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9 회: 이승에서의 마지막추억 -- >
나는 문밖에서 우릴 훔쳐보고 있던 처녀보살에게 윙크를 했다. 텔레파시는 과연 통할 것인가? 처녀보살은 머뭇거렸고 나는 손짓을 했다. 수려한 무녀복 차림의 처녀보살이 사뿐히 걸어오더니 엄마에게 말했다.
“영계(靈界)에서도 부인을 못 잊고 늘 외롭게 있던 분입니다. 아들의 육신을 통해, 부디 이승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들고 저승에 가게 해주세요.”
처녀보살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고마우면서도 가여웠다.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동시 사용하여 제 몸도 가누지 못한 상태에서 매우 효과적인 말을 엄마에게 건넨 것이다.
나는 문밖으로 나가 있는 처녀보살을 보았다. 여전히 그녀는 몸을 배배꼬며 우릴 훔쳐보고 있었다. 나는 엄마를 확실히 갖기 위해 약점을 건드렸다.
“당신도 많이 외로웠을 거야. 그래서 남자와 여자를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사람과 관계를 했다는 것도 난 알고 있어. 그 여자가 지금 이곳에 와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엄마는 리안누나이야기가 나오자 번쩍 놀라며 용서를 구했다.
“죄송해요.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만난 건 아니었어요. 그저 인간적으로 우린 좋아했지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어떻게 했는데? 말해봐!”
나는 내 자지로 엄마의 사타구니를 밀어붙이며 추궁했다. 통통한 고무덩이처럼 매우 발달한 엄마의 두덩이 자지로 느껴졌다. 엄마는 대답대신 내 바지 속에다 부들부들 떨리는 자기 손을 넣어주었다. 부드럽고 따뜻한 손이 닿자 나는 미친놈이 될 것만 같았다. 나는 입을 헤 벌리며 엄마의 입술에 내 입술을 댔다. 약간의 눈물에 젖은 탓인지 몹시도 촉촉한 느낌이 났다. 혀와 혀를 만나고 싶었지만 엄마는 입술만 대주었다.
“여기까지만, 여기까지만이예요.”
나는 엄마의 의지가 안쓰러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만큼 자식을 아끼고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엄마는 더 이상 피해갈 수가 없었다. 나는 당장 엄마와 섹스를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고 현재 상황은 내게 너무 유리했다. 내겐 정액크림이라는 강력한 무기와 함께 그걸 활용해줄 부하가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리안누나를 부르라고 했다. 엄마는 파랗게 질린 얼굴로 어쩔 수없이 그녀를 불렀다. 잠시 후 1층에 있던 그녀가 올라왔는데 그녀는 내게 무릎을 꿇고 사죄부터 했다. 계획에 없던 일이었으나 리안누나는 배우답게 애드립이 훌륭했다.
“죄송합니다. 다신 언니하고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곤 말했다.
“내가 그대를 따지려고 부른 건 아닙니다. 당신을 한때 미워했지만 지금은 그것을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나는 그렇게 용서해주는 척하면서 조용히 리안누나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엄마가 안 넘어와, 그러니 그걸 좀 발라버려 누나!”
그러면서 나는 다시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푹 빠진 척 했다. 엄마는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안절부절못했고 그 틈에 리안누나는 침대에 올라와 엄마를 부드럽게 껴안았다. 엄마도 어지간히 음탕한 여자였다. 엄마는 내가 있음에도 리안과 키스를 했다. 리안은 엄마의 배위에서 적극적으로 입술을 빨았다. 질투가 솟구쳤지만 나는 꾹 참았다. 잠시 후 엄마의 신음소리가 뾰족했다. 드디어 엄마의 젖꼭지에 크림이 발라진 것인가? 그런데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터졌다.
“하악 리안! 너, 너 뭘 바른거야? 어디서 났어?”
리안누나는 적절하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하지만 엄마는 약앞에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너! 너.......하아앗”
누나가 엄마의 사타구니에까지 약을 발라 버린 건지 깊숙한 신음소리와 함께 그 뒤로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두 여자는 삽시간에 달아올랐다. 리안이 서둘러 옷을 홀딱 벗었는데 얼마나 흥분한건지 헐떡거리는 숨소리가 마라톤 선수와도 같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누나는 처녀보살과 마찬가지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두 가지 다 중독되어있는 상태다. 엄마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뜨거운 몸을 가지고 태어난 데다가 최근엔 한수누나의 방해 때문에 섹스한번 못해봤을 것이다. 마침내 내가 있건 없건 엄마와 리안누나는 알몸으로 서로를 포옹했다. 한때는 밤마다 섹스를 즐겼던 두 사람이라 감회는 더욱 뜨거웠을 것이다.
