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3 4.아들의 친구 =========================================================================
4.아들의 친구 (7)
하늘은 맑았고 바람 한 점 없는 날이다.
진영은 제 집처럼 상규를 데리고 차정희의 집 앞에 도착했다. 차임벨을 누르기 전에 상규를 바라본다.
“야! 아무리 친구 엄마라고 하지만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이렇게 가도 되는 거냐?”
“짜식, 여자라면 신물이 난다는 놈이 여자 겁 낼 때도 있냐?”
“우리 또래라면 한 트럭을 데려와 봐라. 하룻밤에 아작 내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특별한 볼 일도 없이……”
상규는 진영의 친구인 성호를 모르는 사이였다. 그리고 친구 어머니와 정사를 벌였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가 없었다. 당연히 제 삼자 입장에서 진영의 친구라는 성호도 없는데, 여자 혼자 있는 집에 방문 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특별한 볼 일이 있는지 없는지는 나중에 알게 되겠지.”
진영이 알고 있기에 차정희의 남편은 현재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차정희 혼자 있다면 내 집이나 마찬가지였다. 휘파람을 불면서 차임벨을 눌렀다.
“응, 왔구나. 어서 들어 와.”
“자, 들어가자.”
덜커덩 거리는 소리와 함께 대문이 열렸다. 진영은 휘파람을 휙하고 불면서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선다.
“꼭 너네 집에 들어오는 기분이다.”
상규는 인터폰을 통해 들려오는 성호의 엄마라는 여자 목소리가 너무 나긋하게 들려서 적이 놀랐다. 하지만 반기는 목소리를 듣고 나니까 진영이 자기 집처럼 드나드는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야, 임마 여자 조합장이라는 놈이 왜 그렇게 둔하냐?”
“너 그럼 혹시?”
상규는 싱긋이 웃는 진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게 보였다. 그러나 친구 엄마하고 정사를 벌였다는 상상 보다는 친척 쯤 될 거라는 생각으로 반문했다.
“네 마음껏 상상해라.”
진영은 제 멋 대로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와요. 친구인가?”
차정희는 진영이 뒤에 삐죽이 따라 들어오는 상규가 못 마땅했다.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 진영과 신나게 즐기려는 꿈이 깨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영이 앞이라서 내색은 하지 못하고 부드럽게 물었다.
“지난번에 얘기 했잖아요. 처녀 조합장이라고 한 그 놈.”
“어머! 진군가 하는 그 학생이네?”
차정희는 그때서야 상규가 다시 보였다. 진영이 보다 몸짓은 크지가 않다. 그러나 상체보다 하체가 튼튼하다. 무엇보다 빵빵한 엉덩이가 마음에 들었다. 상규를 따르는 여학생 대부분 섹스를 연상할 것이라고 짐작하며 가늘게 웃었다.
“안녕하세요. 진영이 친구 박상규라고 합니다.”
상규는 차정희를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진영의 친구 어머니라면 나이가 적어도 사십대 초반은 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짧은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걸치고 있는 차정희의 나이는 삼십 대 초반으로 보였다.
오호! 장난이 아닌데?
무엇보다 사십 대 나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죽은 깨 하나 없는 해맑은 피부에 오똑한 콧날하며 도톰한 입술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게다가 잘록한 허리에 바짝 치켜 올라간 엉덩이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하지만 진영 앞이라서 점잖게 인사만 했다.
“진영이 친구라면 나이도 같겠네?”
“네. 나이는 같지만 대학교 이 학년입니다. 이놈은 어떤 여자한테 빠져서 상사병이 걸려 재수를 했지만 저는 정상적으로 합격을 했거든요.”
“호호호, 진영이 한테 그런 구석이 있었나?”
차정희는 어떤 여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에 전신이 짜릿해 지는 것을 느끼며 크게 웃었다.
“아! 여보세요.”
