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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9 2.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기 (29/109)

00029  2.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기  =========================================================================

                                    

 2.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기 16화 

“혀, 현숙씨. 그냥 만져 보기만 할께요.”

“여……여기선 안 된다고 했잖아요.”

안방에는 남편과 결혼사진이 붙어 있다. 소파는 남편과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곳이다. 몇 미터 밖에는 남편이 앉아 밥을 먹는 식탁의 의자가 있다. 두 번 다시는 남편의 얼굴을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에 완강하게 몸을 비틀며 김현세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그럼 어디서?” 

그러나 김현세의 손은 기어이 꽃잎 속으로 들어가고 말겠다는 듯이 밑으로 뻗어져 나갔다.

 “우……우리 집에서는 안돼요. 다……다른 곳에서.”

 현숙은 있는 힘을 다하여 팬티 속에 들어가 있던 김현세의 손목을 빼 냈다. 다행스럽다고 한숨을 내쉬어야 하는데 그 반대로 너무 허전했다. 온 몸의 기운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김현세를 바라봤다.

 “그럼, 모텔로 갈까요?”

 김현세가 거친 숨을 내 쉬며 짧게 반문했다. 손가락에 축축하게 묻은 애액으로 봐서 현숙은 자신처럼 흥분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눈을 바라봤다. 현숙의 눈빛이 떨리고 있었다.

“오……오후에 전화를 해 줘요. 아셨죠?”

“우, 우선 한번만 빨아 줘요.”

김현세가 현숙의 어깨를 눌렀다. 현숙은 힘없이 김현세 앞에 무릎을 끓고 말았다. 김현세가 심벌을 꺼냈다. 물을 툭툭 떨어트리는 심벌이 빳빳하게 현숙의 코를 건들었다. 현숙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얼굴로 김현세를 올려다봤다.

“어서, 빨아줘요.”

김현세가 현숙의 머리를 잡고 심벌쪽으로 잡아 당겼다. 기다렸다는 듯이 현숙의 따뜻한 입안으로 심벌이 들어가면서 부드럽게 이빨이 긁는 감촉이 짜릿하게 온 몸으로 퍼져 나갔다. 헉! 엉덩이를 앞으로 디밀다 심벌이 목구멍 입구에 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어서!”

현숙은 숨이 막혀서 김현세를 뒤로 밀었다. 심벌이 쭉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김현세의 심벌은 장작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맑은 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벌떡벌떡 숨을 쉬고 있었다. 

“우리 이러면 안 되는데……”

현숙은 남편의 심벌을 이렇게 오랫동안 바라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새로운 쾌감이 밀려왔다. 살며시 김현세의 심벌을 잡았다.

“입에다 싸고 싶어요.”

"그건 안돼요.“

“제발……”

김현세가 현숙의 머리를 다시 심벌 앞으로 끌어 당겼다. 현숙은 앞으로 쏠리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끌어 올리며 갈망어린 시선으로 심벌을 바라봤다. 비릿한 냄새 같은 것이 강하게 풍겼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김현새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현숙을 뒤로 밀어 버렸다. 현숙이 뒤로 벌렁 나자빠지자 재빠르게 팬티를 벗겼다. 

“여기선 안돼요.”

현숙이 몸을 옆으로 돌리며 큰 소리는 내지 못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김현세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렸다. 음모를 만져보았다.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꽃잎을 양쪽으로 슬쩍 벌려보았다. 맑은 물 같은 것이 계곡에서 흘러나왔다. 

“어서! 어서요.”

현숙은 이 상황에서 김현세가 멈추지 않을 바에는 어서 끝내고 싶었다. 내가 언제 거부를 했느냐는 얼굴로 김현세를 바라봤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엉덩이를 치켜 올리며 작은 목소리로 애원을 했다.

“너, 너무 예뻐서……”

 김현세는 금방이라도 사정 할 것 같은 충동을 억누르며 그녀의 벌어진 꽃잎에 살며시 혀를 대보았다.

"아……아."

