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화 〉제26화 하이! 섹스!
한 놈이 더 감옥으로 끌려가자, 분위기는 급격히 다운되었다.
"이번에는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빠르게 5회 갑니다. 몇회라고요?"
교관이 말했다.
"5회요..."
학생들은 맥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학생들 몇명입니까? 지금 저 한사람의 목소리보다 작은게 말이 됩니까? 500명이 넘는 학생들에 목소리가 저보다 작은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몇회이라고요?"
"5회에!!!"
"네. 5회에는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합니다. 5회에 성공하지 못하면 2의 배수로 갯수가 늘어날겁니다. 5회 다음 10회. 10회 다음 몇회입니까?"
"15회요!!!"
한 학생이 소리질렀다.
"방금말한 학생 앞으로 뛰어옵니다."
15회라 말한 학생은 밍기적거리며 대강당 위로 뛰어갔다. 교관은 그 학생을 감옥으로 끌고갔다.
"이렇게 집중하지 않는 학생은 감옥으로 들어갑니다. 10회에서 실패하게되면 20회로 늘어납니다. 그러니깐 5회에서 모두 하나 될 수 있게 합니다. 혹시라도 감옥에 있는 학생들이 부럽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가둬두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혀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감옥에 6명이 될 때 그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지금 감옥에 한자리 남았습니다. 모두가 해피한 엔딩을 보길 원합니다. 그럼 5회 실시합니다. 5회 시작!"
"끄아악!!"
우리는 여전히 하나되지 못했다. 운동부족인 파오후 같은 놈들이 많았기에 횟수가 늘어날 수록 쳐지기만 했다.
"정신안차립니까 삽입중!"
학생들은 지쳐서 대답할 힘도 안 났었다. 땀이 흥건해 옷이 다 젖은 학생들도 있었다.
"삽입중. 힘듭니까?"
"..."
"힘들지 그럼 안힘드냐..저 시발색기.."
학생들은 힘들어서 그런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고요했다. 그 와중에 어떤 학생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너무 고요해서 그 학생의 말이 울려퍼졌다.
"시발색기 나옵니다."
통솔교관이 말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당장 튀어오지 않으면 20회로 늘어납니다."
다들 눈치보느라 가만히 있었다.
"삽입중학교 실망입니다. 약속대로 20회 실.."
"교관님 이새끼에요!"
한 학생이 옆에 있는 학생을 가리키며 말했다. 학생에 용기있는 고발로 20회를 가까스로 막을 수 있었다.
"지목당한 학생 앞으로 올라옵니다. 학생때문에 전체가 20회를 받을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학생의 이기주의 잘 봤습니다. 감옥으로 들어갑니다."
학생은 곧바로 감옥으로 끌려갔다.
"방금 감옥에 6명이 차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교관들은 절대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약한 냄새가 담긴 악취제를 1분마다 살포할 겁니다. 저희는 절대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기 때문에 냄새로 괴롭혀줄 예정입니다. 이곳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주십쇼. 교관님 악취제 뿌려주세요."
다른 교관은 통솔교관의 지시에 따라 악취제를 살포했다
"꾸어어어!! 켁켁!! 살려...켁켁!"
"씨발 그냥 죽여줘..!"
감옥 안의 갇혀있는 학생들은 정신을 못차렸다. 악취제를 뿌리는 교관들은 모두 방독면을 썼기에 냄새를 맡지 못했다.
"교관들이 방독면을 쓸 정도로 악취가 심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 들어오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시간이 길어진 관계로 마지막으로 5회를 마치고 다음 수업으로 진행할겁니다. 이정도까지 배려해줬는데, 하나되는 모습 안 보여주면 우리도 어쩔 수 없습니다. 끝까지 갑니다."
통솔 교관이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5회 실시!"
우리들은 좀비처럼 5회 앉았다 일어났다를 했다. 하지만 아무도 빠릿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미 지쳐서 제대로 할 사람은 없었다.
"삽입중학교 학생. 이렇게 잘할 수 있으면서 왜 밍기적거렸습니까. 제가 본 중학교들중에서 제일 하나가 된 중학교였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하나가 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모두들 지금 이순간을 기억하십쇼. 모두 수고 많았고, 다음 게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솔 교관이 하는 얘기가 다들 구라인걸 알았지만, 아무도 나서서 얘기하지 않았다.
'개새끼..넌 꼭 내가 따먹는다.'
"다음 우리가 할 게임은 모두가 하나되는 친구야! 체위하자! 입니다."
통솔교관은 게임을 소개했다.
"다들 생소하죠?"
"네에!!"
우리들은 더이상 벌 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신났다.
"혹시 여기 학생들은 아직 섹스 안한 학생들 많나요? 섹스 해본 사람 손들어봐요!"
통솔 교관이 말하자 몇몇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허나 많은 숫자는 아니였다. 몇십명 정도만 손을 들었다.
"와아.. 여기 중학교는 공부잘하는 학교인가보네요. 전 학교에서는 반이상이 들었었는데. 전 학교랑 비교되네요. 전 학교는 임신해본 학생들이 이정도 숫자가 됐었는데 말이죠. 좋아요."
통솔교관을 말을 이어서 했다.
