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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제14화 콘돔수업과 좆물멀리싸기오디션 (15/92)



〈 15화 〉제14화 콘돔수업과 좆물멀리싸기오디션

한차례 혼나고 나서야 아이들은 차분해졌다. 잘못하면 고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정신이 번쩍 든 모양이다

"다들 콘돔 꺼냈죠?"
안애사 선생님이 말했다.

우리들은 미끌거리는 손으로 콘돔을 잡았다.


"모형 자지는 당장 하나뿐이라, 실습하기에 무리가 있어요. 그러니깐 짝궁이랑 같이 실습을 해보도록 할까요? 여자학생들이 먼저 콘돔을 끼워보고, 남자 학생들이 자기꺼에 해보는 편이 낫겠어요.

오늘은 자위를 하면 혼날거에요. 사정하는 학생들은 벌점 1점씩을 줄거니깐 다들 참으세요.  힘들다 싶으면 쉬는시간까지 참았다가 화장실에서 딸치도록하세요."

"네에~!"

"남자 학생들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선생님의 말에 따라 남자 학생들은 바지를 벗고 일어섰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서 남자학생들이 눕는게 낫겠네요. 책상 위에 올라가서 눕도록 해요."
남학생들은 전부 위로 올라가서 누웠다. 여자학생들은 콘돔을 들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올바른 콘돔 착용법은 콘돔을 잡으면 말리는 방향이 있을거에요. 보이죠?"
학생들은 많이들 버벅거렸다. 처음이라 시간들이 걸렸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입으로도 끼워넣을 수 있을거에요. 이건 팁이에요! 나중에 남자친구들이 좋아한답니다!"
선생님은 입안에 콘돔을 끼우고, 모형 자지에 쑤욱하고 콘돔을 끼워넣었다.


"우와..나도 미래의 사롱이한테 해줘야겠다!"
조 루는 집에가서 연습해야겠다 생각했다.

"콘돔을 끼울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해줄게요. 절대로 공기가 들어가면 안돼요. 공기가 들어간 것 같으면 끝에서부터 땡겨서 공기를 꼬옥 빼줘야해요. 공기가 들어간다면 찢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원치않은 임신을 할 수도 있겟죠?

두번째로는 끼우기 전에 찢어져있는지 확인을 필수로 해야돼요. 가끔가다가 임신공격을 하려는 친구들이 있어요. 혹시라도 집안에 재산이 많거나, 내가 너무 이쁘다 싶으면 조심하세요. 이건 남자들도 조심해야돼요. 남자도 집이 돈이 많거나, 잘나간다생각하면 꼬옥 확인하셔야돼요. 안에 새는 정액이 밖에서도 샌다고. 이건 지금부터 습관을 들이셔야해요!"


선생님의 말을 듣고선 필기를 하느라 다들 정신없었다.


"이것도 시험에 단골문제로 나오는 문제니깐 체크해놓으세요. 오늘 선생님이  체크하라고 했죠?"

"콘돔 종류표랑 콘돔 사용법이요!"
학생들은 말했다.

"맞았어요.이것만 기억하더라도 벌써 세문제죠? 중1이 시험문제가 제일 쉬우니, 이때 만점 노리기가 쉬울거에요. 중2서부터는 난이도가 높아지니깐. 복습. 또 복습. 콘돔도 오늘로 끝낼게 아니라, 자주자주 콘돔끼워보고, 모임만들어서 서로 연습하고 해요.

다음에 여자 피임 수업도 할거에요. 사실 여자 피임보다는 남자피임이 더 중요하죠. 여자피임은 간단하게 피임약으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여자 몸에 무리가 갈수도 있어요. 생리주기에 영향을 줄수도 있고. 하지만 간단하게 남자피임법만 잘 알고 사용해도 90%이상으로 임신확률이 낮아지니, 남자친구들 귀찮다고 피임안하지 말고 여자친구 위해서라도 꼭 콘돔 착용하세요!"

선생님의 이론 말씀은 끝이나고, 콘돔 착용 실습시간이 되었다. 선생님은 실습을 위해 하나씩  배분해주기로 결정하셨다.

아이들은 남학생들의 자지를 잡고, 한명씩 끼우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콘돔 씌운 자지들을 확인하며, 바른 착용법으로 착용했는지 확인해주고 있었다.

"지루야. 이거 봐봐 이렇게 공기가 들어가서 끝이 남자나. 이러면 뒤치기나 격렬한 자세를 할 때 높은 확률로 찢어진다 보면 돼. 너도 33살에 애 낳아서, 노피임같은애 키우고 싶어?"
안애사 선생님이 말을 마치시고는 피임이의 눈치를 봤다. 피임이는 상처 받았는지 못들은체 했다.


"여기보세요 다들.  루가 사롱이에게 콘돔끼운거 봐봐요. 완벽해요. 어쩜  루는 얼굴도 이쁘고 가슴도 크고, 콘돔도  끼울까?!"
아이들은 조 루가 끼운 콘돔을 보려고 사롱이에게 몰려갔다. 다들 사롱이의 자지를 한번씩 만져봤다.

"다들 잘 봤죠?  루처럼 끼우면 돼요~!"

이제는 남자들의 차례가 되었다. 남자들은 아쉽게 스스로 콘돔을 씌우는 연습이였다. 대신 다 씌운 콘돔은 선생님께 확인 받는 식이였다.


"선생님! 저 잘 끼운거 맞나요?"
유독 한 학생이 자꾸만 선생님을 불렀다.

