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82 13. 야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내 =========================================================================
13. 야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내(4)
“아……정말 대단하신 부……분이에요.”
여자가 붉게 타오르는 눈동자로 심벌을 슬슬 쓰다듬는가 했더니 손바닥으로 회음부를 마찰했어. 그런지 몰라도 찬물을 뒤집어쓰고 약간 고개를 숙이고 있던 심벌이 차렷! 자세를 취하더군.
“허……헙!”
여자가 두 눈을 지그시 감는가 했더니 심벌을 입안에 집어넣고 천천히 삼키기 시작했어.
으……으……윽! 심벌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흥분을 참을 수 없어서, 그녀의 머리를 움켜잡았어. 이어서 내 쪽으로 끌어 당겼어. 좀더 자극적으로 애무해 달라고 말야.
“학!……학……학!”
여자는 처음에는 점잖게 애무를 하더니, 흥분했는지 정신없이 핥아 되기 시작했어. 너무 심하게 애무하다 보니 이빨 자국이 났는지 심벌이 쓰라릴 정도였어.
하지만 참았지. 왜 참았냐구? 좋아서 참았지 이 여자야. 싫었으면 당장 박차고 나왔지. 내가 골이 비었다고 그 지랄을 하고 있었겠어. 너 알고 보니까 순 짱구 나. 뭐라고? 그냥 한번 해본 말이라고? 그래 니 똥 굵어서 오래 살겠다. 성질 나면 이야기 중단 할 테니까 제발 김 빠지는 소리 좀 그만해라.
“아……으……으……읍!”
여자는 흥분하다 못해 심벌로 자기 얼굴을 문질렀어. 그건 또 다른 쾌감을 던져 주더군. 뭐랄까, 갈증이 동반된 쾌감이라고나 할까. 좌우지간 입안이 바짝 바르는 듯한 갈증을 느꼈어. 그러던 중에 여자가 허리를 반쯤 일으켜 세우더니 심벌로 젖꼭지를 문지르기 시작했어.
“헉……헉……헉!”
여자가 심벌로 젖꼭지를 문질러 대는 감촉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어. 여자를 불끈 일으켜 세웠어. 아!……여자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있던 탓에 꽤나 무겁더라구. 여자를 벽 쪽으로 밀어붙이고 허벅지를 치켜올렸지 막 심벌을 디밀 때 였어.
“저……전 뒤로 해 줘요. 그게 좋아요.”
여자가 그렇게 말하는가 했더니 욕조에 손을 잡고 허리를 숙이는 거 였어. 순간 그녀의 항문이 한 눈에 들어오더군. 항문에는 땀인지, 애액인지 모르지만 매끄러운 물체가 흥건하게 묻어 있었어.
“아……알았어.”
우선 심벌을 내 손으로 잡고 항문을 슬슬 문질렀지. 그랬더니 여자가 천장이 떠나가도록 신음 소리를 토해 내기 시작하잖아.
“아!……으……으……응……응!”
여자가 개처럼 엎드린 자세에서 턱을 치켜올리고 헐떡거리는 순간 항문을 문지르던 심벌을 쓱 집어넣었어. 난 잘 안 들어갈 줄 알고 있는 힘을 다하여 엉덩이를 치켜올렸지. 그런데 이게 뭐야. 단 한번만에 뿌리까지 쓱 들어가는 게 아니겠어.
“아……악!……아……하……학!……학!”
여자도 내가 한꺼번에 디밀 줄은 예측하지 못했던 모양이야. 내 심벌이 완벽하게 삽입되는 순간 허리를 휘청거리면서 비명 소리를 내질렀어. 그러다 내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고부터는 비명 소리 대신 뜨거운 숨소리를 토해 내기 시작했어.
“예……예……그……그렇게 해 줘요.”
여자의 옆구리를 양손으로 움켜쥐고 힘있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어. 여자는 그때마다 금방이라도 까 물어 칠 듯한 신음 소리를 토해 내며 흐느적거렸어.
“더……더 빨리 해 줘요.”
내가 잠시 속도를 늦추는 순간이었어. 여자가 고개를 뒤로 돌리더니 고통스러운 얼굴로 애원을 했다. 마치 십리 길을 알몸으로 달려 온 것처럼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얼굴을 보는 순간 힘이 샘솟는 것을 느끼고, 다시 맹렬하게 짓이기기 시작했어.
