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5 2.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기 =========================================================================
김현세는 심벌을 그녀의 얼굴을 향하게 하고 거꾸로 누웠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박았다. 흥건하게 젖어 있는 꽃잎을 쭙쭙 소리가 나도록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안돼요.”
현숙은 남편의 혀와 확실하게 다른 쾌감에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세웠다, 김현세가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자 혀가 꽃잎 안으로 파고드는 감촉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너무 짜릿해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딱딱하게 굳은 심벌이 입 앞으로 왔다. 비릿한 냄새가 나는 심벌에서 미끌미끌한 액이 나와 입술을 미끄럽게 적셨다.
“제……발.”
현숙을 울듯한 얼굴로 심벌을 잡았다. 심벌이 벌떡벌떡 숨을 쉬는 것을 느꼈다. 손가락으로 표피를 후퇴시키자, 팽팽하게 미끄러눈 부분이 드러났다. 얼른 입으로 삼키고 싶지만 입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너무 아름다워요. 여기가 이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봅니다.”
김현세가 입으로 애무를 하다 지쳤는지 손가락을 집어 넣고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현숙은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치켜 올렸다. 꽃잎을 마구 학대 해 달라는 것처럼 손가락이 들어오면 위로 밀어 올렸다가 손가락이 빠져 나가면 내렸다.
“으윽, 선생님!”
“어서 제것도”
김현세가 허리를 폈다. 심벌을 손으로 잡아서 현숙의 입 앞으로 댔다. 현숙이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벌렸다. 이빨이 부드럽게 표피를 흝어가는 느낌이 드는 순간 움찔거리며 사정을 해 버릴 것 같은 느낌이 전해졌다.
“혀, 현숙씨 너ㅡ 너무 좋아요.”
김현세는 상체를 젖히며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허리를 숙여서 마치 꽃잎안에 하는 것처럼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현숙이 양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목구멍까지 심벌을 받아 들이며 헐떡거렸다.
“현숙씨는 안 좋아요?”
“모, 몰라요.”
현숙은 눈을 감고 미친 것처럼 심벌을 탐했다. 심벌이 입안에서 쓱 빠져 나가가 두 손으로 고환을 잡고 입으로 머금었다. 으윽! 김현세가 고통스럽게 신음을 터트리며 고환을 뺐다. 미친 듯이 달려들어서 고환 밑의 가랑이를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나, 나도 몰라. 좋은 걸 어떡해.
현숙은 이 순간이 끝나면 하늘하고 땅하고 키스를 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단단하게 굳은 심벌을 양 손으로 잡고 소중하게 혀로 핥기 시작했다.
“이, 입안에 넣어 줘요.”
김현세가 헐떡거리며 말했다. 현숙은 그의 배 위로 올라갔다. 아래로 내려가서 심벌을 입에 물고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윽!”
김현세는 고개를 들어서 현숙을 바라봤다. 심벌이 현숙의 입안으로 들락거리고 있다. 흥분이 됐는지 빠르게 심벌을 흔들기 시작해서 금방이라도 클라이맥스에 도달 할 것 같은 쾌감이 밀려왔다.
“안 돼! 현숙씨 나올라고 하는 것 같아요”
“읍! 읍!”
현숙은 김현세가 몸을 움찔거리며 두 다리를 쭉 뻗는 감촉을 느꼈다. 남편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려는 찰나에 오는 반응이다.
“혀, 현숙씨!”
현숙의 손 안에서, 일순간 페니스가 배 정도로 굵게 부푸는 느낌이 들었다. 그 직후, 빳빳하게 경직이 되더니 정액을 쭉쭉 내뿜었다. 정액은 현숙의 입술이며 얼굴을 스치거나 묻고, 일부는 머리카락에 묻기도 했다.
아! 미쳤어. 미치지 않고는 내가 이럴 수는 없어. 움츠러드는 심벌을 쥔 채로 한동안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팬티 속의 꽃잎이 움찔움찔 하더니 오르가즘이 오기 시작했다.
아! 이런 거였어. 이런 거 였어!
오르가즘은 길게 왔다. 공중에 붕 떠는 기분이 들면서 다리에 정전이 되는 것처럼 쭈빗쭈빗한 전율이 밀려왔다. 옆으로 덥썩 누워서 눈을 감았다. 까닭을 알 수 없는 눈물이 주르르 흘러 방바닥에 떨어졌다.
“현숙씨, 감사합니다”
김현세는 목이 잔뜩 쉰 목소리로 속삭이며 일어났다. 현숙의 흰색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서 꽃잎에 찰싹 달라 붙어 있었다. 거뭇한 음모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보이는 순간 심벌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해야 해요.”
