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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그 한마디에 그녀는 더 촉촉이 젖었다. 내 마누라를 닮은 이 여자. 나는 깊게 키스를 하며 그녀의 허벅지를 만졌다. 그녀가 눈썹을 찡그리며 입술을 살짝 열었다. 나는 드디어 두툼하게 부은 살 두덩을 만졌다. 꿀통이 엎어진 것처럼 흥건했다. 보연이도 털이 별로 없는데 그녀도 털이 별로 없다. 느낌이 더욱 노골적이었다. 나는 손가락을 질구에 찔렀다.

“흐윽!”

손가락이 관통되는 쾌감을 못 견디고 그녀가 내 손가락을 꼬옥 물었다. 촉감이 정말 좋았다. 나는 그녀의 질벽주름을 하나하나 관찰하듯 손가락을 돌렸다. 질벽주름이 펼쳐졌다가 다물어지길 반복했다. 

“하아앗! 하아앗!”

그녀는 입 밖으로 뜨거운 김을 토해냈다. 나는 속삭였다.

“당신 성기를 빨고 싶어요. 대본에도 남편의 애무는 강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부끄러워요. 다른 사람들이 우릴 보고 있어요.”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둠속에서도 우릴 주시하는 눈들이 빛을 내고 있었다. 나는 오히려 힘이 났다. 그녀의 젖꼭지를 혀끝으로 튕겼다. 그녀가 몸부림을 쳤다. 내 손가락은 여전히 미끈거리는 질 벽을 훑어대고 있었다.

“흐으음!”

내 마누라를 닮은 여자가 알몸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사랑스러운 교태가 아닌가. 나는 점점 더 혀를 밑으로 내렸다. 그녀는 내 머릴 붙잡았다. 하지만 힘이 약했다. 내 혀는 이윽고 그녀의 지보 털에 닿았다. 

“허어억!”

성감대가 예민한 것도 내 마누라를 닮았다. 곱슬거리는 털에 혀를 묻자 그녀는 하체를 꿈틀거렸다. 

“하아아, 아, 아무래도 입으로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정말 창피해요.”

정난주가 조용히 대본을 보면서 말했다.  

“부부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굉장한 섹스를 하게 됩니다. 남편의 어떤 애무도 부인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난주가 고마웠다. 나는 고개를 내려 단번에 꿀물에 젖어있는 그녀의 지보 살을 흠뻑 입으로 빨아들였다. 그녀가 높이 허릴 띠웠다.

“헉!”

물컹하고도 따뜻한 그녀의 성기였다. 비린 맛 하나 나지 않았다. 입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음부의 맛도 맛이었지만 나는 심장이 벌떡거려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미친 듯이 빨았다.

“처업, 처업!” 

아주 맛있는 음식인들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 그녀의 오줌 누는 곳을 빨아도 하나 더럽지가 않았다.

“흐으으응 아아아 여보! 여보!”

그녀는 내 머릴 붙들고는 질구를 부르르 떨었다. 애액이 또 다시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대음순은 퉁퉁 부어있었고 그 안쪽 살은 어서 꽂아달라며 벌름거리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아아 행복해요. 전 누가 뭐래도 당신을 영원히 남편으로 생각할거예요. 어서 오세요. 어서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어요!”

그녀는 대본에 있는 대사를 그대로 읊고 있었지만 내겐 실제상황처럼 느껴졌다. 그녀의 진심어린 고백이었다. 나는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그녀는 입을 열어 내 혀를 쭈욱 잡아당겼다. 젤리 같은 끈끈한 침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그녀의 입속을 나는 맛있게 빨아먹었다. 나는 그녀의 질구를 만졌다. 그토록 내 자지를 끼워 넣고 싶었던 그녀의 생식기는 음탕하게 벌름거리고 있었다. 그녀도 내 자지를 만졌다. 내 자지를 만지는 그녀의 표정은 너무 행복해보였다. 나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대로 삽입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당신의 보, 아니 미안해요. 그냥 엉덩일 내리면 마치 자석처럼 당신의 성기가 내 자지를 쑤욱 빨아들일 것 같아요.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아아, 고마워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의 섹스가 처음이 아닌 거 같아요. 오래전부터 우린....... 헉!”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장담을 했던 것처럼 손으로 가늠하지 않고 그대로 그녀의 지보를 박아버렸던 것이다. 정말이지 신기한 일이었다. 엉덩이를 무심코 내렸는데 미끈거리며 뜨뜻한 살 터널 속으로 내 자지는 기분 좋게 삽입이 되었다. 깊게 박자마자 그녀의 대음순이 물큰 눌렸고 그 안에 있는 소음순은 빨간 꽃처럼 발랑 까지듯 내 자지를 둥글게 에워쌌다. 정말이지 행복한 삽입이었다. 

