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화 마족의 성편- 마왕 뱀파이어의 오른팔. 핑크보지 뱀파이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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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몇걸음 떼지 않았는데 여자 웃음소리가 들렸다.
-꺄하하하하!
목소리가 옥구슬같다.
아직 얼굴을 보지 않아도 이쁠 목소리다.
가끔 저런 목소리들은 인바운드 상담사에게 들었다.
기품있는 목소리와 안정감있는 톤.
꼭 저런 여자들이 가슴이 크다.
울림통이 커야지만 목소리가 깊이 있다.
그 울림통이 되어주는 건 가슴 크기.
울림통 또는 맘마통이라고 부른다.
"섹시해."
난 홀린 듯이 내뱉었다.
그를 조롱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였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였다.
-뭐라고? 지금 적에게 할 소리야?
"조,조금 더 말해줘."
-뭐래 병신새끼야.
"자..잠깐만!"
난 싼지 삼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서버리고 말았다.
목소리를 듣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난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뭐하는거냐? 싸울 생각이 없는거냐?
"허엌...존나 꼴려. 어쩜 목소리가 저리 끈적할 수가 있지?"
-너..너 뭐하는거야. 빨리 대검을 들으라고!
"이게 나의 대검이다..!"
-미...미친놈. 씹변태새끼야. 빨리 내리라고! 손 떼!
"더...더 욕해줘!"
-꺄악! 미친놈아 그만해에!
뱀파이어는 어둠속에서 모습을 들어냈다.
놀라며 손톱을 들어 자지를 잡은 손을 가격하려 했다.
순간 핑크보지에 눈이 마주쳤다.
빨간 눈동자에 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희고 고운 뱀파이어였다.
어쩌면 엘리제보다 더 미인이다.
중요한 건 발가벗었다는 점이다.
옷 따위 없다.
아주 바람직한 처녀였다.
"허어..가슴 모양 너무 이뻐. 역시 유두도 핑크색이구나..!"
-너..그만 말해! 혀를 뽑아버리기 전에!
"허엌..혀..입술로 뽑아줘!"
-꺄악! 그만하라고 돌아버릴 것 같애.
"네가 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그게 뭔데?
"성기 대결을 펼치자."
-성기대결?
"그래. 우리의 성기를 과시하는 행위지. 내가 진다면 깨끗히 인정하마."
-어떻게 할 줄 몰라.
"자신의 성기를 과시하기만 해. 넌 손가락으로 보지를 잘 보이도록 벌리고 손가락을 쑤셔넣으면 돼. 더 빨리 싸는 쪽이 이기는거야."
-빨리 싸?
"그래. 성기를 만지다보면 느낌이란 게 와. 그건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어.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액체가 튀어나오지. 그게 많이 튀어나오는 사람일수록 강하다는 증거야."
-호오..유식한 자군.
"반했나?"
-흥. 전혀.
간부는 앙칼진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성기를 조금 벌려보았다.
서툰 걸 보니 처음 벌려보나 보다.
"훗. 처음인가보지?"
-그, 그럴리가. 수도 없이 벌렸어!
"거짓말. 처음인게 티나."
-아니라고!
"거짓말. 넌 걸레가 아니야."
-뭐? 아니거든. 나 걸레라고!
"인정해. 넌 걸레라고 볼 수 없어."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라고! 난 씹걸레야. 벌리는 게 일상인 여자라고!!
"그렇다면 증명해."
난 여인에게 뭉퉁한 나무 방망이를 건네주었다.
이건 펭귄 왕국에서 사용하던 걸 가져온 거였다.
여인이 넣기에는 굵은 나무 방망이다.
뱀파이어는 나무 방망이를 잡더니 망설였다.
아마도 묵직한 게 느껴졌을거다.
-이..이게 들어간다고?
"풋. 그것도 안 들어가는 건 아니겠지? 걸레라면서?"
-드,들어가거든?! 백개도 들어가! 오랜만이라 그런거야!
끝까지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날 도와주는 꼴이 됐지만 말야.
