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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 회: 약에 중독된 향이와 드러난 비밀 -- > (17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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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혜정이 아냐?”

“어멋!”

정실장이 들어오자 도끼자국을 문지르던 혜정인 사타구니를 손으로 가렸다. 나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괜찮아. 혜정이를 도와줄 정실장이야. 혜정이에게 올바른 자위 법을 가르쳐줄 거야. 우선 계속 해!”

혜정이는 대음순을 다시 만졌다. 눈치가 빠른 정난주는 상황을 파악한 듯 고갤 끄덕였다. 그녀는 혜정에게 다가가려다가 뭔가 잊어먹은걸 생각해 낸 듯, 내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냈다. 그리곤 자지를 입에 물었다. 내 자지를 본 혜정이는 더 숨을 헐떡이며 지보를 주물렀다. 나는 정난주의 머릴 쓰다듬었다. 

“흐음, 좋은 아침이야!” 

정난주는 황홀하게 자지를 핥아주다가 입을 뗐다.

“출근하셨습니까? 사장님!”

“그래, 정실장을 부른 건 보다시피 혜정이가 자위에 서툴러. 자위하는 법 좀 가르쳐줘!” 

“네 사장님!”

정난주는 소파에 앉은 뒤 자기 앞으로 혜정일 앉게 했다. 그리곤 뒤에서 혜정이를 안았다. 정실장의 손이 혜정이의 블라우스 단추를 끄르더니 브래지어 속의 젖가슴을 만졌다. 다른 손은 혜정이의 스커트를 들어 올린 후 지보살을 만졌다. 혜정이는 입을 헤 벌리며 숨을 헐떡였다. 나는 혜정에게 말했다.

“자위를 잘 배워두라구. 그래서 내가 생각나면 스스로 욕망을 삭혀!”

“하아아 네 오빠!”

정난주의 오른손이 혜정의 지보 살을 물컹 누르더니 빙글빙글 돌렸다. 혜정인 주먹을 꽉 쥐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정난주의 가운데손가락이 혜정이의 지보구멍을 푸욱 찔렀다. 혜정은 날 바라보았다. 무언가 강렬한 걸 바라고 있었지만 나는 모른 체했다. 정난주가 혜정의 지보를 찔꺽거리며 속삭였다. 

“자, 이렇게 중지로 구멍을 쑤시다 보면 그 안에 G스팟이 있어. 약간 튀어나온 곳이 있지?”

“네!”

“여길 이렇게....... 눌러봐.”

“하아악! 하아악!” 

혜정인 질구를 꽉 오므리며 자지러졌다. 정난주는 혜정의 입술을 빨면서 계속해서 G스팟을 자극했다.

“흐음 쪽! 목소리도 예쁜 게 색쓰는 소리도 예쁘네!” 

 혜정인 숨을 헐떡이며 다리까지 쭉 뻗었다. 극도로 쾌감에 젖은 혜정의 눈은 초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나는 혜정이에게 다가갔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까곤 혜정의 손에 자지를 쥐어주었다. 혜정인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내 자지를 잡더니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혜정을 뒤에서 안고 있던 정실장은 혜정의 다릴 훤하게 벌려주었다. 혜정의 질구는 처참할 정도로 벌렁거렸다. 

“제발 오빠! 제발 오빠!”

나는 혜정의 질구에 자지를 삽입시켰다. 찔꺽. 혜정의 지보구멍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쭈우욱, 내 자지를 빨아 당겼다. 사실 저절로 빨아 당길 정도로 혜정의 성기는 명기가 아니었다. 어쩌면 그녀의 굶주림이 이러한 명기를 만든 것 같았다.  

“아아아아아!”

혜정인 내 자지를 꽉 조이며 그대로 오르가즘에 올라갔다. 한 번의 삽입으로 절정에 오를 정도로 혜정인 요즘 항상 젖어 있었다. 자지가 그대로 꺾어져버릴 것만 같은 질 근육의 뒤틀림운동에 나는 몸서리를 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아!”

혜정인 걸쭉하고 뜨거운 애액을 터트렸다. 이윽고 혜정이의 두 다리는 그대로 툭 내던져졌다. 나는 오랫동안 혜정이의 구멍에 자지를 삽입시켜놓았다. 혜정인 간헐적으로 툭툭, 질 벽으로 자지를 쳐댔다. 

“사장님, 혹시 누가 들어올지 몰라요.” 

정난주실장은 출입문을 보면서 말했고 나는 그제야 자지를 쑤욱 뽑아냈다. 혜정이가 싼 애액으로 내 자지 끝은 거미줄 같은 애액으로 혜정이의 지보구멍과 길게 연결되어있었다. 정실장은 말끔하게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귀두에 묻은 젤리 같은 애액은 얼마 안 되어 정실장의 입속으로 깔끔하게 사라졌다.

