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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 회: 그녀들만의 공동체 의식 -- > (109/272)

< -- 110 회: 그녀들만의 공동체 의식 -- >

장미는 큰딸에게 그런 텔레파시를 보내며 몸을 애무했다. 장미는 곧 큰딸의 몸을, 자기 침으로 범벅이 되게 만들었다. 마냥 부러웠다. 나는 언제나 장미에게 저런 서비스를 받아볼까? 마침내 큰딸의 일자형 가는 털을, 장미는 부드럽게 손으로 쓸었다. 그리곤 잠시 입을 열었다.

“우리 레즈들 중엔 이런 털을 가진 애들이 많아! 음란한 상이야! 섹스를 무척 좋아하는 상이지! 완희야. 다릴 벌려봐. 널 따먹고 싶어!”

큰딸은 스르르 다릴 벌렸다. 장미는 혀로 큰딸의 보지를 핥아댔다.

“아아앗! 아아!”

오로지 이 아빠의 자지로만 길들여진 내 큰딸! 오로지 내 혀만 닿고 내 자지만 받아들여야할 큰딸의 예쁜 보지가 장미의 혀에게 유린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장미를 혼낼 수가 없었다. 나 또한 장미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추르릅!”

장미는 살살 핥다가 이내 요란한 소리가 날 정도로 큰딸의 질구를 빨아주었다. 큰딸은 장미의 머릴 붙잡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남자인 내게 안길 때완 180도 달라져있는 장미였다. 나는 뛰어들고 싶었다. 그러나 참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저 판에 끼어들면 일대 혼란이 올 것이고 장미는 죄책감 때문에 한동안 힘들어 할 것이다. 장미가 몸을 180도로 반 회전했다.

“우움!”

식스나인이 되자 장미는 큰딸의 질구를 더 집요하게 핥았다. 큰딸은 확실히 장미보다 레즈플레이에선 한수 아래였다. 장미의 혀질에 보지를 꿈틀거리느라 제대로 장미의 질구를 빨아주질 못했다. 장미는 긴 혀끝으로 큰딸의 급소를 감질나게 공격했다. 큰딸의 보지살이 번들거리며 퉁퉁 부었다. 나는 그 와중에도 큰딸에게 미안했다. 저렇게 봉긋 솟을 정도로 나는 큰딸에게 애무를 잘해주었던가....... 

장미가 큰딸의 질구를 핥으면서 옆에 있던 딜도를 집어 들었다. 투명한 재질이었다. 장미는 굵은 가지 같은 그 무식한 걸 큰딸의 질구에 살살 돌리면서 박아댔다.

“꿀쩍!”

“흐응!”

큰딸의 질구가 딜도에 의해 확 벌어지자 마치 내 자지가 큰 딸의 질구에 박힌 것처럼 짜릿했다. 나는 빳빳하게 꼴려 있는 물건을 손으로 달래주었다. 절로 신음이 나왔다.

“으!”

큰딸도 손에 딜도를 들고 있었다. 그리곤 장미의 질구에 박아 넣었다. 장미가 등을 보이고 있던 터라 보이진 않았지만 틀림없이 털 없는 그 빽보지 구멍에 딜도가 너끈하게 박혔으리라....... 딜도에 박힌 장미가 신음을 토했다.

“아아!”

 장미는 부르르 엉덩이를 떨면서 큰딸의 질구를 더욱 쑤석거렸다. 박았다 뺐다 할 때마다 큰딸의 속살들이 주륵주륵 딸려 나왔다. 솔직히 딜도 사이즈가 너무 커서 나는 안타까웠다. 거의 내 물건정도의 굵기였다. 장미는 딜도를 큰딸에게 쑤시면서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핥았다. 

“아아 언니!” 

큰딸이 딜도를 꽉 오므리며 덜덜 떨었다. 그 바람에 딜도가 빠져나오려고 했고 장미는 딜도를 다시 깊숙하게 박아 넣었다.

“찔꺽!”

“하아아!” 

장미는 딜도를 깊숙하게 박은 것도 모자라 빙글빙글 돌려주었다. 큰딸의 질속이 장미가 박은 딜도 때문에 망신창이가 되고 있었다. 저 딜도를 빼고 내 자지를 박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나만 괴로웠다. 그래, 하루만 참자. 이제 내일이면 지언이라는 여자가 올 테지....... 그럼 자연히 장미는 큰딸하고도 멀어질 것이다.

“아아 나 할 거 같아 언니!”

큰딸의 뾰족한 신음소리가 들렸다. 거기에 맞추어 장미는 더 빠르게 큰딸의 질구를 박았다 뺐다 했다. 찔꺽찔꺽, 열댓 번 정도 더 강하게 문질러주자 드디어 큰딸은 엉덩이를 높이 들고는 파르르 떨었다. 큰딸이 오르가즘을 얻는 순간엔 나까지 거기에 동화되었다. 숨이 컥 막혔다.