"학생! 왜케 못알아들어요. 잘봐요. 이렇게 끼우는 거라니깐요?"
 친구는 선생님이 직접 콘돔을 씌워주는걸 이용해서 일부러 틀리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도 그걸 보자 일부러 이상하게 콘돔을 씌웠다.


"으휴 안되겠어요! 남학생들끼리 모여서 콘돔을 서로 씌워주도록 해요!"
선생님은 더 이상 안되겠는지, 남학생끼리 콘돔을 씌워주기로 결정했다.

"선생님! 저  씌웠습니다!"
"저도요!"
"전 진작에 끼워습니다!"
"선생님. 다시해보니깐 잘 끼워져요!"
어느 누구도 남자끼리 콘돔을 씌우려하질 않았다. 유일하게 바살살만이 콘돔을 씌우러 나왔다.


"혹시 나에게 콘돔을 씌움받을 친구는 없는가? 내가 2차성별때 여자를 택할지도 모르잖아?"
그러나 어느 누구도 바살살의 말을 귀담아듣는 사람은 없었다.

"다 됐으면, 이제 뒷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질게요. 뒷정리하면서 들어요! 우리 중학교 대표로 좆물멀리싸기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에요. 좆물멀리싸기 대표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좆물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니깐 혹시라도 관심있는 학생들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선생님은 선발내용이 있는 안내문을 맨 앞 게시판에 꽂아두고 가셨다.

수업시간이 끝나고, 우리들은 맨앞으로 나갔다.


"와 진짜 짱이다. 좆물올림피아드에 입상한 선수들은 올림픽 참가권도 생기지 않나?"
아이들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남자아이로 살아갈 친구들이면, 다들 한번씩 꿈꿔보는 진로였다.

남자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있는 좆물멀리싸기.  위상은 심히 대단했다. 국제적인 대회 NEA로 진출한다면, 연봉 100억정도는 우스운 금액이였다.

이미 한국인 대표 '정 액발사'가 전세계1등을 8년간 지키고 있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준 선수로서 많은 소년들의 우상이 되었다.

그에게 한번 박혀보겟다고 줄  있는 사람만 100만명이 넘을 정도라고 했다. 허나 그는 어느 한 명의 구멍도 넣었다 뺐다 하지 않았다. 그는 20살 이후 한번도 섹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말은 저셔널 잡지의 인터뷰 내용이였다.
"저는  발의 정액도 허투로 쓰고 싶지 않아서, 훈련날 빼고는 한번도 자지를 만져본 적이 없습니다. 한발의 자존심. 그게 한국을 널리 알리는 거라 생각했으니깐요. 수십번의 구멍 유혹들이 있었으나,  흔들리지 않았죠. 제 한발 한발이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이니깐요.


앞으로 많은 소년들이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의미없이 흘러가는 정액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저 휴지에 싸지는 정액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알리는 정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이 잡지의 인터뷰는 수많은 딸쟁이들의 고추를 흔들었다. 하물며, 이 인터뷰로 딸치는 소년들이 있을 정도였다.

현재 국내에서 떠오르는 루키 '김 딸딸이'는 실제로 이 인터뷰에 감동받아 훈련때도 '정 액발사' 선수의 얼굴을 보고 딸쳤다고  정도였다.

"우리도 지금 도전한다면, 저런 선수가 될  있을까?"
내가 말했다.

"모르지. 근데 저거 하려면 고추 커야하는 거 아니야?"
김 좌지가 말했다.


"아닐걸. 실제로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고추가 그리 크지 않대. 불알이 더 중요하다고 그랬던  같은데.."
노 피임이 말했다.


다들 관심이 많은 눈치였다. 해볼만한 도전이라고는 생각했다.  굳이 선수로서 활동을 하지 않아도, 좆물멀리싸기 출신이라면 여러 직업을 택할 수 있었다.


제일 성공한 케이스는 당연히 선수로서 이름을 알렸을 때고, 그 뒤로는 코치, 협회쪽으로 취업도 가능했다. 그리고 호바에서도 좆물멀리싸기의 선수출신이면 우대사항이 존재했다. 더 나아가 재벌집들의 사모님들과 연결해주는 VIP클럽 같은 곳에서도 취업이 가능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저 흘러가는 인생을 살아서 정액수거원이 되는 것보다야 좆물멀리싸기 선수가 되는게 더 값어치 있을 거라고.

"좌지야."
내가 말했다.


"응?"
"너 나랑 좆물멀리싸기 오디션 봐볼래?"
"왜 너 하게?"
"응. 목표가 생겼어. 나랑 꿈꿔보지 않을래? 우리같이 좆말고 달린거 없는 새끼들은 이만한 기회가 없지 않냐?"
난 좌지를 설득했다.

"그치만..내가 잘  수 있을까?"
좌지는 고민했다.


"내가 좋은거 하나 알려줄까? 좆물멀리싸기 선수들은 전담 코치들이 붙어서 사정할 수 있도록 해준대. 그거 알지? 전담 코치들은 전부 AV배우 출신들인거?"
좌지에게 꽤나 솔깃한 제안을 했다. 좌지는 불알이 흔들렸다. AV배우는 못참지..


"그래! 애널아. 우리 한번 꿈꿔보자. 우리가 어디까지  수 있나 해보자. 우리의 가능성을 멋대로 판단하지말자."
좌지와 난 바로 오디션 원서접수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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