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3 회: 두딸의 생일에 양다리를 걸치다 -- >
나는 편하게 엑셀을 밟았다.
장미와 두 딸들이 집에서 사이좋게 놀고 있었다. 셋은 정말 잘 어울렸다. 딸들이 장미를 많이 따랐다. 아진이는 더 이상 내게 삐쳐있지 않았다.
“아빠, 장미언니랑 같이 목욕할 거야 부럽지?”
나는 문득 스치는 게 있어서 장미에게 물었다.
“아니, 셋이 함께 목욕하는 거야?”
“네!”
“장미는 내 방으로 와! 아이들 다 재우고 몰래.......”
“네 오빠!”
아무래도 그녀가 레즈비언이다 보니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딸들과 장미가 목욕탕으로 들어간 지 오 분쯤 지나자 나는 욕실 앞으로 다가갔다. 장미가 딸들에게 이상한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문을 살짝 젖혔다.
“쏴아아!”
뿌연 김 사이로 알몸의 딸들과 장미가 보였다. 장미는 비누거품을 내어 딸들의 몸을 부지런히 닦아주었다. 확실히 딸들에 비해서 장미의 몸은 더 육감적이었다. 장미는 특별히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았다. 언뜻 큰딸의 일자형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큰딸을 사랑해주지 않은 지도 꽤 오래됐는데....... 어쩌면 이 아빠와 섹스를 못해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스러웠다. 나는 방으로 들어와 장미를 기다렸다. 조금 있자니 목욕을 다 끝낸 건지 거실이 또 한바탕 시끄러웠다. 하지만 장미는 딸들 때문에 들어오질 못했다. 밤늦게까지 수다를 떠는 딸들의 소릴 들으며 나는 스르르 잠이 들었다.
“오.......빠.......”
장미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 아이들을 재우고 이제 들어온 모양이었다. 나는 잠옷차림의 장미를 살짝 안았다. 장미는 덜덜 떨었다.
“내가 두려워?”
“죄, 죄송해요!”
장미는 그때처럼 잘게 경련을 일으켰다. 안쓰러웠다. 난 어떡하든 장미를 사육시키고 싶었다. 완전하게....... 물론 어려울 것이다. 약을 절반이나 먹고도, 여전히 남자를 무서워하는 여자를 사육시킨다는 게 말이다. 나는 장미의 이마에 입술을 맞추면서 말했다.
“장미, 딜도를 가져와봐!”
장미는 이윽고 자기 방에서 딜도를 가져왔다. 나는 장미를 다시 안아주곤 말했다.
“내가 딜도를 박아줄게, 그 정도는 괜찮겠어?”
“괜찮을 거 같아요!”
“그전에 장미 스스로 자위를 해봐!”
장미는 잠옷을 벗고 그 풍만한 알몸을 드러냈다. 큰 젖통을 스스로 주무르며 신음을 쏟더니 곧 사타구니를 만졌다. 보기만 해도 숨이 넘어갔다. 확 덮쳐버리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아아아!”
장미는 능숙하게 자신의 빽보지를 애무했다. 남자와 섹스를 즐기는 전형적인 여자의 자위완 확실히 분위기부터가 달랐다. 자신의 알몸을 스스로 사랑하는 듯, 부드럽게 쓸어대며 날 고혹적인 눈빛으로 바라볼 땐 시간마저 정지하는 듯 했다. 약으로도 정복할 수 없는 여자. 남자를 사랑하지 않은 여자. 나는 딜도의 스위치를 켰다.
“위이이잉!”
그녀가 헐떡이는 표정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인조페니스의 끝을 보았다. 장미는 딜도의 끝을 핥아주었다. 저 예쁜 입술로 내 자지를 핥아주면 얼마나 황홀할까.......
내 자지는 견딜 수 없이 꼿꼿해졌다. 장미는 내 눈빛을 보고는 내 갈증을 알아주었다.
“오빠, 미안해요!”
나는 그 한마디 사과로 족해야 했다. 그녀가 다릴 벌리고 내게 딜도 삽입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까지 추하게 보이질 않았다.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워 흠뻑 빨아주고 싶은 그녀의 민둥산 보지에 서서히 딜도를 박아 넣었다.
“꿀쩍!”
“아아아!”
장미는 딜도를 움찔 깨물고는 파르르 떨었다. 나는 깊숙이 넣지 않고 그녀의 질구 입구에서부터 십 센티 정도까지를 움직이는 귀두로 자극했다. G스팟이 있는 곳이었다.
“오빠! 하앗! 너무 세....... 안돼요!”
그녀는 강한 자극은 싫어했다. 나는 얼떨결에 그녀에게 딜도를 맡겼고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질구를 쑤심질했다.
“아아아!”
장미는 부드럽고도 깊게 딜도를 삽입했다. 나머지 손으로는 큰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나는 그녀의 몸에 손을 대고 싶었다.
“장미! 발가락이라도 빨게 해줘!”
나는 진심으로 하는 말이었다. 장미가 고개를 저었다.
“안돼요, 더러운 발을.......”
하지만 나는 장미의 엄지발가락 하나를 빨았다. 엄지발가락은 굉장한 성감대다.
“흐윽!”
드디어 자극을 받은 건가. 장미는 두덩을 높이 들어 올리면서 딜도로 더욱 질구안쪽을 휘적거렸다. 나는 발가락이라도 열심히 빨았다. 이제 발가락부터 시작했으니 차근차근 올라가야지....... 나는 장미에게 허락된 발가락하나를 닳아지도록 빨았다. 딜도를 물고 있는 장미의 질구가 더욱 부풀어 올라왔다.
“아아 오빠! 나 지금....... 허억!”
장미는 마침내 절정에 올라갔다. 장미의 질구는 딜도를 꽉 물고는 그대로 음액을 쏟아냈다. 장미의 손도 딜도의 손잡이를 단단하게 잡고 있었다.
“아아 오빠!”
고맙게도 장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날 불러주었다. 나는 옷을 다 벗고는 장미의 알몸을 껴안았다. 얼이 빠질 정도로 감미로운 촉감이었다. 장미는 두려워하면서도 날 안았다. 오르가즘은 채 식지 않은 상태였다. 나는 장미의 질구에 박혀있는 딜도를 아예 빼버리곤 더 깊숙하게 안았다. 내 딱딱한 자지가 장미의 사타구니를 찌르는 바람에 장미의 긴장상태가 더 고조되었지만 나는 아까보다 더 행복한 밀착 감을 맛볼 수가 있었다. 큰 유방이 내 가슴에 뭉개지는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