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 176 회: 약에 중독된 향이와 드러난 비밀 -- > (175/272)

< -- 176 회: 약에 중독된 향이와 드러난 비밀 -- >

향이는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젖가슴을 손으로 꽉 쥐었다. 자위도 해보지 않은 것 같았다. 쥐는 것이 엉성했다. 그렇다고 내가 도와줄 수도 없었다.  

“쪼오오옥!”

이럴 수가. 갑자기 내 입술에서 벼락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향이가 내 입술을 빨아버린 것이다. 나는 벌떡 일어났다. 놀란 건 향이도 마찬가지였다. 향이는 윗몸을 일으켰고 나는 손찌검을 했다. 

“짝!” 

“정신 차려. 난 네 아빠야!”

향이는 그대로 드러누워 눈물을 흘렸다. 가슴이 찢어지고 있었다. 차라리 실컷 울어라. 그 틈에 나는 딸아이의 옷을 입혀주었다. 향이는 내게 증오와 원망이 섞인 눈으로 바라보았다. 

향이는 내가 입혀준 옷을 벗어 버렸다. 나는 정말 지쳤다. 더구나 딸아이의 무서운 눈을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내 방으로 왔다. 향이가 제발 아무렇게나 성욕을 해소하길 바랄뿐이었다. 

“아저씨!”

문 앞에서 향이가 날 불렀다. 나는 고개를 들었다가 얼른 이불속으로 머릴 파묻었다. 딸아이는 아예 알몸이었다. 나는 이불 속에서 소리쳤다.

“나가! 나가란 말야.”

“당신이 원하는 거잖아. 난 보연이가 아니라구. 진짜 라구. 진짜 향이야. 당신 딸이잖아. 얼마나 좋아? 딸이 스스로 해달라며 찾아오구! 근데 왜 그렇게 겁을 내는 건데? 응? 당신 같은 위선자가 왜 이렇게 겁을 내는 거야?”

향이는 내가 덮고 있던 이불을 홱 걷었다. 나는 침대 밑으로 내려가 향이의 무릎을 붙잡고 용서를 빌었다.

“용서해줘. 하라는 데로 다 할게. 향이야. 한번만 기회를 줘. 아빠가 모든 걸 다 포기할게. 내 딸에게 정말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해독제를 먹으면 네가 중독되어있던 그 순간의 기억은 모두 사라질 거야. 그러니 제발 먹어.”

 향이는 나처럼 쪼그려 앉았다. 향이의 나체가 그대로 보였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날 지금 죽이던가. 아님 날 실컷 가지고 놀던가.”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무의식중에 팔을 들어 올렸다가 슬그머니 내렸다. 향이가 가만있지 않았다.

“또 때려봐. 때리라구. 당신은 변태니까 때리면서 할 수 있잖아.”

나는 침대에 있는 이불로 향이를 감쌌다. 

“기다려. 조금만 참아. 네 뜻대로 다 해줄게.” 

나는 정난주 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더 이상 주선이를 기다릴 수가 없었다. 향이를 이불째 껴안고 얼마나 버티고 있었을까. 

마침내 기다리던 정실장이 집으로 왔다. 내게 대략적인 이야기를 전해들은 정실장은 놀라워했다. 나는 정실장에게 딸아이의 욕구를 해소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르쳐주라고 했다. 웬만하면 처녀막은 건드리지 말라고 덧붙였다. 나는 방을 나왔다.

거실에서 술을 마셨다. 외로웠다. 피곤이 몰려왔다. 

잠깐 잠이 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오주선이 와있었다. 오주선에게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다. 향이는 내 친딸이며 아진이가 주선의 친딸이라고 했다.  그녀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곧 차분해졌고 오주선은 아진이와 향이를 원위치로 돌려놓자고 했다. 나는 아진이도 우리집에 같이 데리고 있는다고 했다. 오주선은 군소리 못했다. 나와 오주선은 내 방으로 갔다. 정실장과 향이는 알몸이 되어 다정하게 스킨십을 즐기고 있었다. 이불을 목까지 덮고 있어서 아래쪽은 보이질 않았다. 오주선이 옷을 홀딱 다 벗었다.

“엄, 마!”

자기엄마의 알몸을 본 향이는 당황스러워했다. 오주선은 침대에 올라갔다. 정말 육감적인 몸매였다. 주선이 말했다.

“내 딸이 오늘부터 아빠하고 같이 사는데, 엄마가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보자!”

