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9화 (239/1,009)

…푸우우우욱♡

다나의 보지에 좆을 넣었다. 박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말 그대로 구멍을 뚫는 듯한 삽입이었다. 이것 자체로 섹스라고 불러도 될 것이다.

다나의 보지가 내 좆 모양대로 열쇠 모양을 만들게 하려는 듯한 삽입.

“후우으윽……. 하앙…♥”

다나가 몸을 떨었다. 질벽이 쫀득하게 좆을 물었다. 귀두가 벌려놓은 공간을 좆기둥이 지나가자, 펠라치오 하는 입술처럼 달라붙는 질벽이 느껴졌다.

“하여튼 좆 밝히는 건 위고 아래고 똑같구만.”

다나의 보지는 프랑과 하는 음란하고 천박한 섹스를 보면서 한껏 흥분한 상태였다. 본인의 자각이 있던 없던 발정이 나 버린 것이었다.

“아, 누나. 보지 관리 좀 잘 해 봐. 존나 꾸물거려서 뭐 넣자마자 싸겠네.”

─톡톡. 보일락말락한 클리토리스를 검지로 노크했다.

이를 악물며 숨을 참던 다나의 눈초리가 살짝 매서워지길래 가볍게 허리를 튕겼다.

“──헤윽♡?!”

기습적인 피스톤에 다나는 손으로 뒤를 짚었다. 나에게 하반신을 자랑하듯이 내민 자세가 된 것이었다.

벌벌 떨며 올라오는 허리를 붙잡았다. 우리의 치골과 가랑이가 맞닿으며 흠뻑 젖은 비키니 팬티에서 씹물이 흘러넘쳤다. 자지가 열탕에 넣은 설탕 세공처럼 녹아버릴 것 같았다.

나는 바닥에 누워서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주물렀다.

다나의 엉덩이는 프랑의 찌찌랑은 달리 탱글한 맛이 있다. 마약 쿠션과 탱탱볼의 차이다.

개인적으로는 쿠션에 묻혀서 손으로는 이걸 주무르는 게 취향이다. TV나 스마트폰 없이도 하루 종일 그러고 놀 수 있을 것이니까.

“누나. 우리 좆됐어. 배에 물 새나 봐. 물 넘치는 것 봐.”

“후응♡ 하앗…♡ 내, 알 바야? 내 보지도 니 거라매……. 싸든지 쑤시든지 멋대로 하셔♡ 반품은 절대 안 받을 거니까, 아♡”

숨을 정돈한 다나의 날씬한 배에 내 좆 모양이 조금씩 보였다가 가라앉았다. 다나는 자기 배 위로 내 귀두를 눌렀다.

“후으, 후으……. 씨발 놈, 하여튼 좆 존나 크네…♡”

“그야말로 새삼스러운 소리지. 그 큰 좆을 게걸스럽게 다 먹는 아내가 있어서 작게 만들기도 힘든데 어쩌냐.”

“흐윽♡ 핫♡ 웃기시네……. 니 좆에 적응하면 자다가 애 낳아도 모를 걸♡”

뒤에 손을 짚고 앞으로 쑥 내민 보지를 전후 운동 하는 다나.

내가 손을 떼고 움직이지 않았는데, 다나가 내 자지를 딜도 삼아 즐기는 것만 봐도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앗♡! 앙, 안, 되는데♡ 남편 새끼 좆으로 장난치면, 큰일 나는데♡ 못 멈추겠어…♡”

“멈추지 마. 뭐가 큰일이라고.”

“일할 때도 자꾸, 생각난단 말야♡”

나온다, 나와. 보지 자백 개시였다. 그것도 다나가 허리를 흔들어서 나오는 본심이니까 100% 자백이 맞았다. 나는 자꾸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얼부러무렸다.

“전서구라도 키워서 보지가 쓸쓸할 때마다 불러. 내가 좆 박아주러 갈게.”

“병, 신앗♡ 들키면, 좆 된다고♡”

“좆 안 될 걸. 내가 각 잡고 쑤셔주면 누나 30초 만에 허리 빠지잖아.”

“후으으윽응♡ 누, 누가. 누가 30초야…♡ 나두 1분 쯤은 참을 수 있엇…♡!”

“오, 우리 누나, 보지 성장이 눈부시군 그래.”

컵라면에 물 붓고 쑤시면 라면 다 익었을 때 쯤에는 기절해 있겠구만.

“것보다 들키면 어때? 누나가 보지에 남편 좆이 안 들어가 있으면 허전한 섹스 중독 연구소장님이라고 알려주면 되지.”

