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6 회: 야한 환청에 시달리다가 -- >
날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데 나는 납득이 가질 않았다. 주희가 입을 열었다.
“환청이에요. 대표적인 마약후유증에 하나에요. 그러니 어서 삼촌은 침대에서 내려오세요.”
하지만 나는 내려오질 않았다. 불쌍한 은아를 꼭 품에 안고 재워주고 싶었다.
주희가 우리 옆으로 다가왔다. 주희는 은아를 노려보았다. 그런 주희에게 화가 났다.
“은아가 이렇게 된 건 너네 아빠 탓이야. 은아는 남자를 하나도 몰랐어. 은아의 타락은 너희 아빠가 만든거라구!”
주희는 고개를 떨어뜨렸다. 나는 다시 은아를 안아주었다. 은아는 날 꽉 껴안았다. 이상할 정도로 섹시한 느낌이다. 빈약하고 초췌한 은아에게서 퇴폐적인 섹시함이 물씬 풍기는 건 역시 마약 때문일 것이다. 은아와는 몇날며칠을 꼬박 굶고 섹스를 해도 질릴 것 같지가 않았다. 주희가 말했다.
“삼촌, 팬티 올려드릴까요?”
그렇잖아도 엉거주춤 걸려있는 팬티가 민망했다. 나는 내 손으로 올리고 싶어 사양했다. 그런데 은아의 머리가 슬슬 밑으로 내려왔다. 설마.
“은아야. 너 뭐하니?”
“빨아달라고 하셨잖아요.”
은아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은아를 다시 말리려고 하는데 기습적으로 은아가 덤벼들었다. 내 자지가 뜨겁고 몰캉거리는 은아의 입속으로 쑤욱 빨려 들어갔다.
“헉!”
나는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주희에게 소리쳤다.
“자 똑똑히 봐. 네 아빠가 얼마나 한 아이를 타락시켰는지 똑바로 보라구!”
나는 큰대자로 누워 은아의 단발머릴 쓰다듬었다. 주희는 입술을 피가 나게 깨물었다. 괴로울 것이다. 아빠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 괴로울 것이고 눈앞에서 사랑하는 남자의 자지를 다른 여자애가 마음껏 맛을 보고 있으니 괴로울 것이다.
“흐읏!”
나는 신음을 토했다. 마약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은아의 입속은 황홀하게 뜨거웠다. 말랑말랑한 혀가 귀두를 부드럽게 희롱하는데 그 테크닉이 예사롭지 않았다. 부드러운 붓으로 살살 간질이는 것 같았다. 불알속의 정액이 설설 끓었다. 긴 시간동안 철저하게 섹스교육을 받았음이 틀림없었다. 은아가 가여우면서도 나는 너무나 황홀했다. 주희는 주먹을 부르르 쥐며 눈물을 흘렸다.
“삼촌, 흐흐흑! 제발!”
나는 주희에게 말했다.
“나는 여자와 많은 성관계를 해봐서 잘 알아. 이렇게 남자를 녹일 정도의 섹스교육을 과연 누구한테 받았겠니?”
주희는 고개를 저었다. 아빠는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다. 라고 부정하고 싶은 것이겠지. 나는 은아에게 내 자지에서 입을 떼게 했다.
“주희야. 그럼 네가 한번 입으로 애무해봐. 넌 절대로 은아를 따라 갈수 없어. 은아는 사악한 너희 아빠에게 철저히 교육을 받았어.”
주희는 조금 주저하더니 내 자지에 혀를 댔다. 전기가 촉촉하게 달려들 정도로 짜릿했다. 주희는 입술을 열어 서서히 내 자지를 머금었다. 달콤하고 뜨뜻한 기운이 자지로 샤악 퍼졌다. 주희는 섹스경험이 얼마큼 있는 건지 알 순 없었으나 은아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기묘하게 핥아댔다. 은아 정도의 오럴은 여자라면 누구든지 갖고 있다는 걸 내게 인식시켜주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었다. 어쨌든 황홀했다. 혜정이를 닮아 아름다운 고3 주희. 나는 주희의 짧은 머릴 쓰다듬어 주었고 그때 갑자기 곁에서 보고 있던 은아가 견디지 못하고 함께 내 자지를 빨았다.
“흐음!”
먼저 내 자지를 독점하고 있는 주희 때문에 할 수 없이 은아는 불알 두 개를 입속에 넣고 장난을 치듯 빨았는데 갑자기 두 아이의 오럴 때문에 나는 사정을 할 것만 같은 긴박함에 시달려야 했다. 두 아이의 테크닉은 보통아이들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수밖에 없었다. 주희는 약에 절반이나 중독되어있는 상태고 은아는 섹스마약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후움, 쩝쩝!”
