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화 〉우리들의 계절
갑자기 강준이 전소영의 몸을 잡아 번쩍 들어 올려서는 바닥에 내려놓았다.
전소영은 자연스럽게 강준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 꿇은 상태로 앉게 되었고, 갑자기 왜 그러느냐는 듯 떨리는 시선으로 강준을올려다보고 있었다.
“이거 봐. 이렇게 지저분하게 내 바지 더럽혀 놓고는 지금 나한테 박아 달라고 하는 거야? 응?”
“그.. 그게 무슨 소리.. 에요?”
전소영은 강준이 화가 난 것은 아닌지 두려웠다.
목소리가 떨려왔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강준이 그만하고 가라고 할 것만 같아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강준이 전소영에게 가라고 할 리가 없지만, 이미 강준에게 몸과 마음도 빼앗겨 버린 전소영이라 강준의 표정, 말 한마디에 모든 신경이 곤두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뭐야? 지금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거야?”
강준은 전소영의 어리둥절한 모습과 당황한 표정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다.
감히 자신이 제대로 바라볼 수도 없었던 한참 어른이고, 친구 엄마인 전소영이다.
그런 그녀가 지금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당황한 얼굴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웃겼고, 또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헉.. 잘못했어요. 제.. 제가 잘못했어요.”
전소영은강준의 입에서 다음에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 후다닥 그의 가랑이 사이로 더욱 몸을 들이밀면서 다급하게 용서를 빌었다.
그러다 이제서야 강준의 바지 앞 부분이 자신의 애액으로 크게 젖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죄송해요. 강준씨 바지를 제가 이렇게 더럽혔네요. 이거 제가 빨아 놓을 게요. 얼른 벗으세요.”
전소영은 다짜고자 강준의 반바지를 잡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전소영은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하나도 정신이 없었다.
오직 강준이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기를, 자신을 미워하고, 가라고 하지 않기 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강준은 설마 전소영이 이렇게 애절하게 행동할 줄은 몰랐다.
그냥 분위기를 더욱 몰아가 볼 생각으로 한 말과 행동이었는데, 전소영의 반응은 강준의 예상보다 더 극적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전소영의 반응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커다란 가슴을 덜렁대며 자신의 반바지를 벗기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에 더 흥분하려고 하고 있었고, 전소영이 반바지를 벗기려고 하자 강준은 은근슬쩍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그런데 급하게 반바지를 벗기려고 했던 전소영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강준의 팬티까지 한꺼번에 벗겨버린 것이다.
혹시, 이거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헉.. 이.. 이거..”
팬티가 벗겨지며 밑으로 숙여졌다 튕기듯 드러나 강준의 굵고 거대한 자지.
강준의 자지는 마치 자신의 위용을 자랑이라도 하듯 하늘을 향해 꼿꼿이 대가리를 쳐 들고 있었고, 전소영은 갑작스럽게 눈 앞에 나타난, 그렇게 상상 속에서 자신의 보지를 짓이기듯 박아 대던 커다란 자지를 보고 감탄성을 터트리고 말았다.
전소영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멍하니 강준의 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마치 넋이라도 나간 것처럼 강준의 허벅지에 걸린 반바지와 팬티를 손에 잡고 움직이지도 않은 채, 자지만 바라보고 있는 전소영의 모습에 강준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다 강준의 눈에 전소영의 거대한 가슴이 눈에 들어왔고, 뭔가 깨닫기라도 한 듯 강준의 눈이 반짝였다.
“소영아. 뭐해? 내 자지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
“아.. 죄.. 죄송해요.”
전소영이 얼른 고개를 숙여 강준의 시선을 피하고는 의도치 않게 팬티까지 벗겨버려서 그런지 손에 잡고 있던 강준의 반바지와 팬티를 어떻게 할까 갈등했다.
그러다 이내 결심이라도 했다는 듯 입술을 악물고 강준의 반바지와 팬티를 그냥 벗겨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전소영은 강준의 자지를 힐끔힐끔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반바지와 팬티가 다리에서 떨어지자 강준은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전소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몸을 뒤로 느긋하게 기대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소영아. 자지 좀 빨아 봐.”
감히 한참이나 어른이고, 친구의 엄마인 전소영인데, 강준의 표정과 말투는 완전히 노예나 아랫것을 대하는 것처럼 예의라고는 눈곱 만큼도 없는 싸가지 없는 말투였다.
그러나 그런 말을 듣는 전소영의 표정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네. 강준씨. 하아아..”