자존심만 쌘 여자라 자존심을 건드려주면 발끈하기 바빴다.
난 이 분위기를 리드하기 위해 신음을 내지르며 오른손을 움직였다.
"허엌..씨발련 보지 존나 핥고 싶어!"
-뭐? 조용히 좀 하고 하지?
"너 걸레라며. 걸레가 이런 것도 안해? 걸레들은 음탕한 말을 내뱉으며 자위하는 건데?"
-아,알거든?! 안꼴려서 그런 것 뿐야!
"넌 얼마나 꼴리게 말하는 지 지켜보지."
-흥. 난 천박하기 그지 없다고.
뱀파이어는 보지를 벌려 내가 건넨 방망이를 밀어넣고 있다.
하지만 한번도 섹스 해 본 적 없는 보지라 그런지 쉽게 들어가질 않았다.
눈썹을 찡그리며 얼굴이 일그러졌다.
고통을 참는 듯 보였다.
-아..아파..
그녀가 방망이를 집어넣자 곧 피가 쏟아져 나왔다.
뱀파이어의 처녀막은 엄청난 막으로 둘러싸인 모양이였다.
하얀 막과 함께 붉은 피가 허벅지를 타고 내려왔다.
-흐으응..너무 커어..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어. 제대로 해보라고. 이대로라면 나한테 질테니깐."
-난 질 수 없어. 마왕님을 지킬 의무가 있는 오른팔이니깐.
"오른쪽 불알도 아니면서 왜 집착하는거지?"
-그건..
그녀는 이유에 대해 쉽사리 이야기 하지 못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거겠지.
그냥 세뇌당하며 살았을 뿐.
"봐봐. 너가 왜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잖아."
-허으응..아니야. 이유 있어!
"니가 왜 지키는 것보다 나한테 왜 박히는 지 아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뭐? 내가 왜 박혀야하는데?
"그건 너가 처녀니깐."
-처녀? 그거 좋은거야?
"지금 너가 박고 있는 몽둥이보다 훨씬 좋지."
-얼마나..?
"100만배."
-이..이것보다 100만배 더 좋다고..?
그녀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냈다.
뭉툭한 몽둥이도 그녀에겐 절정 그 자체였을 것이다.
믿기지 않는 것 같았다.
"응. 너가 지금 하고 있는게 자위라는 거다."
-자위..? 특별한 기술이름이야?
"그래. 자위를 하는 여자는 몇 없어. 너가 선택받았다는 증거지."
-선택받은 자만이 섹스를 할 수 있는 건가?
"넌 특별한 여자야. 핑두와 핑보를 가진 자는 상위 1%에 속하지. 많은 이들이 따먹고 싶은 순위 1순위라는 거야."
-자꾸 이상한 말로 날 현혹시키지마! 빨리 자위나 집중해!
"이상하다는 점 못 느꼈나?"
-무슨 이상한 점..
"너 손놀림이 빨라졌어. 지금 말하면서도 쉬지 않고 몽둥이를 넣다뺐다 하고 있잖아."
-그,그게 뭐 어쨌다고!
"너. 기다리고 있는 거잖아."
-아니야. 안 기다렸어!
"거짓말 하지마. 빨리 널 덮쳐주길 원하는 거잖아. 걸레년아."
-아,아니야. 사실이 아니야. 오지마. 오지말라고!
"흥. 앙칼진 년. 그렇게 부정해봐야 소용없어. 이미 넌 부정한 년이니깐."
-부정을 부정할꺼야
"그럼 그 부정을 부정한 너는 부정한 년이야."
-너어..!
뱀파이어는 보지와 몸이 부들거리고 있다.
화가 난 건지 흥분한 건지 모르겠다.
아님 둘 다 일지도.
슬슬 사정을 할 때가 온 것 같다.
끝내야지.
"더는 못 놀아주겠군. 끝을 내자."
-잠시만. 난 아직..!
촤악-
촤촤촤촤-
촤촤촤촤촥!!
내 코끼리는 머금고 있던 정액 폭포수를 뱀파이어에게 뿌려대었다.
