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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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손으로 현관 벨을 누르자 말자 문이 벌컥 열리며, "엄마야?" 하며 승미가 문을열었다.

[엄마 어디 갔었어? 얼마나 걱정했는데...] 승기도 한마디 했다. 남편은 화난얼굴로 나를 노려

보기만 할뿐 한마디도 않했다.

[여보! 미안해요... 동창생 영숙이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그만... 그래서 삼성의료원 영안실에 

있었어요.]

[거기엔 공중전화도 없구, 누구 핸드폰 가진사람도 없었어?]  남편은 얼굴을 더욱 험악하게 

찡그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안해요... 갑자기 당한일이라 깜빡했네요...]

[그래...? 혼자 갔었어?]

[아니요, 소연이하고 둘이서요... 소연이도 방금 돌아간걸요..] 

남편은 속아주질 않고 나를 째려보며, "알았어, 애들 학교나 보내..." 하고는 안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다.

[엄마! 아빠가 희경이 아빠하고 밤새도록 엄마ㅊ다가 조금전에 들어와서 기분이 나빴을 거야?

엄마 화났어?] 승미의 말에 나는 가슴속에 캥기는 것을 숨키며,  

[아니,  화 나긴? 승미, 승기야 엄마 미안하다...] 나는 두아이를 안아주며 얼른 세수하라고 토닥

거려 주었다.

애들은 학교 갔는데도,

남편은 출근할생각도 않고 안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여보!  직장에 안 갈거예요?] 나는 조심스럽게 안방문을 열며 남편의 눈치를 보았다.

[당신 일루와서 앉어봐!]

남편은 나를 앉히고는 한동안 쳐다보다가 목소리를 차분하게 깔고,

[솔직히 말해봐, 어디 갔었어?]

[참말이라니까... 소연이한테 전화 해보면...] 이때 남편은 나의 뺨을 세차게 후려갈기며 언성을 

버럭 질렀다.  나는 지금까지 남편이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을 처음 보았다.

[밤새도록 소연이 남편하고 경찰서, 병원을 다 뒤졌는데, 뭐? 삼성의료원 영안실에 있었다구?]

"앗차! 거짓말이 잘못 됐구나" 생각됐지만 이미 엎지른 물이 되고 말았다.

[당신이 나를 이렇게 생각할수ㅡ 있어?  어엉..!] 남편은 갑작스럽게 나에게 덤벼들어 험악하게 

흔들며 다그쳤다.  나는 남편앞에 무릎을 끓어 앉으며 사실을 털어놀 수밖에 없었다.

[... ...]

얼굴을 붉으락 프르락하며 이야기를 듣던 남편은 내가입고있던 옷들을 무자비 하게 박-박- 

찢어버렸다. 나는 오돌 오돌 떨면서도 양 무릎과 팔굼치가 퍼렇게 멍들어 있고 보지 두덩은 

퉁퉁부어 있는 것을 볼수있었다.

[네가 걸레가 됐단 말이지..흐흐흑... 이보지속에 그 많은 사람들이 줄빵을 놓는데 너는 좋아서 

엉덩이를 흔들었단 말이지...흐..흑..흑..]

[여보! 용서해줘요... 어쩔수 없었어요.. 죽고싶었지만, 승미,승기때문에 도저히... 흑.흑.흑..]

나는 울면서 남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허지만 죽고싶었다는 이야기는 거짓말이고,  그때의 흥분은 그 상황에서도 살아나며 몸이 

뜨거워졌음을 지금에야 고백한다."

남편은 퉁퉁 부어있는 보지털를 우악스럽게 잡고 흔들며,

[이 보지가 걸레가 됐단말이지...흐흑흑...] 울다가 안방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남편은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밤 10시쯤 되어 소연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소연이 남편도 출근을 하지않고 집을 나갔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다는 것이다.

나는 자초지종을 이야기 해 주었다.

[응, 그랬었구나... 글쌔 남편이 이상하드라니까...?]

소연이네도 상황은 우리와 비슷했지만 병원 영안실 거짓말이 들통나자, "동창들끼리 단란

주점에 갔는데 연주가 너무 취해서 여관에 갔었다" 고 우겼다고 했다. 

[그래... 넘어갔니?]

[아니... 믿지 않는것 같애... 그런데 어떻게 내남편이 승미아빠를 알지?]

[그건, 희경이 아빠가 밤에 전화를 했다는구나... 그래서 밖에서 만나 서울시내를 뒤진 

모양이야... 승미가 그러드구나...]

[이제 우린 어쩌지?]

[될대로 되겠지뭐... 근데 네 보지도 통통 부었니?]

[그걸 말이라고 하니? 허지만 우리 둘이 그 남자 강간하던 기분은 캡이다, 호호호... 생각

만 해도 보지가 축축해진다. 그지? 호호호...]  소연이는 이 와중에도 걱정이 없어보였다.

남편은 밤 12시가 되어서야 술에취해 돌아왔다.

[여보오~ 지금 오세요...] 남편은 아무말도 없이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 ...]

나는 최후 수단으로 육탄공세를 펴기로 했다.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듣고 남편의 옷을 

모두 벗긴후 나도 모두 벗어버리고 남편곁에 누웠다.

그리고는 잘 알고있는 남편의 성감대를 살살 자극하기 시작했다.

