에 남아 있을 걸 그랬어요. 비위 성직자들은 전부 엄벌하고 파문시켰어야 했어요. 쇄신과 개혁을 통해서 의식 있는 지도부를 구성하고, 리갈에 대항했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거예요……."
성녀가 몸을 떨며 울음을 삼킨다.
"음~ 언니야, 언니야는 이름이 뭐야~?"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을 들어, 성녀가 에스트러스를 바라본다.
"저요? 에이다, 에이다 스틸 비르긴(Ada Still Virgin)이에요. 늘 성녀라고만 불리다가, 이름을 소리 내어 말하니까 뭔가 낯서네요."
"그렇구나~ 에이다 언니야~! 내가 못 배워처먹은 창녀 출신이긴 한데~ 내가 보기엔 언니야가 제도에 남아 있었어도, 리갈은 에이다 언니야를 반드시 망가뜨렸을 거 같은데~?"
"……. 그랬을까요?"
"응~! 사람 본성이라는 게 그렇잖아~ 에이다 언니야가 완전히 잠수 타서 아무런 힘도 없는데, 리갈이 구태여 언니야를 잡아들이려 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내가 보기엔 언니야를 잡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에이다는 곰곰이 고민해봤다.
그녀가 생각해봐도, 리갈이 그녀를 잡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았다.
"최고의 치유 성법, 잠재적인 반대세력의 구심점 제거, 상징성, 여론 진정을 위한 꼭두각시로 이용…….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네요. 아니, 에스트러스 님 말씀대로 잡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을 지경이네요."
"하긴. 정치적으로 실각했더라도, 성녀님은 성녀님이죠. 저만해도, 제국 최고의 우상은 항상 성녀님이었는걸요."
베니슨의 말에 에스트러스가 도끼눈을 뜨고 그를 바라본다.
"우리 자기~ 그래서 에이다 언니야가 더 좋아, 이 누나가 더 좋아?"
"히끅! 누, 눈나가 더 좋아요! 눈나가 최고예요!"
베니슨이 딸꾹질하며 다급하게 대답했다.
에스트러스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베니슨이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기에, 가산점을 받은 것 같다.
그들을 보며 성녀가 미소짓는다.
"그보다 에스트러스 님, 잠시 이마를 봐도 될까요?"
"아, 응. 어려울 건 없지~ 자!"
에스트러스가 이마를 내보인다.
기하학적인 문신 아래로 우둘투둘한 화상 자국이 남아 있다.
"역시……. 화인을 찍힌 건가요?"
"응!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었냐면~"
에스트러스는 자신의 과거사를 명랑하게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베니슨을 만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에이다에게 해주었다.
"저런……. 힘드셨겠어요."
"아니야~ 이제 익숙한걸? 그리고 이 문신도 화인 찍은 걸 가리려고 한 거긴 한데, 지금 보면 좀 멋진 거 같아서 만족스러워~♬"
에스트러스가 밝게 미소짓는다.
에이다는 그런 그녀를 보며 성호를 긋는다.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은다.
말없이 여신께 기도한다.
화아아아아아.
그녀로부터 밝은 빛이 터져 나왔다.
"어, 이게 뭐야?"
에이다는 대답하지 않고, 기도를 이어나갔다.
이내 빛이 잦아든다.
"아으~ 이마가 가려워."
그녀가 이마를 긁는다.
"어? 어, 어어?"
손바닥으로 이마를 더듬고, 손가락으로 쓸어본다.
화인이 만들어낸 우둘투둘한 흉터가 없어졌다.
"어, 언니야. 언니야가 치료해 준 거야?"
"네. 문신은 상처가 아니라서 치료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 밑에 있는 흉터는, 오래되었어도 화인으로 인한 흉터니까, 저는 충분히 지울 수 있어요."
"에이다 언니야……."
에스트러스의 눈이 감동으로 물든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에이다를 끌어안는다.
"고마워……. 이마에 화인을 평생 지고 살아야 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치료해줘서 진짜 고마워."
그녀의 어깨가 조용히 떨린다.
에이다가 그녀의 등을 토닥거린다.
"성녀님,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우리 눈나를 치료해줘서 고맙습니다!"
베니슨도 성녀에게 정중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한테는 어려운 일도 아니에요. 제 목숨을 구해주셨는데, 이 정도도 못 해 드리겠어요?"
성녀가 미소짓는다.
그리고 다시 기도를 올린다.
말없이 기도문을 왼다.
화아아아아아.
아까보다 더 밝고 큰 빛이, 에이다로부터 퍼져나간다.
이번에는 빛이 셋을 모두 감싸 안았다.
그 따스한 빛에 취해, 허니웨트 부부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들은 여신에 대한 신앙의 독실함과 거리가 먼 이들이었다.
그러나 여신의 실존을 믿는 이들이었기에, 여신의 신성으로 말미암은 기적에 감화되었다.