찐득한 액체가 뱀파이어 얼굴에 뒤덮혀 버렸다.
-푸우..어푸우..이게 뭐야..
"그건 정액이라 하는 거다!"
-끈적거리고 불쾌해..냄새도 비릿하고..흐으...근데 몸이 왜이러지..?
"크하하하! 슬슬 반응이 오나보네. 정액중독증 말야."
-정액 중독증..?
"그래. 강한 정액 냄새를 맡게 되면 걸리는 병이지. 넌 이제 정액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될거다."
-흐흐흐....저..정액 없이 살 수 없는 몸이..내 몸이 왜 자꾸 멋대로..
그녀는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제어되지 않는 손은 밑구녕에 손을 집어넣어 주먹을 쥐고 보지에 쑤셔넣었다.
-흐으윽! 너무 커..안돼..이 구멍에 빨리 뭐라도 채워넣어야 할 것 같은데..주먹 너무 커어어!!!
"원하나? 채워지길?!"
-네..제발료. 그 거대 코끼리로 울부짖어 주세요! 제 보지에 가득윽!!!
"씨발련. 이제야 걸레다워지는 군. 하지만 내가 왜?"
-제발료!! 모든지 다 할게요. 제발 채워주세요!!
"그럼 너희 마왕이 어딨는지 말해!"
-하아앙...쑤셔주시면 말해드릴게요!
"썩을년. 그 와중에도 마왕만을 보호하려는 충성심을 보이다니. 네 충성심에 감동했다. 좋아. 먼저 쑤셔주지!"
난 멀리뛰기를 하는 것처럼 스텝을 밟고 뛰어 날아 올랐다.
이건 추진력을 얻기 위한 도움닫기다.
손바닥을 펼쳐 떨어지는 순간에 뱀파이어의 궁댕이를 내리쳤다.
-꺄악!!
엉덩이가 움찔거리면서 보기좋게 보지가 벌려졌다.
난 스텝을 돌려 바로 허리를 올려치기해 보지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꺄아으으악! 미추어어어어어버릴 것 같탱! 이런 느낌 처음이양!!
"좋냐 씨벌려나. 핑크보지년. 깜둥이보지로 만들어버릴거야! 넌 조만간 갈색보지로 승격시켜주지!"
-좋아효오오오오!!
"빨리 말해 마왕은 어딨어!!"
-마, 마왕님은..
"말하라고!"
-마왕님은 왼팔이 알고 있어요!
"그 빽보지 말하는거냐?!"
-네에..! 그년이 ..!! 그년만이 알고 있어요!
"그년은 어딨는데?!"
-그 년은 이 곳을 열고 나가면 스카이로드가 보일 거에요. 그 로드 반대편 성에 있어요!
"씨벌련. 야외섹스하기 좋은 위치에 있네."
-야외섹스요?!
"넌 몰라도 돼. 걸레년아."
-저도 알려주세요!
"그렇다면 섹스를 하면서 스카이로드를 나와 걷겠어?!"
-좋아요.
"우리의 합이 중요해 한발자국 한발자국 같은 스텝으로 걸어야한다고. 난 허리까지 움직여야 하니 말이야."
-좋아요. 전 다 맞출 수 있어요.
"자세가 좋은 년이군. 왜 핑크보지인지 알 것 같애."
그녀는 땅을 짚었다.
네발 짐승처럼 엉금엉금 기어가며 스카이로드 문으로 향했다.
그녀의 보지가 깊은 탓에 어지간하면 빠지지 않았다.
기계보지라고 느껴질정도로 맞춤식 보지였다.
꽉 쪼이는 느낌을 받았다.
"너 힘주고 있는거야?!"
-흐응...네에..아랫배에 힘 잔뜩 주고 있어효오..
"좋았어. 근데 너 날수도 있지 않나?"
-흐응...네에..
"그럼 에어플레이 섹스를 즐겨보자."
-에어플레이 섹스..?
"엄밀히 말해선 에어플레이 들박 리얼 라이즈 섹스지."
-대...대단해요. 당신 전문직이군요?"
그녀는 감탄을 자아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