 옷차림을 단정히 한 후 혜정이와 차를 한잔 마셨다. 이정도면 혜정이의 욕구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겠지. 하는 심정으로 혜정일 보았지만 혜정인 그 전과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정난주가 가르쳐준 민감한 성감대를 더 알고 싶은 건지 자꾸만 아래쪽으로 손을 가져가려 했다. 나는 정난주를 다시 불렀다. 나는 난주에게 혜정이를 부탁했다.

“혜정인 알다시피 초보자예요. 자신의 몸이 어떤 건지, 여전히 잘 모릅니다. 정실장이 시간 나는 대로 함께 가르쳐주세요. 여자들끼리 욕정을 해소하는 법도 가르쳐주시고.”

정난주는 들뜬 표정으로 대답했다.

“혜정이같은 미인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정난주는 감정을 못 참고 혜정이에게 키스를 했다. 혜정은 눈을 가늘게 뜨곤 난주의 혀를 받았다. 나는 사장실을 천천히 빠져나왔다. 집으로 차를 몰았다. 가는 길에 준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빠! 뵙고 싶어요. 하아. 제발!”

떨리는 목소리였다. 티브이 속에서 보는 그녀의 모습과 일치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흥분상태였다. 이렇게 한참 물이 올라있을 지금 개운하게 삽입 해봐야 하는데.

아깝지만 나는 우선 며칠 후로 미루기로 했다. 그녀 주위엔 눈들이 너무나 많고 그녀는 지금 방송국에 있다. 라디오 방송국과 티브이 방송국은 엄연히 다르다. 나는 그녀에게 정 힘이 들면 언니 혜정이에게 만족을 시켜달라는 부탁을 하라고 했다.  

“아빠, 나 이뻐?”

집에 가보니 아진이가 오늘 새로 산 비키니 수영복이라며 뽐을 냈다. 완희도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나는 딸 둘을 한꺼번에 안았다. 아진이가 깔깔거렸다. 

“우와, 아빠 힘세다.”

장미와 지언이도 방에 있다가 나왔다. 지언이는 내게 가볍게 포옹을 하면서 인사를 했다.

“다녀오셨어요?”

약을 먹은 다른 여자들처럼 욕정으로 펄펄 끓진 않았지만 지언이는 확실히 예전과 달랐다. 누가 뭐래도 나는 지언이의 첫 남자였다. 장미도 날 반겼다. 딸들과 장미와 지언이는 늦은 저녁까지 내내 놀았고 나는 내 방에 일찍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오전.

집으로 캠핑카가 도착했다. 이번에도 하지누님이 보내주었다. 차에 짐을 한참 싣고 있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나타났다. 오주선과 보연이와 향이였다. 내가 모두에게 인사를 시켰다. 사람의 느낌이란 참 이상하다. 오주선과 아진이는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금방 친해졌다. 그래서 혈육의 정이란 무서운 것인가. 아무튼 다행인 것은 보연이와 향이와 완희 아진이, 모두 다 친해졌다. 향이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근데 둘이 자매 아냐?”

  향이와 보연이를 보고 다들 그런 소릴 했다. 

“뭐, 예술학교엔 닮은 애들이 원래 많다더라.”

오주선의 말에 다들 공감을 하는 눈치였다. 나는 모두에게 말했다. 

“자, 짐을 여기다 실어라.”

다들 캠핑카를 보고 입을 못 다물었다. 

 이층으로 된 캠핑카엔 별의별 시설이 다 되어있었다. 취사를 할 수 있는 부엌은 물론 화장실과 노래방까지 있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캠핑카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놀았다. 안원장은 삼십 여분 후에 나타났다. 은아 때문에 늦었다는데 병원으로 오기로 한 언니가 지각을 했다고 한다.   

“자 바닷가로 출발이다.”

내가 운전대를 잡았고 아이들이 소릴 질렀다.

“와아아!”

사람이 많다 보니 1,2층이 다 꽉 찼다. 나는 운전을 하느라 함께 놀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방 네 개짜리 콘도에 도착한건 늦은 오후였다. 딸아이들이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쉬지도 못하고 우린 바다로 갔다. 해수욕장에 텐트까지 설치했다. 요즘엔 비키니가 대센가. 모두가 비키니였다. 나는 향이를 보고 새삼스레 심장이 울렁거렸다. 긴 머리에 하얀 피부, 약간 그늘진 눈빛과 분홍색 입술. 그러나 그 밖에 엉덩이라든가 젖가슴 같은 건 되도록 시선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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