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이외에 다른 곳에는 많이 키스를 해봤지만, 입술과 입술을 비비는 건 처음이었다.
그것을 알고 먼저 입을 맞춰준 준의 배려에 궁성은 기분 좋은 키스로 보답하려고 했지만, 키스를 처음 해보는 처녀 아닌 처녀가 그러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궁성은 그 대신 키스를 하는 중간중간 진심이 가득 담긴 사랑을 속삭였다.
아름다운 메이드의 진심어린 고백.
사내의 기분을 흡족하게 만들기엔 충분하다 못해 넘쳐흘렀다.
움찔! 움찔!
넘쳐흐른 흡족함이 준의 우람한 육봉에 모여들었다.
답답하다는 듯 몸을 움찔거리는 육봉. 처녀이지만 처녀가 아닌 궁성이 야릇하게 웃으며 능숙하게 육봉을 해방시켰다.
벌떡!
“아아. 작은 주인님은 오늘도 건강하시네요.”
웅장하게 우뚝 선 육봉을 황홀하게 바라보며 궁성.
이내 정신을 차린 궁성은 애교를 부리듯 육봉에 제 뺨을 비비며 다시 한 번 제 주인에게 허락을 구했다.
“주인님, 아내메이드가 작은 주인님께 봉사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응, 어서 해봐.”
“감사합니다. 부디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준의 허락이 떨어지자 궁성은 그의 육봉에게도 허락을 구하듯 정중하게 입을 맞췄다.
육봉 끝에 맺힌 쿠퍼액을 그녀는 육봉의 허락으로 받아들였다.
“츄우♡ 쪽♡ 츄우♡”
기쁘게 쿠퍼액을 삼킨 궁성은 이내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했다.
어색하기 그지없었던 입술키스와 다르게 궁성의 귀두키스는 굉장히 능숙하고 현란했다.
그럴 수밖에.
그도 그럴게 궁성은 입술키스와 육봉삽입 빼고 나머지 음탕한 봉사는 모조리, 그리고 수도 없이 해본 처녀 아닌 처녀다.
귀두키스는 기회만 되면 해댔고, 육봉을 보짓살 사이에 넣을 듯 아슬아슬하게 비비는 스마타도 안 하는 날이 없었다.
사실상 몸뚱이에 처녀막만 남아있을 뿐이지 영혼은 진즉에 처녀딱지를 뗀지 오래였다.
툭!툭! 덩실!
육봉이 질척한 타액으로 흠뻑 적셔졌을 때, 궁성이 봉사를 멈추고 제 에이프런 안으로 손을 짚어 넣었다.
곧이어 단추가 풀리는 소리와 함께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궁성의 젖가슴이 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인님, 주인님께서 키워주신 저의 젖가슴 어떤가요? 마음에 드시나요?”
이어서 새하얀 에이프런을 젖가슴 사이로 파묻어 젖가슴을 완전히 드러낸 궁성이 뽐내듯 양 팔로 젖가슴을 받쳐 올리며 감상을 묻는다.
한 손으로는 도저히 덮을 수 없는 거대함.
핑크빛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음란함.
어찌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을까?
준은 대답대신 궁성의 젖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그 편이 진심이 더 잘 전달될 테니까.
“흐읏♡ 기뻐요. 그럼 주인님께서 손수 키운 이 젖가슴으로 봉사를 이어나가도록 할게요.”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은 육봉을 조금의 거리낌 없이 젖가슴 사이에 끼워 넣는 궁성.
큼지막하게 부풀어 오른 궁성의 젖가슴은 이미 에이프런을 사이에 머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뜬하게 육봉까지 머금었다.
“츄읍♡ 쪽♡ 할짝!”
몽글! 몽글!
다시 시작된 귀두키스.
그리고 새롭게 더해진 젖가슴안마.
한층 높아진 봉사의 질에 만족감이 빠르게 차올랐다.
곧이어 그 만족감은 새하얀 백탁액이 되어,
뷰릇! 뷰르릇!
