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제10화 조원모임-부모님들의 가르침
"사롱이의 어머님께서 뜻깊은 시간을 내주셨으니, 이제 복습을 해봐야 하지 않겠어?"
바살살은 루 년들을 보고 말했다.
바살살은 어느새 자지를 세웠는지, 옹골찬 초코송이를 루 년들에게 들이밀었다. 어서 빨리 복습을 해보라는 의미 같았다.
루 년들은 바살살의 초코송이를 보고는 눈을 찡그렸다.
"존나 더럽게 생겼어. 만지면 내 손 썩을 것 같애."
조 루가 혐오스럽게 쳐다봤다.
"자지가 이상해. 끝이 버섯처럼 뭉툭해. 못생겼어."
지 루도 바살살의 고추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 듯 싶었다.
"그럼 내 거는 어때?"
나는 평소 자지모양이 어떤지 궁금했었다. 바살살을 따라 바지를 벗었다.
"음..너껀 좀 이쁘네?"
조 루는 내 자지를 보더니 관심없는 척 하지만, 눈을 떼지 못했다.
"애널이 꺼는 고1이 되면 제일 먼저 나랑하기로 했으니깐 눈독들이지마!"
지 루는 조 루에게 경고를 했다.
"사롱이의 어머님이 어렵게 알려주셨는데, 바로 복습해보는 편이 낫지 않겠어? 금세 잊어버릴 수도 있다고."
바살살은 루 년들에게 말했다.
"내가 해볼게. 조 루는 쉬고 있어. 오빠가 딸딸이치는 걸 가끔 도와준 적 있어서 잘할 자신 있어!"
지 루는 간단히 스트레칭을 했다. 손을 풀더니 바살살 앞으로 왔다.
"우리 오빠가 그러는데 남자는 5. 3. 3. 이래."
지 루는 가볍게 손을 풀고는 바살살의 자지를 잡았다.
"5. 3. 3?"
바살살과 내가 말했다.
"응. 사정은 반드시 5분안에, 피스톤질은 3번 연달아서, 연달아 피스톤질 후에는 천천히 3번."
지 루가 말했다.
"네 말대로라면 5분안에 바살살이 사정을 한다는 말이자나? 혹시 내기를 해도 될까?"
내가 말했다.
"무슨 내기?"
지 루는 물었다.
"바살살이 5분안에 사정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사까시라는 걸 받기로!"
나는 어플을 켜서 스톱워치를 키고 있었다.
"그런거라면 그냥 해줄수도 있는걸? 섹스를 하는 것도 아니자나!"
"오 정말?"
나는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구라야. 어디서 개수작이야."
지 루는 기가찬 듯 비웃었다.
"아 애널아 가만있어봐. 지 루야 얼른 해줘."
바살살은 지루에게 재촉했다. 지루는 바로 딸딸이를 쳐주었다.
"지 루가 손이 부드럽다. 역시 여자성별의 손들은 하나같이 부드럽나봐."
바살살이 말했다.
지 루는 손에 젤을 짜서 바살살의 고추에 문질렀다.
"조 루야! 이 언니가 하는거 잘봐?!"
지 루는 조루를 자극했다.
타타탁! 타악. 타악. 타악 . 타타탁!
지 루는 대딸방에서 알바하는 년같이 프로페셔널한 딸딸이를 보여주었다. 여기서 최고점을 받을 사람은 지 루가 유력했다.
"이 년 내숭까더니. 어디서 딸딸이 좀 쳐봤구나?"
조 루는 지 루의 현란한 손스냅에 놀랬다. 한두번 쳐본 솜씨가 아니었다.
"애널아 너도 누워. 쌍쌍바로 만드는 거 보여줄게."
지 루는 숨겨왔던 딸스킬을 발휘했다. 지 루의 농익음은 중1의 교육과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였다.
"이년 민증까보라고해. 이 년 중1 아닐 수도 있어."
조 루는 질투심에 어떻게든 지 루를 까내리려고 했다. 사롱이는 조 루를 말리면서 말했다.
"조루야 그만해. 너만 더 추악해져. 내가 자위참을테니깐 학교에서 내걸로 연습해. 너도 할 수 있어. 점심시간마다 화장실에서 연습하자."
