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4명이나 되는 나는, 놀랍게도 지금까지 5P를 해 본 적이 없다.
나도 아내들도 여럿이서 동침하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해 봤자 3명이서 섹스해 본 게 전부일 뿐, 한날한시에 온가족의 침대 레슬링을 벌여본 적은 없었다.
왜냐고? 실제로 마나님 둘, 나 하나로 3인 1좆 섹스를 해 봤을 때 ‘셋이서만 해도 중간 중간 1명이 붕 뜨는구나’ 하고 느꼈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서 프랑이랑 다나랑 셋이서 섹스하면, 내가 프랑을 만족시켜 주는 동안에 다나는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지 않은가.
내가 아내님들께 한꺼번에 덤벼랏! 하고 권한들, 실전에서 침대에 다섯 명이 누우면 아내들은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적적한 보지를 달래며 기다려야 하겠더라고.
그런데 어떻게 아내를 사랑하는 올바른 꼴마초 강북호가 그녀들에게 ‘히히! 내 좆을 두고 다투렴!’ 같은 소리를 하겠는가?
“츄르르릅…♡”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침대에 눕혀진 나는 그게 남성우월주의에 근간한 편협한 사고였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푸아아♡ 노르…… 기분 좋아?”
“헤루룹……. 츄웁♡”
프랑과 라리루라가 내 양팔을 끼고 누워서 힘껏 내민 혀로 내 입술과 혀를 핥았다.
누가 더 내 혀에 잘 봉사하는지 경쟁하듯 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키스만 해서는 기분이 좋아질 리도 없는데, 프랑도 라리루라도 싫은 내색 없이 노는 손으로 배나 허리를 애무하고 있다. 장난치듯 젖꼭지를 문지르는 손은 라리루라의 것이었다.
그러는 나도 놀기만 하는 건 아니었다. 탱글탱글하면서도 힘을 살짝 주면 손가락을 푹 감싸안는 두 엉덩이를 문지르며, 음란한 골짜기에 중지를 슥슥 비벼댔다.
“앗, 앗….”
“선배애… 손놀림 야하다구요, 진짜…♡”
나는 대답도 않고 그녀들의 보지를 비교하는 것처럼 마음껏 문질렀다.
사실 애무조차 아니다. 단지 그녀들이 움찔대며 신음을 흘리게 만드는 음란한 스위치를 건드리며 놀고 있을 뿐.
만지는 게 묘령의 미녀들의 보지라는 걸 빼면, 심심풀이용 손장난감과 별로 다를 것도 없다.
그녀들을 기분 좋게 해 주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도 없이, 그냥 내가 만지작거릴 때 만족스러운 곳을 반죽 주무르듯 아무렇게나 움켜쥐었다.
“……꼴깍, 꼴깍♡”
“하아, 하으아….”
그렇게 어디서도 못 구할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다나와 베로니카에게 정성스러운 펠라를 받았다. 침대에 대자로 누워서 온몸의 체중을 맡기고, 아내들의 봉사를 탐닉했다.
좆기둥 하나를 나눠서 빠는 데 서투른 그녀들은 종종 이빨이나 뿔이 닿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쭉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며 좆을 빨게 하면 사정감은 찾아온다.
─뷰루루루루룻!!
굳이 정액이 마려운 걸 참을 필요도 없었다.
무진장한 정력마저 있으면 1번의 사정에 의미를 둘 이유가 없지 않은가. 나는 그녀들의 얼굴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무신경하게 사정했다.
라리루라의 혀를 빨아대면서 다나의 입에 실컷 정액을 쏟아냈다.
꽈악…!
오감에 한 순간도 여백이 없었다. 팔에 안기는 프랑의 체온과 부드러움, 다리에 올라탄 베로니카에게서 흘러넘치는 애액, 라리루라의 향기, 다나가 정액을 삼키는 소리. 끝내주게 흡족스럽다.
‘존나 여기가 천국인 거에요.’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끝에 기어이 천국에 도달한 것인가?
물론 이렇게 음란하고 야한 천국이 달리 어디에 있겠느냐만.
문제는 이렇게 나만 즐겼다간 아내들의 불만이 쌓일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는데, 앞서 말했듯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의 관점이었던 모양이다.
“꿀꺽…♡ 프우…… 많이도 싸네.”
다나는 정액을 전부 마시고 혀를 내밀었다.
“쿡쿡. 이렇게 몇 번만 더 마셔도 오늘 야식은 필요 없겠다.”
그러면서 볼을 당기고 입을 벌려주며 웃는다.
