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 141 회: 알몸 연극을 실제로 재현하다 -- > (140/272)

< -- 141 회: 알몸 연극을 실제로 재현하다 -- >

옆에 있던 보연이엄마가 또 기겁을 했으나 조부장은 나와 마주본 상태에서 앉은 자세로 삽입을 시도했다. 새삼, 너무나 묵직한 글래머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부장은 갈라진 질구에 살짝 귀두를 박더니 그대로 살살 주저앉았다.

“쿨쩍!” 

주변에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린 떳떳하게 삽입섹스를 성공하게 된 것이었다.

“어머나! 어머나! 어떻게 해!”

보연이엄마가 안타까운 표현을 했고 정실장은 조용히 하라며 다그쳤다. 재은이와 세은이는 자극을 받은 건지 서로의 질구를 만져주고 있었다.

“음, 하아아!”

조부장은 커다란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심하게 열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몸무게가 묵직해서 떡을 치는 맛이 일품이었다. 그녀의 살찐 두덩이 내 조뚜덩을 짓이기듯 때릴 때마다 뜨겁고도 달짝지근한 쾌감이 확실하게 달라 붙었다. 살쪄있는 건 그녀의 두덩뿐 만아니라 질 벽도 두툼하게 살이 쪄있었다. 부드럽게 압박하듯 조여 대는 그녀의 질벽!

“으으으!”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걸 의식해서인지 유난히도 흥분했다. 나는 신음하며 그녀의 엉덩일 꽉 쥐었다. 쌀 것 같으니 더 이상 박지 말라는 부탁이었다. 내 의도를 알고 그녀는 음란한 율동을 멈추었다. 대신에 우린 서로 깊은 포옹을 하면서 키스를 나누었다. 묵직한 그녀를 앉은 자세로 안고 키스하는 맛은 새삼 각별했다.

“우우움!”

 나는 보연이엄마를 보았다. 이글이글, 눈동자가 어둠속에서도 불타고 있었다.

“컷! 잘했어요!” 

 그녀는 아쉬운 듯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조부장의 질구에 깊숙이 박혀있던 페니스가 쑤욱 빠져나왔다. 조부장이 자릴 이동했다. 다음 대본은 내가 거실에서 잠을 자는 신이었다. 나는 소파에 길게 누웠다. 여전히 페니스가 꼿꼿하게 발기해있어서 곤욕스러웠다. 잠시 후 재은이와 세은이가 거실로 나타났다.

“어? 아저씨는 주무신가봐!”

둘은 내 옆으로 왔다. 재은이가 내 물건을 손끝으로 건드려보며 말했다.

“와, 근데 되게 크다. 왜 이렇게 커있지?”

“음,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을 때 커지는 거야.”

“진짜? 그럼 아저씨 깨워서 우리랑 섹스하자고 할까?”

“안 돼. 창피해!”

정난주가 쓴 대본이었지만 야설을 능가하는 대본이었다. 하긴 약에 취했으니 이정도의 필은 기본일 것이다. 

“한번 빨아볼까?”

재은이가 내 자지를 붙잡더니 혀를 살짝 댔다. 전기가 흘렀다. 

“맛있어?”

세은이의 물음에 재은이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새콤한 맛이 나는데? 왜 이러지?”

“진짜?”

 세은이도 내 자지를 살짝 머금었다. 불알이 부르르 떨렸다.

재은이는 더 적극적으로 내 자지를 물컹물컹 빨아 댔다. 

“첩! 첩!”

두 개의 영계입술이 쫀득쫀득하게 달라붙는 이 맛! 척추 끝이 화끈거리고 자지껍질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그때 정난주가 컷,을 외쳤다. 정난주는 가까이 다가와 내 물건을 잡더니 말했다.

“너희들 오럴섹스가 리얼하지 않아. 자 내가 하는 걸 잘 봐!”

정난주는 내 물건을 부드럽게 빨아들이듯 물건을 머금었다. 확실히 따뜻했다. 정난주는 쭈욱 빼낸 다음 귀두부터 살살 혀로 돌려주었다. 물건 끝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짜릿했다. 한편으론 말도 안되는 포르노연극이었지만 이 모든건 약에 중독된 탓이었으리라. 나는 무엇보다도 보연이엄마의 표정을 살피고 싶었다. 눈을 슬쩍 떠보니 그녀는 가슴한쪽을 꽉 쥐어짜고 있었다. 지독한 질투를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윽고 충분히 내 자지 맛을 보고 그것에 대해 강의를 끝낸 정난주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재은이와 세은이는 배운대로 세심하게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자지살점이 툭툭 떨어져 나가버릴 정도로 짜릿했다. 나는 주먹을 꽉 쥐곤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재은이가 빨다말고 말했다.

