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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 회: 딸들 앞에서 능욕당하는 아빠 -- > (73/272)

< -- 73 회: 딸들 앞에서 능욕당하는 아빠 -- >

큰딸 완희가 한참 아진이를 노려보았다. 아진이는 큰딸의 눈치를 살피지 않았지만 오히려 내가 큰딸의 눈치를 살폈다. 나는 한 번 더 아진이를 단념시켰다.

“그, 그래 어서 네 방으로 들어가!”

“나 안 간다니깐!”

아진이는 오히려 날 쓰러뜨려 단단히 허릴 보듬더니 그대로 잠이 든 체 했다. 큰딸은 한숨을 푹 내쉬곤 제 방으로 사라졌다. 큰딸이 사라지고 나서야 나는 작은딸을 보듬었다. 작은딸의 손이 내 바지잠옷을 자연스럽게 뚫었다.

“읏!”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작은딸은 팬티까지 들추더니 내 반쯤 발기한 좆을 부드럽게 딸딸이 쳐주었다. 작은딸이 속삭였다.

“아빠, 기분 좋아?”

“으, 으응!”

“나도 아빠 거 만지는 거 기분 좋아! 근데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냐구!”

“그래 미안해, 아빠가 내일부터 빨리 들어올게!”

나는 작은딸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작은딸이 입술을 열어 내 혀를 잡아당겼다. 뜨겁게 미끈거리는 것이 벌써 오래전부터 흥분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해독제를 먹여야 하는데....... 딸아이와 키스를 나누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내 손은 어느새 작은딸의 작은 팬티를 들추고 있었다.

“아진아, 우리 서로 만져보기만 하고 그냥 자자. 언니는 잠귀가 밝아서.......”

“나도 알아, 언니 잠귀 밝은 거!”

나는 아진이의 몸을 왼손으로 단단히 보듬고는 오른손으로는 아진이의 곱슬곱슬한 털을 만졌다. 아진이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손을 조금 더 내렸다. 축축하고도 통통한 딸아이의 음부가 만져졌다.

“아....... 아빠손이 내 보지에 닿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

딸아이의 입에서 노골적인 소리가 나오자 내 자지는 더 딴딴하게 꼴렸다. 큰딸만 없었어도 나는 작은딸을 박아버렸을 것이다. 나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작은딸의 질구를 쑤셨다.

“찔꺽!”

물기를 잔뜩 머금은 야릇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작은딸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살살 굴려주었다.

“아아아!”

작은딸이 뜨거운 김을 내 가슴팍에 쏟아냈다. 목구멍까지 욕정이 솟구쳤다. 딸아이가 속삭였다.

“아빠, 한번만 하자. 아빠 손가락이 들어온 것보다 아빠 자지가 들어오는 게 난 더 기분이 좋단 말야!”

나도 그러고 싶었다. 하지만 그때 큰딸이 제방에서 나와 거실을 왔다 갔다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작은딸의 비너스에 박혀있던 손을 그대로 두었다. 작은딸도 내 자지를 만지던 움직임을 중단했다. 우리부녀는 그렇게 서로의 성기에 붙어 있는 손을 고정시켜둔 채 조용히 잠든 척을 했다. 한참 뒤 큰딸은 제 방에 들어갔다. 하지만 작은딸은 어느새 쌕쌕 숨을 몰아쉬며 잠에 빠져있었다.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론 다행이었다.

“잔 자라 잔잔!”

아침에 날 깨운 건 핸드폰이었다. 발신자를 보고 나는 정말 놀랐다. 내 돈을 빌려간 사장 마누라, 미스 조였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벌써 3억을 만들었을 리는 없었다. 설사 만들었다 쳐도 이자부담이 없으니 내게 선뜻 갚아줄 사람들이 아니었다.

“여보세요?”

전화를 받는 미스 조의 음성이 무척 카랑카랑했다. 

“이봐요, 최 과장님! 우리 한번 만날 일이 있죠?”

“흠, 융통한 돈을 다 갚겠다는 것은 아닐 테고....... 무슨 일인데?”

