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6 회: 또 다른 딸을 찾으러....... -- >
나는 차마 들을 수가 없어서 작은딸을 키스로 틀어막았다. 마침내 우리 부녀는 동시에 오르가즘에 올라갔다. 작은딸은 뜨거운 물을 방류했고 나는 거기에 허연 정액으로 맞물을 놓았다. 음탕한 물과 음탕한물끼리 만났다.
작은딸이 입을 크게 벌리면서 몸을 바르르 떨었다. 나는 딸아이의 꼿꼿하게 발기해있는 젖꼭지를 빨아주면서 요도에 남아있는 한 방울까지 불끈불끈 자지에 힘을 주어 작은딸의 질구 안에 싸주었다. 작은딸도 압축기처럼 내 자지를 끝까지 쪼옥! 빨아들였다. 두 다리에 힘이 빠져나갔다.
오르가즘이 끝났지만 작은딸의 질구에는 아직도 여진이 남아있었다. 나는 간헐적으로 조여 대는 작은딸의 질구를 감미롭게 느끼다가 자지를 쑤욱 뽑아냈다. 주르륵.......
패륜의 액체들이 흘러나왔다. 아빠가 딸의 성기를 박고 문질러서 쾌감을 얻어 싸질러댄 애액이기도 했고, 딸이 아빠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싸질러댄 애액이기도 했다. 나는 티슈를 뜯어 딸아이의 질구를 닦아주었다. 딸아이는 행복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랑 같이 자면 안 돼? 아빠 품에서 자고 싶단 말야.”
나는 작은딸의 엉덩이를 톡톡 두들겨주며 말했다.
“그것까진 안 돼. 잘 자 내 이쁜 딸.”
나는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격한 섹스로 인해 온몸이 나른했으나 나는 다시 죄책감과 싸워야 했다.
다음날 나는 아내의 유언장에 적혀있는 친딸 엄마에 대한 인적사항을 들고 집을 나섰다. 친딸의 이름은 외자였다. 이 향! 친딸의 얼굴이 궁금하면서도 나는 두려웠다. 뭐랄까. 어쩌면 내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내가 길러온 내 딸들과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기인한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향이에게 접근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향이에게 혼란을 주기가 싫었다. 다만 내가 도와줄 일이 있으면 어떠한 경우라도 도와 줘야겠다는 마음만은 먹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낳은 딸자식에 대한 아비의 도리였다. 향이의 집은 우리 집과는 차로 한시간정도 걸렸다. 마침내 향이가 산다는 아파트까지 와볼 수가 있었다.
내가 아는 향이에 대한 정보는 바로 여기까지였다. 물론 향이의 엄마 전화번호가 있었다. 하지만 걸어볼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나는 벤치에 앉았다. 여름방학일 텐데 향이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건지 아님 집에서 놀고 있는 건지 친구들을 만나고 있는 건지 사뭇 궁금했다. 특히 향이의 얼굴이 궁금했다. 향이의 사진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 마누라를 닮았다면 상당히 미인일 것이다. 나는 일단 몇 시간이고 여기에 앉아있기로 했다. 핏줄이라 금방이라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더운 탓인지 돌아다니는 사람들 자체가 별로 없었다. 가끔씩 반바지에 나시를 입고 다니는 작은딸또래의 기집애들을 몇 번 보긴 했으나 내 딸 같은 느낌은 없었다. 나는 심부름센터 직원을 부르기로 했다. 어차피 향이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집안사정이라든가, 양엄마와의 관계라든가, 향이가 다니는 학교는 어디에 있는지 등등.......
심부름센터직원이 얼마 후 도착했다. 바로 아진이 때문에 내 돈을 짭짤하게 벌었던 그 놈이었다.
“사장님, 이번엔 무슨 일로......”
나는 향이 엄마의 인적사항과 전화번호를 주었다. 향이엄마의 이름은 오주선 이었다.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그녀와 그녀의 딸에 관한 모든 걸 다 알아봐달라고 했다. 시시콜콜한 것도 좋으니 남김없이 알아봐달라고 했다. 정보가 많을수록 보수도 더 짭짤할 것이라고 말해두었다. 무슨 정보든지 알아냈으면 즉각 즉각 전화로 알려달라고 했다. 녀석은 아주 쉬운 일이라고 했다.
심부름센터 직원이가고 십여 분쯤 지났을까? 막 자리에 일어서려는데 내 시선을 확 끌만한 예쁜 여자애가 현관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피부가 외국인처럼 하얗고 머리가 길었으며 키도 컸다. 하얀 피부에 어울리는 분홍색입술이 매력 포인트라고도 할 수가 있었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죽은 마누라의 젊었을 적의 이미지와 정말 흡사했다. 나는 벤치에서 급하게 일어섰다.
다시 한 번 그 아이의 얼굴을 보려했지만 계집애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냉큼 들어가 버렸다. 그 아이가 혹시 내 딸인 걸까? 나는 차를 타면서 생각했다.
예쁜 얼굴을 한 아이들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그 아이를 본 순간 내 심장은 발작을 일으킨 것처럼 뛰었다.
어쨌든 지금은 심부름센터 직원의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 아파트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완희 엄마였다.
“아니 좀 더 노시다 오지않구서.......”
“주인공이 없는데 더 놀아봐야 뭐해요?”
완희엄마의 목소리는 끈적거렸다. 몸이 달아있었는데 우리 집으로 놀러오고 싶어 했다. 나는 집으로 오라고 했다. 완희는 제 엄마가 온다는 소식에 장을 보러가는 둥 부산을 떨었다.
우리 집은 초저녁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 전부 여자들이다보니 잔치집이나 마찬가지였다. 완희엄마, 하지누님, 아진이담임, 하연이, 한 결같이 피부가 까맣게 변해있었다. 선후 녀석이 보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완희와의 일 때문인 것 같았다. 모두 모여 푸짐한 식사를 했다. 전화가 왔다.
“잔자라 잔.”
받아보니 심부름센터 직원이었다.
“저, 오주선씨에 대해 방금 알아낸 게 있습니다.”
“아, 그래요?”
정말 빠른 녀석이었다. 하지만 녀석의 입에서 별로 달갑지 않은 씁쓸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이는 39세. 과거에 영화배우였대요. 단역배우로 활동할 만큼 미모가 괜찮았는데, 함께 영화를 찍던 조감독과 눈이 맞아서 결혼을 했구요, 근데 몇 년 있다가 이혼을 당했어요. 그 여자가 바람기가 있었데 나....... 아무튼 현재는 룸살롱 마담을 하고 있는데 나이가 많긴 해도 그런대로 밥값은 좀 하나 봐요. 그 술집이 좀 유명해요. 저희 사장님이 자주 가시는 술집이기도 하구. 그래서 금방 알게 된 거구요.”
“수고하셨어요. 새로운 사실 있음 연락 빨리 주세요.”
“네, 또 전화 드리겠슴다.”
별로 느낌이 안 좋았다. 하필이면 술집 마담이라니.
그녀가 향이에게 잘해줘야 하는데 역시나 계모처럼 굴고 있으면 어떡하나 마음이 조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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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깊이 가라앉아있는 수위를 살짝 올려놓았습니다. 점차 눈치좀 살피면서 글을 쓰겠습니다. 맘 같아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