차정희는 진영과 상규를 위해 특별히 남편에게 선물로 들어 온 양주를 준비했다. 남편이 선물로 받은 호스썬이라는 코냑은 시중에서 3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다. 하지만 젊은 애인을 위해 이 정도는 얼마든지 대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햄과 육포를 안주로 해서 술 상을 내갔다.
“와! 대낮부터 양주 파티네?”
“우린 그저 음료수나 한 잔 얻어 마시러 왔을 뿐인데……”
진영은 병에 빛나는 태양 부조물이 붙어 있는 코냑 병을 들고 환호를 질렀다. 그러나 상규는 뜻하지 않은 환대가 어색할 뿐이었다.
“저녁 때 까지 시간 있지?”
“잠깐 만요. 먼저 학원에 전화부터 하고요.”
진영은 차정희의 말에 핸드폰을 꺼냈다. 원래 계획은 수업 세 시간을 빼 먹고 상규를 보낸 다음에 차정희와 땀을 흘리도록 섹스를 하고 학원에 갈 생각이었다. 대리 출석을 해 줄 학원 친구에게 확인이나 해 보고 나서 오늘 아주 학원을 빠질 생각으로 전화를 했다.
“야, 뭐 해. 비상이다! 비상! 지금 너네 엄마 학원에 와 계셔.”
“뭐? 왜 오셨는데?”
느긋하게 학원 친구에게 전화를 했던 진영은 어머니가 학원에 와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서 물었다.
“네 사촌 병원에 입원했다며, 거길 너하고 같이 가려고 오셨데.”
“알았어. 네가 지금 번개처럼 달려 갈 테니까 적당히 둘러대고 있어. 알겠지?”
진영은 태양 위에 말 한 마리가 올라타고 있는 형상의 코냑 병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비싼 학원비를 내고 학원에 빠졌다는 걸 어머니가 알게 되는 날이면 집에서 쫓겨난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섰다.
“왜 그러는데?”
어쩔 줄 몰라 하는 상규를 보고 차정희가 물었다.
“저 지금 빨리 학원에 가 봐야 거든요. 상규야 미안하다. 네가 내 대신 좀 마시고 있어라.”
진영은 그 말만 남겨두고 가방을 어깨에 메며 밖으로 나갔다.
“안 좋은 일이니?”
차정희가 현관으로 따라 나오며 물었다.
“안 좋은 일은 아니고, 이따 전화할게요.”
진영은 한가하게 앞 뒤 전후 사정을 이야기 할 때가 아니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얼굴로 대문을 박차고 나갔다.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기라더니, 내가 꼭 그 꼴이네……
차정희는 진영을 맞을 준비를 하느라 오전 시간을 모두 보냈다. 온 몸 구서구석 꼼꼼하게 샤워를 한 것은 기본이고, 은밀한 부분에도 향수를 뿌렸다. 진영이 보기만 해도 자극할 만한 T자형 팬티 입고 기다렸던 것을 생각하면 온 몸의 맥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저도 그만 가 봐야겠습니다.”
차정희가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기라면 상규는 진영이 없어서 앉은 자리가 바늘방석 같았다. 진영이도 없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차정희와 멀뚱거리며 코냑 잔을 비우기도 어색할 것 같아서 일어섰다.
“진영이 금방 온다고 했으니까 우리끼리라도 마실까?”
꿩 대신 닭이라고 했다. 차정희는 상규의 얼굴을 보는 순간 진영의 말이 생각났다. 상규가 여자를 밝힌다는 말을 떠 올리며 일어서는 상규의 손을 잡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전, 누가 제 목에 칼을 갖다 댄다고 해도 아주머니 나이를 사십 대로 보지는 못할 것 같아요.”
상규와 차정희는 주로 대학 캠퍼스를 주제 삼아서 주거니 받거니 코냑 잔을 비웠다. 술이라는 것이 묘해서 튀하면 간이 콩알만 해 지는 법이다. 상규는 조금씩 차정희가 친구의 어머니가 아닌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차정희는 사십대 로 보기에 너무나 젊어 보이고 아름다웠다. 슬슬 본성이 드러나는 것을 느끼며 슬쩍 말을 흘렸다.