사롱이는 조루를 위로해주었다. 조 루는 사롱이의 품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저..정말이야?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는거지? 자위만점자 자리를 빼앗길 수 없어..난 1등이 되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고.."
조 루가 왜그렇게 자위만점을 받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것보다 우리 조원들은 왜그렇게 성적을 잘 받으려고 혈안들이 돼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오 바살살은 이미 성적상위권자로 봐도 무방하고, 치고 올라오는 숨은 딸딸이머신 지 루. 그리고 그 자리를 탐하려는 최강핑두녀 조 루까지. 내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어차피 나는 성적 상위권에는 관심이 없었다. 부모님들도 내 성적에 관심을 두진 않는다. 부모님들은 내가 하루빨리 졸업을 해, 정액수거원이 되기를 바라시고 계신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조기취업을 할 사람들은 취업을 나갈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실습 3개월을 거쳐야 하지만, 일찍부터 돈을 벌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그런 사람들이 선택하는 일반적인 직업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정액수거원. 도심속에 버려지는 정액묻은 휴지들을 수거하는 일들이다. 길거리에 정액통이 있을정도로 많은 이들이 야외에서 심심찮게 자위를 한다. 때로는 아무곳에서나 정액휴지들을 버려, 뉴스에서는 하나의 골치거리로 여긴다.
직업병으로는 정액향의 중독되기도 한다. 하루라도 정액냄새를 맡지 않으면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발기가 되지 않고, 여자 성별은 애액이 생겨나질 않는다. 최근에는 정액수거원들의 성권을 책임져달라는 시위도 벌어질 정도다.
그래도 이 정액수거원이 되면 먹고사는데에는 지장이 없다.
두 번째 직원으로는, 콘돔회수원이다. 정액수거원이랑은 하는 업무자체가 다르다. 콘돔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노콘으로 섹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정액수거원보다는 일이 적은편이다. 하지만 콘돔은 일반 쓰레기와는 다른 쓰레기다.
요즘 생산되는 콘돔은 노콘과 비슷한 촉감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썩지 않는 재료가 사용되어, 무조건 따로 분류되어야 하는 쓰레기다.
그래서 콘돔수거원이 된다면, 각종 쓰레기통을 뒤져서 콘돔을 수거해야 한다. 능력제다 보니깐, 많은 콘돔을 수거할 수록 연봉은 높아지고, 적은 콘돔을 회수하면 그만큼 연봉이 낮아지는 성과제이다.
세번째 직업으로는, 섹스복지원이다. 어려운 시민들을 도와주는 일로써, 뜻깊은 일을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다.
매일같이 하루 2건이상의 섹스를 해야하기때문에 건강관리를 조금만 하지 않는다면, 건강이 쉽게 나빠진다. 그에 비해 월급은 적다. 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하나의 사명감으로 일하는 일이다.
장애인, 또는 섹스를 하기 어려운 기초미달자들에게 매월 1회에서 2회정도의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하지만 매년마다 기초미달자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섹스복지원만으로는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추가적인 인원보충을 위해 인력충원을 하는 추세긴 하지만, 생각보단 많은 지원을 하지 않는 편이다.
나는 지 루에 딸딸이를 받으면서, 회의감에 들었다. 오바살살과 지루,조루는 이렇게 열심히 자위수업을 받아 상위권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싶었다.
"으윽!"
정확히 4분 40초가 되었을 때, 나는 사정을 했다.
사정을 하는 순간에 난 다짐을 했다.
이 네명들을 제치고, 이번 중간고사에서 자위 만점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에이씨. 애널이꺼 정액 누런것봐..!"
지 루가 말했다.
'오냐 지금은 마음껏 비웃어라. 내 정액이 하얗게 되는 날, 너희들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말것이다!'
*
바살살과 나의 사정으로 숙제를 마쳤다. 친구들은 고생했다며, 우리가 싸버린 정액들을 같이 치워주었다.
사롱이는 경호원들을 통해, 각자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주었다.
"나왔어요."
집안에 들어와서 외쳤다. 불도 꺼져있고, 조용한 걸 보니 아직 아무도 안 들어온 것 같다.
"오늘 다들 늦으신가보네?"
샤워를 하고 방 침대 누웠다.