“읍! 꿀꺽! 꿀꺽!”
궁성의 입안에 터져 나왔다.
“꿀꺽! 할짝! 츄읍♡ 쥬잉니임, 아앙∼”
한참 참은 소변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백탁액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용케 그 모든 백탁액을 받아 마신 아내메이드는 요도 속에 남은 백탁액을 마저 빨아낸 뒤 그 확인을 받듯 입을 벌렸다.
고른 치아와 새빨간 입속.
그리고 백탁액을 살살 굴리는 요망한 설육.
살짝 힘이 빠졌던 육봉이 다시금 웅장하게 우뚝 섰다.
“후후. 아직 봉사가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시군요.”
그 모습을 확인한 아내메이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내메이드의 진심봉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야릇한 눈웃음과 함께 치맛단을 들어 올리며 봉사는 이제부터 시작임을 알렸다.
용봉지회
“오!”
야릇한 눈웃음과 함께 올라가는 치맛단.
그렇게 드러난 치마 속 금단의 영역은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절경이었다.
민첩함이 생명인 궁수답게 얇으면서도 건강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하체.
정숙한 느낌의 하얀색에 관능적인 무늬가 더해진 오버 니삭스와 가터벨트.
그리고 눈앞의 암컷이 발정이 났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육즙으로 푹 젖을 대로 젖은 새하얀 팬티.
움찔! 움찔!
안 그래도 잔뜩 발기되어 있던 육봉에 한층 더 피가 쏠렸다.
자연히 아내메이드의 야릇한 눈웃음이 좀 더 진해졌다.
“후후. 주인님, 아내메이드의 치마 속을 좀 더 구경하시겠어요? 아니면 아내메이드의 진심봉사를 바로 받으시겠어요?”
“음. 좀 더 구경할게.”
궁성의 질문에 준은 잠시 고민하다 좀 더 구경하기로 결정했다.
육봉이 바로 봉사를 받자고 난리였지만, 아내메이드의 치마 속 금단의 영역은 그냥 넘기기 힘들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특히나 니삭스와 가터벨트에 짓눌려 살짝 삐져나온 허벅지살은 도저히 만져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스윽 몰랑몰랑
“하읏♡”
참지 않고 손을 뻗었다.
살짝 삐져나온 허벅지살을 편차를 확인하듯 살살 문지르자 여체 특유의 부드러움과 말랑함이 느껴졌고,
허벅지 전체를 감싸 쥐듯 손을 쫙 펴 쓰다듬자 단련된 신체 특유의 튼실함과 딱딱함이 느껴졌다.
준은 개인적으로 전자의 느낌을 훨씬 선호했지만, 후자의 느낌도 그닥 싫어하지 않았다.
아내들 모두 신체를 단련한 여전사였기에 후자의 느낌이 없을 수가 없었거든.
아, 아이리스는 빼고.
몸치를 고치기 위해서 최소한의 운동만 한 그녀는 몸 전체가 말랑말랑했다.
“주인님, 혹시 지금 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면서 다른 아내분을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아주 잠시 아이리스의 말랑말랑한 살결을 떠올렸을 뿐인데 궁성이 용케 그것을 눈치 채고 못마땅한 듯 샐쭉하게 눈을 뜬다.
눈초리가 상당히 매섭다. 결혼했다고 슬슬 옛날 성깔이 나오는 걸까?
아무튼 그 눈초리를 피하고자 준은 아내메이드의 금단의 영역 속으로 몸을 날렸다.
그리곤 궁성의 하체를 껴안으며 육즙으로 푹 젖을 대로 젖은 새하얀 팬티에 코를 박았다.
비릇하면서도 중독적인 암컷의 냄새가 콧속 깊이 스며들어왔다.
“주, 주인님! 아직 제 말 하읏♡”
훌렁!
갑작스러운 준의 행동에 깜짝 놀란 궁성이 치맛단을 놓고 치마와 함께 튀어나온 그의 머리를 눌렀다.
하지만 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암컷의 냄새를 계속해서 탐했다.