오래도록 이어진 빛이 사라졌다.
"자, 이제 여러분들의 몸에 남은, 혹시라도 모를 상처를 다 치유했어요. 물론 저도 다 치유했고요. 그만 일어나 볼까요?"
에이다가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에이다는 리갈의 사병들이 추가로 몰려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이 착한 부부에게 더 이상의 짐을 지우기 싫어, 혼자 떠나려고 했다.
그 마음을 짐작한 베니슨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나, 그녀를 마주 봤다.
하지만 에스트러스는 굳은 얼굴로, 여전히 자리에 앉아있었다.
"누, 눈나?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지원 병력이라도 와요?"
베니슨도 덩달아 긴장한다.
에스트러스가 낮은 목소리를 내뱉으며, 입을 연다.
"언니야."
"네."
에이다는 마른 침을 삼키며 대답했다.
"어떻게 한 거야?"
"네?"
"어떻게 처녀막을 재생시켰어?"
초월적으로 예민한 감각을 지닌 에스트러스는, 자신의 보지에 갑작스레 생겨난, 어린 시절 이후로 잃어버린 막의 존재를 감지했다.
에스트러스의 질문에 베니슨이 경악한다.
"네?! 누, 눈나! 가,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 자기도 좀 집중해서 몸을 살펴봐. 처녀막뿐만이 아닌데? 나 지금 좀 흥분할 거 같아. 언니야가 마지막에 치유 성법을 쓰고 나서, 몸이 좀 이상해서 근육을 조율해봤거든. 근데, 다른 근육 그대론데, 보지랑 똥꼬 근육이 완전히 나 애기 때로 돌아간 거 같은데?"
"네……?!"
에스트러스의 말에 베니슨이 경악해서 온몸의 근육을 움찔거려본다.
그는 에스트러스만큼 예민한 편은 아니었기에 선뜻 실감하기는 힘들었다.
"우리 자기, 이리 와봐."
에스트러스가 베니슨을 잡고 무릎에 엎드리게 내리누른 다음, 그의 로브를 들췄다.
텁.
훌러덩.
"끼에에에엑!"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베니슨의 하얀 엉덩이와 핑크빛 항문이 드러난다.
물론 아래에는 베니슨의 자지와 불알이 덜렁거렸다.
"꺅!"
갑작스럽게 에스트러스가 베니슨을 성추행하자, 에이다가 비명을 내지르며 눈을 가린다.
그녀와 베니슨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베니슨의 하반신이 날 것 그대로 드러났다.
성녀는 손가락 사이로 베니슨의 하반신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선이 곱고 예쁜 외모와 달리, 베니슨의 하반신은 흉악했다.
"누, 눈나! 눈나아!"
착실히 조교 된 탓인지, 수치심을 흥분과 동치로 여기는 베니슨의 자지에 힘이 들어간다.
"서, 성녀님이 보고 계셔요! 안 돼요! 부, 부끄러워요……!"
그러거나, 말거나, 에스트러스는 진지한 낯으로 그녀의 검지를 자신의 입에 넣는다.
쯉!
침을 바른 오른손 검지를 베니슨의 항문에 밀어 넣는다.
쮸르륵.
"히이이익! 끼에에에에에엑!"
베니슨이 바둥거린다.
뷰륫!
뷰류류류륫!
에스트러스의 능숙한 전립선 자극에 금방 사정하고 만다.
베니슨의 눈가가 수치심으로 얼룩지며 눈물이 괸다.
"역시……."
"누, 눈나! 흐윽, 저 부끄러워서 죽을 거 같아요……."
그가 징징대도, 에스트러스는 진지했다.
"우리 자기 똥꼬 근육도 다시 동정 때로 돌아갔어……."
"네?"
베니슨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손을 쓰지 않고, 항문 근육을 오므렸다가, 다시 힘주어 벌려본다.
그의 항문이 소리 없이 움찔거린다.
"어라? 이상하네요? 어? 진짠가?"
호구 같은 베니슨은, 성녀가 자신의 움찔거리는 항문을 지켜보며 입술을 깨물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은 채로, 확인작업에 몰두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확실히 평소보다 똥꼬가 꽉 다물린 느낌이에요!"
그리고 등신같이 좋아하고 있었다.
"언니야. 언니야도 처녀막이 재생된 거야?"
"네, 네에……."
그제야 베니슨의 엉덩이로부터 눈길을 돌리며 에이다가 대답한다.
그녀의 얼굴은 새빨갛다 못해 터지기 직전의 용광로 같이 달아올라 있었다.
"이게 말이 돼?"
"그, 그게……."
초급 치료사는 미약한 활력 증진만 가능하고 상처의 치유는 불가능하다.
하급 치료사는 자상, 창상, 화상 등, 결손 신체 부위가 없는 상처는 치유할 수 있다.
