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3 6. 아내들의 스와핑 =========================================================================
6. 아내들의 스와핑 (1)
“내 꺼가 짧아서 잘 안 되는 가 봐.”
“아냐. 충분해 이렇게 엉덩이를 들어봐.”
차정희는 눕지를 않고 앉은 자세로 삽입하니 잘 들어갔다.
기훈은 차정희의 궁둥이 밑에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자기 바나나를 볼 수 있었다. 차정희는 거울을 통해 검은 숲속을 드나드는 방망이를 보며 쾌감을 즐겼다.
차정희가 알고 있는 여러 체위를 섞어가며 즐기다보니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갔다. 집안 곳곳에 기훈이의 헐떡임과 차정희의 흐느낌이 뒤섞여 메아리치며 결렬한 절정은 맞았다.
“그만 부대에 들어가야지. 포도는 내일이라도 친구에게 보내 주라고 할게.”
기훈은 내가 언제 유부녀와 동물적인 섹스를 했느냐는 얼굴로 군복을 입었다. 차정희는 아들을 귀대시키는 어머니의 눈빛으로 기훈이 옷 입는 것을 도와주었다.
“자기 다시 들어갈까?”
현관 앞에서 떠나는 기훈의 바지 앞자락이 불룩해 졌다. 차정희가 슬쩍 바지 앞자락을 문지르며 뜨겁게 속삭였다.
“시간 날 때 면회를 와요. 내가 힘을 비축해놓고 기다릴게요.”
차정희는 기훈의 말끝마다 귀엽고 예뻐서 견딜 수가 없었다.
기훈은 차정희 집에 들어 올 때처럼 차정희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그런 후에 성호와 기훈이의 옷들과 소대원들을 위한 먹을 것을 들고 귀대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거리는 땡볕 더위다. 날씨가 무더워지자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바다로 산으로 피서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차정희는 진영과 사랑스케줄을 차질 없이 잘 진행되어 갔다. 진영은 공부에만 전념하는 줄 알았는데 어디서 배워왔는지 온갖 체위와 테크닉은 차정희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차정희의 얼굴과 피부는 세월이 흐를수록 젊음을 찾아가는 듯 했다.
차정희는 혼자 누워서 이틀 전 진영과 섹스를 상상했다. 온 몸이 서서히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몸을 비틀고 있는데 샛별이 엄마가 찾아왔다.
“요새 정말 젊어지는 것 같네요?
“샛별이 엄마도 마찬가지인걸요. 뭘.”
샛별이 엄마는 진구와의 사랑놀이에 푹 빠져 있어 요즘 같으면 살맛이 나는 편이다. 며칠 전 시골에 내려간 진구로부터 피서여행을 오지 않겠느냐며 누님 보고 싶어 죽겠다는 어리광에 몸이 펄펄 끓고 있는 중이다.
“자기가 다녀가면 되잖아?”
“며칠만 시간 내어 내려와. 내가 정말 즐겁게 해줄게.”
샛별이 엄마는 진구의 말만 들어도 온몸이 뒤틀릴 지경이다. 그래서 차정희를 찾아와 넷이서 같이 휴가를 즐기자고 재촉하러 온 것이다.
“조카 학원시간이 어떤지도 알아봐야 되고, 집 양반도 있고 해서 나는 어려울 것 같은데……”
“남편한테는 적당히 핑계를 대면되잖아요. 우리 나이에 부부간의 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며칠 친구들과 휴가를 간다면 허락해 줄 거예요.”
“우리 남편은 틀려요.”
“남편한테 잘 해주는 모양이죠? 남편도 조카한테 잘 해주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나요?”
샛별이 엄마는 늘 하던 대로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알았어요. 조카와 상의할게요.”
차정희는 하는 수 없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난 같이 가는 걸루 알고 콘도예약하고 준비 할 겁니다.”
샛별이 엄마의 강압이었지만 차정희도 시원한 바닷가에서 진영이와 정사가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남편이었다.
금요일에 출발해서 토. 일을 놀고 월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3박4일 일정인데 뭐라고 핑계를 대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허락을 받지 않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서서 고심 끝에 출근하는 남편을 붙잡았다.
“여보 동창들이 3박 4일 휴가를 가자는데 어쩌지? 남편하고 같이 가도 좋다는데 이번 기회에 바다 바람 좀 쐬고 오죠?”
“어디로 가는데?”
“충청도 대천 근처인데 조용하고 좋대요.”
“다녀오구려.”
“당신도 같이 가면 되겠다.”
차정희는 남편이 가지 않을 줄 믿었다. 그러면서도 고마운 얼굴로 남편의 손을 잡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 사람아 난 직장에 나가야 되잖아.”
