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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제5화 조원모임-숙제2 (6/92)



〈 6화 〉제5화 조원모임-숙제2

사롱이의 집에 들어왔다. 사롱이의 집은 집이라 부를수가 없는 곳이였다. 집 안은 몇평이나 되는지 가늠할 수 없을정도로 넓었다. 운동장 크기만 했다. 아니 더 넓을지도 모른다. 우리 집의 몇배인지 모르겠다. 방 한칸이 우리집보다 컸다.

방 곳곳에는 가게를 방문하는 느낌이였다. 리얼돌 샵, 전동기구샵, 옷가게, 식료품점, 피시방 등. 특히나 리얼돌 방을 방문했을 때는 사롱이가 어디 정신이 이상한 친구는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칸칸이 리얼돌이 하나씩 진열되어 있었다. 리얼돌은 사람과 비교해봐도 구분하기 힘들만큼의 퀄리티이다. 그런 리얼돌들이 100개가 넘게 진열되어 있으니 섬뜩했다.

바살살이 리얼돌 방을 보고 말했다.
"애들아, 우리 사롱이랑 친구하지 말자. 얘는 정신감정부터 받아야 하는 애야."

"나 시집가는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어. 애 미친새끼야."
 루가 바살살의 말에 공감했다.

"사람 장기빼고 소독처리한 다음에 진열해놓는 건 아니지? 재벌은 그러고도 남을 것 같은데."
내가 말했다. 사롱이는 극구 부인했다. 우리는 사롱이를 조리돌림했다.

"진짜 아니야..아버지가 개발하시면서 샘플로 가지고 온거란 말이야... 내가 중학교들어가면 자랑하고 싶어서 얼마나 참고 기다려왔는데.."
사롱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보였다. 피도 눈물도 없는 놈처럼 보였는데, 의외였다. 하지만 난 속지않았다.

"으휴 이새끼 연기하는거야. 가증스러워."
조 루가 말했다. 그러나 조루는 심한 말을 하면서도 사롱이를 꼬옥 안아주었다.

"보기좋다. 너희 훈훈해. 이게 진정한 친구지."
 좌지는 팔짱을 끼고 흐뭇해 했다. 근데 왜 자지는 서 있는건지 모르겠다.


다음은 전동기구방을 구경했다. 바살살은 별로 관심있어 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 루가 제일 좋아했다.

"어멋..! 이거 크고 웅장한 것 좀 봐! 탐스러워. 지금 화장실에가서 쑤셔넣어보고 싶은걸?!"
조 루는 제일 굵어보이는 전동기구를 손에 들었다. 로고에는 선생님이 말란 루뭐시기로 시작하는 브랜드였다.

"어어!! 그거 만지지말고 내려놔. 그건 청순미녀로 잘나가는 여배우 저수지가 사용한 전동기구란 말이야! 그건 절대로 안돼!"
사롱이는 조 루가 들고 있는 전동기구를 빼앗으려 했다. 전동기구 진열장에는 여배우의 사인과 사진이 있었다.

"진짜?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조 루가 물었다.

"어떻게 알긴. 팬서비스로 직접 자위를 하는걸 보여줬는걸? 작년이였나? 그 옆에 조그만 유리병 보이지? 그건 직접 자위하고 나온 애액을 모아둔거야. 귀한거라고!"
사롱이는 신나하며 말했다.

우리들은 모두  유리병을 쳐다보았다. 정말로 액체가 들어있었던 흔적이 있다. 심지어 사용한 전동기구에는 액체가 말라있는 게 보였다. 세척하지 않고 가공처리를 해서 보관중이였다.

"와씨..사롱이 존나 부럽다. 너가 크면 저런 여배우들과 섹스할 수 있을거 아니야?"
 좌지가 물었다.

"당연하지. 유명 여배우들은 다 우리 아버지의 자지를 거쳐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우리 어머니도 유명 남자배우들거는 한번씩 넣어봤지."
사롱이는 계속해서 자랑질을 했다. 우리는 사롱이를 보는 시선이 곱지 못했다.

"와..이래서 재벌들은 나가 뒤져야돼. 이게 나라냐?"
내가 뱀심에 사롱이에게 나쁜말을 했다.

"어..어 나가 뒤질 것 까지는 없자나. 왜그래 너.."
사롱이는 당황했다.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아..미안! 우리 집 못살아서..자격지심 나와버렸네 미안."
나는 정중하게 사롱이에게 사과했다. 자격지심을 부린 것 같아 쪽팔렸다.

"나 목표 정했어! 사롱이에게 시집가서 나중에 남자배우들 나올 때마다 따먹을거야!"
 루는 사롱이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사롱이는 그 말을 듣고선,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루는 사롱이가 짓는표정이 아니꼬운지, 장난으로 사롱이의 목을 졸랐다.

우리는 그 다음에 피시방을 구경했다. 피시방 안에는 각종 피시방 용품과 컵라면, 과자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컴퓨터들도 최신식 사양이였다.

"우리 숙제하기 전에 게임 한판하고 시작할까?"
김 좌지가 말했다.