너무나 다소곳이 대답을 한 전소영은 의미 모를 깊은 한숨을 내 쉬며 강준에게 다가갔다.
그런 전소영은 마치 강준의 말투와 행동이 당연하다는 듯 얼굴에는 불만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어떠한 기대와 흥분으로 눈은 반짝이고,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으며, 더구나 이제는 혀로 입술을 요염하게 핥으며 침을 꿀꺽 삼키기까지 하고 있었다.
전소영의 상체가 앞으로 천천히 다가온다.
뜨겁게 달구어진 쇠뭉치처럼 강준의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전소영의 얼굴에 느껴진다.
“흐으으읍.. 하아..”
강준의 자지에 바짝 다가선 전소영의 얼굴.
이제 혀만 내 뻗으면 강준의 귀두를 핥을 수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전소영의 코로 훅하고 들어오는 강렬한 수컷의 향기에 전소영은 자신도 모르게 깊숙이 그것을 들어 마시고는 깊은 한숨과 함께 온몸을 부르르 떨고 말았다.
온몸이 쾌감과 흥분으로 전율이 일었다.
이 거대한 느낌과 강렬한 수컷의 향기는 비록 나이를 먹었어도 자신이 암컷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고, 그런 암컷으로서 수컷에 복종하고 싶고 지배 받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느끼게 하고 있었다.
당장에 이 자지를 입에 넣고 미친 듯이 빨고 싶었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고 싶었다.
개같이 엎드려 발가락을 빨라고 해도 빨 수 있을 것 같았고, 똥구멍이라도 핥으라고 하면 핥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소영의 혀가 쏙 나와 강준의 뜨거운 귀두를 핥짝 핥았다.
“끅..”
가뜩이나 미친 듯이 흥분해서 터질 듯 발기해 있던 강준이다.
전소영의 부드러운 혀가 귀두를 한 번 핥았을 뿐인데, 강준은 그 아찔한 쾌감에 신음이 저절로 터져 나왔고, 자지가 미친 것처럼 벌떡벌떡 움직이고 있었다.
강준의 자지를 좀 더 핥으려고 했던 전소영이지만, 강준의 자지가 불끈불끈 마구 움직여 대자 결국 입을 크게 벌려 귀두를 앙하고 물어버렸다.
입안이 타는 것처럼 강준의 자지는 너무나 뜨거웠다.
그런데 이상하게 혀 끝에서는 너무나 단 맛이 느껴져 혀의 움직임을 멈출 수가 없었다.
“크으으.. 너무 좋다. 소영아. 가슴으로 자지 감싸 봐.”
"네."
강준의 명령에 놀란 듯 눈이 커졌지만, 그런 모습과는 달리 의뢰로 다소곳이 대답하는 전소영.
전소영도 가슴으로 자지를 감싼다는 게 뭔지 모를 리가 없었다.
솔직히 옛날부터 남자들이 자신의 가슴을 보고 항상 원했던 일들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무슨 야동 배우도 아니고, 너무나 부끄러워 몇 번 해준 적이 없었다.
그리고 남자들의 자지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 탓에 가슴을 한껏 모아야 하는 것에 통증만 느껴졌고, 가슴 사이로 자지가 왔다 갔다 하면 가슴만 쓸리고, 느낌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이런 짓을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도 않았고, 그 이후로 자신에게 이런 짓을 시키는 남자는 섹스하는 중간에라도 가차 없이 차버렸었다.
그러나 지금 전소영은 마치 신의 명령이라도 받은 듯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 강준의 자지를 감쌌다.
“하아아악..”
그리고 자신의 가슴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전소영의 눈이 휘둥그레졌고, 자신도 모르게 깊은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가슴을 한껏 모으지 않아도 편안하게 가슴 사이에 가득 채워지는 강준의 자지.
그리고 그 안에서 두근거리듯 맥동치는 자지의 느낌.
그리고 마치 자신의 가슴을 태워버릴 듯 뜨거운 느낌에 전소영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에 열기가 느껴져 흥분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재미없고 힘들기만 했던 파이즈리가 이런 쾌락과 흥분을 줄 수 있다니, 전소영은 자신도 모르게 강준의 자지를 감싸고 있는 가슴을 더욱 모아 잡고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전소영은 극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뭔가 한아름 가슴에 잔뜩 안은 것만 같았고, 자지가 어찌나 큰지 자신의큰 가슴으로 감쌌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위로 귀두가 뽈록솟아나와 있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했다.
역시 파이즈리는 이런 자지에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상대했었던 자지는 이 자지에 비하면 어린 아이 자지나 다름없었다.
