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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화 〉2부시작-제63화 차원의문으로[레이븐의 시작] (64/92)



〈 64화 〉2부시작-제63화 차원의문으로[레이븐의 시작]

차원의 문으로 입장한 곳은.
어느 던전 안.



이애널은 필명 [레이븐] 은 전사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아리나는 필명 [아리나] 완드를 가지고 있는걸 봐서는 힐러?나 마법사 계열인 듯 했다.


"뭐야? 검?"
"저는 완드를 가지고 있어요."
"꼭 게임속같아."
"맞아요. 저도 어릴때 이런 게임을 해본 적 있어요."
"RPG게임 말하는거야?"
"네. 친구들 따라서 해봤어요."
"우리는 다 자동사냥이 되서 직접 해본적은 별로없어."
"그래요? 저때는 다 손으로 사냥했어요 호호."
"세대차이난다.."
"이제 뭘해야할까요?"
"음..잠깐만."
"상태창!"


아리나가 상태창을 외쳤다.
아리나는 RPG게임의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외쳤다.


[아리나님의 상태창을 보여줍니다]

필명 : 아리나
공격력 : 20
체력 : 50
마력 : 100
민첩 : 10
이동속도 : 15


"전 마력이 높네요. 스킬창은 어째서인지 아직 열리지 않았어요."
"오..좋아 나도 상태창!"

[레이븐님의 상태창을 보여줍니다]

필명 : 레이븐
공격력 : 100
체력 : 100
마력 : 10
민첩 : 30
이동속도 : 30

"난 왜 마력 10이야. 스킬 못쓰는거 아니야?"
"아닐거에요. 딱 게임의 전사 역할인데요?"
"그래도 체력 100이야. 몸빵용이라 이거지?"
"그런가봐요. 저길봐요. 또다른 차원의 문이에요."
"혹시 던전?"
"그런것같은데요? 퀘스트같은건 아직없나봐요."
"오. 부랄떨려. 빨리 가보자. 이 검으로 몬스터들 뚝배기 깨버릴꺼야!"

[얼음마녀 시노다의 성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얼음마녀 시노다? 설마 시노다 우유?"
"그런가본데요?"
"개같은년. 여기서 뭐하는거야."
"얼음마녀면 꽤나 높은 위치가 된  아닐까요?"
"얼음마녀든 뭐든 개고생한 대가는 치르게할거야."
"어떻게요?"
"어떻게긴 내 좆으로 얼음을 녹여버리든가해야지."
"어머..!"
"가자. 던전 입장!"

[얼음마녀 시노다의 성에 입장합니다. 강추위가 예상되니 몬스터들을 죽여 외투를 만드십시오.]



던전 입구.


발가벗은 기괴한 몬스터들이 있었다.
흡사 고블린처럼 생겼다.
여자 고블린과 남자 고블린.
남자 고블린들은 고추가 추욱 쳐져 있었다.
고추도 못생겼다.
여자 고블린들의 유방은 볼품없이 쳐져있었고, 유두는 빅파이처럼 유방에 반을 차지했다.

"시발. 더러워."
"그런말 하는거 아니에요!"
"그치만 저 유두를 보라고!"
"에그머니나."
"아리나가 저런 유두라고 생각해봐!"
"그런 생각을 왜해요!"
"그런 AV의 정점을 찍을 수 있었겠어?!"
"슬픈 이야기네요.."

아리나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번쩍이는 검을 들어, 고블린에게 접근했다.

"미안하다. 고블린들아!"


나는 검을 들어 남자 고블린을 베었다.

"꾸에엑!"

고블린은 단칼에 죽어버렸다.


"한방에? 내가 쌘거야. 고블린이 약한거야?"
"아직은 높은 단계에 던전은 아닌 것 같애요. 전리품이 안나오는걸 보니깐요!"
"그러게? 원래 골드나 아이템같은거 주자나. 아니 외투는 왜 안나와!"


나는 화가 난 나머지 던전안의 고블린들의 뚝배기를 깨버렸다.

"뚝빼기!"

고블린들은 힘없이 쓰러졌다.
어느새 고블린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병들은 고블린들을 모두 해치우셨습니다. 경험치 57을 획득합니다.]


"겨우 57?"


경험치 57이 획득하자, 경험치창이 표시되었다.
100퍼센트 게이지에서 겨우 3퍼센트밖에 오르지 않았다.


"역시 약한 곳이였나봐요."
"진짜 좆물처럼 주네. 빨리 다음 던전으로 고우!"


[다음 던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Yes] [No]

"당연히 예쓰지."

[던전에 입장합니다.]




***


다음 던전에는 몬스터들이 보이지 않았다.
두번째 던전에 입장하니, 추위가 느껴졌다.
손발이 떨리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외투하나 입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추위를 느끼는  수도 있다.


"아리나. 외투를 얼른 구해야겠어. 추워죽을  같애."
"저도요. 추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어요."
"아리나. 아리나 보지에 고추라도 넣어줄수 없을까? 추워서그래."
"그럴때 아니거든요?! 빨리 외투를구할 생각을 해야죠!"
"알겠어. 화내진말고.."

빙판길을 걷다보니, 숲속이 보였다.

"어? 숲이다. 저기로 올라가면 추위는 피하겠어."
"왠지 저기서 뭔가 나올 것 같지않아요?"
"그렇겠지..?"
"저기서 외투를 얻을  있을 것 같아요."
"후. 아무나 나와라. 털을 모두 뽑아버릴꺼야."

숲속 안을 들어가자, 괴음소리가 들렸다.
음머어~!
황소 소리였다.

