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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을 지금 놓아줄까.......

그런데 그렇게 할 자신이 없었다. 딸아이를 놓아줘버린 순간 마치 파랑새를 놓친 것처럼 무지 허전할 것만 같았다.

정신 차려라 최도균!

완희는 너의 파랑새가 아니라 너의 어린 딸이다.

내가 갈등을 하고 있는 사이에도 큰딸의 뜨거운 날숨은 계속해서 내 목덜미를 뎁혔다.

미치도록 완희와 엉겨 붙고 싶었다. 도덕이고 뭐고 다 팽개쳐버리고 싶었다. 딸아이와 키스를 하면서 딸아이와 알몸으로 뒤엉키고도 싶었다. 딸아이에게 약을 먹인 뒤 외국으로 도망을 가 평생을 함께 딸아이와 부부처럼 살고도 싶었다. 솔직히 내 딸아이지만 내 딸처럼 매력적으로 생긴 여고생은 본적이 없다.

어쩌면 내 이런 사악한 생각은 이미 오래전부터 내 깊은 곳에 꼭꼭 감춰져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우연이 알약을 얻게 되었고 더불어 완희의 엄마까지 나의 정액받이로 만들게 되자 결국은 패륜적인 생각이 지금처럼 표면에 뜨고 만 것이다.

가뜩이나 지금은 작은딸 완희까지 집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에, 만약에 완희와 내가 성관계를 맺게 된다면.......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고 쳐도 큰 문제는 없을 것도 같았다.

의붓딸을 성폭행하는 경우는 다반사로 일어나지만 극히 일부분만 신문지상으로 오르내리고 대부분은 쉬쉬 하면서 묵혀버린다. 내 딸 완희는 착하기 때문에 내가 강제로 섹스를 한다고 해도 결코 여기저기 발설하거나 고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아주 어린 의붓딸도 아니고 완희는 알만큼 다 아는 여고 졸업반이다. 몸도 이미 처녀처럼 성숙 할대로 성숙해있지 않은가. 

설사 완희와의 육체관계가 잘못된다고 쳐도 내겐 알약이 있다. 알약.......

알약을 완희에게 먹이면 어떻게 될까? 나는 잠시 알약을 먹은 완희를 상상해 보았다.

서글서글하고 편안해 보이는 얼굴, 그리고 약간의 눈웃음과 쭉쭉 빠진 S라인.

아마도 알약을 먹으면 지금의 분위기보다 훨씬 더 퇴폐적이면서도 요염하게 빛이 날 것이다.

내 딸이지만 정말 매력이 넘치는 건 확실하다.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막내딸 아진이보다 훨씬 더 성숙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큰딸의 엉덩이를 만지고 싶었다. 그간 숱하게 보기만 하고 만져보지도 못한 큰딸의 엉덩이를 말이다.

나는 큰딸의 등허리를 만지고 있던 손을 조금 더 내렸다. 아주 자연스럽게, 완희가 눈치 못 채게 아래로 내렸다.

“꿀꺽!”

빌어먹을, 하필이면 그때 바짝 마른 내 목구멍으로 굵은 침이 힘들게 넘어갔다. 완희는 그 소릴 들었을까.

나는 완희의 옴푹 들어간 허리끝부분에서 잠시 손을 멈추었다. 순간 완희도 몸을 살짝 꿈틀거렸다.

답답해서 꿈틀거린 것 같았다.

답답하겠지. 어려운 의붓아버지의 품에서 진땀나게 강제로 안겨있는데다가 내 입에선 독한 술 냄새까지 푹푹 풍겨 나오고 있을 테니 말이다. 새삼스럽게도 걱정이 몰려왔다. 내가 엉덩이까지 만지게 되면 완희는 날 추한 아빠로 기억하고 말 것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이런 모습은 나는 보여주지 않았다.

 정말 고민이었다.

그러나 내 고민은 오래가지 못했고 나는 끝내 완희의 엉덩이를 물컹 만지고야 말았다. 완희의 몸이 움찔 떨면서 무언가에 크게 놀란 것 같았다. 큰딸의 탱탱한 엉덩이와 닿는 내 손의 느낌은 그 어떤 여자의 맨살 궁둥이를 만진 것보다 더 좋았다. 내가 만지고 있는 엉덩이는 다름 아닌 사랑하는 내 큰딸의 엉덩이이니까! 나는 큰딸의 엉덩이에 얹혀있는 내 손을 떼지 않았다.

급기야 큰딸의 엉덩이를 내 사타구니 쪽으로 은근히 끌어당겼다.

“흐윽!”

문득 큰딸의 숨 가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하다 완희야. 날 용서해주렴. 하지만 조금만 더 널 껴안고 놔줄 테다. 조금만 더....... 옷을 벗거나 하는 행동까진 하지 않을 거야. 약속하마.’

나는 마음속으로 그런 텔레파시를 보냈다. 정말이지 큰딸을 여기서 놔주게 주면 나는 오랫동안 공허감에 시달려야 할 것만 같았다. 마침내 큰딸의 사타구니와 내 사타구니가 딱 맞붙었을 때 또 한 번 딸아이의 입에서 신음이 흘렀다.  

