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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화 〉제65화 차원의 문[레이븐의 시작]-얼음마녀 시노다 (66/92)



〈 66화 〉제65화 차원의 문[레이븐의 시작]-얼음마녀 시노다

아리나는 레이븐이 있는 곳으로 점프했다.
수십 마리의 타우르스를 처치하자, 메세지가 떴다.

[조각난 외투 10개를 획득하셨습니다.]
[경험치 3,000을 획득하셨습니다.]

[레이븐님의 레벨이 LV3으로 올랐습니다.]
[아리나님의 레벨이 LV3으로 올랐습니다.]


[브레스트의 스킬 레벨이 향상되었습니다.]
[브레스트의 스킬 쿨타임이 50초로 감소되었습니다.]


[에너지볼트 레벨이 향상되었습니다.]

[에너지 스톰 스킬이 오픈되었습니다.]

[조각난 외투가 외투로 변환되어 외투 2개를 획득하셨습니다.]
[외투를 장착하시면 보온성과 방어력이 향상됩니다.]


"오. 레벨업하니깐 근육이 붙었어."
"저는 주위에 파란 오로라가 생겼어요."


레벨이 오르자,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공격력이 올른 탓일거다.
이두박근이 커지고, 가슴에 근육이 붙었다.
레벨2였을때보다, 검이 가벼워진 느낌이였다.
이제는 아리나보다 내가 더 강하겠지?


"오 이것봐요. 에너지 스톰이에요!"

아리나는 새로생긴 에너지 스톰을 발동시켰다.
스톰을 발동시키니 자그만한 먹구름이 생기더니 그 아래로 천둥번개가 쳤다.
안해 개같은거.
직업운빨게임.


"이거 너무 편애하는거 아니야? 레벨 3밖에 안됐는데 왜 너만 다른 스킬줘?"
"어..저도 모르겠어요. 레이븐씨 화난거 아니죠?"
"화 안 났어. 너무 불공평하자나. 심지어 너는 스킬도 간지나."
"제가 보기에도 화려한 스킬이라서. 그럼 쓰지말까요?"
"아..나 또 속좁은 사람 만드네. 누가 쓰지 말랬어. 써. 팀이 강하면 좋지. 좋은데.."


레이븐을 더는 말을 잇지 못하고 한숨을 쉬었다.
레이븐도 충분히 강했으나, 아리나의 스킬을 보니 레이븐이 작아지는 느낌이였다.


"됐어. 나도 레벨업 하면 강해지겠지.."
"맞아요! 힘내요!"

어딜가나 힐러의 직업은 환영받는 직업이다.
그러나 아리나의 직업은 사기적으로 보일만큼 좋아보였다.


화려한 공격스킬과 함께
레벨 5가 되면 체력이 회복하는 힐 스킬.


거기다가 원거리 공격으로 인해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더군다가 빠른 쿨타임까지.
레이븐이 토라진 게 이해되었다.

반면에 레이븐은 힘은 쌔지만 검을 휘둘르는  고작이였다.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마법사의 계열만 사기적으로 만든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제작자 시발것. 안돼쓰 버러지같은 영감. 마법사계열이 여자가 많이하니깐 일부러 좋게해줬구만?!"

레이븐은 괜히 허공에 대고 툴툴대본다.
그러나 소용없는 짓이다.
그나마, 브레스트 스킬의 쿨타임 감소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한다.


"에휴. 사냥이나 하러가자. 신세한탄해봐야 뭐하나."
"네. 아직도 사냥할 타우르스가 많아요."




레이븐의 날카로운 검은 애꿎은 타우르스에게 향했다.
둘러보니, 아직도 갑옷 입은 타우르스와 발정난 타우르스들이 많았다.
발정난 타우르스들은 바위며 나무들이며 어디라도 붙어서 자신의 꼬추들을 비비고 있었다.

"저것들은 암컷도 없나. 개더럽네."
"왜 암컷이 없죠?"


조금만 지켜보니 알  있었다.
암컷은 마왕 타우르스뿐이라는걸.


발정난 타우르스가 주변에 많은 이유가 있었다.
발정난 타우스르가 마왕 타우르스를 향해 돌진했다.
마왕은 귀찮은듯 피하지 않았다.
마왕 타우르스에게 붙은 발정난 타우스르는 고추를 마왕 몸에 비비고 있었다.




"저새끼 큰일날 것 같다."




레이븐의 짐작은 맞았다.
마왕은 짜증난  주머니에서 나무만한 큰 방망이를 꺼내들었다.
발정난 타우르스는 이미 고추가 뇌를 지배해서  방망이를 보고도 피하지 않았다.



콰앙-
"음머어~!!"


응징.
마왕 타우르스는 발정난 타우르스를 거세시켰다.
큰 방망이로 말이다.



발정난 타우르스는 무기력하게 당했다.
엄청난 힘으로 발정난 타우르스를 눕힌 마왕.
그는 방망이로 꼬추를 사정없이 찍었다.

꽝.
꽝.

발정난 타우르스의 거시기는 형체가 남아있지 않을정도로 뭉개졌다.
눈뜨고 볼  없는 광경이였다.
그러나, 그것이 저들의 숙명이다.
다른 발정난 타우르스는 방금 거세당한걸 보고도 마왕에게 들이댄다.



결과는?
두번째 피해자만 나올 뿐이였다.
멍청한 타우르스는 또 다시 마왕 허벅지에 고추를 비벼대었다.

"음머어~!!"