"남편자지를 만지면서도 어제밤 줄빵당하던 생각이 크로즈업 되어 보지가  축축히 젖어옴

을 느낄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자 남편자지가 서서히 꼴리면서 단단해졌다.

나는 69자세로 올라타서 양다리와 무릎으로 몸을 지탱하여 남편이 잠에서 깨지않도록 한후

에 정성을 다하여 자지를 핥아주었다.

갑자기 내보지에 남편의 뜨거운 입김과 부드러운 혀의 감각을 느꼈다. 남편이 잠에서 깨어

나 호응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자신이 생겼다. 나는 의도적으로 요분질을 치면서 좆

빠는데 정성을 다하였다.

[으음...읍...]

[하악..하..여보~... 하아...] 나는 눈치를 보며 일부러 크게 색음을 내어봤다.

남편도 흥분되어 어젯일은 잊어 버렸는지 거칠게 자지를 디밀며 뽐뿌질에만 열중하였다.

얼마후, 

[그래 여덟명 한테서 세시간동안 계속 씹만 한거야?]

[소연이와 나만 납치된것이고... 6쌍은 부부들이었어요... 단체게임도 하고..] 나는 감정을 

섞으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줬다.

[처음보는 남자들 한테 줄빵 당하면서 흥분되드란 말이지...?]

[네... 아마 하얀가루 때문일 거예요?  나중에는 당신하고 같이 왔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남편 자지가 서서히 용트림하고 있음을 알수있었다. 

나는 남편을 계속 흥분시켜 많은 생각을 못하도록 하려고, 거짓말을 보태며 음탕한 말로

남편을 자극 시켰다.

[당신이 전에 소연이 먹고싶다고 우리 씹하면서 이야기 했잖아요... 그런데 어제보니 소연

이 상당한 색골이던데... 요분질 솜씨도 그만이구요...]

"우리는 평상시에 쇼킹하고 음탕한 이야기를 나누며 섹스를 즐기곤 한다."

어쩌면 남편도 정신적으로 라도 이 사건에 참여시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소연

이 이야기를 꺼냈다.

[... ...?]

[소연이가 남자위에 올라타서 엉덩이를 자유 자재로 획획 돌리는데 깜짝 놀랐거든요... ]

[당신도 그렇게 했겠네...?]

[미안해요..여보... 평상시 당신하고 덩어리 씹하는 상상을 많이하며 즐겼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흥분되고... 해방되는 기분.. 사실이예요...여보오~ 미안해요...] 

나는 응석을 부리며 남편품을 파고 들었다.

다음날 저녁 커피숍에서 소연이네랑 네사람이 만났다. 소연이는 검은안경을 끼고나와 어제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느낄수 있었다.

허지만 이렇게 모여 의논하려는 남편들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다.

남편들은 처음에는 고발은 물론 이혼까지도 생각했었지만 챙피하기도 하고 애들을 생각해서 

묻어둘려고 마음을 정한 것 같았다.

납치 되던날 범인들은 소연이네 집과 우리집에 전화를 해서 잘못걸린 전화처럼 하면서 가족 

확인까지 한 사실을 남편들 한테서 들었다.

납치했던 놈들이 우리들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서 또 무슨일이 생길지 걱정되었다.

식당으로 옮겨 저녁을 하면서도 나와 소연이는 고개를 들수도 없었으며, 한마디 말도 못하

고 눈치만 살펴야 했다. 남편은 소연이를 힐끔거리며 훑어봤고, 소연이 남편도 나를 훑어

보는 눈길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 ...]

그날 저녁 두 가족은 이사를 하여야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바꿀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집 모두 전셋집이여서 방을 구하기만 하면 이사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애들 학교를 

생각해서 살고있는 방배동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을 택하기로 했다.

다음날 남편이 출근 하자말자 소연이에게 전화했다.

[네 꼴을보니 말안해도 알것같다... 그래 해결된거니..?]

[예, 말도 마... 얼마나 혼났는지, 그래도 이만한게 다행이지 뭐... 안그러니?]

[어떤작전을 ㅆ니?]

[으응... 희경이 아빠 약점이 하나 있거든.. 그걸 물고 늘어졌지뭐...호호호..]

[뭔데?  약점이...? ]

[그건 비밀이다... 아무리 서로 못볼거 보고 못할짓 했지만, 그건.. 말안해...  그런대 넌 ?] 

[호호호... 난 육탄공세 작전을 ㅆ지뭐... 허락도 없이 널 끌어 드리면서..호호]

[뭐야? 날 끌어드렸다구?  어떻게...?]

[소연이가 당신하고 한 번하고 싶다고 그랬지 뭐...미안하다...호호호...]

[얘는 말도 않되는 소릴 다했네...? 그러다 정말 덤벼들면 어떻게...]

[뭐 어떠냐? 못이기는척 하며 벌려주면 그만이지... 호호호 안그러냐?]

[그러다 남편 뺏기면 어쩔려고 그러니?]

[난 가만있나 뭐?  희경이 아빠 꼬셔내면 그만이지뭐... 호호호]

[호호호... 호호호..]

소연이와 나는 그 사건이후 마음을 탁 터놓고 허물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 우리는 구멍으로 맺어진 친구? "

          -- 이어서 3-4부로 이어집니다. ---

-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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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게시판 2989 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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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mskim 글쓴 때 2000-01-01 오후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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