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1 8.원룸으로 간 아내 =========================================================================
8. 원룸으로 간 아내 (4)
“앞으로 내 애인 할래?”
“아뇨 앞으로 아줌마 노예가 되고 싶어요.”
“호호호.”
차정희는 아주 흡족하게 웃어대며 성진을 향해 누웠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꿈만 같다. 노예가 생긴다는 것은 마음대로 젊은 청년을 유린 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여기는 어떤가?”
차정희는 성진의 아랫도리에 손을 가져갔다. 성진의 물건은 귀엽게도 축 늘어져 있다. 그 감촉이 또 다른 쾌감을 주는 것을 느끼며 코맹맹이 목소리로 묻는다.
“한 번 더 하게요?”
“아냐. 오늘은 만족했으니까 다음에 또.”
“그럼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우리?”
우리란 말에 차정희는 아주 기분이 좋아졌다. 진영이가 떠난 후 다시 젊은 애인이 생긴 것이다. 더구나 노예라는 말에 기분이 짜릿했다.
“아줌마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아냐 자기 번호를 내 전화에 입력해. 그럼 내가 전화할게.”
차정희는 성진이가 가져다 준 스커트를 바라보았다. 깨끗이 세탁 돼서 있었다. 차정희가 속옷을 입는 동안 성진은 눈을 반짝이며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잘 빠진 몸을 앞으로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흥분되기 시작했다.
“나, 또 하고 싶어.”
성진은 옷을 입고 있는 차정희를 뒤에게 껴안으며 아이처럼 말했다.
“오늘 안 돼. 집에 가 봐야지.”
차정희는 귀엽다는 얼굴로 성진의 볼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앞서거니 뒷 서거니 밖으로 나와 골목을 벗어났다.
“난 여기서 택시를 탈게.”
“아주머니 정말 연락 할 거죠?”
성진은 두 번 다시 차정희를 볼 수 없는 것 같다는 듯이 눈에 눈물이 어린다.
“그래 기다려. 꼭 연락할게”
“정말이죠?”
성진은 차정희의 말에 어린애처럼 깡충 뛰었다.
“날 믿어.”
차정희는 돌아서는 순간 갑자기 다리가 휘청거리는 것 같았다. 하루에 쇠라도 녹일 나이의 두 젊은이 두 명을 상대로 섹스를 하기에는 힘이 들었다. 난생처음으로 공사판에서 노동을 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집을 향했다.
차정희는 진영으로부터 섹스의 기쁨을 느꼈다. 그걸 즐길 만하니까 진영은 어느 날 훌쩍 떠나가 버렸다. 그나마 기훈이 남아 있어서 몸이 뜨거워 질 때마다 어느 정도 달래며 세월을 보냈다.
무엇보다 변한 것은 남편과의 섹스다. 진영을 알기 전에는 남편이 원하면 몸을 맡기고 사정을 할 때까지 보조만 맞춰 주었다. 남편이 뜨거운 숨을 내쉬면 괜히 좋은 척을 해 줬고, 남편이 몸을 부르르 떨면 같이 만족한 척 해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가끔은 남편에게서도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많이 발전해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젊은 체온이 그리웠다.
가끔은 성진의 불같은 체온이 몹시도 그리울 때가 있었다. 귀여운 성진은 정말 백마를 탄 왕자가 아닐 수 없었다.
성진은 아직 처녀와 같다. 얼굴만 여자처럼 귀여운 것이 아니라 여자를 아직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서 여간 그립지가 않았다. 그러나 유부녀로서의 체면도 있고 해서 성진 이한테 바로 연락 할 수는 없었다.
성진도 차정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차정희는 연상이라는 점을 떠나서 처음으로 여체를 알게 해 준 고마운 여자다. 그 무르익은 육체는 생각하며 단 하루도 아랫도리를 뜨겁게 달구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러나 전화가 오지 않으니 애만 태우고 있었다.
따뜻한 일요일이다.
차정희의 남편은 어김없이 낚시를 하러 갔다. 차정희는 커피를 들며 창밖의 나무 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문득 성진이 떠올랐다.
이러면 안 돼지.