“난 저 아저씨하고 같이 안 살....... 헉!”

오주선은 단번에 향이를 알몸으로 껴안더니 키스를 퍼부었다. 향이는 눈을 부릅뜨고 몇 초간 반항했지만 이내 황홀한 스킨십을 견뎌내질 못했다. 눈을 감더니 숨을 헐떡였다. 이미 죽어버렸던 내 자지가 다시 불끈 솟구쳤다. 나는 숨을 고르고 등을 돌렸다. 미련을 갖지 말자. 미련을!

하지만 나는 방문을 나서질 못했다. 혹시라도 향이의 처녀막을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정실장이 일어나 내 팔을 침대로 잡아당겼다. 나는 침대로 그대로 엎어졌다. 내 침대에 지금 네 명이 있다. 세 명이 여자이고 그 중 한 여자는 내 딸이다. 내 딸은 약에 중독되어있고 역시 약에 중독되어있는 자기 엄마와 뜨겁게 엉겨있다. 정실장이 배를 깔고 엎드려있는 내 허리에 올라타더니 옷을 벗겼다. 나는 그녀를 말리지 못했다. 나는 어느새 알몸이 되어있었다. 

“엄.......마!”

“흐음!”

쩝쩝거리는 음탕한 흡착음과 제 엄마를 부르는 향이의 안타까운 신음소리들이 내 귀에 아프게 꽂혔다. 나는 모녀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못했다. 눈치 빠른 정실장이 내 몸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마음에 안내키시면 안마나 받으세요!”

시원했다. 시원하면서 짜릿했다. 정난주의 퉁퉁 부은 대음순의 느낌이 척추 뼈로 느껴졌다. 물을 잔뜩 흘리고 있나 보다. 느낌이 축축하고 뜨거웠다. 정난주의 몸이 점점 아래로 이동했다. 내 엉덩이를 마사지 하나 싶더니 내 다릴 그대로 벌렸다. 엉덩이를 두 손으로 쫙 벌리더니 그대로 혀끝으로 항문을 꽂았다. 

“헉!”

항문에 불이 붙었다. 간질간질, 정난주는 항문을 싹싹 핥으면서 자지와 불알을 한꺼번에 손으로 잡고는 주물럭거렸다.  별안간 내 등짝으로 오주선의 풍만한 유방이 척 붙었다. 오주선이 속삭였다.

“자기야! 자기 딸 처녀막 때문에 도무지 뭘 해줄 수가 없어. 그니깐 자기가 개통식 좀 해 줘. 딸을 위해서 길을 터주란 말야! 처녀막이 있으면 내가 뭘 해줘도 개운치가 않을 거야.”

향이가 특별히 고통스러웠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어떻게 아빠가 딸의 처녀막을 가질 수가 있단 말인가.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때 내 등 뒤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야릇한 촉감이 달려들었다. 끔찍한 생각이 들었고 고갤 돌려보니 향이가 내 등에 붙어있었다. 향이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고 있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얼른 향이를 옆으로 치웠다. 그리곤 얼른 오주선의 알몸위에 올라탔다. 나는 향이에게 말했다.

“잘 보거라. 앞으로 너네 엄마처럼 향이 넌 죽을 때까지 남자와 이 짓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해독제를 먹지 않겠다고?”

나는 기름지게 퉁퉁 부은 오주선의 질구에 자지를 깊숙하게 박았다. 아아. 왜 오늘따라 오주선의 지보 맛은 정신이 뻑 갈 정도로 황홀하단 말인가. 주선의 두툼하고 미끈거리는 질점막이 내 자지를 황홀하게 조여 댔다.   

향이는 초점 잃은 눈으로 주선의 지보구멍에 음탕하게 삽입되어있는 이 아빠의 자지에서 눈을 못 뗐다. 향이는 자신의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물큰물큰 쥐어짰다. 오주선이 두덩을 턱턱 들어 올려 장단을 맞추며 말했다.         

“당신 딸한테도 얼른 남자의 자지 맛을 가르쳐줘. 새로운 세상을 가르쳐주란 말야. 하아아!”

 ----------------

향이와의 성교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만 검수가 신경 쓰여서 자세한 묘사가 

대폭 생략될 수가 있습니다. 설마 섭섭하진 않으시죠? 

혹시라도 섭섭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면 그냥, 네페이지 정도로 

길고 화끈하게 써버릴 생각입니다. 

그러다가 엘로카드라도 받게 되면 큰일인데, 2부를 써야 하는데 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