“짝짝 짝짝짝”

갑자기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터졌다. 재은이와 세은이, 그리고 조부장과 정실장이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질구에 깊이 박혀있는 내 자지를 꼬옥 물어주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미끈거리는 질벽, 내 두덩을 자극하는 그녀의 음순, 그리고 내 몸과 맛 닿아있는 그녀의 알몸. 나는 그녀와 키스를 하면서 연거푸 떡방아를 찧어댔다. 

“허억! 허억!”

그녀는 행복한 표정으로 내 자지에 기꺼이 찔려주었다. 사실 그녀의 지보 맛은 객관적으로 꽤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솔직히 평범하다면 평범한 맛이었다. 내 딸 완희처럼 밑구멍이면서 뜨뜻하게 조여대는 것도 아니었고 하지 누님처럼 좁디좁은 질구도 아니었다. 그저 물 많은 중년여인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다른 여자에게선 절대로 맛볼 수 없는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었다. 내 마누라를 닮았다는 것! 그래서 인간은 성기로 섹스를 하는 게 아니고 머리로 섹스를 하는 동물인 것이다.

“흐음, 여보!” 

그녀는 섹스에 취해 내 자지에 취해 계속해서 여보를 남발했다. 그녀에게 여보소릴 들을 때마다 내 마누라가 실제로 환생하여 내게 몸을 대주고 있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너무 행복했다. 연극에 몰두해있는 그녀가 나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나는 그녀를 박으며 조용히 물었다. 

“이제 다른 사람은 신경 쓰이지 않지요? 포르노배우가 된 것처럼 다 보여줘도 안 부끄럽지요?”

“하아아, 그래요. 누가 보든 말든 상관없어요. 당신하고 육체가 하나로 붙어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그때 정난주가 컷, 을 외쳤다. 나는 삽입한 체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 정 실장은 마무리 멘트를 했다.

“자, 고생하셨어요. 연극은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자유시간입니다. 한시간정도의 자유 시간이 지나면 간단하게 술자리를 갖겠습니다.”

나는 다시 박음질을 시작했다. 그녀의 꿀구멍은 내 자지방망이를 반가워하며 뜨겁게 조여 왔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각자의 방에 들어가 레즈플레이라도 하겠지.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다들 우리 주위로 모였다. 정난주가 시킨 것 같았다. 난주가 말했다.

“사장님과 부인의 결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사실 지금 이 장면은 대본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마련한 하나의 작은 의식이니 받아들였음 합니다.” 

그러면서 난주는 내 뒤로 가더니 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갑작스럽게 삽입이 풀려 화가 났지만 이내 물컹거리는 뭔가에 내 자지가 빨려 들어가는 것이었다. 난주의 입속이었다. 난주는 몇 번 짜릿하게 내 자지를 핥아주더니 다시 보연이엄마의 질구에 자지를 삽입시켜주었다. 나는 절로 신음했다. 

“허억!” 

다른 여자의 입에 빨린 덕에 내 자지는 더 예민해졌고 그래서 그녀의 질구 속은 더 뜨겁게 느껴졌다. 나는 살살 박음질을 했다. 내 엉덩이가 다시 쑤욱 들어 올려졌다. 이번에 내 엉덩일 들어 올린 여자는 조부장이었다. 나는 너무 위태로웠다. 한번만 더 자지를 빨리면 그대로 싸버릴 것만 같았다. 그렇잖아도 여태까지 이 여자 저 여자 박아가면서 무진장 참아왔다.

“조부장, 미안한데 나 할 거 같아. 다시 결합시켜주면 안 돼?”

조부장은 멋쩍은 표정으로 그대로 삽입을 시켜주었다. 보연이엄마의 질구 속으로 찔걱, 삽입이 되자마자 척추 끝이 시큰거렸고 이내 정액이 쏟아져 들어갔다.

“으윽! 나 싸고 있어 여보! 느껴져?”

나는 그녀의 질구 속에 깊숙이 자지를 파묻고는 엄살을 떨었다. 그녀는 내 자지를 꽉 조이고 내 두 다리를 꼰 채 두덩을 들어올렸다.

“아아,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요. 당신의 뜨거운 물이!”

문득 내 엉덩이를 조부장이 깔고 앉았다. 물큰한 조부장의 궁둥이가 내 궁둥이를 짓누른 순간 나는 마치 보연이엄마와 떡처럼 엉겨 붙어버린 듯 한 착각에 빠졌다. 그녀의 두덩이 내 외음부에 잔뜩 눌렸고 그 때문에 오르가즘은 폭풍과도 같이 내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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