“윽!”

낭패였다. 나는 왜 여태 그걸 몰랐단 말인가. 내 물건이 짐승처럼 발기가 되어있었는데 그게 딸아이의 두덩부근을 물큰하게 찔러버린 것이다. 하지만 음탕한 피로 꽉 차있는 내 페니스가 딸아이의 두덩에 눌려지는 기분은 미치도록 황홀했다.

큰딸의 숨소리가 더 빨라지고 거칠어지고 있었다. 딸아이가 내 발기된 물건을 느끼고는 얼마나 놀라고 있을까.

그런 걱정을 하면서도 나는 악마처럼 하복부를 더 밀착시키기에 바빴다. 정말이지 이렇게 밀착 질을 하다 보니 큰딸과 정말 섹스가 하고 싶었다.

정말 하고 싶어서 머리가 돌 것만 같았다. 나는 완희의 엉덩이를 꽉 쥐고는 충혈 되어 단단해진 내 페니스로 큰딸의 두덩부근을 물큰물큰 눌러댔다. 온몸의 피가 그쪽으로 확확 쏠리면서 정신까지 혼미했다. 내가 바지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나 답답할 수가 없었다.

‘완희야, 아빠 말이라면 아빠와 함께 섹스를 하자고 해도 들어 주어야 한다.’

‘네 아빠!’

‘나는 내 큰딸을 사랑한단다. 이리 와서 아빠를 기쁘게 해주렴.’

문득 내 귀로 그런 환청이 들려오더니 급기야 완희에게 알약이라도 먹여버릴까 하는 고민까지 떠올랐다.

아니 굳이 완희에겐 약을 먹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간 키워준 은혜를 생각해서 아빠의 쾌락을 위해 한번쯤 희생을 해줄 것도 같았다. 나도 모르게 완희의 이마에 입술을 붙였다. 완희가 움찔 떨었다.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몹쓸 짓으로 치닫고 있는 아빠가 완희는 정말 미울 것이다.

‘갑갑해요 아빠! 절 이만 놔주세요. 아빠.’

완희가 그런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완희의 텔레파시를 무시하고 싶었다. 

나는 완희의 이마에 머무르고 있던 입술을 슬슬 내리고 있었다. 완희의 눈썹과 눈썹사이에 머물고 있던 내 입술은 완희의 인형처럼 오똑한 콧날에 머물렀다. 완희의 숨이 더 거칠어졌다. 내 옆구리에 놓여있던 완희의 손에도 힘이 꽉 들어가고 있었다. 

내 입술은 완희의 인중까지 내려왔다. 완희의 콧김이 내 입 주변으로 강하게 불어왔다. 완희가 떨고 있었다.

파르르.......

나는 공포에 떨고 있는 그러한 딸아이의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오히려 딸이 도망갈까 봐 왼팔로 딸의 목을 더 단단히 받쳐 들었다.

두 팔로 딸의 몸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내 자신이 짐승처럼 느껴졌다.

마침내 큰딸의 입술과 내 입술이 스쳤다. 황홀한 스파크가 입술과 입술 끝에서 일어났다.

 딸의 몸 떨림이 더 심해졌다. 나는 일단 입술을 뗐다. 나는 다시 딸의 입술에 내 입술을 들이댔다.

다시 스파크가 튀었다. 딸아이는 달달 떨면서도 주먹을 또 꽉 쥐었다. 

그렇게 딸은 피하지 않았다. 아빠의 쾌락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자기의 목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어서 도망갈 힘이 없어서 그런 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다시 무리하게 딸의 입술을 열고 있었다. 한번 맛본 딸의 입술은 금단의 열매만큼 달콤하고 황홀해서 날 더욱 패륜의 아빠로 만들고 있었다. 나는 조금 열린 딸의 입술 속에 있는 물컹한 혀를 찾아서 빨았다. 그 미묘하고도 감질 나는 촉감에 머릿속이 하얗게 타들어갔다. 내가 정말 내 큰 딸 완희와 키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았다. 내 매력적이고도 예쁜 딸 완희와 말이다.

나는 완희와 키스를 하면서 그간 숱하게 나와 마주쳤던 완희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그 어느 순간인들 완희가 사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나는 완희의 입술을 맛보면서 부녀간에 맞붙은 하복부도 끈질기게 밀착을 유지했다. 완희는 내가 하는 대로 가만있었다. 완희의 타액은 약간 끈적거렸다.

나는 사실 완희의 혀를 빨면서 제 엄마처럼 끈끈한 풀죽처럼 되어있기를 갈망했다. 나처럼 온몸이 잔뜩 흥분해있길 바랬다.

문득 완희엄마와의 섹스가 다시 떠올랐다. 밑쪽에 자리 잡은 그녀의 여성기.......

 확실히 완희 엄마는 밑쪽에 OO가 달려있어서 그런 건지, 더 따뜻하고도 조이는 맛이 좋았다. 어쩌면 완희도 제 엄마를 닮아 밑쪽에 구멍이 달려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완희의 입술을 더 헤집었다. 완희는 입술을 열어 기꺼이 혀를 주었지만 적극적으로는 나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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