남편은 차정희를 의심하지 않았다. 웃는 얼굴로 차정희의 등을 치며 말했다.
“휴가를 얻어요.”
“휴가 때는 당신과 둘이만 보내고 성호 면회도 갑시다.”
차정희는 성호면회라는 말에 몸속 저쪽에서 찌릿하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고마워요 그럼 나만 신청할게요”.
차정희는 자기의 아이디어로 너무 쉽게 남편의 허락을 얻어내자 벌써부터 진영과 시간을 생각하며 온몸이 열이 돋는 것 같았다.
문제는 또, 한 때 정사를 가졌던 진구가 문제였다.
차정희는 궁리 끝에 진영이의 짰다. 차정희와 샛별이 엄마가 서로 아는 사이니까. 진구로 하여금 차정희를 모르는 사이로 하라고 단단히 교육을 시키기로 하고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휴가 계획도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샛별이 엄마가 남편의 차를 몰고 나와 서울에서 셋이 출발하고 대천에서 진구는 합류하기로 하였다.
샛별이 엄마가 운전을 하고 차정희가 옆자리에 앉으려 하자 샛별이 엄마는 펄쩍 뛰며 뒷자리로 밀어 붙여 진영이와 나란히 앉아가게 되었다.
“룸미러도 안 보이게 조정해 놓았으니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 둘 사이를 내가 서로 모르는 것도 아니잖아요. 내가 모든 걸 알고 있으니 너무 찐하게만 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며 가세요. 더구나 나와 진구와의 일도 알고 있는 처지에 두 분도 부끄러울 것이 없잖아요. 어차피 나도 진구 씨 만나면 신나게 놀 테니까.”
두 사람은 샛별이 엄마의 얘기를 듣고 기왕에 모든 걸 아는 처지에 굳이 내숭 떨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자 조금은 자유스러워졌다.
“자기 피곤하면 자면서 가지 그래?”
“아냐. 난 괜찮으니까 자기나 자며가” 하면서 어깨를 껴안았다.
“벌써 그랬어야지. 나도 진구한테 자기 소리를 지르며 하는 처지니까 편하게 해 걱정 말고.”
“샛별이 엄마는 그럼 시간을 아낄 테니 눈 좀 감아주세요 알았죠?”
진영은 남자다. 이왕 서로 화끈하게 즐기러 온 이상 체면 차릴 것 없다고 생각하며 차정희의 어깨를 감싼다.
“너무 찐하게만 하지 말고 다해요.”
샛별이 엄마는 선글라스를 끼고 앞만 보며 달렸다.
차가 수원을 지나고 차정희는 얼굴을 진영의 어깨에 기대고는 눈을 감고 자는 척 했다. 진영은 차정희를 뒤에서 자기의 무릎에 앉혔다.
진영이 손으로 차정희의 입술이며 코며 귓불을 가볍게 비벼주고는 슬며시 한손을 차정희의 가슴 쪽으로 밀어 넣는다. 젖가슴을 가린 브래지어를 가볍게 밀어 올리고는 젖꼭지를 문지르기도 하고 검지와 인지로 꼭 쥐어 주었다.
차정희의 숨결이 가빠지는 걸 느꼈다. 진영의 지퍼를 내리고 팬티구멍을 통해 살기둥을 뽑아내었다. 그리고는 입술로 가볍게 물었다가는 빨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에 앞자리의 샛별이 엄마가 어느 정도 눈치 챌 정도의 소리가 들려나왔다.
차정희가 손으로 위아래로 훑어주다가는 다시 애무해댔다. 언제부터 인지 앞자리 샛별이 엄마의 존재는 두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앞쪽 샛별이 엄마 쪽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 듯싶었다. 하지만 둘은 샛별이 엄마의 뒷모습을 쳐다보지 않았다.
차정희는 무릎에서 일어나 진영이의 입술 속 깊이 혀를 찔러 넣는다. 진영이 깊숙이 받아들였다가 자기의 혀를 차정희 입술 깊이 불어 넣었다.
“샛별이 엄마. 우리 그냥 할 테니까 알았죠?”
“유리가 선팅 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즐기세요.”
진영의 한손이 차정희의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 허벅지를 쓰다듬어 준다.
차정희는 밖으로 튕겨져 나와 있던 진영이의 심벌를 잡고 위 아래로 쓸어주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스커트를 벗어 내리고는 진영이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버린다.
하체는 팬티만 걸친 차정희와 아래를 다 벗어버린 진영이가 서로를 애무해주다가 진영이가 차정희의 엉덩이를 마주보며 무릎위로 끌어 올린다.