“댁한테 빌린 더러운 돈 3억이 준비됐으니 빨리 만나잔 말야!”

그녀의 목소리엔 독이 올라있었다. 한편으론 어이가 없었다.

“아니 미스 조, 더러운 돈이라니! 나한테 화를 내는 이유가 뭐야? 그 날일이 그렇게도 섭섭했어? 그때 나는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그런 일을 한 거였어.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최 과장님! 그날 이후로 우리 부부가 얼마나 고통에 시달리면서 살아온 지 알아요? 암튼 나는 3억을 다 갚겠으니 대신에 그때 내가 당했던 걸 그대로 돌려주겠어요.”

“허 참,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알다시피 나는 마누라도 없는 몸이야. 그런데 날 욕보이겠다구?”

“당신 딸, 둘 있지? 그것들이 보는데서라도 내가 당신을 따먹고 말거야. 각오하고 있으라구! 암튼 어서 나와!”

“이, 이런 미친!”

나는 차라리 3억을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도대체 어제 저녁부터 되는 일이 없었다. 나는 전화를 다시 걸어 3억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어떻게 딸들이 보고 있는데서 미스 조에게 능욕을 당한단 말인가. 하지만 미스 조는 아까와 똑같은 목소리였다. 마지막엔 끔찍한 소리까지 뱉었다.

“이봐 최과장! 내 말 안 들으면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 딸들에게 다 말해 줄 거야. 증거가 다 있어! 그때 우리 남편이 피눈물을 흘리면서도 고스란히 캠에 담아놨단 말야!”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소리였다. 그냥 어디론가 도망이라도 가버릴까.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벗어날 수가 있을 런지 답이 나오질 않았다.

 나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미스조를 만나러 갔다. 카페의 창가에서 그녀는 미리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전히 꽃돼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살은 적당하게 올라와 있었고 짧은 파마머리에 야시시한 화장끼도 여전했다. 내가 앉자마자 그녀는 봉투부터 건넸다. 나는 확인도 하지 않고 그대로 그녀에게 반려했다.

“미스조....... 그냥 넣어두고 없었던 일로 하지!” 

“이봐요 최과장님!”

미스조는 서늘하게 노려보곤 다시 내게 봉투를 내밀었다. 나는 어쩔 수없이 품에 넣었다. 돈으로도 할 수 없는게 있다더니 미스조는 나와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그녀와의 섹스가 잊을 수없는 추억처럼 아련하게 떠오르기도 했다. 내가 약을 먹이지 않은 유일한 여자. 그렇지만 약을 먹은 여자 못지않게 감질나게 좋은 느낌을 줬던 여자가 바로 미스조였다.   

나는 호주머니 속에 있는 약을 어떻게 하면 먹여볼까 머릴 굴렸다. 그것만이 나의 살길이었다.

하지만.

정말 자신이 없었다. 어떡하든 잘 달래서 나중에라도 기회를 틈타 꼭 약을 먹이는 수밖에 없었다. 일단은 급한불부터 꺼야했다.

“미스조, 내 딸들은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만약에 내가 마누라가 있다면 마누라 앞에서 미스조에게 얼마든지 당할자신이 있어. 이혼을 하라고 해도 할수 있어. 하지만 내 딸들은 안돼. 딸들이 받을 충격을 생각해봐! 응?”

미스조의 눈썹이 꿈틀했다. 전혀 내 말이 먹혀들어가고 있지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내가 곤란해 하자 더더욱 그 짓거리를 밀고 나갔다.  

“최 과장님, 그때 당신이 내게 했던 행동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나요? 나, 나는 남편이 보는데서 당신의 더러운 곳까지 다 핥았어요! 흑!”

미스조는 왈칵, 격정이 올라오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하긴 미스조에게 나는 좀 심하게 했다. 똥구멍을 빨게 한 것은 물론 진동기를 가지고 완벽하게 가지고 놀았다. 심지어는 뺨까지 때렸다. 하지만 나는 미스조에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일을 들먹이지 않았다. 그래봐야 씨알도 먹히지 않을 거니까....... 나는 그저 손이 발이 되도록 빌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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