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1 회: 그녀들만의 공동체 의식 -- >
“그게 무슨 소리니?”
“아진이는 떳떳하게 밤마다 아빠랑 잔다면서 아빠침대로 들어가요! 그리고 새벽엔 또 언니가 아빠 방에 있어요!”
듣고 보니 그랬다. 갑자기 아이가 돼 버린 듯 한 큰 딸의 입술에 나는 입을 맞추어 주었다. 간만에 하는 뽀뽀라 짜릿했지만 큰딸은 여전히 화가 나있었다. 나는 큰딸의 몸 위에 체중을 실으면서 말했다. 물컹, 역시나 큰딸의 몸은 감미로웠다. 문득 큰딸이 좀 전에 장미와 사랑을 나누던 장면이 떠올랐다.
큰딸의 질구엔 투명한 딜도가 뻐근하게 박혔었지....... 나는 큰딸의 사타구니를 두 다리로 벌린 후 묵직하게 발기한 자지를 은근히 큰딸의 두덩에 밀어붙였다. 큰딸이 날 밀치려고 했지만 내 자지의 묵직함은 차마 물리치질 못했다. 큰딸이 내 팔뚝을 꼬집으며 말했다. 큰딸답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그래서 더 귀여웠다.
“앞으론 아빠와 잠을 자지 않을 거예요! 비키세요!”
큰딸의 앙탈인줄 뻔히 알면서도 내 입에선 엉뚱한 말이 나가고 말았다. 순간적인 질투에 기인한 것이 틀림없었다.
“흠, 그럼 앞으로도 장미하고 둘이서 이상한 짓이나 하면서 잠들거니?”
아차! 엎질러진 물을 담고 싶었지만 큰딸은 눈물을 왈칵 쏟고 말았다.
“아빠가 절 안아주지 않는데 그럼 어떡해요? 장미언니는 절 진심으로 사랑해준다고요! 아빠보다 훨씬 나아요!”
요즘 따라 왜 이렇게 큰딸이 감성적으로 변해버린 건지 나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나는 큰딸을 달랬다.
“미안하다! 완희야! 앞으론 잘할게! 그리고 우리가 했던 이 말은 절대 장미가 알아선 안 된다. 너하고 그런 짓을 했다는 걸 내가 알았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창피하겠니?”
그러면서 나는 큰딸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었다. 질구는 여전히 퉁퉁 부어있었다. 물기도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라 너무 촉촉했다. 나는 큰딸의 질구에 손가락을 박았다. 큰딸이 음란한 표정으로 숨을 하, 하고 뱉었다.
“아빠 자지가 좋던, 언니가 박아주던 딜도가 좋던?”
“아, 아빠 자지가 훨씬 더 좋아요! 꿈틀거리는 아빠의 자지가 제 거기에 들어올 때 전 제일 행복해요! 언니의 딜도는 딱딱하기만 해요! 아빠건 살아있어요. 제 보지속을 툭툭 쳐요.”
큰딸답지 않은 음란한 말투였고 자극을 받은 나는 급하게 옷을 다 벗었다. 그렇잖아도 장미와의 레즈플레이를 본 탓에 내 몸은 지독히도 흥분상태였다. 딱딱하게 발기된 내 자지를 본 순간 큰 딸이 말했다.
“아빠거 빨아드릴께요!”
“그래!”
큰딸은 내 자지를 살살 핥으면서 옷을 벗었다. 혀가 무척 뜨거웠고 타액까지 끈끈해서 나는 금방이라도 쌀 것만 같은 쾌감이 몰려왔다. 확실히....... 큰딸 완희는 이제 양성애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나는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했다. 내가 큰딸을 안아주지 못하면 대신에 장미가 안아주면 되는 것이다. 한참동안 큰딸의 입속에서 내 자지는 행복했다. 이윽고 나는 펠라치오를 멈추게 했다. 더 이상 빨리다가는 큰딸의 입에 그대로 사정을 해버릴 것만 같았다.
“아빠!”
큰딸은 촉촉한 눈빛으로 알몸이 되어 가랑이를 적당하게 벌리고 있었다. 나는 일단 큰딸의 알몸을 살포시 안았다. 세상을 다 안은 것처럼 충만함이 날 덮쳤다. 큰딸의 유방과, 아랫배와, 허벅지와, 촉촉한 조갯살이 내 몸에 기분 좋게 스며들 듯 느껴졌다. 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황홀했다. 나는 큰딸에게 내 자지를 잡게 했다.
“완희야! 니 성기에 박기 전, 내 자지에게 사과를 해라!”
눈치가 빠른 완희는 내 자지에게 사과를 했다.
“내 보지에 다른 걸 넣어서 미안해! 앞으론 널 더 많이 넣어줄게! 어서 와!”
나는 큰딸의 보지에 내 자지를 꿀쩍, 박아 넣었다. 이미 장미와의 레즈플레이로 음부가 퉁퉁 부어있어서 박자마자 아주 부드럽고도 뜨겁게 내 자지를 쭈욱 빨아들였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어우! 완희야!”
“아빠!”
나는 물이 꽉 찬 완희의 털구멍을 박아댔다.
“꿀쩍꿀쩍!”