“아!……으……으……응!”
내가 명령하게 대쉬를 하기 시작하자 여자는 자기 꽃잎을 문지르면서 꿈틀거리기 시작했어. 여자가 흥분하여 온 몸을 배배꼬기 시작하자 덩달아서 심벌이 꽉꽉 조여 오는 것을 감촉은 천국 그 자체 더라구.
“허……헉……헉!”
쉬지 않고 공격을 해대는 순간 사정해 버릴 것 같은 충동이 짜르르 밀려왔어. 순간 항문에다는 사정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번쩍 밀려 왔지, 철가방 체면이 있지 어떻게 여자 항문에다 사정을 하겠냐. 에프엠대로 제 자리를 찾아서 사정을 해야지.
“이……이렇게 해 봐요.”
여자를 앞으로 세웠어. 땀으로 얼룩진 여자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무얼 원하는 듯한 얼굴로 쳐다보더군. 말도 없이 여자를 목욕탕 바닥에 눕히고 삽입을 하려고 할 때 였어.
“아!……거긴 안돼!”
여자가 자지러지게 놀란 얼굴로 얼른 나를 밀어 제끼는 거 아니겠어. 이 여자가 갑자기 제 정신이 들었나? 참말로 황당하더군 홀라당 옷 벗고 줄 테니까 어서 해. 그래 놓고 막상 할려고 하니까, 사람 살려 하고 고함을 지르는 것 같은 꼴을 당했으니 황당하다 못해 참담한 기분까지 들 정도 였어.
“아……안되긴.”
그렇다고 참을 내가 아니었다. 만약 이 순간에 여자가 거절을 한다면 강간이라도 해 버려야 속이 시원해 질 것 같았다. 일어서려는 여자를 밀어 재치고 허벅지를 벌렸어.
“자……잠깐만요. 거……거긴 정말 안돼요.”
여자가 놀란 얼굴로 다리를 오므리면서 다시 부르짖드라고. 그러나 그 상황에서 그 말이 들려 올리 있겠어, 허벅지를 벌리고 길게 삽입을 했지.
“아……안되는데……”
막상 삽입을 하니까, 여자가 체념한 목소리로 안타깝게 중얼거리더군. 그러건 말건 금방이라도 폭발해 버릴 것 같은 심벌을 달래 주기 위하여 힘차게 공격하기 시작했지.
“어……엄마!……나……나 죽어.”
어렵쇼? 여자는 거긴 안 된다고 거절했던 말이 무색하게 여겨 질 정도로 항문에 했을 때 보다 더 격정적으로 흐느적거리기 시작하지 뭐야. 허!……허!……헉! 그녀의 허리를 꽉 껴 않고 힘껏 공격을 해 되기 시작하자, 그녀 역시 내 등을 꼭 껴 않고 힘차게 엉덩이를 흔들어 되기 시작했어.
“학……학!……헉!”
여자가 이를 악무는가 하면, 입을 딱 벌리고 거칠게 숨을 내 쉬었어. 그런가 하면 고개를 치켜들고 내 입술을 아프도록 흡입하기도 했고, 두 다리를 천장으로 치켜올리며 버둥거리는 사이에 난 그만 사정을 하고 말았어. 아주 길게 길게 사정을 했어. 온 몸이 축 늘어지도록 말야.
“어……어머 안돼요! 나 몰라! 이를 어쩌면 좋아……”
여자도 나와 거의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낀 모양이야. 내가 사정을 하는 동안 만세를 부르는 것 같은 자세로 죽은 듯이 누워 있을 때 였어, 그녀가 정신이 들었는지 나를 밀어내고 벌떡 일어나며 울상을 지었어.
“왜 그래요?”
이해를 할 수 없더군. 섹스를 할 때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 갈 듯이 좋아 하다가, 다 끝내고 나니까 안 된다는 말을 이해 할 수 있겠어. 그래서 이 여자가 홍콩을 같다 오더니 잠깐 돌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
“엉엉! 나 몰라, 나 몰라.”
이번에는 여자가 소리를 내면서 울기 시작하는 게 있지. 참말로 사람 미치고 팔딱 뛰겠더라구. 도대체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추어야 할지 모르겠드라구.