김현세는 현숙이 가장 민감한 부분을 알지 못했다. 그녀의 검고 윤기가 나는 털을 입으로 머금었다. 현숙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얼굴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손바닥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제, 제발……”

김현세는 꽃잎 위에 톡 튀어 나온 클리토리스를 혀로 살짝 건들였다. 순간 현숙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을 느끼며 축 늘어졌다. 하지만 김현세가 항문쪽으로 입술을 옮기는 느낌이 드는 순간 새로운 쾌감이 거세게 파도를 치기 시작했다. 

“어, 어서 해 줘요.”

겸현세는 양쪽으로 벌어진 날개 사이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 현숙이 엉덩이를 위로 치켜 올리며 움찔거렸다. 조금 더 깊이 밀어넣었다.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음액이 새나오고 있었다.

“빨리 넣어 줘요.”

“조금만 더……”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 올리자 김현세는 그녀의 회음부 쪽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현숙은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계속 오르락거리며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제, 제가 해 줄께요.”

현숙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김현세가 살펴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 할 것 같았다. 김현세가 그랬던 것처럼 그를 밀어 버리고 가랑이 사이에 우뚝 서 있는 심벌을 두 손으로 잡았다.

“으……윽!”

현숙은 갈증들린 여자처럼 김현세의 심벌을 아프도록 애무했다. 그것도 부족해서 두 개의 호도를 쓰다듬고 입으로 머금으며 뒤로 나갔다. 혀를 세워서 항문을 핥기 시작하자 김현세가 두 다리를 쭉쭉 뻗으며 신음을 터트렸다. 

“너ㅡ 너무 좋습니다.”

현숙은 다시 김현세의 페니스를 입술을 오무려 빨아들였다. 김현세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았다. 현숙은  사타구니 사이에 묻고 지금보다 격렬하게 빨면서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혀, 현숙씨"

"김 선생님."

혜미는 김현세가 얼굴을 끌어 당기자 순순히 일어섰다. 몸을 밑으로 내리면서 우뚝 솟아 있는 김현세의 페니스를 한 손으로 잡고서 자신의 은밀한 곳에 대고 허리를 내리면서 깊숙이 삽입시켰다. 

“아!”

“미. 미치겠어요.”

현숙은 심벌이 꽃잎을 꽉채우는 느낌은 한번도 느끼지 못했다. 남편하고는 자주해서 그런지 그냥 좋을 뿐 온 몸이 짜릿하도록 흥분이 된 적은 없었다. 자신도 모르게 빠르게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우!”

김현세는 고개를 들어서 현숙의 꽃잎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나오는 심벌을 바라봤다. 말미잘처럼 꽉꽉 조이는 느낌 속에 음액이 자신의 음모를 적시고 있는 것이 그대로 보였다. 

"아…… 아, 김 선생님."

현숙은 자신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면서 쥐어 짜는 듯한 신음을 토했다. 김현세도 마지막이다. 숨이 컥컥 막혀왔다. 현숙이 김현세 가슴으로 쓰러지면서 울음 비슷한 신음을 터트렸다. 

“너무 좋았어요.”

김현세가 현숙의 목을 껴안으며 입술을 더듬었다. 현숙은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을 느끼며 그의 품에서 빠져 나갔다. 

“어서 옷 입으세요. 보람이가 올지도 모르잖아요.”

현숙은 얼른 일어나서 팬티를 껴입었다. 브래지어는 하지 않고 원피스를 입었다. 김현세가 빨리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바지와 티셔츠를 챙겨줬다. 

“아! 알겠습니다.”

현숙은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사는 집에서 그와 섹스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잠시 멈칫거리고 있던 김현세의 품안을 빠져나갔다.

 “알겠습니다. 그럼 오후에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김현세는 가쁜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벽에 등을 기댔다. 그 틈을 이용해 재빠르게 원피스를 치켜올린 현숙은 냉장고가 있는 것으로 갔다.

 “자! 이 물을 마시고 어서 이 집을 빠져나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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