“염병 떨지, 맛…♡! 니랑 대화하다가도, 계, 계속 시선이, 밑으로, 가, 서♡ 흐읏…♡ 아훗…♡ 큰일인데♡”

다나는 오일의 미끄러움을 활용해서 허리를 2~3cm씩 미끄러트리며 좆맛에 푹 빠졌다.

“나 오늘, 니 오일 바를 때, 자지 빨딱 세운 거 봤을 때도, 꼴리는 거♡ 꾹 참았다고…♡ 참았으니까 자지 중독 아냐…♡!”

아오 시발, 지금 걸로 또 정액 좀 샜다. 우리 아내들 섹스 워딩 실력 무엇. 나는 다나의 팔을 잡아서 손깍지를 꼈다.

“크크. 그러게. 참았으면 인정이지.”

“그, 그래…♡ 참았으니까 갠찬앗…♡! 오늘도 니가 권했던 거고…♡! 나는 참았는데 니가 애걸복걸 하니까, 피치 못하게 상대해 준 거야…!!”

“맞다, 맞아. 근데 나는 이제 슬슬 못 참겠어, 누나.”

유광 비키니 섹스만 해도 개꼴인데, 우리 누나도 몰래 내 몸 보고 클리 발딱 세우고 있었다는 소리까지 들어버렸다. 아, 여기서 안 싸면 고자 새끼지.

내 말에 다나는 허리를 흔들며 놀랐다.

“헷…♡? 앗♡! 읏, 자, 잠만…♡! 나도 쪼끔만, 쪼끔만 더 하면 또 갈 것 같은데…♡!!”

“싸지 말라 할 거면 보지를 좀 적당히 조여야… 윽, 씨발. 누나. 나 싼다.”

“아읏, 흐옷…♡ 정액 부자 조루 새끼…♡ 해, 해 봐♡ 싸 봐 봐♡”

─찔걱찔걱쯉쯉쯉!

막판 스퍼트처럼 빨라지는 허리 놀림. 다나는 자위하듯이 내 좆으로 절정하려 들며 뇌까렸다.

“가슴 껌딱지 년한테까지 좆대가리 세우는 변태 남편♡ 나 사랑하는 만큼 보… 보지에♡ 내 보지에 싸 줘 봐♡”

“씨, 발…! 보지 대!! 진심 애기즙 싼다!!”

“……흐으읏♡ 마, 말하는 거 존나 천박해…♡”

알 게 뭐야 시발! 나는 허리에 힘을 주고 다나에게 질내사정했다.

─뷰루르르르르루르르르르르르릇!!

질벽에 감싸인 좆으로 정액을 토하는 건 언제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행위였다.

─꾹꾹. 조여오는 질은 꾸물거리면서 내 좆물을 더 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듯 하다. 내 좆은 길이가 긴 만큼 쾌감을 느끼는 신경도 많다.

“후우, 후우…! 다나 너…!! 존나 새초롬한 표정이나 짓고 남편 꼴리게 만들긴…!!”

븃븃…! 요도를 타고 올라가는 정액은 농도와 비거리 때문인지 불알에 연결된 물총에서 물을 쏘는 듯한 기분을 나에게 선물했다.

“자, 잠만…♡ 너 평소보다 싸는 거 많지 않냐? 나도 거의 가기 직전이었는데, 그만 좀…♡ 아흐앗♡ 햣♡”

“시끄럽고, 보지나 쪼여…! 달라는대로 니 애기방 좆물로 꽉꽉 채워놓는다 내가…!!”

“옷…♡! 흣…♡! 앗…♡! 헤으으윽, 헥…♡!”

…뷰루루루룻♡!!

나는 내 아내 사랑에 던져진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사정이 계속되자 다나는 점점 여유를 잃었다. ─뷰룻뷰룻!! 자지에 쫓겨서 도망친 자궁 문을 정액이 노크했다.

“소, 손 놔앗…! 손, 놓으라고옷…♡! 흑, 윽, 호으윽…♡!”

기세 좋게 다나의 질벽에 정액을 때려붓는 내 자지가 우리 누나의 보지 떨림을 내게 알려주었다.

내 정력에 의한 사정은 샤워기처럼 뿜어지는 물에 맞고 있는 것과 다름없었다.

자위할 때도 절정 직전에는 손을 떼 봤자 사정을 참기 힘든 법 아니던가. 씹물 분수를 뿜기 1~2초 전에 정지했던 다나의 보지는 기다리던 외부의 자극에 호응하며 떨렸다.

“아, 암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잖아앗…♡! 좆도 아니고 좆물에 맞아서 가버린다든가, 이, 이건…♡ 이건…♡!”