팬티를 옆으로 비키며 그 틈새를 비집고 나온 심벌가 힘차게 진군을 했다. 두 사람 다 바로 코앞에 샛별이 엄마가 있는 데고 될 테면 되라는 식으로 거리낌 없이 불장난을 하고 시작했다.
깊숙이 몸을 섞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고 진영이의 목에 매달린 체 차정희는 헐떡이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밑두덩을 오밀조밀 조였다. 그렇게 한참을 즐기며 느끼고 있을 때이다.
“천안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갑시다.”
샛별이 엄마는 차정희와 진영이 너무 노골적이어서 더불어 흥분이 됐다. 더 이상 운전하기가 힘이 들어서 목이 쉰 목소리로 말했다.
두 사람은 잠시 진정을 하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차정희가 엉덩이를 슬그머니 들어 올리자 뽕 방구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나왔다. 그 소리에 두 사람은 얼굴을 붉혔지만 태연하게 차 밖으로 나갔다.
그들은 앞서거니 뒷 서거니 휴게소 안에 있는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안은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어서 시원하다.
“역시 두 사람은 내가 예상한 대로였어. 정말 대단해……”
우동과 음료수를 주문해 먹으면서 샛별이 엄마가 부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차정희와 진영은 서로를 쳐다보며 의미 있는 미소를 교환 할 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자기야 화장실에 가서 응?……내 말 무슨 뜻 인지 알지?”
“알아들었어.”
차정희는 진영의 말을 화장실에 들어가서 팬티를 벗고 오라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
“난 운전에만 신경 쓸 테니까 시간 아껴요 알죠? 호호!”
샛별이 엄마도 진영의 말뜻을 알아들었다. 진영의 말에 온 몸이 짜릿해 지는 것을 느끼며 소리 죽여 웃었다.
“참! 아까는 나도 흥분해서 하마터면 사고를 낼 뻔 했다구요.”
샛별이 엄마가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며 다시 말했다.
진영은 차에 오르자마자 차정희의 입술에 쪽 소리를 내며 한참동안 진한 키스를 한다. 차정희도 굳이 피하려 하지 않고 혀를 길게 내밀며 꼬아 대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진영은 차정희의 발을 자기 무릎위에 올려놓고 이미 팬티를 벗어버린 숲속의 계곡과 늪을 따라 손가락을 교묘히 전진시켰다.
어느덧 물이 흐르는 질척이는 소리가 들리고 차정희의 숨길도 거칠어 갔다. 샛별이 엄마는 선글라스를 통해 정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달리고 있었지만 귀는 온통 뒤에 있는 두 사람에게 쏠렸다.
“아파 살살……”
차정희가 소근 대는 소리도 다 들었으며 샛별이 엄마 자신의 몸도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응응, 그래. 그렇게 해줘.”
진영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용수철 튀어 오르듯 솟아오른 심벌를 한손에 쥐고는 차정희를 전방을 바라보게 하고는 무릎에 앉혔다.
차는 선팅이 잘 되어있어 주변에서 달리는 차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진영의 무릎에 앉아 샛별이 엄마를 바라보며 차정희는 보다 적극적이 되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대니 계속 물소리가 들리고 샛별이 엄마의 몸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었다.
처음 해보는 카섹스에 진영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랐다. 샛별이 엄마가 앞에서 듣고 보고 있다는 생각이 그를 더욱 흥분시킨 것 같았다. 잠시 망설이던 차정희도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둘의 정사에만 몰두했다.
“자기야 더 힘껏. 좀 더 세게. 자기야, 응?”
“자기가 발을 좀 더 벌려봐”
“이제 됐어? 좋아. 더 빨리”
두 사람은 샛별이 엄마의 존재를 잊은 지 오래였다.
“자기야 아까처럼 마주보고 앉아봐. 응?”
차정희는 몸을 틀러 마주보고 앉아 진영의 심벌를 깊이 끌어넣었다. 진영이의 힘찬 공격이 계속된다. 진영의 목을 끌어안은 차정희는 헐떡이며 흐느끼고 줄기차게 엉덩이를 돌려 대었다.
“여보. 좋아. 아 좋아. 여보……”
차정희는 진영의 무릎에서 또 한 번의 정정을 맛보았다.
“두 사람, 정말 대단하다. 그동안 매주 2번씩 이런 사랑을 나누었다니 대단하고 부럽다. 부러워.”
두 사람은 꼭 끼어 앉은 체 헐떡이던 숨을 고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격렬한 정사 탓에 샛별이 엄마도 얼굴을 뻘개가지고 호흡이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요.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너무 흥분해서……”
진영의 무릎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숨을 헐떡이고 있는 차정희에게 샛별이 엄마가 휴지를 뽑아주었다.