큰딸을 박을 때마다 느낀 거지만 왜 이렇게 꿀쩍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건지 나는 정말 신기하기만 했다. 큰딸의 질구속의 구조 때문인 것 같았다.
“꿀쩍꿀쩍!”
“아아아!”
나는 큰딸의 엉덩이를 껴안고 격하게 박아댔다. 두덩을 텅텅 찧듯 박아대자 큰딸은 거기에 질세라 허릴 밑에서 위로 튕기듯 요분질을 했다. 나는 큰딸의 입술을 빨았다. 큰딸은 입술을 열어 혀를 쭈욱 빨아 당겼다. 큰딸의 눈가에 눈물이 얼핏 보였다. 나는 큰딸의 눈가를 닦아주면서 박았다. 갈수록 자지가 뜨거워졌다. 큰딸이 한층 음란한 율동을 곁들이면서 말했다.
“아빠, 나도 아빠랑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어요! 항상 아빠가 그립다구요!”
“그래 미안하다 완희야!”
나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문득 완희가 뾰족한 신음소릴 냈다.
“아앗, 아빠! 나 할 거 같아요!”
큰딸은 장미와의 레즈플레이 때문에 몸이 잔뜩 흥분되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평소보다 더 빨리 오르가즘에 올랐다. 큰딸은 내 물건을 쫀득하게 조이더니 뜨거운 물을 한줄기 싸질렀다.
“으으 으으!”
나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진저리를 쳤다. 하마터면 나도 쌀 뻔 했다. 큰딸의 오르가즘을 끝으로 나는 더 이상 딸아이를 박지 않았다. 요즘엔 회사가 생긴 이후로 여자를 만날 일이 많아졌다. 정력을 아끼고 싶었다. 나는 큰딸의 질구에 박혀있던 자지를 쑥 뽑아냈다. 큰딸이 싼 애액으로 페니스가 니스 칠을 한 것처럼 번들거렸다.
다음날 장미의 얼굴은 소풍을 가는 초등학생처럼 밝았다. 사랑하는 단짝 레즈, 지언이가 드디어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날이었다. 지언이는 그냥 몸만 오겠다고 했다. 아마도 우리 집에서 장미와 함께 생활하면서 괜찮으면 쭉 눌러 살고, 그게 아니면 우리 집에서 나가버리겠다는 속셈인 것 같았다. 딸들은 시내로 놀러 가서 아주 조용했다.
지언이가 집으로 찾아온 건 거의 정오쯤이었다. 지언이를 그날 보고 지금 다시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안녕하셨어요?”
겉으로 봤을 때 어떻게 이런 여자가 순수한 레즈비언인가, 보통 사람들은 전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남자를 여럿 잡아먹게 생긴 걸로만 따져도 완희엄마나 아진이의 엄마인 주선이보다 더 강렬한 포스를 품고 있었다. 더구나 장미와는 달리 머리까지 짧아서 더 당돌하게까지 보였다. 우리 셋은 차분히 앉아 앞으로의 일에 대해 서로 의논을 했다.
“밤엔 저와 장미가 꼭 함께 잘 거예요. 아니 남자와는 절대로 못 자게 할 거예요.”
지언이는 남자를 무슨 철천지원수 취급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지고 싶지가 않았다.
“그건 장미의 의사에 맡기기로 하죠. 나 역시나 밤마다 장미와 함께 자고 싶은 사람이니까요!”
지언이는 순간 장미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장미는 손 사레를 치며 말했다.
“아, 아냐, 난 오빠와 아직까지 그런 관계가 아냐. 오빠가 얼마나 신사적이신데!”
지언이는 나를 보며 말했다.
“정말, 아직까지는 그런 사이가 아니에요?”
“그래요! 아직까지는....... 장미가 스스로 원하기 전까지 나는 절대로 장미를 건드리지 않을 겁니다.”
지언이의 굳어있던 표정이 많이 풀렸다. 지언이는 내게 말을 편하게 하라고 했다. 그리곤 자기도 오빠라는 칭호를 쓰겠다고 했다. 무척 깐깐하게 보이던 이미지였던지라 그 한마디가 내겐 무지 고맙게 느껴졌다. 장미의 문제가 대충 해결이 되자 우리들은 시내로 함께 나갔다. 그러나 나는 동행하지 않고 회사로 갔고 둘은 쇼핑을 하러 갔다. 집에 쓸 물건이 여러 가지로 필요하다고 했다.
내가 회사에 도착해서 맨 처음 한 일은, 수와 은영이와 내가 쓰리 섬을 벌인 음란한 동영상을 수의 집으로 보낸 것이다. 오토바이는 부지런히 수의 집으로 달렸다. 할 일이 끝나자 향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향이의 얼굴이 정말 보고 싶었다.
“여보세요? 사장님이세요?”
“그래, 향이야! 회사에 놀러오렴!”
향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랐다. 어쩐 일인지 조금 빼는 것 같았다. 설마 날 늑대로 보는 건가? 아님 날 너무나 어려워하는 건가? 나는 오주선을 시켜서 향이를 오게 했다. 제 엄마가 오라고 하니 향이는 선뜻 온다고 한다. 나는 보연이와 혜라도 불렀다. 괜히 가슴이 뛰었다. 내 딸 향이가 지금 회사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