“그래. 좆물에만 맞아도 가 버리는 좆밥 보지라는 증거지.”

나는 다나와 깍지낀 손을 잡아당기며 도발했다.

“우리 누나 보지는 팬티 제끼고 정액만 넣어줘도 씹물을 뿜어댈 병신 보지라고.”

“오윽…♡ 옷…♡ 아, 아니야…♡”

다나는 손을 떨며 부정했지만 나는 코웃음을 쳤다.

“아니기는. 이미 가버린 거 억지로 참고 있는 거 다 알아.”

“흣…♡!! 어, 어떻게♡? 어떻게 다 아는 거야앗…♡”

누나 질이 불규칙적으로 쪼이다가 갑자기 쪼그라든 상태로 꿈쩍도 안 하니까 그렇지.

물론 사정 중인 나한테도 그렇게 설명할 여유는 없었다.

백 마디 말 보다는 한 번 행동이지. 나는 그 깍지낀 여성 상위 자세…… 여자한테 유리한 자세에게 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 말했다.

“자, 좆밥 보지 누나…… 가라.”

“──아, 아흣. 아흐으으윽♡!! 아우으으으으읏…♡!!! 후읏!!!!”

─퓨우웃!!

하체와 보지를 쪼이며 참던 탓일까. 기어이 도달한 절정에 다나의 보지가 짧고 굵은 물총을 뿜었다.

아니지. 짧고 굵단 말로는 표현의 애로사항이 있겠다. 씹물이 뿜어진 것은 1~2번이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퓨우웃! 퓨우웃! 퓻! 퓨웃!

“오호옥…♡ 후오읏…♡ …히잇♡ 헤엣…♡!”

간혈적으로, 뒤로 갈 수록 물줄기가 약해지는 조수가 대충 4번인가 5번.

근육으로 압박되던 질은 자유를 되찾자마자 정액을 주는 자지님을 찔퍽거리며 핥아대고, 뒤로 젖혀진 다나의 허리가 보짓물의 발사각을 크게 벌렸다.

섹시한 비키니를 입은 도도한 모습이 무색한 천박함이었다.

그렇게 짐승보다 못한 천박한 절정 쑈를 보여준 다나는 1~2분 쯤 지나자 간신히 보짓물의 반란에서 자유를 되찾은 듯 했다.

깍지를 풀자 뒤로 넘어갔던 그대로 쓰러지는 다나의 몸.

“……읏♡ …………후읏♥”

소리로 바뀌지 못한 신음을 뿜으며 쓰러진 다나였는데, 뭐 기절은 하지 않은 듯 했다.

하긴 마지막 빼고는 자기 페이스대로 섹스한 거니까 의식이 날아갈 일은 없었겠지.

하지만 쪽팔린 것은 마찬가지인지, 내 눈을 피하려는 것처럼 돌아서서 눕는 다나였다.

“……씨발, 오늘도 좆발렸어….”

쌕쌕 거리며 잠든 프랑과 나란히 누워서 열패감에 젖는 우리 박사 누나. 더 이상 말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듯이 엎드려 누워서 팔에 얼굴을 묻기까지 했다.

근데 시발 그마저도 꼴리니까 참 곤란한 아내님이다.

땀과 오일로 번들대는 비키니와 밑에서 뻐끔대는 보지에 쥬지드라가 일어나 버리고 말았다. 나는 고민하다가 다나의 엉덩이을 쓰다듬었다.

“……또 왜, 씹새끼야.”

다나는 분노 반 울음 반으로 날 쏘아봤다. 혼자 울게 냅두라는 듯한 리액션이었다.

“아니 그게, 오늘 오일 발라줄 때도 이렇게 다리 쫙 펴고 누운 자세에서 박아보고 싶었걸랑. 역시 울 누나가 내 마음을 잘 안다니까.”

“……좆물한테도 못 이기는 병신 보지나 괴롭히고 좋냐?”

“흐흐. 좋고 말고. 누나는 좆에 헥헥댈 때도 귀여워.”

누워있는 다나의 옆에 누워서 그 빨간 귀에 속삭이는 나.

“존나 사랑한다, 다나.”

“……그딴 사탕발림엔 안 넘어가거든. 존나 씨발, 머리까지 병신인 줄 아나.”

─홱! 다나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 역시 안 통하나. 다 진심이기는 한데.

그렇게 내가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을 때였다. 다나는 자기 팔뚝에 얼굴을 숨기고서 눈동자만 나한테 향했다.

존나 하트 모양이 된 듯한 눈이었다.

“……10분 만이다♡?”

1시간 반 정도 보지 퓻퓻 시켜줬다.