“후후, 정말?”
자신의 나이가 젊어 보인다는데 싫어 할 여자는 이 세상이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차정희는 갑자기 유쾌해져서 큰 소리로 웃었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취기가 것 잡을 수 없을 만큼 밀려왔다. 그런가 하면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더웠다. 자신도 모르게 블라우스의 단추를 두 개 정도 따면서 안주로 만들어 햄 조각 한 개를 집어먹었다.
“더우시면 블라우스 벗으시죠. 그렇다고 제가 잡아먹지는 않을 테니까.”
단추를 두 개 따 놓은 안으로 옷 깃 안으로 눈처럼 뽀얀 살결이 보였다. 그 안에 풍만한 젖가슴이 숨어 있을 것이고, 지금쯤은 젖가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을 거라고 짐작한 상규가 들 뜬 눈빛으로 말했다.
“호호호! 학생 농담도 잘 하네. 설마 내가 아들 같은 학생한테 잡아 먹이겠어?”
차정희는 이미 진영의 몸을 통해서 섹스의 묘미를 터득한 뒤였다. 더구나 진영의 말에 의하면 상규는 바람기가 풍부하다. 한 남자에게 준 몸, 두 남자에게 주지 못할 것 없다는 생각에 블라우스를 벗었다. 무엇보다 연거푸 마신 코냑의 취기 때문에 너무 더웠다.
“하하! 아주머니도 농담을 잘 하시는군요.“
상규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차정희를 바라보았다. 차정희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흰색의 란제리 자락이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젖가슴이 한껏 돌출 되었다. 사십대 중반의 젖가슴은 농익다 못해서 금방이라도 란제리가 찢어져 나갈 것 같았다.
“후후, 나도 학생이 아들 같아서 하는 말이야. 설마 진영이 친구가 엉큼한 생각을 하고 독한 코냑을 자꾸 권한 건 아니겠지?
“절 믿어줘서 고맙군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너무 예쁘군요. 부처가 아닌 남자라면 모두 엉큼한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상규는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 갈 때라고 생각하고 노골적으로 유혹을 하며 차정희를 바라보았다. 술에 취해서 소파에 허리를 비스듬하게 기대고 거실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냥 꽉 끌어안고 싶은 충동 때문에 목안이 간질간질 한 것 같았다.
“상규 학생도 여자 보는 눈이 있나 봐?”
차정희는 고개를 들고 상규를 바라보았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 바라봐도 호감이 가는 남자다. 그런데다 청바지에 티셔츠만 걸치고 집 안에 단 둘이 앉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묘해지는 것 같아서 마르게 웃었다.
“시험 문제를 찍는 눈은 없어도 여자 보는 눈은 있습니다.”
밖은 아직 대낮이다. 햇볕이 쨍쨍 내려앉고 있는 창문 밖을 슬쩍 바라보고 난 상규가 낚시 바늘을 늘어트렸다.
“그럼 지금도 사귀는 여자가 있겠네?”
“전 저 보다 나이가 어린 여자는 눈에 안 들어옵니다. 왠지 비린내가 나는 거 같아서……”
상규가 자리를 옆으로 옮기며 속삭이는 말에 차정희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다. 하지만 너무 술에 취해서 그런지 그 이상한 예감은 긴장을 주지 못했다.
“저 창문 밖에를 바라보십시오. 태양 빛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내 눈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차정희는 상규의 말에 고개를 들어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밖은 한낮일 뿐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뭘 보라지? 라고 생각하며 상규를 바라본다.
“이…이러면.”
“전 솔직히 아주머니를 처음 보는 순간 제가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 온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상규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차정희의 귀에 대고 뜨겁게 속삭였다. 차정희가 고개를 숙이는 순간 일부러 뜨거운 입김을 훅하고 불어넣어 주었다. 차정희는 움칫 하더니 어쩔 줄 몰라 하며 고개를 비틀었다. 자신의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날 잘 모르고 하는 말 같은데?”
