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2 5.아내들의 휴가 =========================================================================
5.아내들의 휴가 (2)
샛별이 엄마는 귀여워 죽겠다는 얼굴로 입술을 빨다가는 배위로 올라와 자기 손으로 바나나를 쥐어 안내를 한다.
“아! 너무 좋아. 나 또 할래”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 대다가는 깊이 끼우고 엉덩이를 좌우로 돌리면서 아이고 나죽어. 자기야 너무 좋아, 하면서 계속 흔들어 대다가 엉엉 울어댄다.
진구는 여자가 흥분하면 엉엉 울어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친구들한테 들은 일은 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니 신기하다. 자신의 힘이 좋아서 여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생각하니 더욱 힘이 솟는 것 같았다.
진구는 양 손으로 샛별이 엄마의 언덕을 깊이 누르며 바나나를 샛별이 엄마의 숲에 힘차게 그리고 깊이 찔러 넣었다.
“나 몰라. 나 죽어. 자기야 더 찔러줘.”
엉엉 울던 샛별이 엄마는 진구의 어깨를 보고 혼자서 계속 떠든다. 그것도 부족해서 방이 떠나갈 듯이 큰소리를 내지르며 궁둥이를 깊이 눌러댔다. 진구도 더는 참을 수 없어 샛별이 엄마의 궁둥이를 힘껏 끌어당기며 뜨거운 액체를 깊숙이 쏘아 주었다.
한참을 헐떡이며 샛별이 엄마가 진구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가쁜 숨을 고른다. 진구는 밑에서 따뜻한 물이 사타구니를 따라 허벅지까지 흘러내리는 것을 진구는 느낀다. 진구의 정액과 샛별이 엄마의 이슬이 꾸역꾸역 흘러 나와 진구의 허벅지를 흥건히 적셨다.
“누나 좋았어?”
“그럼 동생이 최고야.”
샛별이 엄마는 진구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대면서 다시 입을 연다.
“이렇게 둘이 있을 땐 누나라고 하지 말고 자기라고 해. 어색해? “
“알았어. 자기야”
진구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살을 섞으며 볼 것 안볼 것 다 보고 땀을 적시며 욕정을 나눈 사이에 호칭에 무슨 상관이 있으랴 싶어 샛별이 엄마의 볼에 입을 맞춘다.
샛별이 엄마는 한없이 귀엽다는 듯이 진구의 얼굴 이곳저곳을 비비고 핥아 주었다.
“지근 몇 시야?”
“네 시가 되가는 것 같아.”
“욕실에 안가?”
“자기 것은 오래 간직하고 싶어. 나 밑이 한강이다. 호호호!”
두 사람은 행복한 시선을 교환하며 신혼부부처럼 같이 샤워를 하고나왔다.
“자기야 나 한 번 더 하면 안 될까?”
샛별이 엄마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혔다.
“걱정 마. 자기가 예뻐서 곧 설 거야.”
“그런 걱정은 하지 마 내가 세워줄 자신이 있으니까.”
샛별이 엄마가 정성껏 써킹을 해대가 힘을 찾은 진구가 정성을 다해 애무를 하며 노력을 다하자 샛별이 엄마가 신음하고 울다가 거의 실신지경에 까지 이르도록 즐겼다.
“자기야 정말 좋았어. 나 버리지 마. 응.”
샛별이 엄마는 정말 오랜만에 흡족히 즐겼고 다시는 이 사람을 놓치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하였다.
“나도 좋았어. 자기가 선생이 되어 가르쳐주니 힘이 막 솟더라. 하하!”
“아냐 자기가 선생이지.”
“쳇. 나는 당신만 따라했는데?”
“좋아. 내가 앞으로 잘 가르쳐 줄 테니까 얌전히 따라와. 응?”
샛별이 엄마는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살을 꼬집어보고 싶다. 진구를 소개해준 진영이가 너무 고맙기만 했다.
“자기야 방학 때 시골 갈 거야?”
“부모님이 계시니 다녀와야겠지.”
“자기 방학 때 시골가면 난 어쩌지?”
“내가 며칠 올라 올수도 있고, 참 자기가 충청도 우리 고향으로 여름휴가를 올수도 있잖아? 혼자 오면 나와 며칠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잖아?”
“오라 그런 방법이 있었네. 정말 그걸 몰랐네.”
샛별이 엄마는 진구와 보낼 시간이 많을 거라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
“자기 오해만 안한다면 내가 잡비 좀 주고 싶은데.”
“뭐라고? 애인 사이에 돈을 주고받는단 말야? 필요 없어.”