성진은 너무 어렸다. 하지만 성진의 귀여운 얼굴이 한 번 떠오르니까 좀처럼 지울 수가 없었다. 아들보다 나이 어린 청년에게 매달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빨을 악물며 참았지만 손가락은 핸드폰의 7번을 누르고 있었다.
“아주머니. 아주머니 맞죠? 얼마나 기다렸다고요.”
성진의 들뜬 목소리가 차정희의 귓속으로 뜨겁게 파고들었다.
“성진이 잘 있었어?”
“예. 아주머니 무척 많이 기다렸어요.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요.”
“그래? 그래도 우린 또 만나면 안 돼. 알았지? 공부 열심히 해 언젠간 만난 날 있겠지.”
차정희는 전화를 끄고 커피를 마시며 다시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 때 전화벨이 또 울렸다.
“여보세요?”
“아주머니 전화를 그렇게 끊으면 어떠해요?”
“아니 번호를 어떻게?”
순간 번호가 입력된다는 것이 불쑥 떠올라서 어쩔 수 없이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주머니 보고 싶어요. 우리 어디서 만나요 예?”
“그러면 안 돼는 것 알잖아.”
“나 그럼 죽어요. 정말 죽고 말거에요.”
성진은 아주 단호하게 소리 질렀다.
“좋아. 그럼 오늘만 한 번 더 만나자.”
“제 원룸 기억나지 않으세요?”
“글쎄 어쩌면 모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좋아요. 제가 지하철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 여서와 성진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나게 되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대고 비비며 서로를 뜨겁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성진아. 우리 먼저 옷을 벗고 응?”
“알았어요.”
두 사람은 옷 벗기 경쟁을 하듯 서로 자기 것을 훗훗 벗어 던졌다.
사회적 도덕적 개념도 같이…….
그로부터. 몇 시간을 서로의 몸을 탐닉하며 온 몸이 땀에 젖어 침대에 벌렁 누웠다. 만족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가쁜 숨을 고른다.
“성진은 정말 모범생이구나.”
“왜요?”
“아주 완벽하게 기술이 발달했으니까. 이젠 내가 못 당하겠다.”
“아직 멀었어요.”
두 사람은 서로 흡족한 듯 볼을 비비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때 차정희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 나요.”
“아 예. 지금 낚시터 아니에요?”
“맞아. 조금 전에 월척을 낚았어. 그걸 보고 하려고.”
“예 훌륭해요.”
“이따 가서 우리 끊여 먹읍시다. 끊어요.”
“예.”
“남편이에요?”
차정희는 성진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손을 뻗어 성진이의 물건을 손에 받아 쥔 뒤 다시 눈을 감았다.
차정희가 눈을 뜬 것은 누군가 자신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럭거리는 느낌을 받고나서 였다.
“벌써 저녁때가 되었어요. 배 안 고파요?”
성진은 차정희의 입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면서 연상의 남자처럼 부드럽게 물었다.
“나가는 것 보다 여기서 라면 하나 끊여먹지?”
“그래도 괜찮아요?”
“난 괜찮은데 자기는 어때? 그렇게 기운을 쓰고선.”
“아줌마도 기운을 많이 썼잖아요. 소리도 마구 지르고.”
“호호. 그건 좋아서 그런 거라니까.”
“그럼 라면 사다 놓은 것이 있으니까 그걸 끊여 먹으면 되겠네요. 라면은 제가 끓일 테니까 자기는 그대로 누워 있어요.”
성진과 차정희의 나이 차이는 스무 살이 넘는다. 그런데도 성진의 입에서는 자기라는 말이 술술 나왔다. 서로가 육체관계를 맺으면 그 순간부터 넒은 장벽이 무너지는 것일까?
성진은 벌거숭이 그대로 일어서니 아랫도리가 반쯤은 팽창해 있었다. 차정희는 웃는 얼굴로 물건을 어루만진다.
“자기 조금 벌려 봐요 아직도 젖어 있어요.”
성진이 두루마리 휴지를 둘둘 말아 가지고 와서 말했다.
“괜찮아 자기 것 오래 간직하려고 그래.”
