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 168 회: 사랑과 우정의 대 작전 -- > (167/272)

< -- 168 회: 사랑과 우정의 대 작전 -- >

지언이는 다시 한줄기 눈물을 흘리면서 다릴 슬쩍 벌렸다. 나는 축축하고 뜨거운 지언이의 지보에 내 자지를 척 갖다 붙일 수가 있었다. 기분이 말도 못하게 좋았다. 나는 지언이의 OO에 내 자지를 박고 싶었다. 정말 하고 싶었다. 목구멍이 타고 심장은 울렁거렸다. 

그러려면 내 자지를 내 손으로 잡고 끼워야 하는데 나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을 수가 없었다. 보고 있는 안원장과 딸들과 장미 때문이었다. 

아니 그 누구보다도 당사자인 지언이가 삽입을 두려워하고 있다. 안 원장에게 했던 것처럼 우연찮게 삽입이 되는 행운은 없을까?

나는 부질없이 허릴 들어 자지 끝으로 지언이의 지보구멍을 찾기 시작했다. 솔직히 찾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찾은 다음엔 아주 정확하게 지보구멍을 일단 귀두가 뚫어야 하고 그 다음엔 역시 정확하게 각도가 맞아야 한다.

“헉!”

행운처럼 지언이의 지보구멍에 언뜻 걸린 내 자지! 따뜻한 살고리가 간당간당하게 낑겨진 느낌은 미치도록 야릇했다. 나는 내친김에 엉덩일 밑으로 쑤욱 내렸다. 하지만 이게 웬걸. 지언이가 엉덩일 조금 틀어버리는 것이었다. 내 자지는 미끈덩거리며 이탈을 했고 나는 정말 아쉬웠다. 

“오빠를 받아들여 지언아. 우리 모두 그렇게 되길 원하고 있어. 밤마다 오빠 눈치 보면서 사랑을 나누는 것도 나는 정말 힘들어. 지언이 네가 오빠를 받아들이게 되면 나 또한 오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될 거야. 난 여기 있는 오빠와 오빠의 딸들을 다 사랑해.”

장미는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안원장이 있음에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주는 장미가 나는 너무 고마웠다. 지언이는 장미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허락했다!

“오빠, 들어오세요. 제 안으로 들어오세요. 오빠를 사랑할게요.”

사랑해요! 가 아닌 사랑할게요! 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나는 너무 행복하여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나는 자지를 붙잡곤 그 끝으로 조심스럽게 지언이의 지보구멍을 슥슥 훑었다. 지언이의 두툼한 대음순이 스르르 벌어지고 있었다.

“아아아. 오빠!”

지언이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내 팔뚝을 꽉 잡았다. 나는 지언이를 조용히 달랬다.

“두려워하지 마. 장미처럼, 지언이를 똑같이 사랑해줄게!”     

나는 드디어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찔꺽.

“허억 오빠!”

마침내 귀두가 지언이의 지보구멍을 가뿐하게 뚫었다. 척추 뼈가 얼얼 할 정도로 짜릿했지만 안타깝게도 더 이상 삽입이 되질 않았다. 마치 드릴이 땅을 뚫듯 굉장한 힘이 필요했다. 지언이가 긴장한 나머지 격렬하게 힘을 주고 있었던 탓이었다. 지언이의 질 근육은 탱탱하게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날 조여 왔다. 가뜩이나 귀두만 걸려 아쉬운 판에 지언이는 아예 도망을 가려고 엉덩일 뒤로 씰룩였다. 나는 지언이의 허릴 두 손으로 받쳐 들곤 좀 더 박아 넣었다. 꿀쩍.

“하아앗, 하아앗 오빠아!”

절반쯤 내 자지가 박히자 지언이는 더욱 숨이 넘어가는 표정으로 내 팔뚝을 쥐었다. 그리곤 엉덩일 야릇하게 뒤틀었다. 하지만 자지는 빠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더한 쾌감이 달려들었다.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나는 마침내 지언이를 단단히 포옹하곤 아주 깊숙이 지언이의 지보구멍을 박았다. 푸욱.

“꺄아악! 오빠앗!”

지언이는 깊숙하게 박히자 공포영화의 주인공처럼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흔들었다. 나는 아래를 보았다. 반듯한 역삼각형의 털 아래로, 지언이의 지보구멍을 단단히 박아버린 내 자지의 밑둥이 조금 보였다. 나는 지언이의 알몸을 보듬고 달래주었다.

“됐어 지언아. 움직이지 마. 이대로 가만있을게. 조금만 더 참아. 우린 결합했어.”

하지만 지언이는 어떻게 하든 내 자지를 빼보려고 발버둥만 쳤다.