"이 시발로마 숙제하러 왔다고. 니 혼자 게임쳐 해. 이새끼 전부터 눈치 존나 없네."
바살살은 김 좌지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좆 대신 욕을 박아버렸다. 좌지는 자지가 얼얼한 지 정신을 못차렸다.

"어..스타 유즈맵 이영호 옷벗기기 하고싶었는데.."
사롱이가 작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조 루는 바살살에게 사롱이가 욕 먹을까봐 손으로 툭쳤다. 다행히 바살살은 듣지 못한 것 같았다.

바살살은 숙제를 생각하지 않는 애들이 못마땅해했다.
"아..진짜 멘탈 흔들린다. 사롱아 기분 안좋으니깐 최고급 코스요리 같은거라도 올려달라고 해.  먹고 하자."
바살살은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어어..말해볼게.."
바살살이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얘기해서 아무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것보다 바살살을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초등학교때 놀아본 놈인 것 같았다. 포스가 있는게 찐따느낌은 아니였다. 김 좌지는 찐따출신인 게 확실했다.

"살살아..살살 좀 해. 애들이 무서워하자나. 너 초등학교때 좀 놀았니?"
내가 바살살에게 물었다. 바살살은 조금 당황해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숙제하려고 하는데 애들이 말을 안 듣자나."
바살살은 짜증이 난 말투로 말했다.

"너 어디 초등학교 나왔어?"
내가 다시 물었다. 아까부터 바살살의 손놀림이 예상롭지 않다고 느꼈다.

"나? 새찬발기초등학교 나왔지."

"새찬발기초? 오바살살..미친  발기초 씹질살살 아니야?"
내가 놀래하며 말했다.

"어..어?어... 아닌데..?"
바살살은 말을 살짝 더듬었다. 더듬는걸 보니 맞는  같았다.

아이들은 바살살의 별명을 듣고는 바살살 곁에서 떨어졌다. 특히나 조루와 지루는 사롱이 뒤에 숨었다.


"미친..너 초6때 여자애들만 보면 씹질파서 지리게 만들었다는  아니야? 17대 1로도 씹질팠다는 애잖아.  주변 초등학교 나온애라면 모르는 애가 없어. 씹질살살이라고밖에 안 알려져서 상상도 못했다. 설마설마했는데..소문에는 남자항문도 팠다는 소문도 있었어. 어쩐지... 항문자위도 해봤다더니  정말 무서운 애구나!"
내가 바살살을 몰아세웠다. 좌지도 합세해서 자지를 곤두세웠다.


"어머..자기야 무서워.."
사롱이가 조루에 품에 안겨 두려움에 떨었다.


"자..잠깐잠깐만! 내말좀 들어와..  오해야 오해..!"
바살살은 손사레치며 뒤로 물러섰다. 우리들은 전동자위기구를 하나씩 들고, 악의축인 씹질살살을 공격하려했다.


"거짓말하지마! 이와중에도 두손가락을 붙히고 있는 것봐. 우리가 한눈파는 사이에 씹질을 파버리겠다는 거지.!"
우리는 바살살의 몸짓 하나하나 경계했다. 씹질살살이란 말을 들어서그런지, 바살살의 손가락밖에 보이질 않았다.




"씨팔 오해라고. 친구들이랑 장난치다가 실수로 보지에 손가락 넣은 적은 있어. 그게 다야. 그년이 치마를 입고 왔었는데 노팬티였다고! 하필 손가락을 넣다뺐는데 애액이 흥건하게 묻어나왔을 뿐이야.! 근데 그년이 갑자기 날 좋아한다고 고백했어. 하지만 그년은 와꾸가 너무 빻아서 어쩔  없이 거절했을 뿐. 그게 사실이고 팩트야. 하지만 소문은 내가 씹질살살, 씹질마스터라고 불리며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지. 나도 피해자라고. 여자의 애액만이 증거가 아니란 말이다. 이 인민심판자지보지새끼들아!!"
바살살은 열변을 토로했다.

"어머 씨팔. 저새끼 주둥아리 길게 놀리는  좀 봐. 벌써  나 보지에 애액생긴것같애. 주둥이만 털어도 씹질당한 기분이야..!"
 루는 보지쪽에 손을 가리키며 어지러워했다. 사롱이는 그런 조 루를 잡아주었다.

"정신나간년..내 말을 들으라고. 지금까지 날 봐왔으면서 내가 그정도밖에 안돼보여?"
바살살은 눈물을 보일려 했다. 우리들은 어떤 말을 믿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띵동"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도련님 음식왔습니다."
방안에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야. 애들아 음식 왔네. 일단 먹고 싸우자."
바살살이 말했다.


"오. 가자가자. 배고파죽는줄알았어..!"
내가 말했다.

"오예에~! 나 저렇게 비싼 음식 처음 먹어봐..살살아 고마워! 너 아니였으면 이런거 사롱이한테 시킬 생각도 못했어."
지 루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난 처음부터 바살살이 그런애가 아닐거라고 생각했어. 으구 의심쟁이들. 친구를 믿어야지."
조 루는 사롱이와 어깨동무를 하며 바깥으로 나갔다.


바살살은 방에서 멈춰서서 먼저 가는 우리들을 바라보았다.


"병신같은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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