진구는 펄쩍 화를 냈다. 샛별이 엄마가 지난번 영계한테 적지 않은 돈을 뜯겼다. 다시는 영계에게 용돈을 주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영계를 잡아놓고 싶다는 열망에 말을 했다가 무안만 당했다. 나름대로 시골에서 부잣집 아들로 자란 진구가 돈을 원 할리 없었다. 진구도 샛별이 엄마 같은 연상의 여인을 만나 넘치는 욕구를 해소하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은 것 자체로 만족을 했다.
“자기 그렇게 나오면 내가 무안하잖아? 나는 당신이 누구한테 기죽는 것 보고 싶지 않단 말야.”
“내가 누구한테 기죽는 것 봤어?”
“예를 들면 우리를 소개해준 진영인가 하는 그 친구한테도 자기가 떳떳하게 한잔 사야 되잖아?”
“걱정 마. 그 정도는 내가 할 수 있어.”
진구는 샛별이 엄마의 진심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샛별이 엄마를 침대에서 번쩍 들어 올려 욕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욕실에서 서로를 만져주며 애무하가는 나란히 거울 앞에 서서 하는 흉내를 내며 히히덕거린다. 침대로 돌아와 샛별이 엄마의 숙달된 솜씨 탓에 제 기능을 갖춘 바나나가 서서히 일어섰고 진구에게 다시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졌다. 헤어질 때 샛별이 엄마는 자기의 핸드폰 번호를 적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자기야 우리 자주 봐. 응.”
둘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얼굴로 팔짱을 끼고 모텔에 들어 갈 때와 다르게 각각 밖으로 나갔다. 뒤 늦게 나간 샛별이 엄마는 작은 소리로 말하고는 손가락을 입에 대며 키스시늉을 내었다.
진구는 오늘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고 생각보다 멋진 여인을 애인으로 만들었다 생각하니 진영한테 정말 고맙다고 생각했다. 언제 날을 잡아서 진영이한테 한턱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만났던 정 여사를 얼마든지 즐겁게 해 줄 수 있으니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피로도 잊은 채 콧노래를 부르며 지하철역으로 내려갔다.
차정희의 남편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요일 낚시를 간다.
차정희는 퇴근한 남편이 몸이 불편하다며 일요 낚시를 취소했다고 하는 말에 속이 상했다. 진영한테도 재빠르게 사정을 전화했다. 진영 역시 잔뜩 기대한 목소리로 무척 아쉬워했다.
“여보 약을 사올까요? 어떤 약을 사야할지 몰라서?”
차정희는 남편이 미웠지만 남편은 남편이다. 볼이 맨 목소리로 남편에게 물었다.
“아냐 좀 감기기운도 있지만 모처럼 사실은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갖으려 낚시를 취소 한 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 하지 마.”
차정희는 진영을 알기 전 같았으면 남편한테 고마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도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았다.
“여보 항상 일요일만 되면 일요과부가 되는 당신한테 미안해서 안가는 거라니까.”
차정희의 남편은 아내의 찌푸린 얼굴이 미안해서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여보 지난번에 당신 내가 숨겨놓은 비디오 봤다고 했지?”
“예. 방을 치우다가 우연히 못 보던 게 있어서 호기심에 봤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차정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남편의 눈에는 차정희 그걸 이용해서 온갖 체위와 테크닉을 구사하며 진영이는 물론이고 기훈이와 즐기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미안해. 당신은 그런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 날 속물로 볼까봐 부끄러워 숨겨 놓았어.……”
“오늘 모처럼 당신과 같이 그것 좀 볼까? 어때?”
“당신 보고 싶으면 보세요. 나는 집안을 좀 치울 테니까.”
“기왕에 들킨 것 당신과 같이 보자니까.”
“알았어요.”
차정희는 마지못해 승낙을 했다. 마음속으로는 진영이와 둘이 볼 때와 기분이 어떻게 다를까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이거 거실서 보기보다는 아무래도 안방이 좋겠지? 혹시 누가 올지도 모르고.”
남편은 신이 난 얼굴로 숨겨놓은 비디오를 꺼내어 와서 물었다.
“그렇게 하세요.”
“아니 남의 말 하듯 하지 말고 당신도 이리와.”
마지못해 차정희는 남편의 옆에 앉았다. 진영이와 여러 번 보면서 실습했던 비디오다. 지금은 화면을 외울 지경인데 또 보다니 좀 따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보 이리 침대로 올라와.”
