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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화 〉제29화 하이! 섹스! (30/92)



〈 30화 〉제29화 하이! 섹스!

12반 학생들의 플레이가 시작되었다.

11명의 학생들은 모두 복면을 쓰고, 요상한 망토까지 둘러썼다. 그리고는 자지들을 모두 발기시켜 가롯유다로 보이는 여자에게 다가갔다.

"네가 감히 그리스도를 배신하다니. 각오는 돼있겠지?"
요한의 이름을 써붙힌 학생이 말했다.


"그래.  이때를 기다려왔어."
유다가 말했다.

"기다려왔다고? 왜지?"
마태가 말했다.


"11명의 제자들. 하나같이 대물로 유명한 놈들이였지. 나는 그리스도께 말했지. 12제자에 들어오는 대신 TS를 시켜달라고."
유다가 말했다.


"뭐? TS? 그게 뭐야?"
베드로가 물었다.

"그 있어. 씹덕 파오후새끼들이 물고빨고하는 그런 장르말야."
요한이 말했다.

"개색기야 TS를 욕하지마! 절대로 노블피아 세계에서는 TS를 욕해선 안돼!"
빌립이 요한에게 삿대질을 했다.

"너도 TS충이였냐? 아주 살벌하구만. 12제자  좋다. 이게 입만 나불거려도 홍해가 갈라진다는 12제자의 위엄이냐?  여기 TS충 없어?"
요한이 말했다


"어..난 TS충은 아닌데 남녀역전충이야."
시몬이 말했다.

"으휴. 전도나 하랬더니 TS와 남녀역전을 전도하고 다녔구나! 그러고도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요한은 성경책을 들고 시몬과 빌립의 대가리를 깨려고 했다.

"어이 요한. 진정하라고 그런 둔기로 사람을 친다면 경찰에 끌려가."
베드로가 요한을 말렸다.

"조까. 책은 흉기가 아니야! 좆밥아. 내가 한두번 대가리 깨보냐!"
요한은 자신을 말리는 베드로에게 말했다.


"자자. 진정하고 어서 좆들을 꺼내서 내 입에 가져오라고. 빨고 싶어 미칠 지경이니깐!"
유다가 젖꼭지를 돌리며 말했다.


"잠시만. 그러니깐 유다가 지금 남자에서 여자가 되었다는 거잖아. 그럼 지금 남자한테 사까시 받는거네? 장르는 암컷타락인건가?"
큰 야고보가 말했다.


"오..암컷타락 너무 좋아!"
작은 야고보가 말했다.


"이녀석들. 예수의 제자라는 놈들이 BL을 옹호해? 에라이. 때묻은 자들아!"
요한은 성경책을 휘둘렀다.


"아니 BL이라니. 엄연히 여자가  건데 어떻게 BL이야?!"
빌립이 말했다.


"미쳤군 미쳤어. 그러고도 예수의 제자라 할 수 있느냐! 에라이 개독새끼들아!"
요한은 급발진하며 성경책을 집어던졌다.

그러자 지켜보고 있던 학생이 손을 들어 외쳤다.

"아니. 기독교인으로써 불편하네. 개독이라니. 아무리 플레이라지만 신성모독하는 거 아니야? 난 갓난아기때부터 세례를 받은 모태신앙이라고! 우리 아빠는 장로시고 ,어머님은 권사님이라고! 거기다 여의도에서 제일  순두부교회를 다니지! 어디서?! 십일조도 매달 천만원이 넘는다고! 그뿐인줄 알아? 감사헌금, 정기헌금, 십일조, 석가탄신일헌금, 여자친구에게 주는 빼빼로데이 선물, 화이트데이선물! 어? 뼛속까지 기독교 집안이라고!"
학생이 들고 일어나자, 지지하는 기독교인들도 합세했다.

그러자, 반대편에서 요한학생을 옹호하는 불교 신도가 들고 일어났다.


"나미아미관세음보살! 아니. 맞는말 했구만! 그럼 지하철에서 전도하지 말았어야지! 전도한답시고 아침부터 아파트  눌르고. 그거 아침마다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아? 좋은말씀 너나 들어 개색기야!"
불교 신도가 기독교학생에게 소리쳤다.

"넌 닥치고 나물비빔밥이나 쳐먹어색갸. 너가 왜 껴들어.  불교 믿는놈이 감히 빡빡이가 아니야? 석굴암이나 가라 이새꺄!"
기독교 학생이 말했다.

"아놔. 선넘네? 놔봐. 저놈 대가리 목탁으로 만들어줄테니깐."
그러자 한 학생이 불교신자를 잡으며 말했다.


"어구 너가 참아참아..잠깐만 너가 햄버거 좀 사면서 얘기할까? 얼굴보니 조상님이 노하셨네. 정성을 들여야할 것 같은데.."
그러자 주변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 신천지 학생을 린치 놓았다.

"시불놈이 눈치없이 정성 얘기를 하고 있어. 너가 젤 사회악이야 인마!"

12반의 플레이가 제3차 종교대전을 일으켰다. 무교, 불교, 신천지, 기독교, 천주교, 대종교 등 각종 종교계 인사까지 출동할 뻔한 사건이였다.


"학생들 조용히 하세요. 조용히 안하면 오늘 자유시간은 없습니다!"
이 종교대전은 통솔교관의 자유시간 한 마디로 종결되었다.

"싸우지들마세요. 오! 가롯유다에게 요한이 빨리기시작합니다."

 사이 유다는 제자들의 자지를 하나씩 잡고 빨아주고 있었다.


"해으으으!! 유다 혀의 녹아버렷!!"
요한은 정신을 못차렸다.

