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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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 현경이야 오빠있어?"

난 화들짝 놀라서 얼른 성기에 손을 땠다.

"어...현경이구나"

"안녕하세요 아줌마....경식이 오빠 있어요?"

"그래 있다 들어가 봐라"

엄마와 현경이가 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밖에서 들렸다.

곧 현경이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현경이는 오늘따라 허벅지가 반이상 드러나는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핫팬츠 아래로 드러난 현경이의 뽀얀 허벅지가 나의 

시선을 자꾸만 훔쳐갔다.

"오빠....뭐해?"

"어....그냥....책좀 보고 있어..."

"응...나 수학숙제 해야 되는데 오빠가 좀 도와줄래?"

"그래....이리 가져와봐"

현경인 책을 내책상에 올려두고 방바닥에 앉았다.

현경이가 앉자 핫팬츠의 틈사이로 허벅지 깊숙한곳이

눈에 들어왔다.

저번 원두막에서 느꼈던 현경이의 그곳 느낌이 나의

다리에 아직도 선명하게 느껴졌다.

(다시 또 한 번 느껴봤으면...아니 이번엔 손으로)

하지만 현경이와 난 약속했었다 다시는 그러지 않는

다고.......

난 애써 그곳에서 눈을 떼며 현경이의 문제집을 펼쳤다.

"경식아....이거 가지고 들어가서 현경이하고 먹어라"

엄마는 얼음이 가득 떠있는 수박화채 두 그릇을 

방으로 들이 미셨다.

나도 책상에서 내려와서 현경이와 마주앉아 수박화채를

먹었다.

"야...오빠 정말 맛있다"

난 수박화채를 먹으면서도 자꾸만 눈길이 현경이의 깊숙한

곳으로 가는 것을 막을수가 없었다.

현경인 이런 나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박 화채를 

맛있게 먹고 있다.

나의 성기는 또다시 날 곤혹스럽게 했다.

지금 당장 엄마에게 달려가고 싶었다.

대충 모르는 문제 몇 개를 가르쳐주고 일을 해야한다며

현경이를 보내고 나는 난하우스로 향했다.

제발 아버지가 없기를 바라면서.......

난 하우스 출입문을 열자 특유의 비닐내음과 약냄새 

비릿한 식물내음들 여러 가지가 섞여서 특유의 냄새를

풍겼다.

환기창을 모두 열어놓았으나 그 안은 바깥보다 더 후끈

거렸다.

저쪽 끝에서 엄마가 난에 물을 주고 있는 것이 보였다.

하우스안은 엄마외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난 곧장 엄마를 행해 걸어갔다.

엄마도 물을 주다말고 나를 발견했는지 쳐다보고 있었다.

"경식아....무슨 일이있니...?"

엄마는 약간 걱정스런 말투로 물었다.

난 엄마앞에 섰으나 도저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왜 그러니...너..."

"........."

"너...혹시 그것 때문에...."

엄만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약간은 부끄러운 듯 말을

끝맺지 못했다.

"어...엄마...나..."

엄마는 내가 얼버무리자 알았다는 듯이 분사기를 잠그고

날 하우스의 구석으로 데리고 갔다.

난 가슴이 마꾸 뛰기 시작했다.

마치 뭔가를 훔치는 듯 두렵기도 하고 긴장되고 그랬다.

엄마도 어딘지 모르게 약간 긴장하고 있는 듯 했다.

엄마는 날 구석진 곳에 세우고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엄마도 좀 흥분하고 있는 눈치였다.

내 앞은 상당히 부풀어서 바지앞을 들어올려서 겉에서도

그 상황을 눈치채게 했다.

엄마는 내 허리띠를 풀고 바지 앞섶의 자크를 내리고

반바지를 발아래로 내렸다.

그리곤 날 한 번 올려다 보았다.

엄마의 눈에 약간 야릇한 미소가 어리는 듯 보였다.

그리고 팬티도 무릅아래로 내려졌다.

잔뜩 성난 나의 성기가 엄마를 향해서 꼿꼿한 모습을

드러냈다.

"어머....너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이렇니..."

엄마는 아까의 그 야릇한 미소를 머금고 날올려다보며

물었다.

"혹시...너 현경이 땜에..."

"아..아니야...겐...어린앤데..."

난 애써 부정하려했지만 엄마도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을 것이다.

엄마는 내성기를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난 눈을 감고 엄마의 손길을 음미했다.

난 다시 눈을 뜨고 내 앞에 쪼그려 앉아서 내 성기를

주무르는 엄마를 내려다 보았다.

엄마의 옷사이로 브래지어를 안한 엄마의 유방이 눈에

들어왔다. 그 깊게 팬인 골짜긴엔 땀이 송글 송글 맺혀

있었다.

한 번 만져 보고 싶었다.

하지만 도저히 손을 뻗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 꼭 저것을 만지지리라.....그리고.....

이윽고 절정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왠일인지 엄만 아마 준비도 하지 않았다.

"으윽..엄마"

허연 정액이 힘차게 쏘아져 나갔다.

그건 우연인지 아님 엄마의 의도 였는지 엄마의 얼굴로

튀었다.

"어머..."

엄마는 재빨리 몸을 비키며 다음 분출물을 피했다.

하지만 그것도 엄마의 하얀 티셔츠에 튀었다.

이윽고 분출은 멈추었다.

엄마는 얼굴에 뭍은 나의 정액을 한손으로 훔져내고 

내게 나무라듯 말했다.

"그렇게 예고도 없이 하면 어떻게 해..."

"미..미안해...엄마"

"뒷처리는 네가 해라 엄만 가서 세수 해야겠다."

난 주머니에서 휴지를 찾아서 뒤처리를 했다.

바지를 올리고 엄마 있는 쪽으로 갔다.

엄마는 분사기의 물로 얼굴과 옷에 뭍은 나의 정액을

닦아 내고 있었다.

"엄마...미안해....난 엄마가 아는줄 알았지..."

"괜찮아 다음 부터는 그럴려고 하면 꼭 이야기 해라"

난 하우스를 나오면 전에 느껴보지 못하던 만족감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론 내 욕망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없을 것

갔았다. 

앞을 보니 저만치서 아버지가 오고 있었다.

 2000-01-21 오전 10 아들래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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