“그러지 말고 가볍게 샤워해요.”
“싫어 자기가 닦아 주면 몰라도 나 혼자는 안할래.”
“알았어요. 어서 일어나세요.”
성진은 차정희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두 사람은 욕실까지의 거리도 아깝다는 얼굴로 서로의 몸을 만지며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내 욕실에서는 웃음소리와 흐느끼는 소리. 숨을 헐떡이는 소리들로 빠르게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난 쉴 테니까 자기가 라면 끊어와.”
벌거숭이 차정희가 축 늘어진 몸짓으로 걸오 나오며 말했다.
“알았어요! 마님.”
“그래 돌쇠야.”
성진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냄비에 물을 받았다. 그것을 가스랜지에 올려놓고 라면 두 봉지를 까고, 파를 썰고 계란을 푼다, 바쁘게 라면을 끓였다.
“마님, 라면 대령이요.”
두 사람은 침대에 앉아 라면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차정희가 후루룩 가락을 빨아들인 후 성진이의 입에 다시 불어 넣어 준다.
“정말 반찬 맛 좋다.”
가끔씩 성진은 손을 뻗어 차정희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까르르 웃어 재낀다.
“난, 성진이 입맛이 더 좋다.”
“참 이달 말에 나 포경 수술하려고 해요.”
“그래? 꼭 해야 하나 그냥 괜찮은데 호호호.”
“자기야 내가 자기 몸에 꼭 맞게 길이와 굵기를 조종하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요즘은 포경수술 할 때 길이도 늘려주고 굵기도 마음대로 조정 할 수 있대요.”
“그래?”
차정희도 어쩌다 그건 광고를 본 듯했다.
“나 어떻게 고칠까?”
“뭘?”
“내꺼 말예요.”
“지금도 그냥 괜찮다니까.”
“나 그럼 길이도 늘리고 굵기도 아주 굵게 할까 봐요.”
“그럼…… 길이는 그릇대로 괜찮 것 같고 굵기는 조금 더 굵게 해봐.”
“알았어요. 내건 자기 사이즈에 낮출 테니까 우린 이제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겁니다. 자 약속. “
성진이 심각한 얼굴로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영원히 라는 약속은 좀 뭣하고 성진이 장가가기 전까지만 내거하자.”
차정희는 재미있다는 얼굴로 서로의 손가락을 걸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약속은 확인 해야겠다는 얼굴로 다시 뒤엉켜 헐떡이며 거친 숨을 내 쉬며 엉켰다. 결국 차정희의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절정을 맞았다.
“다음 일요일에 봐야죠?”
“수술 한다며?”
“그 다음 주 월말이라니까요.”
“이렇게 힘은 빼고 괜찮겠어?”
“걱정 붙들어 매요. 자기가 지쳐 늘어져 누워서 아랫도리는 벌려 주기 기다릴 때면 난 다시 회복되니까요. “
차정희는 이달 말에 기훈 이를 나오라고 해야겠다. 생각하며 성진을 다시 한 번 꼭 끼어 안아 주었다.
“이젠 들어가.”
차정희는 집에 가는 길도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성진의 원룸에 오는 길을 익힐 것 같아서였다.
“같이 잡고 갈래요.”
“뭐라고?”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내 어깨에 기대어 갈래요.”
차정희는 기특하다는 듯이 성진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엄마가 아들의 볼을 쓰다듬어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주변 사람들을 쳐다보지 않았다.
지하철에 올라 탄 차정희는 성진의 어깨에 기대어 아주 편하게 앉았다. 성진은 차정희의 핸드백을 바지 위에 얹어 놓고 차정희의 손은 자주 당겨 눌러 주기를 원했다. 차정희는 사람들의 눈치를 봐가며 딱딱한 성진의 물건을 눌러 주었다.
“이제 그만 들어가.”
“조금만 더 바래다주고 싶어요.”
차정희는 성진이 지하철에서 내려 돌아갈 생각을 안 해서 할 수 없이 집으로 데려 갈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남편은 저녁 9시쯤은 되어 돼야 돌아올 테니까.