뭐? 그런 말은 거기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고. 야! 대충 그런 뜻으로 알아들으면 됐지 이 순간에 꼭 초를 쳐야 속이 시원하겠냐. 좌우지간 원인이나 알아보자고 여자 앞에 쪼그려 앉았지.
“도대체 갑자기 왜 이러는 거유?”
여자는 예쁘고 볼일이더라. 봉긋한 가슴하며, 아랫배. 그 밑의 시커먼 음모 밑의 쭉 뻗은 허벅지하며, 울고 있는 모습까지 아름다워 보이더라니까. 하여튼 그 것은 둘째로 치고 다시 물었지. 어디 이유나 알아보자고 말야. 그랬더니 여자가 뭐라고 했는 줄 알어?
“흑흑흑 나 몰라요. 나 지금 배란기 란 말이에요……엉엉엉! 임신하게 되면 나 어떡케……해…… 우리 그이 지금 미국 출장 중인데……임신하면 어떡하냐구요.”
그 말을 듣고 나니까 한마디로 돌겠더군. 그때서야 그녀가 대뜸 항문을 대 주었던 이유도 알 것 같드라고. 그때 기분이 어땠는지 알아. 꼭 새 운동화 신고 똥 밟은 기분 바로 그거였어. 젠장, 이럴 때 뭐라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건 두 번째로 치고 한마디했지.
“아니? 임신 걱정하면서 바람 피울 생각은 왜 해요? 차라리 포르노 필름보고 혼자 문지르고 말지……”
“그……그건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난 배란기 때는 참을 수 없다구요. 혼자서는 도저히 만족이 안 된다구요.”
참말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가 아니고, 아파트는 넓은데 여자는 멍청하다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더군. 하지만 어쩌겠어.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 다고. 덕분에 홍콩까지 같다 왔는데 위로를 해 주어야지.
“그럼 지금 이라도 피임약을 먹으면 되잖아요?”
“피임약 먹어서 될 거면 울지도 않아요. 하지만 난 피임약 알레르기가 있어서 피임약을 먹으면 다 죽어 간다구요.”
“그럼 처음부터 콘돔을 끼고 하자고 했으면 괜한 걱정 안 해도 됐을 꺼 아닙니까?”
갈수록 태산이라고 난 그때 처음 들어봤어. 피임약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본적이 없었거든. 뭐? 혜미 너도 안 들어 봤다고. 그럴 수도 있지 넌 아직 임신 걱정 안 해도 되니까……
아얏! 노……농담이다. 그렇다고 꼬집을 꺼 까지 뭐가 있냐. 너 혹시 질투하고 있는 거 아니겠지. 그래……그래, 내가 하는 이야기는 만주 벌판에서 개장사 하던 때 이야기니까 그냥 심심풀이로 들어 둬.
“흑흑흑. 언젠가 콘돔을 끼고 하다가, 콘돔이 그 안에 빠져서 그걸 빼내느라고 혼이 난 후부터는 콘돔 만 끼면 흥분이 안돼는 걸 어떡케요.”
정말 가지가지로 애 먹이더군. 그렇다고 화를 낼 수도 없었어. 이미 내 심벌이 다시 2회전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어쨌든 중국 집에서 쫓겨 나는 한이 있더라도 한 번 더 해 볼 욕심으로 목소리를 짝 내려 깔고 다시 한번 부드럽게 말했지.
“그럼 낙태 수술을 하면 되잖아요. 만약 임신을 하게 되면 내 새끼라 기분이 안 좋긴 하지만 아줌마가 그렇게 울고 있으니까. 내 기분은 접어 두기로 하죠.”
나도 모르게 지껄여 놓고 보니까 기분이 묘해지는 거 있지, 여자가 임신하게 되면 결국 내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덩달아 우물쭈물 기회만 엿보고 있던 심벌이 벌떡 일어서면서,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손을 들더군.
“그럼 물로 씻어 봐요. 어떤 주간지에서 보니까, 로마 시대의 피임법은 그거 였다는데.”
졸지에 산부인과 닥터가 된 기분이 드는 거 있지. 여자가 내 말을 듣고 자기도 그런 말을 어디선가 들은 거 같다구 하드만.