화려한 섹스 뒤에 피는 담배는 마초의 상징이다.

여자가 좆에 찔려서 기절한 것을 방치하고, 베란다나 밖에 나가서 빤스만 입고 담배에 불을 붙이는 꼴마초.

‘크. 이게 마초이즘이지.’

근데 나는 담배 안 피잖아.

존나 어쩔 수 없어서 술로 대용해 보았다.

─끼익. 끼익.

배를 지키는 선원한테 에일이랑 술잔을 받아서 갑판으로 올라가는 나.

아내님들은 2시간 씩 자지 푹푹 당해서 꿈나라로 가 있다. 이따가 가서 깨워다가 방으로 데려갈 생각이다.

처음에는 쭉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 생각이었는데, 포기했다.

자고 있는 아내들이 막 잠결에 서로 손을 잡고 그러잖아. 미녀들이 침대에서 알몸으로 그러고 있으니 양쪽에 들어가서 엉덩이 쪼물거리고 싶어진다고.

다나한테는 언젠가 니 잘 때 보지 퓻퓻 시켜준다고 했었던 듯도 하지만, 기절한 눈나한테 손 대면 결국 넣고 싸버릴 것 같아서 참을 수밖에 없더라.

선상생활이 그만큼 좆 같은 것이었다.

애먼 박자에도 쥬지가 웅장해져서 곤란하다.

‘존나 선원 새끼들은 성욕을 어떻게 참는 것이지.’

아예 아다면 몰라도 결혼해서 자식까지 있는데 금욕생활을 해야 한다니! 나는 뒤져도 불가능할 것이었다.

지구에서는 선원들도 금욕생활을 못 참고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창관에 가곤 하는 시대가 있었다는데 말이다.

해병대나 해군에 입대한 새끼들이 딸 마려워서 뒤지는 줄 알았다고 카톡을 날리기도 했던가. 좆까라고 하니까 벌써 까고 있다고 대답한 새끼가 가관이었지.

아무튼 우르실라가 왜 남자 선원들을 병신 새끼들이라고 까는지 알겠다.

하여간 병신 새끼들. 성욕을 못 푸니까 빡쳐서 해적질이나 하는 것이다. 과격파 채식주의자와 결은 같다.

우릴 습격했던 해적 선장도 다른 바다 출신이 아니었다면 섹드립은 안 쳤을까?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아무래도 좋았다. 갑판에 올라오자 뜨뜻한 밤바람이 불었다. 씨발, 기분 잡치네.

“흠?”

그런데 갑판에는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다.

아니, 적절한 어휘를 고르자면 다른 ‘신족’이 있었다. 갑판 난간에 기대서 바다를 구경하던 베로니카와 눈이 맞았다.

“여긴 어쩐 일이더냐?”

“아내들 자는 동안 잠깐 숨 돌리러 나왔지. 너는?”

“비슷하다. 잠이 안 오더구나.”

“글쿠만. 이 더위면 잠 못 들 만 하지. 좀만 참아. 내가 방 공기 차갑게 하는 마법 써 줄게.”

나는 그리 말하면서 베로니카 옆에 섰다. 그러자 드물게도 물러서는 베로니카.

왜 저러지? 내가 웃통을 까고 있어서 그런가?

“그대여. 너무 가까이 붙지 말거라. 여색을 즐기다 왔으니 조금 냄새가 날 듯 하구나.”

“마법으로 깨끗이 했거든요~? 맡아 보던가.”

“흐음. 그러하더냐? 어디.”

슥─.

옆머리를 넘겨서 귀를 드러낸 베로니카가 내 쇄골에 코를 가까이 했다.

존나 미친 노빠꾸라서 한 순간 얼탱이가 나가버렸다.

“아니, 시발. 냄새를 맡으면 보통 팔이나 그런 곳을 맡으려 하지 않냐. 지금 내 왼팔이 올라가려다가 어쩔 줄 모르고 잇잖아. 얘 어쩔 거야.”

“내가 달려주도록 하마. 옳지 옳지. 착하다, 착해.”

─쓰담쓰담. 내 왼팔을 들어서 근육을 쓰다듬는 베로니카. 시발 니 취했음?

“여하튼 정말 냄새는 안 나더구나. 좋은 향만 날 뿐이다.”

“마법으로 소독했는데 좋은 향기가 왜 나, 이 년아.”

“글쎄? 그대의 체취인 것은 아니냐? 적당히 불결한 그대이니만큼, 그대의 땀도 우리 종족을 안심시키는 향을 풍길지도 모르지.”

“존나 그런 진실 알고 싶지 않았던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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