치맛단이 내려오면서 통풍이 멈췄기 때문일까? 아니면 시야가 제한되면서 후각에 정신이 집중되었기 때문일까?
어쨌거나 치맛단이 내려오는 동시에 암컷의 냄새가 더욱 진하게 다가왔다.
여자의 치마 속에서 보지냄새 맡기.
너무 좋다. 버릇이 되어버릴 지도.
낼름낼름
“흐읏♡ 흐앙♡ 쥬, 쥬인님. 보지봉사 하시면 안되요오♡ 봉사는 제가 해야 하는데엣♡”
냄새를 충분히 맡고 난 뒤 팬티 밑단을 옆으로 치며 궁성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두툼한 보짓살을 핥다가 잔뜩 발기된 클리토리스를 빨기도 했고, 젖을 대로 젖은 질구 속으로 혀를 깊숙이 찔러 넣기도 했다.
그리고 그럴수록 중심을 잡기 위해 잡은 궁성의 건강한 허벅지가 거세게 떨렸고, 머리에서 느껴지는 궁성의 손아귀 힘은 점점 강해졌다.
“안돼는데엣♡ 이러면 안되는데엣♡ 주인님의 봉사로 가버리면 아내메이드 실격인데엣♡”
궁성은 어떻게든 쾌락을 참아내려는 듯 머리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색하게도,
“가요♡ 쥬인님의 보지봉사로 가버려욧♡”
그녀는 음탕한 고백과 함께 절정에 올랐다.
푸쉬쉬!
동시에 터져 나오는 질척한 육즙의 분수.
준은 궁성의 보지에 진하게 키스하며 그 분수를 모조리 받아 마셨다.
냄새가 그러하듯 궁성의 육즙 맛은 조금 비렸다. 다른 아내들과 다르게 말이다.
포르투나는 천사라서 그런지 육즙에서도 성수(우유맛 첨가)맛이 났고,
도화는 복숭아나무의 신수답게 복숭아맛, 레베카는 엘프특유의 과일체향을 농축한 맛,
용사와 성녀인 엘리시아와 아이리스는 포르투나보다는 옅은 성수맛이 났다.
뭐, 그건 다른 아내들이 특이한 거지 궁성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평범한 비린 맛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사내의 욕망을 자극하는 맛이라고 할까나?
“하아♡ 하아♡ 쥬인님, 또 다른 아내분 생각하고 계시죠?”
탁자 위에 앉아 가뿐 숨을 내쉬며 궁성은 그리 물었다.
그에 준은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혹시 천리안이 속마음도 꿰뚫어봐?”
“아니요, 하지만 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준은 다시 소파에 앉힌 뒤 그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양 어깨를 꽉 붙잡으며 궁성은 말을 이었다.
“주인님을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저는 언제나 이 두 눈으로 주인님을 지켜보고 있었는 걸요. 이제 주인님의 얼굴만 봐도 주인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시선을 맞추는 궁성.
시선을 타고 그녀의 진심어린 사랑과 애정이 전해져온다.
조금 부끄러워진 준은 분위기를 풀고자 장난스레 말했다.
“누나, 그거 스토킹이야. 그것도 엄청 심한.”
“윽! 그건...맞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야...”
찔린 듯 신음소리를 냈던 궁성이 치맛단을 다시 들어 올리며 준의 위에 걸터앉았다.
두툼한 보짓살이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듯 육봉의 머리를 베어 물었다.
“줄곧 다른 아내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왔던 이 아나콘다를 지금 이렇게 직접 맛볼 수 있게 됐으니까요. 스토킹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런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겠죠.”
쥬륵!
보지에서 마치 군침처럼 새어나온 육즙이 육봉을 타고 흘러내린다.
아나콘다를 먹을 생각에 기뻐하는 궁성의 심정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 주인님, 허가를. 아내메이드가 진심봉사를 할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응, 어서 해봐.”
“감사합니다. 그럼 아내메이드의 진심보지봉사, 시작하겠습니”
쑤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