그러더니 벌떡 일어서서 샤워기 앞으로 갔어. 샤워기의 분사기를 뽑아설랑 나한테 주는 거야. 자기는 씻을 테니까 물 좀 뿜어 달래나 뭐래 나.
기분이 영 찜찜하더군, 거길 씻어 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말야. 하지만 어쩌겠어. 한 여자가 에비 없는 새끼를 낳아서 이혼을 당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데 말야.
“그렇게 뻣뻣하게 서 있으면 거기 물이 갑니까? 좀 벌려 봐요. 어떤 자세가 좋을까? 옳지 여기 욕조에 한 발을 걸치고 있어 봐요.”
“이……이렇게?”
“좀 저 벌려 봐요. 그래야 물이 잘 들어 갈꺼 아닙니까?”
난 졸지에 청소부가 된 기분 있지. 하지만 여자가 욕조 위에 한 발을 턱 올려놓고 자기 손으로 질을 벌리고 있는 포즈를 보려니까 기분이 묘해지는 거 있지.
“아……아……으……으……음!”
어렵소, 난 깜짝 놀랐어. 이 여자가 굿보다는 떡에 눈이 멀어지고 있는 거 있지. 내가 쪼그려 앉아서 그곳에 샤워 줄기를 뿜어내고 있는데, 지그시 눈을 감는가 했더니 신음 소리를 내 지르고 있는 거야?
“어디 아파요?”
“아……아냐……그……그런데 기분이 끝내 주는 거 이……있지.”
아하, 나는 그때서야 왜 여자가 미쳐 가고 있는 지 알았어. 혼자서 그 계곡 틈새에 물을 뿌려 대는 것도 미칠 지경인데, 벌거벗은 채로, 그것도 이 우람한 덩치를 가진 이 몸께서, 위대한 심벌을 꺼덕 거리면서 물줄기를 뿌려 되고 있으니 흥분 안 하게 생겼어. 안 하면 오히려 석녀지.
석녀가 돌 캐는 여자를 말하는 거냐고? 그래 너 잘났어. 한마디 해 주고 싶지만 앞으로가 중요한 시간이라 참기로 하고 계속 이어가겠어.
“아……나……나 좀 어떡케 해 줘, 미칠 거 같아.”
“어떻게 해 달라는 말입니까.”
내가 샤워 호스를 바닥에 던져 놓고 물었어. 그랬더니 이 여자가 자세를 움직이지 않은 체 내 어깨를 찍어누르는 거 있지. 그리고 손가락으로 자기 가랑이 사이에 앉으라는 거였어.
“자 앉았어요?”
나 참! 그때는 내가 그렇게 순진했다니까. 여자가 가랑이를 벌리고, 그 것도 한 발은 욕조 위에 얹고 기억자 형태로 서서 그 사이에 앉으라면 다 알쪼 아니겠어. 나한테 거길 애무해 달라는 뜻 아니겠냐구. 근데 난 그때 어떡했는 줄 알아.
“뭐가 들어갔어요?”
여자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헤집으면서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은 거야. 내 참 쪽팔려서……하지만 그때 내가 알았나. 단순히 내가 심하게 물을 뿌려되서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지.
“아……학……학!……그……그러면 더 미치잖아!”
여자가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부르르 떠는가 했더니. 금방이라도 눈의 흰자위가 드러날 정도로 흥분하여 어쩔 줄 몰라 하더군. 당연했지. 한 손으로 거길 벌리고, 다른 손가락으로 이물질을 찾아 후비고 앉아 있었으니……
“그럼……도……도대체 어떡케 해 달라는 거유.”
내가 나중에는 짜증스럽게 물었지. 그랬더니 여자가 나를 노려보는 거였어. 마치 내숭 떨지 말라는 표정으로 도끼눈을 뜨고 말야.
“아……아니 그렇게 약 올리지 말고 빨리 어떡케 좀 해 줘요. 나 지금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구요.”
그녀가 화를 내다 말고 내 얼굴을 당겨서 자기 꽃잎 쪽으로 밀더군.
으……음 이것이었군.
순간, 중국집 여 사장이 내 심벌을 빨던 기억이 떠오르더군. 그래서 턱을 치켜올리고 혀를 삼각형으로 구부리고 그 안에 디밀었지.