차정희는 내키지 않은 얼굴로 남편의 옆에 누웠다. 남편은 리모컨을 통해 비디오를 작동시켰다. 비록 부끄러운 얼굴로 눈을 감고 있어도 훤히 그 내용을 기억할 수 있었다. 여러 번 진영이와 실습까지 하지 않았던가.
“여보 부끄러워하지 말고 눈을 떠봐. 같이 즐겨보자구.”
차정희가 눈을 감고 있는 것을 확인한 남편은 차정희를 가까이 끌어당기며 다시 입을 열었다.
“여보 우리 옷 벗고 보자.”
가뜩이나 불만에 차있던 차정희는 이빨 없으면 잇몸으로 오늘은 남편에게 만족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일어나 옷을 벗었다.
진영이 같으면 “우리 같이 목욕을 하고 볼까?” 했을 텐데 남편은 덩달아 옷을 훌훌 벗어 침대 밑에 던져버렸다.
남편은 이렇게 대낮에 차정희의 벗은 몸을 본 기억이 생각나지 않았다. 밤에 남편으로서의 의무 방어전마저 바빴던 상황에서 마침 오늘 났기에 안간 것이 그렇게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차정희의 젖가슴을 가볍게 쥐고는 화면을 응시한다.
화면에서는 외국인 특유의 그 큰 바나나가 여자의 몸속에 다 들어가지도 못한 상태로 계속 찔러대고 있었고 여자는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고 있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 커 보여도 실제로 딱딱하지가 않아 별로라고 하던데.”
남편은 차정희의 허리를 안고 한손은 차정희의 아랫부분을 더듬는다. 차정희는 제대로 흥이 나지를 않았고 아직도 젖어들지 않았다. 남편의 눈은 계속 화면을 응시 한 체 젖가슴과 숲의 계곡들을 끈질기게 주물러댔다.
남편이 지난 20년 동안 이정도로 애무를 해 준적이 없었지만 알게 모르게 진영과 기훈이 한테 길들여진 차정희는 아직은 부족했다.
“여보 내 배위로 올라와 봐.”
차정희는 마지못한 얼굴로 그러면서도 남편의 바나나를 실수로 건드린 것처럼 살짝 스치며 배위로 올라간다. 남편의 바나나를 숲에 대지 않은 체 양 허벅지로 끼우고서 궁둥이 밖에 나오게 한 후 가슴을 남편 가슴에 비벼대었다.
남편 가슴에 젖무덤이 출렁이자 남편의 바나나도 어느 정도 발기되기 시작한다. 차정희의 허벅지 사이에서 이따금씩 계곡을 찔러대고 화면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차정희도 점점 흥분이 되어간다.
“여보 일요일마다 내가 낚시를 다녀서 미웠었지? 앞으로는 당신과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할게.”
남편도 차정희를 꼭 끌어안기도 하고 궁둥이를 양손으로 주물러 대며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차정희는 자기 귀를 의심했다. 아니 이게 무신 귀신 쓴나락 까먹는 소리란 말인가? 진영이 일요일 약속이 깨질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기만 했다.
“당신이 언제 놀러 다닌 건가요. 일의 연속이었지……”
차정희는 생각과 함께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남편이 승진하기 위해서는 이사들과의 일요낚시를 중단해서는 안 될 처지였다.
“난 참 운이 좋아. 당신같이 이해심 깊은 아내가 있어서 말야.”
남편은 차정희를 바짝 껴안으며 궁합을 맞추려 노력했지만 잘 맞춰지지 않는다. 차정희가 기둥을 잡아 관문으로 안내했다.
“여보 내가 위로 올라갈게”
남편은 밑에서 몇 번을 찌르다가 지친 얼굴로 정상위 자세를 취하는데 마침전화벨이 울렸다.
“하필이면 이럴 때, 누구야?”
남편은 투덜거리며 전화를 받으려고 일어선다.
“아뇨. 내가 받을게요.”
차정희는 남편 보다 빠르게 전화기를 들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샛별이 엄마다.
“안녕하세요?”
“예. 웬 일이세요.”
“찾아뵐까 해서요.”
“안돼요. 오늘 남편이 집에 계셔서 다음으로 미루면 좋겠는데요?”
“진영 씨가 온 게 아니구? 저는 직접 만나서 좋은 동생 소개시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려고요”
“남편이 몸이 아파 누워 계세요. 다음에 연락할게요.”
차정희는 짜증스럽게 전화를 끊었다.
“누군데?”
“저 맨 끝동의 아파트 주민이에요”
“왜?”
“놀러온다고 해서 당신이 있다고 얘기 한 거예요.”