그랬다. 왜 섹스를 하면 꼭 남자가 여성을 절정시키거나 만족하게 만들어야 하는가? 너 그거 남녀차별이야.
이것은 그야말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버금갈 발상의 전환이다.
남편한테도 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 봉사를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하아…….”
나는 숨도 돌릴 겸 키스를 멈추고 베개에 편히 누웠다. 이제까지 없었던 만족감에 절로 행복에 찬 한숨이 흘러나왔다.
음. 역시 가슴은 프랑이 라리루라보다 두 바퀴는 더 크군.
“아핫♡ 선배, 되게 만족스러워 보여요~.”
“그래, 진짜 평생 이러고 있고 싶다…….”
“정말? 정말 그럴래?”
아 씹, 실언했나.
나는 얼굴이 환해지는 프랑을 보고서 함정으로 다이빙한 것만 같은 불길함을 느꼈지만, 싸고 남은 정액을 핥아주는 베로니카나 온몸에 닿는 아늑한 체온에 금방 이지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다.
‘남자들이 미인계에 당하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게 아니구나.’
넋을 놓고 그냥 헬렐레 하고 있자, 그런 한심한 꼴이 완전히 마음에 든 것처럼 아내들도 웃었다. 몰라 시발, 어떻게든 되겠지.
“응?”
그때 아내들이 갑자기 베로니카들 돌아봤다.
내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마치 그녀가 뭐라고 얘기라도 한 듯이 끄덕거리는 우리 아내님들. 프랑의 젖을 문대던 내가 중얼거렸다.
“……너희 지금 나 빼고 텔레파시로 상의했지?”
“꺄, 들켜버렸어요~♡”
“에헷.”
라리루라가 잔망스럽게 내 품에서 빠져나가고, 프랑이 가슴에 올라탔다. 풍만한 가슴이 얼굴을 푹 덮어버렸다.
숨이 막히는 것보다, 라리루라가 빠져나간 뒤의 적적함을 프랑을 끌어안으며 달랬다. 따듯한 상반신에 비해서 자지를 훌러덩 깐 하체가 서늘한 게 은근 기분이 째졌다.
“쓰으으으읍…….”
─부비부비.
가슴에 질식사할 듯 한 압박감에 아기처럼 가슴 계곡에 얼굴을 비볐다. 가슴골이 살짝 열리며 생긴 여백에서 한껏 숨을 들이쉬었다.
달짝찌근한 젖 내음이 코를 뚫고 훅 들어왔다. 디퓨저로 만들어서 산소 마스크에 연결해다 평생 마시고 싶은 향기였다.
“프랑…… 네 가슴에 중독될 것 가태…….”
“괜찮아, 괜찮아. 노르는 아무 걱정 말구 마음껏 정액 퓻퓻 하자?”
가슴에 묻혀서 머리까지 쓰다듬어지니까 진짜로 뇌가 살살 녹는 기분이다.
꾸붑…♡
프랑의 가슴에 묻혀서 얼굴을 비비대고 있는데, 자지에 따땃미지근한 온기에 삼켜졌다. 허리가 슥 들릴 정도의 조임에 목덜미가 오싹오싹하다.
키득키득 웃은 프랑이 내 머리를 안으며 말했다.
“노르. 지금 노르 자지에 올라탄 게 누구게~?”
“으윽…….”
질문 존나 개야한 것 봐. 내가 찔걱대는 보지에 자극받으며 배에 얹어진 손을 느끼고 있자, 작게 웃은 베로니카가 내 발가락을 물고 빨아댔다.
“후후…♡ 맞히면 상으로 질내사정 1번, 틀리면 벌로 3번이니라.”
“그건 일부러라도 틀리고 싶네…….”
일단 프랑은 작은 만큼 입후보부터 삼간 건가.
그럼 프랑은 내 시야를 가리는 젖가리개 담당. 베로니카도 지금 남의 발가락을 강아지처럼 핥고 있으니까 논외. 그러면 나머지 둘 중에……
“후으으…… 발가락 핥는 거 왤케 기분 좋냐?”
아 시발, 모르겠다. 뇌가 애액에 절여진 것처럼 녹슬어서 굴러가질 않는다.
할짝, 할짝…♡♡
따듯한 혀가 핥짝대면서 약간 식은 몸에 닿으니 보지에 집중할 수가 없다.
나는 베로니카의 혓놀림에 간지러움과 따듯함에 휩싸였다. 3일 철야하고 온탕에 들어간 것처럼 눈 앞이 뿌옇고 머리가 멍해진다.