“학!……학……학!……학! 마……맞아요 그……그거라구. 바로 그거야.”
여자는 목욕탕 천장을 들썩거리도록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어. 덕분에 나도 흥분해서 더 신나게 거길 애무하기 시작했어. 그라는 사이에 내 이 물건은 맑은 물을 뚝뚝 떨어트리기 시작했어. 한마디로 이번에는 내가 미칠 지경이더군.
“아……안되겠어요.”
벌떡 일어서서 여자를 목욕탕 타일 바닥 위에 눕혔지. 그랬더니 여자가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아……알았어요. 빠……빨리 넣어 줘요. 하고 더 적극적으로 덤벼드는 거 있지.
“다리를 이렇게 버둥거리는데 어떻게 들어갑니까. 좀 얌전히 있어야지……”
흥분에 견디다 못한 여자가 두 다리를 버둥거리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으니 도통 삽입 할 기회가 있어야지. 그래서 간신히 양손으로 여자 허벅지를 누르고 힘껏 집어넣었어.
“아……으……응……여……여보, 나 죽어. 나 죽어……아……”
“학! 학! 학! 학!”
제기랄 결혼 한 여자들은 남자가 즐겁게 해 주면 나이를 불문하고, 생긴 것은 생략하고 무조건 여보가 된다는 걸 그 때 처음 알았지. 하지만 난 신났어. 그렇게 신났던 일도 드물 정도 였으니까. 정신없이 방아를 찧기 시작했어.
“으……으……음!”
여자가 나중에는 엉엉 울기 시작했어. 그래도 난 사정을 봐주지 않고 지칠 줄 모르게 공격을 했어. 제……제발……그만. 여자가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였는지 마구 흐느끼다가 나중에는 다시 달라들기 시작했어.
“하……헉!……으……응……으……여……여보!”
여자는 거의 제 정신이 아니었어. 내 어깨를 깨물어 버릴 듯이 달려드는가 하면, 내 가슴에 찰거머리처럼 늘어붙어서, 마구 흐느끼기는 가 하면, 목이 마른지 내 입을 찾아 내 얼굴에 뜨거운 침으로 떡칠 을 해 되기 시작하는 거 였어.
“철퍼억!……척!……철퍼억!”
무엇 보다 샤워 줄기에서 계속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으니, 여자가 요동을 칠 때마다 어떤 소리가 흘러나왔겠어. 빨래를 빠는 소리가 들리는 가 하면, 떡 치는 소리가 새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장대로 이불을 터는 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으니. 이거야말로 오케스트라가 따로 없더군.
“아……으……윽!”
여자가 두 번 째 오르가즘에 도달할 때 였어. 여자는 상체를 벌떡 일으켜 세우더니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내 얼굴을 똑 바로 쳐다보고 뭐라고 중얼거리는 표정을 지었어.
나는 깜짝 놀라서 왜 이러느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여자가 축 늘어지는 거 있지.
나 참! 그때 되게 놀랐다니까. 하지만 난 아직 멀었잖어. 뭐? 그렇게 열나게 했는데 왜 멀었냐구? 이 여자 좀 보게 아, 여자의 그 틈새를 냉수로 그렇게 식혀 놓고 했는데 좀 빠듯해, 아니 빠듯하다는 표현보다는 졸깃졸깃 하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더군.
“제발, 용서 해 줘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네 헉……으……헉……헉!”
나중에는 여자가 뭘 잘못 했는지 내게 용서해 달라며 빌기 시작했어. 난 괜찮다며 뭐든 용서해 줄 테니까 가……가만있으라고 말해 놓고 나서 사정을 하고 말았지. 정말 힘겨운 사정이었어.
“엉엉! 이번에는 나 혼자 씻을 테니까. 어서 돌아가 줘요.”
여자가 죽은 듯이 한참 동안 누워 있다가 일어서면서 흐느끼기 시작하더군.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까 여자는 슬퍼서 우는 게 아니었어. 나중에 야끼만두 값을 받을 때 슬쩍 물어 봐서 안 일이지만, 자긴 그 나이가 되도록 그렇게 아프도록 섹스를 해 본 적이 없대나, 뭐래나. 좌우지간 목욕탕에서 나도 파김치가 되어서야 밖으로 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