차정희는 상규의 양손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양쪽 젖가슴을 가만히 감싸 쥐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것을 느꼈다. 자신도 모르게 상규를 밀어내려고 두 손을 들었다가 슬며시 내리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제가 알고 있는 여자들 중에 나이는 이십 대 인데, 피부는 사십 대 인 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 살결에서는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여고생들처럼……”
차정희의 젖가슴은 놀랍도록 탄력이 있었다. 아이를 한 명이나 낳은 여자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브래지어의 촉감이 탄탄했다. 처녀의 그것처럼 탄력이 있는 젖가슴을 잡은 손에 지그시 힘을 주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축 늘어져 있던 바나나가 벌떡 일어서는 가 했더니 청바지 천을 쿡쿡 찌르는 것 같았다.
“여고생?”
“열아홉 살짜리 여고생.”
“하지만 진영이 친구라며?”
“여긴 진영이가 없습니다.”
“난 남편이 있는 여자라구.”
“아름다운 불륜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모…모르겠어.”
차정희는 상규가 양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고 일어서는 데로 마술이 걸린 것처럼 일어섰다. 상규는 차정희를 앞으로 오게 한 다음에 뒤에서 껴않았다. 단단하게 굳어있는 바나나가 청바지 안에서 차정희의 엉덩이를 지그시 찌르기 시작했다.
“우리 둘 만의 은밀한 비밀을 간직하고 싶군요.”
“그……그건 안 돼.”
상규의 두 손이 젖가슴을 움켜쥐고 빙빙 돌리는 것을 느낀 차정희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숨을 내 쉬었다가는 봇물이 터져 나가는 것처럼 헉! 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아서 말과 다르게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바나나가 항문 부위를 힘 있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순간 온 몸이 긴장되는 것 같은 느낌 속에 엉덩이를 찌르고 있는 그의 바나나를 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정말 이러면 안 돼! 집에 있는 엄마를 생각해 봐. 응?”
차정희는 생각 같아서는 상규에게 온 몸을 맡기고 싶었다. 그러나 진영의 얼굴이 떠올랐다. 진영이 나갈 때만 해도 꿩 대신 닭이라고 상규를 원했었다. 그러나 막상 상규가 원하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칠 수가 없다는 생각에 몸을 비틀었다.
“깊은 관계까지는 가지 않겠습니다. 아주머니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이렇게 껴않고만 있겠습니다.”
“그 말 지킬 수 있어?”
차정희는 소녀처럼 얼굴을 붉히면서 상규를 응시했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다 젊은 상규의 입이 너무 귀여워서 투명한 입술을 나불거리며 속삭였다.
“나도 남자입니다.”
차정희가 엉덩이를 비트는 순간 바나나가 우리한 통증이 전해졌다. 순간 온 몸이 찌르르 해 지는 전율이 밀려왔다. 상규는 겉으로는 조금도 내색을 하지 않고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솔직히 나 이런 경험 처음이거든. 그리고 성호 아빠를 존경해 왔어. 그러니까 나를 실망시켜 주지 않았으면 해.”
차정희는 상규가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는 감촉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홱 뒤로 돌아서서 상규를 껴 않아 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술에 취해서 그런 것일까? 상규는 자신을 무척이나 원하면서도 친구의 어머니라는 생각에 참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니 연민의 정이 왈칵 치솟아 올랐다. 의식적으로 상규를 향해 정면으로 돌아서면서 보일 듯 말듯 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제 부모님은 대천에 있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저는 아주머니를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 얼굴은 소녀처럼 아름답습니다.”
상규는 차정희의 아랫배를 천천히 훑어보았다. 군살 하나 없었다. 군살이 없기는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 선미도 같았다. 그러나 후배인 선미의 몸은 너무 익숙해 져 있는데다 언제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관념 때문인지 성적으로 흥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랫배를 쓰다듬는 순간 헉! 하며 뜨거운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차정희의 몸은 불덩이 같은 흥분을 던져주고 있었다.
“소녀는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