“우리 이거 질에 넣어볼까?”

“미쳤어? 그러다가 깨시면 어떡할려구!”

“괜찮아, 아저씨는 우릴 좋아하니깐 크게 야단은 안 맞을거야. 그래도 만약에 대비해 뭔가를 준비해놓자.”

“뭔데?”

“우선 너 먼저 삽입하고 있어, 아저씨가 깨면 얼른 내가 아저씨 입에 구멍을 들이 밀거야. 그럼 절대로 우릴 거부 못할 걸? 아저씨는 영계랑 섹스 하는 걸 무지 좋아하신대. 옆집 아줌마가 그랬어.”

“아 좋은 생각이다.” 

세은이에 비해 재은이는 털이 좀 적다. 그래서 맛도 좀 틀리다.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온도차이가 있었던 것 같았다. 재은이가 내 위로 가랑이를 벌리며 올라왔다. 세은이가 한손으론 내 자지를, 한손으론 재은이의 질구를 벌려주었다. 

“앉아봐 재은아!”

“재은이는 그대로 앉았다.

“찔꺽!”

“흐윽! 어우!”

재은이는 그 조그만 질구로 내 자지를 꽉 조여 왔다. 단번에 깊숙하게 박힌 터라 재은이의 얇은 외음부가 내 자지주변에 뜨뜻하게 밀착되었다. 기분이 정말 삼삼했다. 세은이가 물었다.

“기분 좋아?”

“으응, 도둑십이 맛있다더니 정말 기분 좋아!”

쌍시옷으로 발음해야 제 맛인데. 아무래도 정난주가 작성한 대본을 재은이는 소화할 능력이 없었다. 하긴 이런 음탕한 대사는 나이 좀 먹고 싸가지가 없는 여자가 해야 제 맛이다. 

“아아앙!”

재은이는 여성상위로 제법 움직였다. 여기저기서 또 침 삼키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세은이가 재촉했다.

“나도 한번 해볼게. 비켜봐!” 

“아 싫은데!”

재은이는 나와의 결합을 풀기 싫은 건지 아예 내 배위에 엎드렸다. 나는 재은이의 얇은 몸을 확 껴안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느라 죽을 맛이었다. 

“우와 부럽다.”

세은이가 아래쪽으로 오더니 내 불알을 주물딱거렸다. 전기가 왕창 흘러내렸다. 바로 그때 정난주의 입에서 효과음이 들렸다.

“철컥, 철컥!”

 현관문이 열리는 효과음이었고 재은이는 잽싸게 결합을 풀었다. 재은이와 세은이는 이제 막 거실에 나타난 보연이엄마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

보연이엄마는 대사를 내보내지 못했다. 정실장이 조용히 다그친 끝에야 겨우 떨리는 한마디를 할 수 있었다.

“애, 애들아.......”

한번 대사가 입에서 떨어지자 탄력을 받았다. 보연이엄마의 입에서 나온 대사는 하나도 틀림이 없었다. 배우로서의 열망은 여전히 가슴 한편 에서 식지 않고 타오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이들이 돌아가자 나와 보연이엄마의 가벼운 포옹신이 있었다. 권태기부부이긴 해도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서로 노력하는 중이다.

“아아아!”

가벼운 포옹이었지만 우린 알몸이었다. 맨살이 닿자 보연이엄마는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듯한 떨림을 보여주었다. 나는 포옹을 한 채 속삭였다.

“괜찮아요? 조금 있으면 끝나요. 우리 끝까지 가 봐요.”

“네에!”

나와 보연이엄마는 포옹을 풀곤 식탁에 앉았다. 밍숭맹숭한 식사신이었다. 우린 밥을 먹은 척하면서 실제 부부처럼 알콩달콩한 대사를 나누었다. 보연이엄마의 표정은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정난주가 또 컷,을 외쳤다.   

“두 분은 지금 권태기 부부라구요. 얼굴은 완전히 신혼이야 증말!”

그 소리에 다들 웃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못 속이는 법이다. 보연이엄마와 나는 극중이었지만 부부라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 가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제 잠을 자는 신이 남았다. 물론 권태기부부라 진한 성교신은 없다. 다만 남편인 나는 권태기를 극복하고자 부인의 몸을 껴안거나 가벼운 뽀뽀를 한다. 나아가 성교까지 시도를 한다. 그 때문인지 보연이엄마는 완전히 초 긴장상태였다. 

“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