불알을 빨고 있던 은아가 갑자기 자지 몸통을 빨았고 그러자 주희의 입술과 부딪혔다. 둘은 내 자지를 사이에 놓고 키스를 하면서 자지를 빨았다. 약의 힘은 그만큼 무서웠다. 어쩌면 연적(戀敵)에게 저리 뜨거운 키스를 퍼부을 수 있을까.
두 개의 날름거리는 혓바닥이 밑동부터 귀두까지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간질거리면서 뜨거운 쾌감이 자지에 불이 붙었다. 나는 주희에게 그만 빨게 했다.
“주희는 지켜만 보고 있어. 은아 하고 일단 해볼 거야. 은아가 얼마나 타락을 한 건지 나는 똑똑히 체험해보고 싶어. 물론 은아가 그렇게 된 것도 다 너네 아빠 잘못일 테지!”
주희는 옆으로 비켜났다. 은아가 환자복아랫도리를 벗었다. 이런. 노팬티였다. 수시로 지보를 만지고 싶어서 팬티를 벗고 있었던 모양이다. 은아의 허연 하체가 드러났다. 얼굴은 말랐는데 하체는 그런 대로 통통한 편이었다. 피부색이 하얀 탓에 얼마 나지도 않은 두덩털이 까맣게 보였다. 자극적인 대비였다. 은아는 게슴츠레 뜬 눈으로 날 바라보면서 허옇게 드러난 아랫도리를 내 사타구니위에서 주춤 띄웠다.
“정말 하고 싶었다구요!”
옴푹들어간 마른 눈에서는 곧 눈물이라도 날 것만 같았다. 은아는 내 자지를 붙잡고는 질구에 맞추었다. 좁고 뜨끈뜨끈한 고무바킹에 끼이는 느낌이었다. 환자복상의는 벗지 않아 여전히 불쌍해보였다. 은아는 엉덩일 내리기전에 내게 안겼다. 작은 볼륨의 유방이 느껴졌다. 나는 은아의 머릴 쓰다듬었고 은아는 내게 키스를 했다. 까칠 거리는 건조한 입술. 하지만 강렬한 느낌이었다. 순간 은아의 엉덩이가 쑤욱 내려왔다.
“허억!”
은아의 입술 밖으로 뜨거운 숨이 나오면서 내 자지는 좁은 살 터널을 깊숙하게 뚫었다. 마치 의도적으로 조인 것처럼 지보구멍이 작았다. 자지 뼈로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 지켜주고 싶으면서도 한없이 섹스를 맺고 싶은 상반된 매력이 은아에게서 물씬 풍겼다.
“하아아!”
은아는 깊이 자지를 찔러놓고 부드럽게 엉덩이를 돌렸다. 나는 은아의 허릴 잡았다. 이건 결코 여고생의 요분질이 아니었다. 은아가 엉덩이를 돌릴 때마다 내 자지가 크게 휘둘려졌다. 질컥질컥. 나는 쾌감을 참아내며 주희를 노려보았다. 주희는 괴로워했다. 쳐다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이 드는데, 거기에다 아빠의 죄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아아아! 아아아!”
은아는 간만에 자신의 지보구멍을 박아대는 자지가 주는 쾌락을 십분 활용하듯 엉덩이를 활발하게 돌렸다. 찔꺽찔꺽. 타이트한 은아의 질 구안에서 내 자지는 환상적으로 뒤틀리듯 돌아갔다. 나는 은아의 요분질을 감당해내기 어려웠다. 그냥 엉덩방아를 찧는 게 아니라 야릇하게 돌려가면서 요분질을 했다. 당연히 은아의 좁은 질구의 이곳저곳을 찔러댔고 나는 저절로 조여지는 지보구멍 때문에 숨이 가빴다.
“하아 아아, 제 아빠가 돼 주세요.”
은아는 아빠에 대한 성적인 판타지가 강했다. 나는 건조한 은아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마른 입술 안에는 빨갛게 열이 오른 소녀의 입술이 있었다. 은아의 혀가 돌아가면서 엉덩이도 함께 돌아갔다. 빙글빙글. 은아는 엉덩이를 띄우며 돌렸다. 내 귀두가 아슬아슬 걸리면서 은아의 겉구멍을 휘적휘적 자극했다. 간지러운 짜릿함이 있었다. 나는 주희에게 소리쳤다.
“은아를 섹스 하는 기계소녀로 만들어놨어. 섹스경험이 아주 많은 나이 먹은 여자도 이렇게 잘 할 수가 없어!”
주희는 반바지를 벗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요즘엔 다 저렇게 잘해요. 저두 저렇게 할 수가 있어요.”
주희에게 쉽게 내 자지 맛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주희의 사타구니를 타이트하게 감싸고 있는 연두색 팬티를 보니 심장이 뛰었다. 나는 은아를 내려오게 했다. 은아는 숨을 헐떡이며 싫다고 했다.
“조금만 더 할게요.”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