"타우르스 몬스터인가봐."
"그러네요. 소고기 먹고싶어요."
"기달려봐. 마블링 끝내주는 놈으로 잡아줄게."

검을 들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타우르스 뚝배기를 깨기 위해서.
숲을 가로질러 도착해보니, 뚝배기를 깨버릴만한 놈이 아니였다.

[거대한 좆의 타우르스]

닉네임의 걸맞게 우람한 좆이 하늘을 찔렀다.
소나무라고 착각정도의 크기였다.

"시발. 저게 들어가?"
"우람해요.."

아리나는 두 볼이 발그레해졌다.
그리고는  다리를 베베 꼬았다.

"꿈깨 이년아. 어차피 너꺼에 안들어가."
"힝..저게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개같은년. 하여튼 좆만 보면 달아올라요."

다행히 타우르스는 개미만한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듯 했다.
타우르스의 상태창을 눌러봤다.


공격력 : 250
마력 : 10
체력 : 100
이동속도 : 15
민첩 : 10



"아직은 우리가 상대하기 일러."
"닉네임이 웅장한  보니깐, 분명 이 던전에 보스급 몬스터일거에요."
"그럼 잡몹들을 찾아보자. 아무래도 레벨업을 해야할 것 같아."
"네. 그게 좋겠어요. 왠지 경험치를 많이 줄 것 같아요."

우리는 거대한 좆의 타우르스를 피해 다른 몬스터들을 사냥하러 갔다.
느낌상 저 보스급 몬스터를 사냥하면 좋은 아이템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개발자새끼의 뇌가 우동사리라고 증명하는 것이다.

"저기봐요."

아리나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우리보다 조금 큰 타우르스가 보였다.
닉네임이 딱봐도 약해보이는 이름이였다.


[조그만 좆의 타우르스]

"키킥. 얼마나 작은지 봐보자."
"그래도 소면 크지 않을까요?"
"왜. 작으면 뭐 박기라도 하게?"
"그래도 돼요?"
"에라이. 좆걸레년아. 어떻게 된게 박을생각밖에 안하냐."
"보지가 근질거리는걸 어떡해욧!"
"쓸데없는 생각말고, 어떻게 스킬쓰는지 알아봐봐."
"알겠어요.."


아리나는 스킬창을 외쳐보지만, 아직까지 응답이 없었다.
나는 아리나를 뒤로한채 조그만 좆의 타우르스에게 접근했다.

"광우병 뚝배기!"

화려한 칼솜씨로 타우르스의 뚝배기를 연속으로 때리자 타우르스는 맥없이 쓰러졌다.
한 놈을 쓰러뜨렸더니, 뒤에 있던 타우르스가 나를 발견하곤 반응했다.


"음머어~!"

한 두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의 타우르스들이 몰려들어왔다.
타우르스들은 발길질을 하며, 내게 달려올 준비를 했다.

"와라. 소새끼들아."

나는 발길질은 몸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위험하자나요. 피해요!"

아리나는 멀리서 외쳤다.

"괜찮아. 이깟놈들쯤은."

나는 괜한 허세를 부리고는 달려오는 타우르스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앞선 놈은 나의 일격을 맞고는 쓰러졌다.
그러나 뒤에서 돌진하는 놈에게 정통으로 맞아버렸다.


"쿠어억..!"

날라가 나무에 부딪혔다.
그래도  타격까지는 아니였다.


"큭. 아퍼. 무작정 맞는건 아닌 것 같아."

나는 배를 움켜쥐었다.

"으휴. 피하라니깐요!"
"괜찮아. 죽을정도까진 아니야."
"죽으면 곤란하다고요!"

얘기하는 사이, 남은 타우르스가 몸을 돌려 나를향해 돌진했다.
아직 체력은 빵빵했다.
옆으로 몸을 날리고는 빠르게 타우르스의 몸을 베었다.

"꾸에엑!"


남은 타우르스 마저 화려한 검술로 정리해버렸다.


[외투의 조각을 득템했습니다]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외투조각? 뒤질래?"

외투도 아니고 외투조각이 나와버렸다.
이게 뭔 개같은 소리라 생각했다.

"진정해요. 대신 경험치 천을 얻었자나요."

아리나를 나를 진정시켰다.
그래도 경험치 칸은 60퍼센트가 넘게 찼다.

"후우. 다음 던전정도면 레벨업하겠어."


경험치라도 얻은 것에 위안을 삼고 다른 타우르스들을 사냥하러 떠났다.


"시발. 외투를 빨리 구하던가 해야지. 타우르스 죽이기전에 얼어 뒤지겠어."

나는 바들바들 떨면서 아리나의 젖가슴으로 겨우 추위를 버텼다.
그나마 아리나의 젖탱이가 몸에 온도를 높혀주었다.


"레이븐씨. 젖꼭지 너무 세게 잡지마요. 추워서 꼭지 떨어질 것 같아요."

아리나는귀여운 앙탈을부렸다.

"그러면 하고 싶자나."


나는 아리나의 말을 무시한  손가락 끝으로 아리나의젖꼭지를 자극시켰다.
젖꼭지는 어느새 단단해져버렸다.


"하아..하지마요 진짜. 추워서 짜증난단 말이에요."

아리나가 정색을 하며 말하니 더는 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어느새 푸른 초원 앞에 도착했다.


"이렇게 넓은곳이 다있네? 몬스터들이 바글거리겠어."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레이븐씨 체력도 30프로나 빠져버렸어요."
"30프로쯤이야. 가자! 소고기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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