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우리들의 계절 (81)화 (81/256)



〈 81화 〉우리들의 계절

강준의 자지를 끝까지 받아들일 전소영의 질 근육이 또 다시 무섭도록 조여대기 시작했다.
강준은 이게 정말 40대 유부녀의 보지인지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이미 사정감이 한껏 올라간 상태.
강준은 전소영을 끌어안고 빠르게 자지를 박아댔다.

“하으으으앙. 좋아. 죽을. 만큼 좋아. 강준아. 아아아아아.. 사랑해. 사랑해.”

여자를 함락시키는 것이 이렇게 쉬웠던가?
섹스를 시작한 지 아직 한 시간도 안 된 것 같은데, 전소영은 벌써 강준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녀의 입에서 거침없이 사랑한다는 말이 터져 나왔고,  말이 진심이라도 되는 듯 전소영은 강준을 죽어라 끌어안고 그의 아기씨를 받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으으으. 나와요.”

“흐으윽.. 키스. 강준아 키스해줘. 아으으응..”

강준의 전소영의외침에 바로 입술을 거칠게 그녀의 입에 부딪치며 격렬하게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허리는 더욱 거칠고, 빠르게 움직이며 마지막을 위해 달렸다.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 말캉말캉한 그녀의 몸, 조물조물 조여대는 그녀의 질 근육.
강준은 엄청난 쾌감이 밀려오며 드디어 참고 참았던 사정감을 풀어버렸다.

쿠콰아아앙..

전소영은 자신의 자궁으로 정액이 밀려들어 오는 순간 마치 댐의 수문을 방류했을 때 물이 터져 나오는 듯한 엄청난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절정의 쾌락에 온몸이 휩쓸려 나가는 것만 같았다.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아무리 애를 써보았지만, 너무나 엄청난 쾌락에 전소영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으으으으. 하윽. 히끅. 히끅.”

전소영이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으며 몸을 세차게 떨기 시작했다.

강준은 정액을 짜내기 위해 끝까지 조여오는 전소영의 질 근육을 느끼면서 조금이라도 더 자지를 밀어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그녀를 끌어안고 있는 팔에 힘이라도 풀리면 그녀와 틈이라도 생길까 봐 더욱 있는 힘껏 그녀를 끌어안았다.

강준이 그렇게 힘껏 안아줘서일까?
전소영의 떨림이 점점 잦아들고 있었다.
강준도 이미 사정을 끝낸 상태였고, 그녀의 떨림이 멈추자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전소영은 기절이라도 했는지 눈을 꼭 감고 있었다.
강준은 잠시 전소영을 사랑스럽게 내려다보았다.

땀으로 온통 범벅이 되어 있는 전소영의 얼굴은 붉은 사과만큼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머리카락이 뺨에 어지럽게 붙어있었다.
그 모습은 도저히 40대의 유부녀라고는 믿을  없을 정도로 청순해 보였고, 예뻤다.

강준은 손가락으로 뺨에서 머리카락을 떼어 귀 뒤로 정리해 주고, 그녀의 볼에 키스를 했다.
그러는데도 전소영은 전혀 반응이없었다.

강준은 뿌듯했다.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 오던 친구 엄마와 섹스를 했다는 것도 기뻤고, 그녀를 정복했다는 것, 그리고 유부녀를 이렇게 절정으로 몰고가 기절까지 시킬 수 있었다는 것도 너무도 뿌듯했다.
한층 더 여자에 대해, 그리고 섹스에 자신감이 커지는 강준이었다.

이대로 전소영을 언제까지고 안고 있고 싶었지만, 강준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여전히 강준의 자지를  물고 있는 전소영의 보지에서 자지를 뽁 뽑아낼 때, 강준은 다시 한번 전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기절해 있는 상태에서도 자지를 놓치지 않으려는 보지의 느낌이 너무나 좋았고, 특히 활짝 벌리고 있는 다리 사이, 음부에서 허연 정액이 줄줄 흘러나오는 모습은 다시 한 번 강준의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가게  정도로 너무나 선정적이었다.

그런데 강준은 전소영의 그런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엄마인 수희가 생각이 났다.
수희도 며칠 전에 저렇게 자신의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보지에서 정액을 줄줄 흘리고 있지 않았던가?

전소영과 있으면서 수희를 생각한다는 것이 미안한 일이지만, 뜬금없이 수희가 너무나 보고 싶어진 강준은 심장이 두근두근 무섭게 뛰기 시작했다.
친구 엄마인 전소영도 결국 자신의 자지에 굴복해 이렇게 쾌락에 물들어 기절까지 하는데, 얼른 수희를 다시 만나 수희도 이렇게 쾌락에 굴복시키고싶었다.

탁자 위에 놓인 시계를 보니 어느새 새벽 2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한 번 더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시간도 너무 늦은 거 같았고, 기절해 버린 전소영을 괴롭히는 것도 못 할 짓인 거 같아서 강준은 화장실로  가볍게 씻고 나왔다.

씻고 나와서 보니 안방은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었다.
침대는 시트가 잔뜩 젖어 있었고, 폭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꾸겨져 있었다.
이불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옷가지들은 여기저기 마구 널려 있었다.

강준은 다시 화장실로  수건을 가져와 전소영의 몸의 땀과 음부에 지저분하게 묻어 있는 정액과 애액을 닦아주고 팬티를 입혀주었다.
옷을다 입혀줄까 하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이불만 덮어주고 김진수의 방으로 올라와 잠이 들었다.