부랄이 쾌감에 오슬오슬 떨렸다. 완만한 기승위 요분질은 정성스럽게 좆기둥을 질벽에 문질러댔고, 무능력한 자지는 순순히 정자를 뽑혀버렸다.
뷰르르르르…♡
백기를 들고 사정만 기다리던 자지는 오래 참던 오줌을 지릴 때처럼 어깨를 떨게 만들었다. 오줌을 쌀 때 같은 쾌감이 찐득한 보지에 감싸인 상태로 1분이고 2분이고 이어졌다.
“네에~♡ 시간 초과에요~.”
프랑이 웃으며 거유 눈가리개를 치워줬다.
─푸하. 프랑이 둥근 엉덩이를 슥 빼서 가슴에 앉자 시야가 트였다. 칭찬하듯 앞머리를 만져주는 프랑의 미소 옆으로 내 허리에 올라탄 라리루라가 보였다.
“유감~♡ 정답은 후배 보지였답니다~♡”
핑크색 머리카락을 흔들거린 라리루라는 V자를 만들며 야하게 웃었다.
“그럼 선배, 보지 주인도 못 알아보고 절조없이 싸 버린 벌이에요. 앞으로 2발 더 선배 전용 자궁에다 질내사정 뷰르릇 해 주세요~♡”
라리루라는 보란 듯이 허리를 내밀며 손을 뒤로 짚었다. 내게 보지를 내미는 노골적인 자세다. 내 뺨에 키스한 프랑이 비켜앉자 M자로 벌린 라리루라의 다리가 보였다.
찔걱, 찔걱…♡!! 허리에 올라탄 라리루라가 리드미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앗, 앗, 앗…♡! 역시 선배 자지, 굵엇…♡”
─흔들흔들. 커다란 가슴이 박자에 맞춰서 흔들렸다. 앳된 기가 한참 남은 밝은 소녀의 얼굴은 막 달인 커피에 처박힌 각설탕처럼 녹아내렸다.
“아앙…♡! 앗, 저, 신음 참는 거, 앗♡ 어엄청, 힘들었다구요…!”
헤엑, 헤엑…♡ 혀를 빼문 라리루라는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그나마 몸 쓰는 것에 매우 재능이 있는 그녀였기에 가능한 기승위였다.
허리를 들출 때마다 귀두가 아랫배의 안쪽을 북─ 북─ 긁었다.
─푹!!
그때였다. 본인이 느끼는 쾌감에 요분질의 가감을 실수한 것일까. 좆기둥이 자궁 끝을 라리루라의 질벽 끝을 강하게 찔렀다.
“흐규읏…♡?!”
─홱! 땀 투성이의 라리루라가 머리를 젖혔다.
“…앗♡ 여, 역시 안 돼요, 보지로 3번, 저는 못 할지도…!! 가만히 있는 자지도 못 당하는 바보라 죄송햬요♡ 후엑♡”
─쮸걱, 쮸걱!! 말과는 달리 라리루라는 빠르게 허리를 찌붑댔다.
“이, 이것만♡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은 입으로, 뽑아드릴게여♡”
뒤를 돌아보지 않는 폭주 기관차와 같은 착정이었다. 나는 순식간에 2번째 사정감에 지배당했다. ─콩콩콩♡ 보지 둔덕이 좆기둥 뿌리를 톡톡 쳤다.
“후으으으읏♡♡ 후그으으으읏♡♡”
꿀럭, 꾸르륵, 꿀럭, 부우우웃…!!
나는 라리루라의 배가 볼록해질 정도로 질내에 실컷 사정했다.
“에헤…♡ 그래도 안 뽑고 2발 짜냈다…♡”
라리루라는 다리를 M자로 활짝 열고서는 마구 흐른 침과 땀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양손으로 V자를 띄웠다. 꼴리는 미소에 요도에 남은 정액이 뽀옥 새어 나왔다.
“우윽, 윽… 얍♡”
부들부들… 뽁♡!
자지를 빼낸 라리루라는 힘겹게 엎드리며 자기 가슴을 내밀었다.
“후으, 더워…. 아, 가슴 티슈로 자지 닦을게요~☆?”
라리루라는 지친 상태로도 벌칙이던 사정 3번은 어떻게든 채울 생각인 듯 파이즈리를 시작했다. 간 직후의 자지는 다정한 젖가슴에 쌓여 껄떡댔다.
“후우우…. 프랑, 잠깐만.”
쉴 틈 없는 공세는 지친 몸에서 활력을 빼앗고, 그 대가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노곤함과 쾌감을 선물했다. 뇌를 거치지 않고 프랑을 잡아당겨 내 얼굴에 앉혔다.
