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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제4화 조원모임-숙제 (5/92)



〈 5화 〉제4화 조원모임-숙제


"두번째 수업이니만큼, 숙제가 있어요."
안애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아앙아~~선생님 숙제 싫어요~~!"
학생들이 말했다. 학생들의 거부에도 안애사 선생님은 무시하며 말했다.

"어쩔 수 없어요. 시간이 부족한관계로, 숙제로 플러스 점수를 대체할거에요. 숙제를 가장 잘한 조만 플러스 2점을 줄 생각이에요. 개개인마다 2점씩 들어가니깐 숙제를 꼭 해야겠죠?"
선생님이 말하자, 오바살살은 주먹을 쥐었다.

"선생님 그래서 숙제가 뭐에요?"
룸 사롱이 물었다.

"오늘 내줄 숙제는, 다양한 자위방법에 대해 알아오는거에요! 다양한 자위법을 찾아 학생들에게 소개해주는 좋은 시간이죠. 재밌는 숙제가 될테니, 조원끼리 친해질  잘해봐요 알겠죠?!"
안애사 선생님은 말씀을 마치시고는,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으시곤 교실을 나가셨다.

"아 어쩌냐..난 손으로 딸딸이치는 것밖에 모르는데..사실 오나홀도 잘 안써. 닦기 귀찮아서."
김 좌지가 말했다.  루가 좌지를 보는 눈빛이  벌레새끼 보는 눈빛이였다.

"오늘 다들 끝나고 모여. 이 숙제 꼭 만점을 받아야겠어모임 장소는 룸사롱네 집이야."
오바살살이 말했다. 바살살은 막무가내였다.


"아 왜. 우리집에 못사는 애들은 데리고 오지 말랬는데."
룸사롱이 말했다. 사롱이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 분명 의도가 없는 말일 거다. 그러나 아이들은 룸사롱을 미워했다.

"시발려니 개띠껍게 얘기하네?"
조 루의 주먹이 룸사롱 아구창에 꽂혔다. 사롱이는 재벌인 대신에 싸움을 잘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특히나 조 루에게 약했다. 루가 이뻐서 참아주는 걸지도 모르겠다. 루는 여성 성별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성별에 가까운 친구였다. 아름다운 외모에 잠시 속아, 그의 과격함을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는 굉장히 폭력적인 아이였다. 툭하면 룸 사롱을 때려됐다.

"그래 너네집이 제일 넓을거 아니야. 너네집으로 가자."
내가 말했다. 여론에 따라,  사롱 집으로 가기로 결정났다. 룸 사롱은 집을 제공해주지 않으면, 왕따당할 분위기였다. 사롱이는 협박에  이겨 집을 제공해주었다.


***





네시에 학교를 마치고, 룸 사롱 경호원들의 차를 탔다. 바로  사롱네로 출발했다. 경호원들의 차들은 어린 내가 보기에도 비싸보이는 차들이였다.

"우와. 사롱이네집 진짜 부자인가보다. 경호원들이 대체 몇명이야?"
지 루가 감탄하며 말했다.

"별로 안돼. 한 10명쯤 계시나? 나도 세어본 적은 없어. 나는 통장의 돈 세고, 직원들 몇 명인지 세고, 이런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더라고.구질구질해."
룸 사롱은 덤덤하게 얘기했다. 예상했지만,  루가 사롱이에 허벅지를 꼬집었다.


"입 닥쳐 새끼야. 이새끼는  열면 존나 재수없어."
조 루는 사롱이를 싫어하는 게 분명했다. 사롱이는 조 루만 보면 무서워했다.

문득 궁금해서 사롱이에게 물어봤다.
"대체 너희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시길래 그렇게 돈이 많아? 너희집에 리얼돌이 그렇게 많은걸 보면 정신똑바로 박힌 집안은 아닌 것 같은데.."


사롱이는 조 루에 눈치를 살피더니 말했다.
"음..선조분중에 사업하신 분이 계셨어. 옛날에 성인 소설인가? 그런걸 연재하는 회사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영상, 웹툰, 다각화로 사업을 확장했지. 노블피아라고 섹스과목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이 19금쪽에 눈길을 돌렸나봐. 시대흐름에  맞아서 대박이 나셨대. 운이좋으셨지. 아버지는 할아버지께  회사를 물려받으셨어."


노블피아. 교육청에도 섹스동영상을 납품하는 회사다. 사정인증협회의 인증까지 받은 공인된 19금 회사. 섹튜브라는 19금 전문 동영상 채널까지 개설했다. 유두튜브라는 일반 동영상 채널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전세계적 19금 동영상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례적인 일이라고밖에 설먕되지 않았다.

또 그들이 후속작으로 낸 톱툰같은 경우는 네버웹툰을 제치고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만화어플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의 성장세는 무려 비아그라 5알은 거뜬히 먹은 자지처럼 빳빳했는데, 전문 성인기구업체인 빠네노몰을 인수하면서 성인기구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사롱이네 집에는 기구들이 많은 거였다.

"와 너희 부모님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그렇게 부자시면 취미 또한 고상하실 것 같은데, 부자들은 주로 무슨 취미를 즐겨?"
내가 사롱이에게 물었다. 서민인 입장에서는 재벌들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였다. 마치 연예인 보듯 했다.