녀석의 불알도 세상밖으로 나와버렸다.
마왕의 몽둥이로 인해서.



두번째 타우르스마저 거세당하자, 발정난 타우르스들은 주춤거렸다.
그 중 한 발정난 타우르스가 나섰다.

 타우르스는 유난히 털 빛이 빛났고, 인간인 우리가 보기에도 말끔하게 생긴 타우르스였다.
마왕은 그 타우르스를 보았다.

"어? 뭐냐.."
"왜요?"
"마왕 타우르스 볼이 발그레해졌어."
"네에?"


마왕 타우르스는 갑자기 자세를 고쳐 앉았다.
요염하게 말이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쭈욱 빼었다.
유혹하듯.

발정난 타우르스는 돌진하지 않았다.
늠름한 걸음걸이로 여유있게 마왕에게 접근했다.

"저자식..선수야. 한두번 타우르스들을 꼬셔본게 아닌데?"
"마왕도 잘생긴 타우르스를 알아보나봐요!"


타우르스는 여유있는 걸음걸이와 함께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었다.

"으으으으음머어어어어어어!"


타우르스가 울음소리를 내자, 주변 숲속에서 새들이 일제히 날아올랐다.
그만큼 울음소리가 울어차다는거지.


"먹,먹히나?"




마왕은 울음소리를 듣고는 황급히 몽둥이를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한쪽 손으로 오른쪽 귓 털을 쓸어올렸다.
발정난 타우르스는 마왕에게 접근해 마왕을 끌어안았다.
무슨 일인지 마왕은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는 마왕은 일어나서는 숲속안으로 이동했다.


"부끄러워서 그런가?"
"숲속안에서 할건가 본데요?"
"따라가보자. 마왕이 떡치는 장면을 보는건 흔치않을걸?"
"네 좋아요!"

우리는 황급히 마왕을 쫓아갔다.
발정난 타우르스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마왕을 쫓아갔다.

"음머음머으머어어!"!
"머엉머엉..!"



숲속 안을 들어서자, 타우르스들에 격한 신음소리가 들렸다.
풀을 가림막 삼아 마왕과 발정난 타우르스를 바라봤다.
마왕은 애교있게 배를 뒤집어까서는 발정난 타우르스의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방금전까지 꼬추를 내리 찍었던 마왕은 온데간데 없다.
둘은 서로 대화하는 듯 소리를 주고 받았다.

"음머엉음머어!"
"음머~~어!"

타우르스들은 입을 맞추고 있었다.
마왕은 교태를 부리며 뒤를 돌아 엉덩이를 내밀었고,
발정난 타우르스는 꼿꼿히 세운 고추를 엉덩이 사이에 넣었다.

"음머어어어~!"


자지가 들어가자 마왕 타우르스는 신음을 내질렀다.



"아리나. 에너지 스톰 지금 쓸 수 있지?"
"네? 지금요?"
"지금은 말고. 교미 끝날때 저들을 처치하자."
"너무 잔인해요.."
"교미가 끝나면 분명 힘이 빠질거야. 그때라면 손쉽게 마왕을 처치할 수 있어."
"그렇지만..저들도 교미할 권리가 있다고요!"
"아니. 누가 하지말래? 그러니깐 하고나서 죽이자고."



아리나와는 잠시 말다툼이 있었다.
아리나는 내 방법에 동의하지 않았다.
우리가 다투는 사이 타우르스들은 격렬하게 교미를 하고 있었다.


하도 뒹구는 탓에 주변 나무들이 쓰러졌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흥분한 채 마왕의 허리에 박느라 정신없었다.

"아리나. 기회는 이때밖에 없대도?"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 수가 있어요?"
"뭐가아."
"신성한 섹스시간에 죽인다뇨!"
"그게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몬스터일뿐이야."
"몬스터도 인권이 있다고요!"
"아. 씨팔. 뭔 개똥같은 소리야!"
"아몰라요! 어쨌든  에너지스톰을 안쓸거에요!"



예미.
머리가 지끈거린다.
아리나는 뭐가 그리 뿔이났는지 볼이 바람을 빵빵히 넣고는 도끼눈을 떴다.
개같은년이.
볼따구를 쳐버릴까 싶을걸 간신히 참았다.


"음머음머음머엉..!"
"음.머헝.! 음.머헝!"


좆같은 소새끼들 신음소리나 쳐들어야한다니.
저놈들을 두동강내서 안심스테이크를 해먹어도 모자랄판에.
전혀 꼴리지도 않는다.
녀석들은 힘도 좋았다.
한번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붙잡고 있는 나무가 휘청거렸다.

발정난 타우르스가 몸을 부르르떨었다.

'사정한건가?'


드디어 끝났나싶어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제 시작일뿐이였다.
마왕 타우르스가 발정난 타우르스를 눕히더니 올라탔다.


"옴마? 저년 봐라."

음탕하기 짝이 없는 마왕 타우르스였다.
다른 타우르스에게는 따끔한 몽둥이맛을 보여주더니.
지금은 따끔한 보지맛을 보여주고 있다.

"갈보지년이 어디서 와꾸로 교미를 가려?!"

역정을 내보지만, 아리나는 고까운시선으로 보았다.


"아,알았어. 그만 좀 용서해라. 안건들게."
"그래요. 교미가 다 끝나고 숲속을 나오면 생각해볼게요."
"..? 무슨 차이야?"
"저만의 기준이 있다고요!"


어우.
빡대가리년.
대갈빡을 세게 후려치고 싶다.
 한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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