"여러분! 사까시 받는건 좋지만..제발 싸지는 말아주세요!"
통솔교관은 다급히 소리쳤다. 하지만 이미 늦었었다.

"유다! 해응응!!"
이미 요한은 유다 얼굴 위에 사정을 해버렸다.

"요한이꺼 맛나!"
유다 역을 맡은 여학생은 요한이 사정한 정액을 손으로  찍어 맛봤다.

"어어어엇!! 여기까지! 더는 안돼요. 11명이 사정하기 시작하면, 종잡을 수 없습니다. 학생들 빨리 정액 닦고 내려가세요. 나머지는 자유시간에 하던가 하시고. 여기서 더는 안됩니다."
통솔교관은 다급하게 중지시켰다.

"수련회법률의 따라 수련회 대강당에서 삽입 성관계 또는 3인 이상의 사정은 불가합니다. 다음반 학생들도 대강당에서는 유사성행위는 가능하지만, 사정까지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영업정지당합니다."
통솔교관은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12반도 만만치않은 반이였습니다. 플레이만으로 전교생들을 싸움닭으로 만들어버리다니..선동에 능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운데일보로 취직해도 괜찮겠어요."
통솔교관은 12반 학생들에게 엄지척을 들었다.


"다음은 13반 학생들 올라오세요."

13반 아이들은 특별해보이는 게 없었다. 아무 준비도 해오지 않은 것 같았다.

"13반 학생들은  준비해왔나요? 분주해보이질 않는 거 보니 혹시 실격인가요?"
통솔교관이 말했다.

"안녕하세요 13반 반장 뭉개뭉입니다!"
반장이 인사했다.


"네. 아 이미 컨셉잡으신 거구나. 느낌 왔어요."
통솔교관이 말했다.

"오늘 컨셉은 벗방 컨셉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체위는 아니지만, 우리 전교생들에게 더 현실성있는 자위를 알려주고 싶어서요."


"그래서 벗방을 보고 딸을 잡아라 이런건가요?"
통솔교관이 물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벗방을 보려면 아무래도 풍선껌이라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돈이 꽤나 들어가는 자위법 아닌가요?"
통솔교관은 의문을 제시했다.

"아닙니다. 생각과는 달리 크게 들어가지 않고요. 풍선껌을 쏘지 않아도 충분히 벗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크게 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꼭 쏘시고 싶다하면, 우리들 게임에 현질하고, 가끔 간식사먹자나요? 그런거 모아서 쏘시면 돼요."
몽개뭉이 말했다.

"너나쏴 병신색갸."
조 루가 소리쳤다.


"어어. 조용히해주세요. 뭉개뭉씨 혹시 지금까지 쏘신 금액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통솔교관이 물었다.

"저는 지금까지 세뱃돈 받은거, 추석때 받은 돈. 다 합해서 한 천만원? 조금밖에 안 쐈어요. 저희집안은 대대로 풍선껌 쏘는 명문가라. 이름만 알면 다들 아시는 선조분들이 계세요. 역대 잘나가는 여캠 회장님들을 하셨기 때문에 유명하죠."
반장은 명문가 자제답게 자부심이 넘쳤다.

"그니깐 호구라는말이죠? 네에. 답변 잘 들었고 그럼 바로 만나보시죠!"
통솔교관이 말했다.

13반 반장의 지시에 따라, 13반 아이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비니걸 복장을  여학생이 나왔다. 그 여학생은 조 루와 버금갈 정도의 몸매를 지녔다.

"오빠들~비니는요. 풍선껌 젤 좋아하는뎅! 지금도 풍선껌 씹고있쪄염!. 100개씩 쏠때마다 다른 리액션 나오니깐 비니 리액션 보고싶으면 풍선껌 부탁해용! 500개 쏠때마다 비니 옷 하나씩 벗는거 알둉?!"


자칭 비니라고 말하는 여학생은 노래에 맞춰 섹시춤을 추었다. 아슬아슬하게 노출을 하는 몸짓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같았다.

"하응! 사랑해요 비니짜응!"
벌써부터 호구가 생긴  싶었다. 그 호구는 강당 근처로 오더니 만원을 꼬깃 뭉쳐서 비니에게 던졌다.

"어멍! 오빠 비니 맛있는고 먹으라고 만원 후원 감사해용! 비니 알러븅!"
비니는 조련하듯이 호구에게 다가가 볼 뽀보를 해주었다.

"비니보고 딸치고 싶은 오빠야들은 알징?!"
비니는 뒤를 돌아 트월킹을 췄다. 흔들리는 엉덩이와 가슴을 보며, 사롱이는 정신을 못 차렸다.


"비니야아! 오빠는 가진게 돈밖에 없어!!"
사롱이도 어느 순간 오만원을 돌돌말아 비니에게 던졌다.

"꺄아아악! 우리 부자오빠야가 오만원 후원 감사해영! 오빠가 내 회장님! 회장님이 오만원 쏴줬으니깐 비니 옷 하나만 벗을께염!!"
비니는 입고 있던 옷을 벗자, 레이스 속옷이 나왔다. 밑에는 가터벨트를 하고 있었다. 팬티사이로 검은 음모들이 내비치자, 이이들의 호응소리가  커졌다.


오히려  벗는 것보다 훨씬 야했다.사롱이가 오만원을 후원하자, 더 큰 금액을 던져 회장님이 되려고 하는 아이들이 넘쳐났다.

"내가 먼저 던질꺼야  나와봐!"
"내가 먼저거든? 비니의 열혈회장은 나야.!"
대강당 밑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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