"우리 부모님? 별거 없는데..일단은 우리 엄마 아빠는 평소 시간나실때마다 쓰리섬을 즐기시는  같애. 항상 별관을 가보면, 처음보는 남자들이 엄마랑 같이 쓰리섬을 즐기시더라고. 가끔 사람들 없는데서 야외 노출도 즐기시는 것 같고. 아! 우리아빠가 약간 네토성향이시거든. 우리 엄마를 만나게 된 계기도 초대남을 가셨다가, 재벌3세가 초대녀로 온  보고 반해서 결혼하신거래. 재벌같지 않은 걸레같고 천박한 모습에 반하셨다나?"
사롱이는 부모님의 얘기를 자랑스럽게 했다. 사롱이는 재벌이라 그런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얘기했다. 난 그런 태도가 너무도 멋있게 느껴졌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조루가 말했다.
"너희 어머님 진짜 멋있으신 분이구나. 나도 저런 걸레같은 사람이 꿈이야."
조 루는 손을 모으며 말했다. 이 년은 지금 보기에도 꼭 대걸레가 될 것만 같다. 보통 '기'가 아니였다.

"넌 너무 큰 꿈을 꾸지마. 가능성 없는 얘기야."
사롱이가 반박했다. 보나마나  쳐맞을려고 하는 소리다.

"뭐? 넌 내가 나중에 세계 제일의 걸레 순위에 당당히 입상하면 어떡할래?"
조 루가 화를내며 말했다.

"말도안돼는 소리. 너가 세계 제일의 걸레순위에 든다면, 내 아내로 삼아줄게."
사롱이가 말했다.

"뭐? 너 진짜다. 나 맨날 놀고먹을건데 괜찮아?"
 루가 말했다.

"너가 놀고먹어서 우리집을 거덜나게 하는 일이, 너가 10만명이랑 섹스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야."
사롱이는 반박했다.

"좋았어. 너  기다려. 내가 2차 성별에서 남자를 골라 널 따먹줄라고 했었는데, 안되겠어. 여자로 결정했어."
조 루가 결정했다는 듯이 말했다.


"좋아. 나도 2차 성별때 여자를 골라 너한테 따먹히고 싶었었는데 잘됐어. 너와 하는 내기를 위해서라도 남자로 결정할거야."
사롱이 또한  루한테 지지않는 듯이 말했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니 잘 어울렸다. 꼭 미래의 부부가  것만 같다.

"혹시 사롱아, 혹시 정력이 조금이라도 남는다면 나도네 첩에 껴주지 않을래? 나도 미래에서는 놀고먹고 싶은데."
 루가 중간에 껴들었다.

"넌 생각범위에 있는 애가 아닌데? 맛없을 것 같애."
사롱이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며 말했다.

"아니야. 지루도 껴주자. 나도 혼자보단 둘이 좋아.  외로울 것 같애."
 루가 지루를 껴안으며 말했다. 언제 저둘이 저리 친했는지 의문이다.

"그래. 원래 어릴때 밋밋한 애들이 커서 이뻐지는 거 몰라? 사롱아 너 후회해."
지 루는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우린 아직 중학교 1학년밖에 되지 않은 나이라 일리있는 얘기였다. 지 루도 계속보면 매력있는 스타일이다. 난 지루와 조루 둘다 따먹고싶다.

"좋아. 조루가 그렇게 말한다면 받아주겠어. 조루는 특별히 우리엄마한테 소개해줄거야. 우리 엄마는 떡잎부터 걸레인 애들을 알아보신다고 했어. 우리 엄마에게 인정받는다면, 내가 너네들을 스폰해줄거야."


사롱이는 조루에게 스폰제의를 했다. 벌써부터 스폰문화를 아는 사롱이가 대단했다. 역시 보고자란 게 있어서 그런지 남달랐다. 이런게 재벌인가 싶었다.



"좋아. 우리집 그지라서 받아들일게. 두고봐."
조 루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야. 너희얘기는 관심없으니깐 둘이서 톡으로 얘기해. 숙제만 제대로 한다면, 쓰리섬을 하든 뭐를 하든 상관안할테니깐."
바살살이 셋을 보며 말했다. 이 녀석은 대체 왜그리 섹스성적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


우리들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에 사롱이네에 저택에 도착했다. 저택을 지나자 크고  빌딩이 있었다.

"여긴 대체 뭐야?"
좌지가 물었다.

"여기? 우리집. 나와 동생은 10층에서 지내고, 부모님들은 9층에서 지내셔.그 외에는 경호원들 숙소며, 헬스장이며, 각종 음식점들, 아버지 연구소실, 뭐 작은 노블피아 왕국이랄까?"
사롱이는 가오잡으면서 말했다.

"근데 왜 부모님이랑 따로 살아?"
내가 물었다.

"아. 아빠가 엄마랑 섹스하는데 방해된다고 따로 살재."
역시 재벌들의 생각은 남달랐다. 재벌이 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런 생각을 가져야지만 부자가되나보다.

"다 왔다. 올라가자."

우리는 노블피아의 왕국에 입성하고 있다. 빌딩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창은 투명 유리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빌딩 주변을 한눈에 볼  있었다.

빌딩 주변으로는 다양한 건물들이 있었다. 하나의 번화가 같았다. 새삼스레 사롱이네의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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