중급 치료사는 손가락과 발가락 등, 신체 말단 부위가 절단되더라도, 절단된 신체 부위가 남아 있으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상급 치료사는 신체 말단 부위는 손실되더라도 재생시킬 수 있고, 사지가 절단되더라도, 절단된 신체 부위가 남아 있으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성녀는 결손 된 신체 부위를 모두 재생할 수 있으며, 환자의 숨만 붙어 있으면, 안구와 장기 및 손상된 뇌까지 복원할 수 있다.
"처녀막도 신체에 있는 점막 조직이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치유 범위에 들어가요……."
에이다가 수줍게 말을 내뱉는다.
그녀에게 이러한 성적인 대화는 익숙하지 못한 화제였기에, 말을 하는 내내 더듬거렸다.
"우, 우와! 에이다 언니야! 언니야가 치유 성법을 써주면, 나는 매일 동정남을 따먹는 처녀가 될 수 있는 거야?!"
에스트러스의 눈에 광기가 맴돈다.
"그, 네, 뭐……. 확실히 가능하긴 가능한데……."
에이다가 떨떠름하게 대답한다.
펄럭!
에스트러스가 자신의 로브 자락을 뒤집었다.
"우리 자기, 누나 처녀 보지 볼래~? 여기, 여기 봐!"
그리곤 쪼그려 앉은 채로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좌우로 넓게 펼친다.
평소와 달리 꽉 다물렸던 그녀의 보지가 펼쳐지자, 핑크빛의 얇은 점막이 그녀의 질구를 지키는 수문장처럼 자리 잡고 있었다.
"누, 눈나의 처녀 보지……!"
갓 사정하고 늘어진 베니슨의 자지에 다시금 힘이 바짝 들어간다.
그의 눈에도 광기가 번뜩였다.
그녀의 처음을 가질 수 없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자신만 처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에, 베니슨은 일종의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부로 그는 그 자격지심을 모두 털어낼 수 있게 되었다.
베니슨과 에스트러스가 에이다를 동시에 돌아본다.
광기로 번들대는 그들의 눈빛이 형형했다.
"언니야! 우리 같이 살자! 우리 자기가 절대로 언니야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줄 거야!"
에스트러스가 베니슨을 팔아서 에이다에게 프러포즈한다.
"네, 네에?!"
에이다가 경악한다.
잠시 말을 못 잇던 에이디가 정신을 차린 뒤, 힘겹게 입을 연다.
"그, 저는 리갈에게 쫓기는 중이기도 하고……."
"아하하하하~♬ 괜찮아~ 우리도 리갈 피해서 여기까지 왔는걸~ 에이다 언니야는 여기 말고 어디 갈 데라도 있어?"
"아니요……."
현실적인 에스트러스의 지적에 에이다가 고개를 젓는다.
"그럼 우리랑 살아~! 우리가 지켜줄게~♬ 리갈이 부하를 데리고 오면, 우리는 먼저 알아채고 도망칠 수 있어! 혹시 리갈의 부하들이 가까이 접근한다면, 이번처럼 다 썰어버릴 수도 있어! 우리 자기 사냥도 잘해! 먹을 것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내가 평생 떠받들어줄게. 같이 살자, 응?"
에스트러스가 재차 유혹한다.
에이다가 고민한다.
베니슨은 포기한다.
"그, 그럼 당분간만……."
"무슨 소리야! 에이다 언니야는 평생 내가 책임질 거야! 아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랑 함께 살자~♬"
"네, 네에……!"
에스트러스의 강권에 결국 에이다가 승낙한다.
하지만 에이다도 자신을 지켜줄 강한 이들과 마음 놓고 지낼 곳이 생긴 것이 싫지는 않은지, 이내 환하게 미소 짓는다.
"좋아, 좋아! 우리 집으로 가자, 언니야! 가서 밥부터 먹자!"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응, 자기도 가자!"
그들은 추기경의 무덤과 널브러진 병사들의 시체를 뒤로한 채, 숲속으로 사라졌다.
그날, 에스트러스는 새 친구이자 새 식구가 생겼다.
================ [ 캐릭터 시트 ] =================
▶ 이름 : 에이다 스틸 비르긴 ( Ada Still Virgin )
▶ 성별 : 여성
▶ 종족 : 주선목 순인종
▶ 속성 : 성녀
▶ 별명 : 성녀
▶ 생년월일 : 4945.12.12
▶ 키 : 175cm
▶ 몸무게 : 57kg
▶ 쓰리사이즈 : 38-27-37
▶ 눈 색깔 : 청회색
▶ 머리 색깔 : 연청색
▶ 피부 색깔 : 연황색
▶ 기타 특징 : 롤빵 머리
▶ 취미 : 기도, 요리
▶ 특기 : 여신님과 소통
▶ 이명 : ???
▶ 성격 : ???
▶ 성적 취향 : ???
▶ 이상적인 배우자 성향 : ???
▶ 각성 능력 : 치료 성법 - 극(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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