집안에 들어선 성진은 잠시 불안한 얼굴로 얌전히 서 있었다. 차정희가 성진의 얼굴을 당겨 잡은 키스를 해주었다. 성진은 그때서야 얼른 차정희를 껴안고 좋아했다.
“오늘도 여러 번 하고도 아직도 그걸 끄떡이면 어떡해 인마.”
“그래 자기 말이 맞다 이리와 옷은 벗겨줄게.”
차정희는 소파에 앉아 성진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잘 내린다. 성진의 물건은 부풀대로 부풀어 있었다. 차정희는 입술을 열고 그걸 목구멍 근처까지 깊이 받아들였다.
성진은 차정희의 집에서 갖는 섹스라서 그런지 더욱 흥분되는 것을 느끼며 차정희의 가슴을 헤집고 들어왔다.
“잠깐 내가 벗을게.”
차정희는 소파에서 일어나 알몸으로 될 때까지 한 손을 계속 성진의 물건을 주무르고 있었다.
“자기가 소파에 앉아봐.”
차정희는 얼굴을 마주보고 성진의 허벅지를 감싸고 앉았다. 자연히 두 사람의 아랫도리를 정조준 되어 깊숙이 진입했다.
성진은 양손을 차정희의 양 궁둥이를 감싸 않고 흔들리는 유방을 입술로 이쪽 저 쪽을 번갈아 가며 깊숙이 애무를 한다.
“아이 여보. 천천히 해 시간이 많잖아.”
“시간이 아직 많아?”
“응.”
“알았어.”
성진은 차정희를 일으켜 세운다. 소파에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곧장 돌진을 시도했다. 익숙한 감촉이 짜릿하게 전해져 온다. 차정희는 자지러지며 신음을 토해낸다.
“자기 정말 잘한다.”
“선생이 잘 가르쳐 줬잖아.”
“아니 이젠 나보다 더 훌륭해. 이제 하산해도 되겠다.”
두 사람은 하나가 되도록 꼭 끼어 안고서는 질퍽거리며 진흙탕을 걸어가는 소리를 거실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자 이제 반대로 해.”
성진은 흥분한 차정희가 허리를 향해 바닥을 짚을 때 마다 붉은 고리 속에 딱딱한 물건이 들락날락 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더욱 흥분되기 시작 했다.
“아이고! 정말 좋아. 아~악 나 미쳐.”
차정희는 정말 오랜만에 진영과 정사를 나눴던 자기 집에서 성진 이와 섹스를 하니까 너무 좋았다. 마음대로 신음을 질러대니까 점점 목리 쉬어 가고 있었다.
“성진아. 여보. 더 힘껏. 그래. 좋아 바로 거기야.”
차정희는 소리 지르다가 “여보 나죽어 나 미쳐,” 중얼 거리며 흘쩍이기 시작했다.
차정희의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보아 온 성진은 오히려 더욱 힘을 내어 차정희를 몰아 부친다. 어느 순간 저 밑으로부터 쳐 오르는 뜨거운 볼을 느끼며 차정희를 힘껏 소리 지르다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두 사람은 몸을 떼지 않고 한참을 그대로 있다가 성진의 허벅지에 흘러내리는 용수를 느끼고 서서히 몸을 떼었다.
“그냥 엎드려 있어요. 내가 닦아줄게.”
“그럴래. 나 지쳤어.”
차정희는 기합 받은 사병 마냥 궁둥이를 높이 세우고 가만히 있었다. 엉덩이 가운데로 흰 용수가 서서히 흘러내린다.
성진은 혹시나 깨질까 행여, 흠이 날까 부드럽게 차정희의 아랫도리를 닦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차정희의 항문을 우연히 건드리게 되었다. 그 때 움찔하며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는 차정희의 모습을 보고는 다음번에는 고걸 가지 고 놀리라 마음먹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차정희의 집안에는 한결 평안하고 행복과 기운이 감돌았다.
진영이 떠난 후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던 차정희의 얼굴에서 밝은 모습을 보기는 그리 흔치 않았었다. 그래도 기훈이 있어 그나마 차정희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다가 우연히 성진의 등장으로 새로운 세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