“이, 이대로 앉아?”
“코박죽은…… 국룰이다…….”
나는 냅다 끄덕였다. 내 얼굴에 올라탄 프랑은 살짝 얼굴을 붉혔다.
“……피, 하여튼 못 말려.”
…포옥♡ 프랑의 엉덩이가 얼굴을 덮었다.
말캉거리는 엉덩이와, 혀를 굴리면 사악 벌어지면서 꿀물이 흘러나오는 보지가 입가에 꽉 눌렸다. 키가 작은 그녀의 몸무게는 나한테는 베개랑도 별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나는 프랑의 다리를 끌어안고 그녀의 무엇보다 은밀한 부위를 탐닉했다.
청결한 향취는 평소와는 어딘가 색달랐다. 샤워 용품의 냄새가 희미하게 남은 걸까.
‘테에에엥.’
프랑이 나한테 쑤셔질 생각으로 몸을 청결하게 하고 왔다고 생각하자 흥분이 머리를 지배했다. 이 남편을 조루로 만들려는 몹쓸 보지 같으니.
─쮸르르르릅!!
“히약…?! 노, 노르…!!”
라리루라의 파이즈리를 즐기면서 프랑의 보지에 코를 박고 빨았다. 깜짝 놀란 프랑이 앞으로 고꾸라졌지만 다리를 붙잡고 놔 주지 않았다.
─낼름낼름, 쮸우우웁!
“히양…♡?! 히으읏♡!”
“에헤. 선배~. 프랑 언니 마구 느끼고 있어요~.”
“내, 내가 언제?! 힛…! 햐앗…♡!!”
“……앗♡”
퓨우우우우우…♡!
─뷰르르르르르르르르릇!!
라리루라의 실황에 기세를 탄 나는 프랑의 탐스러운 엉덩이에 얼굴을 박으며 사정했다. 기운 차게 솟은 정액이 칠칠맞게 가 버리는 프랑의 얼굴에도 튀는 게 보였다.
“선배도 참, 정액이 많다고 이렇게 낭비하면 안 되잖아요~?”
가슴에 얼굴을 박은 라리루라가 귀두를 물었다.
꼴깍, 쪼오오옵…♡
덕분에 하릴없이 뿜어지던 정액은 자궁으로 들어가지는 못 했지만, 최소한 라리루라의 몸 안에서 최후를 맞이할 수는 있게 되었다. 장렬한 최후로다.
가슴에 묻은 정액을 핥던 라리루라는 눈이 마주치자 싱긋 웃었다.
“정액 감사합니다~. 잘 먹었어요~♡”
“이 잠깐 사이에 3연발은 좀 빡쎄다…….”
나는 역대급으로 빠른 연사에 한숨을 토해냈다.
“리얼루 사정 1번 할 때마다 아이큐가 5정도씩 깎이는 느낌 레후.”
천국은 천국인데, 그만큼 정력이 세지 못하면 몇 시간 못 버티고 죽어버릴 듯한 천국이다. 여기가 용사들만 갈 수 있다는 발할라인가.
오딘, 당신의 자랑스런 후계자가 이곳에 새롭게 발할라를 세웠읍니다…….
꼬오옥…♡!
“으븝!”
갑자기 눈앞이 살색으로 가려졌다. 뾰로통해진 프랑이 나를 가슴으로 덮으며 힘차게 끌어안았던 것이다. 가슴에 흐르는 따듯한 액체는 애액일까.
“가만히 있으라구 했는데, 자꾸 괴롭히니까 그렇지.”
프랑은 살짝 삐진 목소리로 나를 포박했다.
“노르는 그냥 얌전히 있기야? 알겠지?”
“으푸푸풉…!”
“알겠어, 라는 뜻으로 받아들일게요~?”
여운이 남은 라리루라의 목소리가 들린 직후에, 또 누군가가 자지에 올라탔다. 조신하게 문 닫힌 소음순을 내 자지로 제 집 현관 넘나들듯이 열고 파고드는 감촉이 짜릿했다.
내 시야는 삐진 표정의 프랑과 그녀의 젖가슴, 그리고 내 옆에 편하게 누운 라리루라의 장난스런 미소로 완전히 가려졌다.
여체에 밀착당한 나는 2명의 미녀들의 얼굴을 코 앞에서 바라보았다.
“그러면, 선배?”
─쮸으읍♡!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삼킨 엉덩이가 골반에 살포시 앉았다.
라리루라는 내 배꼽을 간지럽히며 속삭였다.
“이번 보지는 누구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