현숙은 눈물을 닦으며 일어섰다. 김현세 때문에 젖은 팬티를 입고 집으로 갈 수는 없었다. 팬티를 벗었다. 스커트로 하체를 가리고 거울 앞으로 갔다. 얼굴이며 머리카락에 묻은 정액을 닦으며 거울 안으로 김현세를 바라봤다. 김현세의 심벌은 정액이 묻어 번들거리고 있다.
“제 말 무슨 말인지 아셨죠?”
현숙은 마른 목소리로 말을 하며 김현세의 심벌을 휴지로 말끔히 닦아 주었다. 방바닥에 묻은 정액도 정성스레 닦아냈다.
“저는 절대로 오늘을 잊지 못할 겁니다.”
“아뇨. 잊어야 해요. 잊지 않으면 우리 둘다 불행해져요. 저 방에 있는 승혜와 보람이도 불행해 진다는 걸 알아야 해요.
현숙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하고 일어섰다.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아서 스커트가 엉덩이를 차갑게 스쳐갔다. 스커트에도 애액이 묻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참담했다.
“이혼 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우리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는 거죠?”
김현세의 목소리는 푹 주저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 말이 현숙에게는 천둥우뢰와 같은 목소리로 들려 왔다.
“물론 저는 절대로 이혼하지 않아요. 지금은 승혜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 깨는 대로 집으로 보내 주세요.”
현숙은 조심스럽게 거실로 나갔다. 엄마는 안방에서 지옥과 천국을 오갔는데 승혜는 세상모르고 자는 모양이었다. 죄책감에 승혜의 얼굴을 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안방에 서 있는 김현세에게 고개를 끄덕거려 보였다.
내가 미쳤지. 미치지 않고는 이럴 수는 없는 거야.
현숙은 바깥의 동정을 살피며 지하계단을 올라갔다. 연립주택 안은 괴기하리만큼 조용했다. 햇볕은 환하게 거리를 비추고 있었고, 어디선가 아득히 번 곳에서 팔짝팔짝 뛰는 갈치가 싸요. 라는 앰프 소리가 들려왔다.
조심스럽게 3층으로 올라가자마자 김현세가 뒤를 따라오기라도 할 것처럼 문을 걸어 잠갔다. 안도의 한숨을 폭 내쉬며 소파에 덜썩 주저앉았다. 엉덩이쪽으로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일어나서 엉덩이 쪽을 손바닥으로 만져 보았다. 끈적끈적한 감촉이 전해졌다.
너머 젖었어.
어차피 팬티와 스커트를 빨아야 된다는 생각에 스커트를 벗었다. 스커트 엉덩이 부분이 축축하게 젖어 있다. 젖어 있는 곳은 스커트뿐이 아니다. 김현세가 꽃잎에 사정한 정액이 뒤늦게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너무 젖어버렸어…….
가랑이를 더듬은 손가락에는, 끈적끈적한 음액이 들러붙어있었다. 꽃잎 대음순이 맞붙어있는 부위를 더듬자, 충혈되어 굳어진 클리토리스가 손가락 밑 부분에 닿아서, 현숙은 움찔 하고 몸을 떨었다.
“아아! 선생님……”
현숙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소파에 몸을 기댔다. 자신도 모르게 김현세를 부르며 손가락 끝으로 클리코리스를 슬쩍 만졌다. 순간 봇물이 터진 것처럼 온 몸에 쾌감이 밀려왔다. 헉! 하고 터져 나오는 숨소리를 손바닥으로 막으며 다른 손으로 젖가슴을 아프도록 쥐었다.
“으음!”
현숙은 소파 위로 두 다리를 올렸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한 손을 뒤로 해서 회음부를 쓰다듬었다. 천천히 다리를 벌려갔다.
김 선생님…….
현숙은 오른손으로 허벅지를 더듬었다. 좌우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으면서, 손가락 끝을 야금야금 꽃잎 가까이 가져갔다. 마음속으로 김현세를 부를 때 손가락이 꽃잎 대음순에 도달했다. 질척하게 젖은 꽃잎을 상하로 문지르고, 중지의 밑 부분으로 클리토리스를 더듬었다.
“으음, 아아……”
전신에 움찔움찔하는 경련이 달렸다. 클리토리스는 완전히 충혈되어, 손가락으로 깊숙이 넣어 달라고 떨고 있었다. 그 안타까운 갈망을 참으며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아악!…….
현숙은 김현세가 자신의 꽃잎을 애무하던 때가 떠 올랐다. 쯥쯥 소리를 내며 빨때의 따릿한 전율을 상상하고, 원을 그리는 듯이, 살살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