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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 회: 아내가 된 큰 딸 -- >

막내딸이 울부짖던 그때, 큰딸은 날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원망하는 막내딸에게 날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어떠한 순간에도 나만을 위하는 큰딸! 큰딸만한 여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세상에 없었다.

해수욕장에서도 내 몸이 탄다며 크림을 발라주던 내 딸. 새벽에 라면을 끓여주던 내 딸. 그렇지만 아직도 나와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내 큰딸. 

그런 사랑스러운 큰 딸이 다른 놈에게 시집을 가버린다면 나는 한동안, 아니 늙어죽을 때까지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 것만 같았다.

“아빠!”

술을 홀짝이고 있는데 큰딸 완희가 내 방문을 나섰다. 큰딸이 내 옆으로 앉았다. 

 갑자기 내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새삼 큰 딸에게 벌을 준다는 발상이 얼마나 유치한 짓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그래. 더 이상 내 아까운 딸들을 더럽히지 말자. 나는 큰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나는 한 가지 결심을 이야기했다.

“내 딸 완희야!”

“예 아빠!”

“난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너에게 참 못할 짓을 많이 했다.”

“아니에요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난 이제 너희들에게 해독제를 먹일 것이다. 그럼 너희들의 머릿속에 있는 아빠에게 당했던 패륜의 기억들이 몽땅 지워지게 된다.”

완희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난 정말 용서받지 못할 아빠야. 어쩌면 해독제라는 것이 그 추한 기억이라는 걸 가져가버린다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에게 더러운 욕정을 채웠는지도 모른다.”

“아빠, 아빠는 절대 추하지 않아요. 저도 아빠를 원했어요. 전 아빨 원망하지 않아요.”

난 완희를 와락 부둥켜안았다. 완희의 몸이 뜨거웠다. 한동안 껴안고 있다가 나는 완희의 손을 잡고 완희의 방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내 큰딸 완희를 품어 본 후 해독제를 먹일 생각이었다. 완희도 울면서 내 뜻을 따랐다.

나와 큰딸은 침대에 누워 옷을 다 벗었다. 

“아빠! 사랑해요.”

“나도 내 딸을 사랑한다!”

알몸의 뜨거운 딸아이를 껴안고 있으니 온갖 격정이 다 몰려들어왔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다신 내 큰딸을 이렇게 안아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큰딸이 흐느끼면서 말했다.

“아빠가 불쌍해요. 우리들은 기억이 사라져버리지만 아빠혼자 그 큰 상처를....... 흑흑!”

나는 흐느끼는 완희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딸아이도 입술을 벌려 내 혀를 빨아들였다. 약이 절반이나 중독된 딸아이의 혀는 내 혀를 부드럽게 녹여내고 있었다. 불꽃 중에서도 마지막 불꽃이 무척 강하다고 했다. 딸 입술의 달콤함은 무엇으로도 표현 불가였다. 큰 딸이 날 반듯이 눕히더니 애무를 시작했다. 귓불과 젖꼭지, 목덜미와 옆구리 등등, 지성스럽게도 입술도장을 찍었다. 큰딸이 내게 해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흐음!”

큰딸이 아빠의 자지를 물었다. 혀가 너무 뜨겁고 감미로워 자지가 스르르 녹아내리고 있었다. 큰딸은 목구멍까지 자지를 삽입시켜주었다. 놀라웠다.

큰딸은 캑캑거리지도 않은 채 내 자지를 목젖까지 닿게 했다. 행복했다. 큰 딸의 몸 상태는 4분의1에 중독된데 비해서 확실하게 달라져있었다.

마치 마약을 먹은 듯, 숨을 거칠게 내쉬며 딸아이는 이 아빠의 자지를 게걸스럽게 탐닉했다. 황홀할수록 나는 미안했다. 

딸을 이렇게 타락시킨 건 바로 이 아빠였다. 한참 공부해야할 고 3짜리 딸아이를 타락시킨 건 바로 이 아빠였다. 큰 딸이 내 배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날 똑바로 내려다보면서 한마디 했는데 나는 온몸으로 전율이 흘렀다.

“여보!”

“와, 완희야!”

“아빠랑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인 걸 뻔히 알면서도 난 항상 아빠의 부인이 되고 싶었어요. 아빠가 원하는 것, 아빠가 먹고 싶은 것, 아빠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드리고 싶었어요. 오늘은 아빠하고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마지막 날 이예요. 오늘만이라도 아빠의 아내가 되게 해주세요! 난 아빠 때문에 여자의 기쁨과 쾌락을 알았어요. 절 진정한 여자로 만들어준 남자는 아빠밖에 없어요.”

“그, 그래 여.......보.......”

격정에 사로잡힌 내 입에서 여보라는 소리가 나왔고 나는 내 스스로 그 여보라는 단어에 도취되고 말았다. 정말로 내 딸이 내 아내처럼 보였다. 오랫동안 나와 부부생활을 해온 착한 내 아내처럼 느껴졌다. 나와 완희는 뜨겁게 서로의 알몸을 껴안았다. 나는 큰 딸의 몸을 부서져라 안았다. 숨도 쉬기 곤란할 텐데 큰딸은 가까스로 내게 말했다.

“여보 사랑해요!”

큰딸은 약에 취하고 사랑에 취해서, 이미 나의 아내가 되어있었다. 나는 흥분이 머리꼭지까지 차올라 정상 위가 되어 서둘러 큰딸의 가랑이를 벌리고 입을 댔다. 큰 딸의 조개는 정말이지 보기 흉할 정도로 부어있었다. 아진이와 서로 조개를 맞대고 비벼 대다보니 더 부은 것 같았다. 나는 큰딸의 조개를 맛있게 빨았다.

“흡 하아 여보!”

큰 딸은 정말 내 아내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큰 딸은 자극이 갈 때마다 여보라는 소릴 남발했다. 하지만 백번을 듣고 천 번을 들어도 그 여보라는 소리는 질리지가 않았다.

큰 딸에게 면사포는 씌워주지 못할망정 외국 같은 곳으로 달아나 늙어죽을 때까지 부부로 살고 싶은 마음을 나는 한때 먹은 적이 있었다. 마음속 깊이 숨겨두었던 그 감정이 울컥 하고 솟구쳤다. 나는 혓바닥으로 오랫동안 딸의 굶주려있는 질구를 달래주었다. 마침내 딸아이는 삽입도 하기 전에 애액을 쏟고 말았다. 

“흑 하아.......”

오르가즘이었다. 딸아이의 오르가즘을 한참 지켜보다가 나는 내 자지를 꼬나 잡았다. 이젠 내 차례였다. 완전히 물 범벅이 되어있는 딸아이의 질구에 내 자지를 박을 차례였다. 

나는 딸아이의 가랑이를 벌리고는 귀두를 딸아이의 조갯살에 살짝 묻어놓았다. 그리고 나는 속삭였다.

“여보....... 당신을 처음부터 사랑해왔어. 앞으로 당신이 나에 대한 기억을 깡그리 잊어 먹은 다해도 난 당신만 사랑할거야.”

큰딸 완희도 울먹거리며 말했다.

“저, 저두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했.......헉!”

나는 큰딸의 고백을 차마 들을 수가 없어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깊숙하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딸아이는 아빠의 살 방망이에 찔리자마자 고개를 뒤로 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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