나는 조용히 내 방으로 돌아왔다. 페니스는 여전히 꼿꼿이 서있었고 잠도 오질 않았다. 갈증만 났다.

물을 마시기 위해 조용히 방을 나섰다. 장미가 거실에 서있었다. 물을 한 컵 들고서! 장미는 무언가 놀란 표정으로 컵을 얼른 내려놓았다. 

“어, 어머 깨셨어요? 전 무, 물이 먹고 싶어서 잠깐 나왔어요.”

나는 말을 더듬는 장미의 허릴 가볍게 안아 긴장을 풀어주었다. 그리곤 나도 물을 한컵 마신 뒤 장미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왔다. 장미는 침대에서 날 가만히 안았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있었다. 장미는 지은 죄 때문인지 날 더욱 두려워하고 있었다. 두려워할수록 편하게 해줘야 하건만 나는 그녀를 그냥 놔둘 수가 없었다. 나는 장미의 손을 잡아 내 사타구니에 끌어당겼다. 내 큰딸의 살 구멍을 만지던 그녀의 손이었다.

“장미, 한번만 만져봐!”

“헛!”

내 딱딱한 자지를 손으로 느낀 그녀가 얼른 손을 뗐다. 그녀가 사과했다.

“죄송해요! 다, 다시 한 번 만져볼게요.”

“그래! 맨살로 만지는 것도 아닌데 무서워 할 건 없어!”

나는 용기를 주었고 그녀는 잠옷을 살살 스치며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는 결국 덜덜 떨면서 내 자지를 살짝 거머쥐었다. 피가 확 몰려들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뽀뽀를 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잘했어! 이번엔 맨살로 만져볼 수 있겠어?”

내친김에 한번 해보자는 식이었는데 장미는 역시나 지은 죄가 있는 탓인지 그것까지 해보겠다고 했다. 장미는 조심스럽게 내 아랫배부터 맨살로 만졌다.

“으”

소름이 끼칠 정도로 기분이 야릇했다. 이 부드러운 손바닥 느낌....... 마침내 장미의 손끝은 내 자지 털에 닿았고 그녀는 멈칫했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걸 보니 극도로 긴장한 것 같았다. 덩치만 컸지 완전히 초딩소녀를 데리고 섹스를 가르치는 기분이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드디어 장미의 손이 슬슬 밑으로 내려왔고 긴장 때문에 내 목구멍도 뭔가로 꽉 막혔다.  

“윽!”

드디어 장미의 손끝이 내 자지를 건드렸다. 장미는 조금 떨었지만 결코 빼지 않았다. 장미는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내 자지를 드디어 맨살로 거머잡았다.

“어우!”

겨우 손으로 자지를 잡혔을 뿐인데 나는 머리까지 피가 확 쏠렸다. 나는 장미의 궁둥이를 툭툭 두드려주면서 안았다.

“고마워, 아주 잘했어!”

장미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곤 내 물건을 잡곤 그대로 있었다. 적응이라도 하려는 것 같았다. 나는 기분 좋게 자지를 장미에게 맡겼다. 장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금 더 힘을 주어 만져보았다. 뜨거운 피가 짜르르....... 사타구니로 모여들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문밖에서 나는 큰 딸의 그림자를 보고야 말았다. 왜 큰딸을 신경 못썼을까 후회가 되었다. 장미가 물을 마시러 갔다가 내방으로 와버렸는데, 그렇다면 그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던 큰딸이 당연히 내 방을 와 볼 거라는 건 예측을 했어야 했다. 나는 내 자지에 붙어 있는 장미의 손을 떼넸다. 큰딸은 장미와 나의 장난질을 본건지 안본건지 날 한동안 노려보다가 제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장미에게 말했다. 

“여기서 자고 있어! 절대 나오지 말구....... 난 작은딸 방에서 잘 거야.” 

“왜요 오빠?”

“으 응, 아무래도 여기 있으면 장미를 내가 어떻게 해버릴 것만 같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구!”

그렇게 핑계를 대주니 장미는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큰딸의 방으로 들어갔다. 큰딸은 침대에 누워있었다. 

“완희야 자니?”

큰딸은 등을 돌리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올라가 큰딸의 몸을 돌려 살며시 마주보고 안았다. 큰딸은 내 품에 파고들지도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자기 젖가슴을 내게 밀어붙이듯 강렬한 포옹을 했을 큰딸이었다. 나는 큰딸의 엉덩이를 두들겨주면서 다독였다.

“장미 때문에 서운하지? 그냥, 외로워보여서 함께 아빠가 데리고 자는 거야!”

내가 생각해도 그저 한심한 변명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급하게 생각나는 변명거리가 없었다. 큰딸은 드디어 입을 뗐다. 화가 많이 나있었다. 

“우리 집에서 제가 가장 아빠의 사랑을 못 받는 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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