"이 게임은 한반이 하나가 되어서, 최고의 체위를 만드는 게임이에요. 저희들이 엄선한 야동한편을 틀어줄거에요. 엑기스만 뽑은거니깐 야동이 끝나는 시간까지 고민해서, 최고의 체위를 선정해주세요. 그러면 한 반씩 차례대로 올라와, 자신들이 짠 체위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제일 큰 박수를 받은 2반만 뽑아서 상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직접 삽입은 안됩니다!"
통솔교관이 설명을 마치자, 여기저기서 질문이 들어왔다.
"선생님! 옷 벗어도 되나요?"
한 여학생이 물었다.
"게임을 위해서라면 옷 벗어도 상관없습니다!"
교관이 말했다.
"혹시 체위가 특정한 자세만을 칭하는 건가요?"
바살살이 물었다.
"아닙니다. 특정한 자세로 국한되지 않고, 어떠한 섹스 플레이를 보여줘도 관계없습니다."
교관은 게임의 포용범위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우리는 그 말을 듣고 많은 고민을 했다.
"혹시 사까시같은건 진짜로 해도 되나요?"
한 학생이 물었다.
"어..혹시 저도 받을 수 있나요? 농담입니다 하하.. 학생끼리 합의된거면 상관없습니다."
교관은 그 얘기를 듣자 아랫도리가 묵직해졌다.
"교관님 혹시 상금은 얼마인가요?"
내가 물었다.
"아 중요한걸 애기 안했었네요. 상금은 한 반당 현금 50만원과 피자 10판씩 지급될 겁니다. 또다른 질문없나요?"
아이들은 피자 소리에 다들 혼이 나가버렸다.
"야 시발 피자래."
여기저기서 피자란 말에 환장했다.
"와 진짜 미개하다. 피자 우리집에서는 줘도 안먹는 건데.."
감옥에서 풀려난 사롱이가 혼잣말을 했다. 그러자 조 루가 사롱이의 뺨따구를 날렸다.
"우리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깐 바로 게임을 시작할게요. 영상은 제가 딸딸이로 최소 500발은 뽑았던 걸로 준비했어요. 1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영상이니깐 시작과 동시에 바로 상의하세요. 시이이이작!"
통솔 교관이 시작을 울리자, 각반들은 모두 뭉쳐서 토론을 했다. 동영상 소리가 매우 커서 다른 반 아이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우리반은 둥그렇게 원을 만들어 뭉쳤다.
"반장 우리 뭐하지?"
피임이가 물었다.
"아씨.생각해놓은건 너무 무난한 것 밖에 없는데.."
바살살은 딱히 다른 체위가 생각나지 않았다.
"반장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 보여주는 건 어때?"
복 숭아가 말했다.
"넌 엉덩이 맞는 것 밖에 없자나.진부해."
내가 말했다.
"아냐. 그건 그냥 기본인거고. 머리채 잡고 목졸르면서 욕하는 플레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거 해보자 진짜 꼴려."
복 숭아는 나를 끌어안더니 시범을 보이겠다며, 내 손을 가져다 자기 목을 졸랐다.
"케엥..이렇게..하면서 애널아 나한테 욕해봐 얼른..! 뺨도 때려도 돼..!"
복 숭아가 내게 말했다.
"어? 무슨 욕을 하지..?"
내가 고민하는 사이에 반 친구들은 욕을 하나씩 추천해줬다.
"개창녀같은년.!"
"공용보지년아!"
"돌림빵놓을년아!"
몇 개 말해보았지만 전혀 꼴리는 게 없었다.
"그러지말고 뺨때리면서 해봐. 이거 진짜 야하다니깐?!"
복 숭아는 적극적으로 나왔다.
나는 복 숭아에 권유로 숭아의 뺨을 후드려갈겼다.
짝-
"야이 좆걸레같은년아. 수십명이나 보고있는데 쳐맞으면서 박히니깐 존나 보지 떨리냐? 시바려니 혀바닥 내미는 꼬라지보니깐 침 존나 뱉주고 싶어. 캬악 퉤. 공용화장실앞에서 3만원씩 받고 돌려버릴까보다. 허벌보지년."
나는 반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긴장감에 아무생각없이 말해버렸다. 반응은 최고였다. 남자 아이들은 모두 발기가 되버렸고, 복 숭아도 벌써 밑이 흥건했다.
"이거다! 존나 꼴리는데? 복 숭아야 너 인생포기했으면 지금 한번 대주면 안되냐?"
좌지가 고추를 꺼내면서 말했다.
"아 진짜 넌 꺼져! 박혀도 애널이한테 박힐거야. 아으 증말. 짜증나진짜."
복 숭아는 좌지가 들이대자, 바퀴벌레보듯 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이건 너무 선정성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다."
내가 말했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내 말의 동의해서 이 플레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벌써, 야동은 중반부가 지나가고 있었다. 우린 다른반은 어떻게 하고 있나 탐사하러 갔다.
여러 군데를 둘러보니, 직접 사까시를 하는 반도 있었다.
"오우야. 잠깐 껴서 사까시나 받고올까?"
바살살이 말했다. 허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지나갔다. 여러 반들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플레이가 나오진 않았다. 다들 무난한 것만 생각하는 듯 싶었다.
"아 좋은 생각났어. 우리반으로 돌아가자."
난 다른반들을 둘러보고 나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