-------------------------------------

어느 이름 모를 산장.
바닥에는 푹신한 양탄자가 깔려 있었고, 사방은 어두운데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불빛만이 희미하게 주변을 밝히고 있었다.
나무 타는 냄새가 향긋하게 맡아졌고, 타닥타닥 나무가 타들어 가는 소리가 분위기를 한껏 아늑하게 하고 있었다.

수희는 다리를 모아 팔로 안고 몸을 웅크리고 앉아서 노랗게 타오르는 벽난로 속 불빛을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나 분위기가 좋았고,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수희에게 다가와 옆에 앉더니 그녀를 품에 꼭 안아주는 것이었다.
수희는 그의 품이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했다.
갑자기 너무나 행복하단 생각이 들면서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이건 분명 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꿈이라면 절대로 깨고 싶지 않았다.

갑자기 자신을 안고 있던 남자(왠지 남자일 것 같았다)가 자신의 턱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들어 올리더니 키스를 했다.
천천히 다가와 부드럽게 입술을 마주치고, 살짝 자신의 입술을 빨아들이는 것이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했다.

그냥 확 그의 목을 끌어안고 마구 키스를 하고 싶었지만, 왠지 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깨고 싶지않아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키스.
어느 순간 그의 혀가 수희의 입 안으로 들어왔고, 자신도 혀를 움직여 그의 혀를 맞아들였다.
그의 혀는 자신의 입안을 구석구석 탐험했고, 그런 그의 혀는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어 한없이 빨고 싶었다.

어느 순간 그의 큼지막한 손이 수희의 가슴을 살며시 움켜쥐었다.
이런 부드러운 분위기와 달콤한 키스라면 마구 덤벼들어 자신을 범해도 괜찮은데,  남자는 모든 게 세심하고, 부드러웠다.
옷 위로 가슴을 조심스럽게 주물러 대는 그의 손길에 살짝 안달이 나면서도 수희는 급격히 흥분이 되었다.

여전히 두 사람의 입술이 겹쳐진 채 가슴을 주무르던 그가 천천히 수희를 바닥에 눕혔다.
벽난로 쪽에서 뻗어 나오는 따뜻한 열기와 머리와 등에 느껴지는 양탄자의 푹신한 느낌이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었다.

수희의 몸에 비스듬히 기대서 엎드린 남자는 수희의 볼에 키스를 하고는 천천히 목덜미로 내려갔다.
손은 여전히 부드럽게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고, 수희는 누군지 모르는 이 남자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가슴을 주무르던 남자의 손이 천천히 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
남자의 손이 갑자기 수희의 허벅지 안쪽을 조금 세게 움켜잡았다.

수희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번쩍 쳐들었다.
분명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남자의 손이 닿는 순간 자신이 팬티만 입고 있는 맨살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언제 옷이 없어졌지 하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남자가 갑자기 옷 위로 수희의 가슴을 물어오자 어느새 상의와 브래지어도 사라지고 자신의 가슴과 젖꼭지가 그의 입안으로 들어가 빨리고 있었다.
수희는 그 아찔한 느낌에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다시 양탄자 위에 누워 버렸다.

남자의 손이 슬슬 수희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수희의 가슴을 이빨로 크게 물어왔다.
온몸의 퍼져 나가는 이 전율할  같은 느낌.

그렇게 황홀한 느낌을 느끼고 있는데, 남자의 손이 무릎을 타고 허벅지 안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손이 어디로 갈 것인지기대가 된 수희는 온몸에 소름이 끼치며 등줄기를 훑는 아찔한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남자의 손이 음부와 연결된 허벅지 가장 안쪽 부드러운 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 이거 어디선가 당해  느낌인데?’

순간 수희는 다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남자가 수희의 가슴을 입에 물고 있다가 슬금슬금 머리를 올리더니 갑자기 수희의 젖꼭지를 이빨로  물어버리는 것이었다.
수희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고, 머리를 쳐들고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헉. 강. 강준아.”

자신을 안고, 가슴을 빨고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강준이었던 것이다.

수희는 너무나 놀라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분명 조금 전까지 산장이었던 공간은 온데간데없고, 어두컴컴한 동생네 빈방이었다.
꿈이었던 것이다.

수희는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해 보니 이제 막 새벽 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그 시간 강준은 전소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꿈을  것을 보면 혹시 뭐라도 느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수희는 이제 하다 하다 아들인 강준과 그짓 하는 꿈까지 꾸는 자신이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것은 그 꿈이 너무나 감미롭고, 행복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수희는 지금 혼자 있는 이 어두운공간이 너무나 외롭고, 무서웠다.
그리고 강준이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았다.
더 이상은 강준을 보지 않고는  수 없을  같았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강준과 부딪쳐봐야 할  같았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자신이 처신을 잘하고, 강준을 다독여 바른 길로 이끈다면 자신의 착한 아들과는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 같은 다짐을 했다.

수희는 당장 강준에게 내일 돌아간다고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결국 너무 늦은 시간이라참아야만 했다.
다시 자려고 누웠지만, 수희는 내일이면 강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함께 왠지 모를 흥분감이 몰려오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수희는 절대 앞으로 강준과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머릿속으로 강준을 어떻게 대할지, 행동은 어떻게 할지, 심지어는 집에서 옷은 어떻게 입을지 등등 자신만의 계획을 세웠다.

그러다문득 방금 꿈에서 강준과의 사랑스럽고 행복했던 느낌이 떠올랐다.
그 따뜻함, 그 행복감, 수희는 자신의 음부로 슬그머니 손을 뻗었다.

그러다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손을 다시 걷어들였다.

“참아야 해. 강준을 위해서 내가 이겨내야 해. 하아~”

강준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욕망은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아들만을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수희였다.

그렇게 전혀 다른 상황에서 강준과 수희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밤은 지나갔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