여러 친구들과 숙제를 핑계로 모임을 가지니 기분이 좋았다. 이 소속감이 나쁘진 않았다.
"후..자위 만점을 받으려면 더 노력해야겠다."
혼잣말을 했다.
난 아까의 다짐을 잊지 않기 위해, 바살살이 말한 연상자위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엄마아! 엄마아!"
자위를 하기 전에, 부모님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아무도 대답 없었다.
"흠..조 루로 해야겠다."
카톡을 눌러,조 루의 프사를 눌렀다. 조 루의 프사중에 가슴골이 보이는 사진이 있었다. 그 사진을 누르고 손가락으로 확대했다.
"조루가 몸매가 좋긴 좋아. 조 루랑 섹스하는 상상하며 복습해야겠다. 5.3.3기법으로!"
상상기법으로 조 루의 알몸을 다시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고1이 되서 멀티방에서 섹스하는 상상까지.
타타탁! 탁. 탁. 탁 타타탁!
"허응..조 루야 안돼엥! 더 욕해줘! 허응! 좆같은놈이라고? 하응! 조 루는 욕할때 섹시하더라~!"
터벅터벅터벅.
벌컥-
"애널아, 엄마 불렀어?"
어머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아무도 없는줄 알았는데..
"어머! 아들 자위중이였구나?"
어머니는 내 자지를 보셨다.
"어..어! 있었네?"
"자위중이면 얘기를 하지? 잘됐다. 만남김에 할 얘기도 있고."
"지..지금? 조금 있다 하면 안될까?"
내가 말했다.
"뭐 어때? 딸치면서 들어~!"
어머니는 옆에 의자를 빼서 앉으셨다.
"아들. 엄마가 아이 하나를 더 갖으려는 데 어때?"
타타탁! 탁. 탁. 탁 타타탁!
"으흥..! 나..나쁘지 않은 것 ..으흥 같은데?"
"그렇지? 안그래도 어제부터 다시 아빠랑 질싸해보기로 했거든! 너도 몇년만 있으면, 취업할거고..동생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뜬금없는 동생얘기가 이상했지만, 딸치는 중이라 귀담아 듣지 않았다.
"어..엄마 나 지금 쌀 것 같은데 옆에 휴지좀.."
내가 말했다.
"어어..그래! 자위수업 듣고 와서 복습하는거야? 학교 공부 너무 열심히 하지마~ 어차피 취업할건데 뭣하러.."
어머니님은 복습하는 내 모습이 못마땅하신 것 같았다.
"으윽! 싼다..! 후우후우..엄마는 내가 공부하는 게 맘에 안들어?"
내가 물었다.
"그냐앙! 괜한 희망 갖는 것 같으니깐 그러지..공부하면 욕심나잖아. 우린 그정도 뒷바라지 해줄 돈이 없으니깐 그러지.."
어머니가 내 눈치를 보시면서 말했다.
"엄마가 늦둥이를 낳으려고 하는 건 괜찮고?"
나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웠다. 눈물대신 좆물을 훔쳤다.
"그건..네 아빠가 얼마나 질싸를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변명하셨다.
"됐어. 정관수술 하면 되잖아."
내가 울분에 차서 말했다.
"에휴..네아빠가 말을 듣니? 병원가기 싫어서 치과도 안가는 양반인데? 그래사 엄마가 네 아빠랑은 키스를 안해요. 하도 냄새나서."
어머니도 어머니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는 것 같았다. 더는 얘기가 안될 것 같아, 알겠다고 하고 말았다.
"이놈의 집구석!"
나는 사롱이네의 부모님이 떠올랐다. 새삼 사롱이네의 부모님이 부러웠다.
"에휴..사롱이네 동생이랑 꼬셔서 일찍 임신공격 치트키라도 써볼까.."
진지하게 신분상승을 생각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세번째 시간인가요? 다들 잘 지냈어요?"
안애사 선생님이 말했다.
"네에..잘 지냈어요~!"
학생들이 말했다.
"네. 오늘은 성 기본상식에 대해서 배워볼거에요. 교과서 안가져온 사람은 없죠?"
선생님이 물었다.
"네.."
안가져온 녀석이라도 있는듯이 대답이 시원찮았다.
"뭐에요? 혹시 교과서 안가져온 친구도 있나요? 그 친구는 나가서 좆세우고 서있어요!"