“무서워요 오빠.”

지언이는 두 다리를 쭉 펴며 요동을 쳤다. 내 자지는 요동치는 질 근육의 맛에 흠뻑 취했다. 우리 옆으로 장미가 왔다. 장미는 지언이에게 키스를 했다. 지언이는 장미의 키스를 달게 받았다. 장미가 입술을 떼고 말했다.

“나와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 지금 너의 거기에 끼워진 게 오빠의 성기가 아니라 내가 뭔가를 끼워 넣어주고 있다고 생각해 응? 사랑해 지언아!”

둘은 다시 키스를 했고 그러자 지언이의 질구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요동도 없었다. 아아. 지언이의 질 점막의 느낌이 비로소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었다. 뜨거움과 은근히 빨아 당기는 수축력이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의 키스가 너무 부러웠다. 함께 셋이서 키스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안원장이 신경이 쓰였고 나는 이불을 훌렁 다 뒤집어썼다. 

우리 셋은 자연스레 쓰리키스를 시작했다. 지언이의 반응은 놀라웠다. 내 자지를 쫄깃쫄깃 조여주면서 장미의 입술보다는 오히려 내 입술을 더 탐닉하고 있었다. 약을 먹지 않은 순수레즈를 드디어 내 여자로 만들어 버린 순간이었다. 나는 하늘로 붕 날아갈 것만 같았다. 나는 장미의 혀와 지언이의 혀를 골고루 맛보았다. 장미가 입술을 떼며 내게 속삭였다. 

“오빠, 연극은 이만 마무리해요. 안원장님이 없을 때 우리 넷이 함께 지언이를 정식으로 축하해줘요. 그땐 지금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지언이가 오빠를 받아들일 거예요.” 

나는 장미가 너무 고마웠다. 장미에게 깊은 키스를 하면서 지언이의 질구 깊숙하게 박혀있던 자지를 쑥 뽑아냈다. 아래를 보니 내 자지에, 번들거리는 꿀물이 가득 묻어 있었다.  

우린 옷을 입었고 그 순간 안 원장은 불을 켰다. 그리곤 박수를 쳤다.

“정말 힘든 연극을 하셨어요.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연극이었어요. 부럽군요.”

“뭐가요?”

“이런 형태로 가족이 된다는 건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예요. 아무튼 축하해요. 지언씨가 정말 여자가 된 걸!”

우린 다시 술자리를 가졌다. 오늘의 주인공은 지언이었다. 장미는 지언이에게 속삭이듯 남자의 느낌이 어떤 건지, 그리고 키스할 때 자기와 어떻게 다른 건지 직접 물었다. 지언이는 귓말로 뭔가를 이야기 했다. 내 눈치를 살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정말 깜찍했다. 술자리가 끝난 건 새벽 세시 경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지만 안 원장은 끝내 집을 나섰다. 병원에 있는 은아가 걱정된다고 했다. 나는 주차장까지 그녀를 배웅했다. 

“오늘은 오빠침대에서 우리 모두 함께 자기로 했어요.”

집에 들어와보니 장미가 즐거운 제안을 했다. 심장이 뻥, 터질 것만 같았다. 침대에서 우린 옷을 다 벗었다. 안원장이 사라지고 나니 뭔가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축하해 언니.”

모두 알몸이 되자 제일 먼저 아진이가 지언이를 껴안곤 키스를 했다. 장미도 지언이를 껴안았고 완희도 껴안았다. 예쁜 딸아이들과 예쁜 장미와 지언이가 한데 엉겨지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지언이가 말했다. 

“그동안 나 혼자 이기적이었나 봐. 이렇게 모두를 사랑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지언이는 그러면서 날 바라보았다. 장미와 딸들이 지언이의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지언이가 날 향해 팔을 벌렸다.

“오빠 안아주세요. 오빠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나는 지언이의 몸에 그대로 올라탔다. 우리 집에 있는 여자들 중 가장 풍만한 여자 지언이. 나는 지언이의 알몸을 껴안곤 그대로 키스를 했다. 지언이는 입술을 열어 화답했다. 장미가 우리 옆으로 왔다.

“지언이 넌 한동안 오빠와 살을 섞어야 할 거야. 한번만으론 쉽게 남자를 알 수 없어. 솔직히 말해봐. 넌 아직도 오빠가 두렵지?”

지언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장미가 말을 이었다.

“오늘 내가 한꺼번에 잠을 자자고 한 것도 널 도와주려고 그런 거였어. 오빠와 다시 결합해봐. 우리가 도와줄게. 연극을 했던 때보다 훨씬 더 감미로울 거야.”

지언이는 촉촉한 눈길로 장미에게 말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