“나 있으면 놀러오면 안되나?”
“이이는 지금……”
“아……아 그렇지…… 하하하!”
남편은 다시 차정희를 올라타려다가 차정희의 눈치를 살핀다.
“왜요?”
“여보 저번에 한 것처럼 이번에도 좀”
남편 얼굴은 쑥스러움을 견디지 못해 뻘게졌다. 죽은 기둥을 써킹을 통해 세워달라는 소리다.
차정희는 부끄러운 얼굴로 서투르게 써킹을 하면서 자신도 스스로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언제 부터인지 자신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변해 버렸다. 남편은 예민한 부분을 시원하게 핥아주자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 했다.
“여보 지난번 보다 너무 잘하는 거 같아.”
차정희는 속으로 우리 애들과의 정사를 위해 연습하는 거다. 라고 속으로 외쳐대며 스스로 흥분의 영역으로 빠져들었다.
부부는 정말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차정희 입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남편과의 20년에 걸친 잠자리 중에서는 제일 나았던 것 같았다. 나름대로 신음소리를 내고 헐떡이기도 하였는데 남편은 그렇게도 좋아하며 큰 외침과 함께 뜨거운 물을 차정희 깊숙이 쏟아 넣었다.
일요일이다.
진영은 차정희와 약속이 깨진 후라서 어쩔 수없이 공부로 했다. 별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규칙적으로 3일에 한 번씩 실컷 즐기던 습관이 하루가 지연되자 젊은 육체는 리듬이 깨져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짜증만 나는 하루였다.
이빨이 없으면 잇몸이라도.
진영은 차정희와의 관계 시 보았던 여러 모습들을 생각하며 자위를 해보려 했다. 숱하게 보아온 젖가슴과 숲의 계곡이 막연하게 보일뿐 제대로 떠오르지를 않았다. 2년 전 욕실에서 보았던 그 모습과 잔잔하게 뱉어내는 차정희의 신음소리와 흐느끼며 거의 울어대는 소리를 기억하며 간신히 사정을 했다.
수요일까지는 아직도 이틀을 더 기다려야 한다. 차정희 목소리나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12시를 막 넘긴 시간에 전화를 걸었다.
“자기 공부 많이 했어?”
차정희는 반갑게 전화를 받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공부는 안 되고 정말 미치는지 알았어.”
“그래? 지금 남편 외출하고 나 오후엔 혼자 있는데 우리 집에서 점심이나 같이 할까?”
“알았어. 지금 갈게.”
“그럼 어서 이리로 와.”
진영은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
차정희는 진영이 어지간히 급하긴 급했나 보다 생각하니까 흐뭇했다. 40을 넘긴 나이인데도 젊은 진영이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런 여자가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콧노래가 나온다.
차정희는 점심준비 보다는 서둘러 샤워를 하고 겨드랑이와 삼각주에 가볍게 샤넬을 뿌린다. 루주는 칠하지 않고 짧은 핫팬티에 소매 없는 니트를 입고 침대를 정리하고 있는데 진영이가 도착했다.
“자기야, 조금 기다려 밥 준비할게.”
“바보 내가 밥 얻어먹으러 온줄 알아. 자기 먹으로 왔지.”
진영은 차정희를 번쩍 들어 안고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던져놓고는 씩씩거리며 니트를 벗기고 브라와 팬티마저 모구 벗긴다. 잇달아 옷을 벗는 진영이의 바나나가 화가 난 듯 꺼떡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차정희는 어떤 기대에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확실히 젊음이 좋기는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진영은 오늘따라 전희도 없이 차정희를 그대로 올라타고 집어넣으려 했지만 다른 날과 다르게 매끄럽게 들어가지 않는다.
“자기야. 준비가 덜 됐어.”
진영은 차정희의 젖가슴을 번갈아 이쪽저쪽 핥아 애무해대더니 끙 소리를 지른다. 차정희의 양 무릎을 세우더니 쫙 좌우로 벌리고 검은 숲과 늪 주변을 사정없이 애무하기 시작한다.
“자기야! 천천히 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서둘러?”
“어제 굶어서 미치겠단 말야.”
차정희의 아랫도리가 어느 정도 젖어들자 진영은 서둘러 바나나를 집어넣었다. 차정희는 확실히 어제 남편 것 보다는 힘이 있고 밀려들어오는 느낌이 뿌듯한 게 달랐다.
언제부터 인가 차정희도 진영이가 헐떡거릴 때마다 같이 신음소리로 장단을 맞추며 신이 나게 장단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