선생님은 교과서를 안가져온 친구들을 불러세웠다.
"선생님..! 전 여자성별이라서 좆을 세울 수가 없는데 어떡해요..?"
한 학생이 말했다.
"음..여자 성별인 학생들은 보지 벌리고 서있어요."
안애사 선생님은 명쾌한 답을 해주셨다. 그 친구는 화색이 밝아졌다.
오늘은 분명 발표를 하는 날인데 어째서인지 안애사 선생님은 발표에 대한 말이 없었다.
"선생님! 오늘 자위일지 발표하는 날인데요?!"
한 학생이 용감하게 손을 들고 말했다.
학생들은 그 친구를 죽일듯이 노려봤다.
"아차차! 선생님이 그걸 미처 생각 못했어요! 그래요. 빠르게 우리 발표해볼까요?"
우리 조는 상관은 없었지만, 발표수업은 학생들이 제일 꺼리는 일이였다.
"저새끼 쉬는시간때 거세라도 시켜버리자."
우리들은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거세를 할지 안할지에 대한 찬반을 투표했다.
"1조부터 나와서 해볼까요?"
안애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1조부터 조장들이 나와서 발표시간을 가졌다. 허나 아무도 숙제라는 걸 해온 조가 없었다. 우리 조만 빼고 말이다.
"후우..선생님이 내준 숙제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어떻게된게 오르가슴 조만 빼고 숙제를 해온 학생들이 없나요?"
안애사 선생님은 화가 많이 나셨는지, 유두가 빨딱 서있었다. 노브라인가 보다.
"..."
학생들은 한마디도 말이 없었다.
"왜 숙제를 안했는지 1조부터 말해볼래요?"
선생님이 물었다.
"그날..자위수업을 듣고나니깐 너무 피곤해서 또 자위를 할 수 없었어요.."
1조의 조장이 말했다.
"아니..섹스 교과서의 1학기 주제가 자위인데 한번 자위했다고 또 자위를 못한다는게 말이돼요?"
안애사 선생님은 1조의 대답이 못마땅해 하셨다.
"여러분. 앞으로 고1이 되면 하루에 2회 이상의 섹스를 해야할 때도 수두룩해요. 지금 이정도로 나약하게 굴면, 어떻게 수업에 따라갈려고해요? 지금 너무하지않나요? 평소에는 집에서 2딸, 3딸할 거 아니에요. 수업이 재미없어요?"
안애사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실망감이 컸다.
"후우..이제 세번째 시간이에요. 지금 수업태도가 뭐에요? 따라오려는 마음이 있어야 선생님도 힘이 나는거에요. 옆반 학생들은 어떤지 아세요? 수업들어가자나요? 그럼 남자 성별 학생들은 수업 처음부터 끝까지 발기가 되어 있어요. 두번째 시간때는요. 5번 사정한 학생도 있어요. 그정도에요. 근데 저번수업때 5번 사정한 학생 있었나요?"
학생들은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선생님이 5번 사정하라고 안해요. 그냥 기본만. 기본만 하자는거에요. 알겠나요?"
"네.."
"2조는 왜 숙제 안했나요?"
안애사 선생님이 2조의 조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어어..아직 하루 2회 자위를 금지하는 친구 부모님들이 계셔서요.."
그 친구는 조심스레 말했다.
"뭐요? 아니 중학교1학년이면은..수업 내용이 자위인데..."
선생님은 이마에 손을 올리셨다.
"미치겠다 진짜..학생들중에서 하루 1회 자위 제한 걸려있는 사람 손들어봐요.!"
반 이상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이렇게 많다는거에요? 왜죠? 수업 커리큘럼을 못 읽어보셨나?"
안애사 선생님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에휴..알았어요. 이 부분은 제가 학부모님들께 전화해서 말해볼게요. 후.."
안애사 선생님은 힘이 빠진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그럼 오르가슴 조라도 자위일지를 발표해볼래요? 형평성을 위해서 이 조가 발표를 잘했든 못했든 간에 플러스 점수 1점을 주겠어요. 이해하죠? 오르가슴조?"
안애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조금 억울한 면이 있었지만, 발표를 잘할거라는 보장이 없었기때문에 플러스 1점을 받는 조건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