리안누나가 굶주린 혀놀림으로 엄마를 완전히 죽여주었다. 거기에다 엄마로선 실로 간만에 발라보는 내 정액이었으니 신음이 클 수밖에 없었다. 마치 야동에 나오는 민감한 일본아줌마의 교성과 다를 바가 없었다.
“허엉, 하아, 후으으응”
듣고 있자니 내 머리가 홱 돌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때 엄마의 뾰족한 소리가 들려왔다.
“학 안 돼!”
“언니!”
설마 삽입을? 나는 순간 눈을 번쩍 떴다. 리안누나의 자지가 엄마의 질구에 막 삽입이 된 순간이었다. 나는 벌떡 일어났고 놀란 리안누나는 얼른 자지를 뺐다. 엄마와 누나는 허겁지겁 이불로 알몸을 가리곤 벌벌벌 떨었다. 나는 옷을 홀딱 벗으며 화를 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내 앞에서.......! 아무래도 안 되겠어. 당신을 지켜야 겠어.”
그러면서 옷을 홀딱 다 벗었는데 나는 약간 창피했다. 자지가 너무 꼴려있었다. 하지만 엄마와 리안누나는 황홀한 표정으로 내 자지를 보았다. 솔직히 내가 봐도 훌륭했다. 십대의 나이라 원체 단단한데다가 그간의 섹스연습이 많아서인지 나이답지 않게 관록이 묻어있는 것처럼 남보다 굵었다. 나는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처녀보살까지 합류를 시켰다.
“보살님! 암수를 다 가지고 있는 이 여자의 음탕한 욕정으로 부터 부디 사랑하는 부인을 지킬 수 있게 해주세요!”
눈치 빠른 처녀보살은 스스로 옷을 벗으며 모두가 만족할만한 시원한 결론을 내렸다.
“부인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이승에서의 추억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암수를 가진 불쌍한 당신의 한은 내가 풀어주겠어요.”
그녀는 처녀답지 않은 풍만한 여체를 흔들며 리안누나를 안았다. 좁은 침대에서 네 명이 동시에 어우러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엄마의 알몸과 내 알몸이 밀착 된 것이다. 엄마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저었지만 엄마의 신체 모든 부분은 완벽하게 발기해있었다. 젖꼭지가 특히 빳빳하게 곤두서있었는데 나는 내 젖꼭지로 은근히 문질러 주었다.
“여보, 안돼요. 우리 시헌이!”
나는 엄마의 그런 점을 오히려 자극했다.
“여보, 그럼 내가 차라리 시헌이처럼 행동할까? 그게 낳지 않을까?....... 엄마! 엄마!”
“하악 하지 말아요. 제발!”
엄마는 흐느끼면서도 날 끝내 뿌리치지 못했다. 정말이지 관능적인 엄마의 알몸이었다. 엄마의 거대한 종형의 젖가슴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물컹물컹 내 가슴을 자극했고 엄마의 허벅지는 흐느적거리며 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나는 너무 행복했다. 바로 옆에선 처녀보살과 리안의 처절할 정도의 강렬한 섹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안팎으로 약에 중독된 커플답게 보기 민망할 정도로 격렬했다.
키스만 하더라도 마치 일본의 레즈들처럼 주로 혀를 이용하여 개처럼 핥아댔다. 타액이 주르륵 침대로 흘러내렸다. 엄마도 한동안 넋을 잃고 그걸 구경했고 나는 그 틈에 엄마의 사타구니를 내 무릎으로 스윽 벌렸다. 일자로 꾹 다물고 있었던 엄마의 다리가 그제야 열린 것이다. 나는 뜨뜻한 엄마의 사타구니에 자릴 잡자마자 자지 끝으로 엄마의 보지부근을 건드렸다.
부드럽고 매끈하면서도 퉁퉁 부은 것 같으면서도 뭔가 함몰이 된 것 같은, 매우 신비한 살 동굴을 탐사하기 직전이었다. 내 살 몽둥이는 이제 곧,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나는 엄마에게 키스했다. 엄마는 저절로 입을 열었다.
“이러다가, 이러다가 우리 시헌이가 다시 돌아오면 난 그때.......”
“걱정 마, 시헌이는 지금 내가 있던 세상에 있어. 내가 가야 돌아올 거야”
엄마는 그제야 내 입속으로 혀를 더 깊이 집어넣었다. 풍부하고도 길쭉한 혓바닥이었다. 황홀했다. 그렇듯 엄마는 사소한 애무한가지라도 남자를 쾌락으로 젖게 해주지 않는 것이 없었다. 이러니 결혼생활 내내 나는 행복했고 권태기 한번 없었다. 나는 엄마를 자극할만한 그 옛날의 추억을 한 가지 떠올렸다.
“옛날에 지언이와 함께 당신이 레즈짓을 하고 있다가 나한테 들켰던 때가 떠올라?”
“하아, 네!”
“그때 기분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