전소영의 가슴 사이에서 강준의 자지가 더욱 불뚝불뚝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전소영은 그런 강준의 자지를 더욱 감싸고 싶어 스스로 가슴을 모은 손에 잔뜩 힘을 주었고, 자신의 턱 밑에서 쿠퍼액을 흘리며 진한 수컷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귀두를 참지 못하고 입에 물어버렸다.
이 자지는 이게 충분히 가능했다.
가슴으로 자지를 문지르면서 귀두까지 입에 물 수 있다니 전소영은 또다시 온몸에 전율이 일었고, 입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귀두의 느낌과 혀 끝에 감도는 맛깔스러운 쿠퍼액의 맛에 보지에서는 울컥울컥 애액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크아아아.. 씨발. 이거 미쳤다.”
느긋하게 소파에 등을 기대고 있던 강준이지만, 전소영의 환상적인 파이즈리 오럴에 결국 몸을 벌떡 일으키며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강준의 허리가 미친놈처럼 위아래로 들썩인다.
두 손으로 잡은 전소영의 머리를 마치 오나홀처럼 빠르게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전소영은 강준이 흥분해 주는 것에 기뻤고, 혹시라도 이렇게 움직이다 자지가 가슴 사이에서 빠지기라도 할까 봐 더더욱 가슴을 모아 쥐었다.
그러면서도 더욱더 강준의 쿠퍼액을 맛보고 싶은 지 혀를 가차 없이 놀리며 혀 끝으로 요도구를 마구 핥아 댔다.
“크으으으.. 나온다. 소영아. 입 떼지 마. 다 받아 마셔. 알았지?”
강준이 미친놈처럼 소리를 지르며 외쳤고, 이내 정액이 터져 나오는지 더욱더 전소영의 머리를 밑으로 내리 누르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울컥울컥..
엄청난 양의 정액이 전소영의 입속으로 뿜어져 나왔다.
꿀꺽꿀꺽..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정액의 양에 전소영은 한 방울이라도 흘리기 아깝다는 듯 귀두를 세게 빨아들이며 정액을 마셔 대고 있었다.
강준은 사정의 쾌감과 전소영의 가슴과 입의 아찔한 느낌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 미칠 것 같은 쾌감은 그 누구에게서도, 심지어 수희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쾌감이었다.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그렇게 거하게 사정을 했음에도 강준의 자지는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이 미칠 것 같은 배덕감과 흥분감이 멈출 것같지 않았고, 강준은 더 이상 전소영에게 장난을 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씨발. 도저히 못 참겠다.”
강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전소영을 번쩍 안아 들어 소파에 던지듯 눕혔다.
“꺄앗..”
전소영은 그런 강준의 터프한 모습에 놀랐는지 작게 새 된 비명을 지르며 허공에 손발을 허우적거렸고,강준은 그런 전소영의 뇌살적인 모습에 뜨거운 콧김을 내뿜으며 당장에라도 덮칠 듯 노려보고 있었다.
전소영은 몸이 옥죄어 오는 기분을 느꼈다.
강준의 강렬한 시선에 영혼부터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려 보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에 심장이 아플 정도로 두근거렸고, 보지는 움찔움찔, 자궁은 찌릿찌릿 온몸이 난리도 아니었다.
“벗어.”
강준이 으르렁거리듯한마디 하고는 후다닥 자신의 티셔츠를 벗어서 휙 던져버렸다.
강준의 무거운 명령과 잡아먹을 듯 뜨거운 시선에 전소영은 자신도 모르게 ‘네’하고 대답을 하고는 다리를 가슴 쪽으로 모으고 팬티를밑으로 내렸다.
새하얀 엉덩이와 허벅지를 지나가는 검은색 팬티.
그리고 팬티가 사라지면서 드러나는 애액으로 푹 젖은 붉은 보지.
강준의 호흡은 더욱 뜨겁고 거칠어졌고, 자지는 터져버릴 듯 부풀어 올랐다.
팬티를 벗어버린 전소영이 이번에는 스타킹도 벗으려고 했다.
“그건 놔둬. 하아아..”
새하얀 허벅지에 현란하게 새겨진 검은색 스타킹의 밴드라인.
팬티가 사라진 그녀의 새하얀 몸에서 허벅지와 다리를 감싸고 있는 검은색 스타킹은 어마어마한 요염함을 뽐내고 있었고, 지금까지 이런 모습은 야동 외에 직접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강준은 그 모습에 미칠 것 같은 흥분과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