“고마워요”
차정희는 진영의 무릎에서 내려오면서 진영의 심벌를 깨끗이 닦아주고는 자신의 숲도 닦아 냈는데 옮겨 앉는 동안 흰 물줄기가 좌석 시트에 쏟아져 내린다.
“괜찮아요. 나중에 닦으면 되니까.”
샛별이 엄마가 뒤를 흘낏 돌아보며 말했다.
“나도 진구 씨와 정말 신나게 즐기고 있는데 두 사람 참 부럽다. 빨리 가서 나도 진구씨와 몸 좀 풀어야지. 미치겠네.……”
샛별이 엄마는 들뜬 목소리로 말하며 룸미러를 쳐다본다. 두 사람은 연속 된 카섹스가 피곤하다는 얼굴로 눈을 감고 있다.
대천역 광장에 진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샛별이 엄마는 진구의 볼에 자기의 볼을 마구 비비며 키스를 했다. 차정희와 진영을 의식한 진구는 자꾸 뒤로 피했다. 진영의 충고대로 두 번의 몸을 섞은 사이지만 조금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차정희도 진구를 모르는 척 했다. 콘도 앞에 도착해서 형식적으로 인사를 했을 뿐이었다.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별짓 다 봤다니까? 나 지금 미치겠어.”
아무것도 모르는 진구는 어색해 하며 예약한 콘도로 안내를 했다. 샛별이 엄마는 한 시가 급했다. 뜨거운 시선으로 진구를 바라보면서 어서 빨리 섹스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진구는 진영과 차정희의 눈이 있어서 모르는 척 했다.
“야 콘도건물이 참 아름답다.”
차정희가 그림엽서에서나 볼 듯한 콘도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터트렸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조용하니 더 좋잖아요.”
샛별이 엄마는 끈끈한 시선으로 진구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콘도는 방 2개와 거실과 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자연히 한 쌍씩 나누어 쓰게 되었다.
“진구야 난 바닷가를 거닐다 올 테니 넌 운전에 피로했을 샛별이 엄마를 돌봐 드려라 응?”
진영은 진구에게 눈짓을 보내고 차정희와 함께 바닷가로 나갔다. 마음속으로는 모처럼 만나는 두 사람의 열기를 식히라는 뜻이 숨어 있다.
샛별이 엄마는 진영과 차정희가 차 안에서 그렇듯이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며 진구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는 온 얼굴에 쩝쩝 소리를 내며 키스의 세례를 퍼 부었다.
두 사람은 망설이지 않았다. 둘 밖에 없는 콘도에서 서로의 옷을 찢어 버릴 것처럼 서둘러 벗겨내고는 침대에 뒹굴기 시작했다. 진구도 그동안 실전을 통한 계속 전 실습 탓에 테크닉이며 온갖 체위 활용이 일취월장해 있었다.
“자기야. 정말 좋아 계속 만져 줘. 자기야 나 죽어!”
진영과 차정희가 모자지간 같은 모습으로 해변을 걷는 동안 모텔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피어났다.
샛별이 엄마와 진구는 온 몸을 땀으로 목욕을 할 정도로 열락에 취해 있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두 사람의 땀은 식을 줄 몰랐다.
“자기야 오늘밤 나 계속 사랑해줘 응?”
“알았어 3일간 계속할거니까 바닷가에 있는 사람들 눈치나 좀 봐.”
“그 사람들은 내가 운전하는 동안 뒷자리에서 하드라.”
“정말?”
진구는 진영이 저 하숙집 아줌마를 소개했었는데 그 후 그 정도로 발전 했는가 의아했다. 샛별이 엄마가 진구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지금은 쪼그라든 진구의 심벌를 만지고 있는데 진영의 전화가 왔다.
“야. 임마! 다 끝났으면 나와서 술 한 잔 하자!”
“친구가 술 한 잔 하자는데?”
“우리 둘만 있으면 좋을 텐데 정말 귀찮네. 할 수 없지 뭐.”
샛별이 엄마는 투덜거리며 옷을 챙겨 입었다.
진구와 샛별이 엄마는 여행을 같이 온 어머니와 아들처럼 손을 잡고 해변으로 나갔다. 네 사람은 바닷가의 허름한 횟집에서 마음껏 술을 마셨다. 서로의 관계를 안다는 탓인지 서로 볼도 맞대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순간적 키스도 나누며 특히 샛별이 엄마는 진구의 심벌를 식탁 밑으로 계속 만져대고 있었다.
주인아주머니는 두 명의 대학생 풍 남자와, 유부녀로 보이는 사십 대 여자 두 명을 이상한 듯이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주머니. 내 아들 귀엽죠?”
샛별이 엄마가 주인아주머니의 눈치를 살피며 연막을 쳤다.
“그렇군요. 아들들이 많이 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