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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더 빨리 해볼게요 (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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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더 빨리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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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오랜만이었다. 느끼하고 비릿하지만 생기가 느껴지는 남자의 체취.

자신을 안고있는 용준의 품안에서 은경은 몇 번이나 그의 몸에 자신의 알몸을 갖다대며 젊은 사내의 육체를 만끽했다.

신혼 초기, 남편의 요구로 처음 남자의 정액을 맛보고, 이후에도 가끔씩 맛을 보긴 했지만 당시의 남편보다 더 젊은 용준의 몸에서 나온 체취는 은경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한 야릇함이 있었다.

“아줌마, 왜 그걸 굳이···.”

“후후. 많이 놀랐니?”

“네, 당연히···.”

“용준이 네 꺼···. 네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거···. 다 들어주고 싶었어. 근데 막상 그렇게 하니까 많이 부끄럽네···. 후훗.”

“아, 아줌마···.”

“갑자기 이러니까 내가 천박해 보이니?”

“아니요. 설마요···.”

“후후후···.”

용준의 놀란 얼굴을 보는 순간 스스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걸 느낀 은경이었다.

많이 부끄러웠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다시 남자의 정액을 입에 갖다대는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은경이었으니까.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은경을 들어올려 소파에 앉힌 용준은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며 그녀를 달랬다. 마치 은경의 마음을 모두 알고있다는 듯.

여전히 축축한 은경의 가슴. 하지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젖가슴이 자신의 가슴팍을 누르며 닿아오는 순간 용준은 다시금 그녀와 키스를 시작했다.

더 없이 부드러운 살결 그리고 자신을 위해 그 어떤 것이라도 해줄 듯한 은경의 진심을 느낀 순간부터 용준은 더욱 더 은경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살아난 용준의 성기는 은경의 허벅지와 음부 근처를 살며시 누르며 자신의 늠름함을 다시금 느끼도록 해주었다.

“자, 잠깐···. 용준아.”

이전보다 훨씬 능숙하게 내려온 손. 거침없이 음부 주변을 만지작거리는 용준의 손 끝을 느낀 은경은 몸을 떨며 그의 손목을 잡았다.

너무 이른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었다. 하지만 용준은 거리낌 없이 다시금 그녀의 허벅지를 쓸어오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

“완전 젖었어요. 축축하게.”

“너무 야해.”

“흐흐. 아줌마는 더 야했거든요? 내 자질···.”

빨아줬잖아요? 라는 말을 하려던 용준은 이내 다시금 손을 은경의 다리 사이에 밀어넣었고, 이번에는 그녀의 앞구멍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는지 조금 엉덩이를 들게한 후 조금 더 뒤쪽으로 파고들었다.

손아귀 가득 잡히는 자신의 정액과 은경의 애액. 

순식간에 적셔버린 액체의 향연을 만끽하며 용준의 손가락 끝은 은경의 뒷구멍에 도달했다.

거친 주름이 느껴지는 엄마친구의 항문.

가장 나약한 부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용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손이 빨라졌다.

처음에는 허리를 향해 둥글게 치켜오른 그녀의 양 엉덩이를 반복적으로 쓰다듬었고, 그저 잠시동안의 장난인 듯 엉덩이에서 떼어진 손은 곧바로 다시금 항문 구멍에 와닿았다.

“흡. 흐읍···. 용준아···.”

자신의 뒷구멍을 매만지는 용준의 손. 

가장 약한 부위를 공격당한 은경은 주름 하나하나에 닿는 용준의 손끝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생각보다 큰 은경의 반응에 신이 난 용준은 더욱 손을 밀어넣어 그녀의 구멍 안에 손을 넣으려 했지만 순간 강하게 조여오는 은경의 양허벅지가 더 이상의 진입을 막았다.

“거긴 안 돼···.”

엉덩이에 잔뜩 힘을 줬는지 도무지 빠져나오기 어려운 힘을 느낀 용준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만이다.

다음 순간 살짝 고개를 끄덕인 용준을 보며 경계를 푼 은경 덕분에 다시 앞쪽으로 옮겨간 용준의 손이 은경의 음부 한 부위에 도달했다.

손바닥 가득 잡히는 은경의 앞구멍. 그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따뜻한 액체들이 손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었다.

한차례 저지를 당한 탓인지 조금은 조심스럽게 앞구멍에서 손을 빼낸 용준의 손바닥 위는 촉촉이 젖어있었다.

끈적거리면서도 뿌연 색깔을 띄는 액체와 맑은 색의 액체가 뒤섞여있는 모습. 용준은 싱긋 미소를 지었다.

“헉? 용준아, 너···.”

맛이 궁금했다. 용준은 살짝 혀를 내밀어 마치 은경이 했던 것처럼 액체를 맛 봤고, 은경은 순간 놀랐는지 손을 내밀어 용준의 입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혀로 맛을 본 뒤였다.

밋밋하고 밍밍한 맛.

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물론 삼킬 생각은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뭔가 은경의 냄새가 느껴졌다.

언제나 용준을 황홀하게 만들던 향긋한 향기. 그리고 우아한 여성의 몸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체취는 분명 은경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하아 정말···. 너 왜 그러니? 대체 그걸 왜···.”

“히히. 아줌마도 내 꺼 맛봤잖아요? 저라고 못 하란 법은 없죠. 근데 생각보단 역하지 않은데요? 짭쪼름한 거 같기도 하구···.”

“내가 못 살아 정말···. 당장 뱉어. 응?”

“조금만 더 맛 보구요. 흐흐흐.”

“당장 뱉으라구! 얼른···.”

민망한 듯 달려드는 은경과 계속해서 장난을 치는 용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한참동안 이뤄졌다. 그리고 잠시 후 두 사람은 다시금 서로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다툼을 마쳤다.

“휴우···. 잠깐 쉬자···.”

격정적인 키스 때문인지 숨을 몰아쉬며 몸을 떼어내는 은경의 모습.

지친 은경이 소파에 뒤돌아 눕자 용준의 눈에 매끈한 그녀의 엉덩이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역시나 편한 자세를 위해 다리를 벌린 채 휴식을 취하는 은경의 모습.

꿀을 발라놓은 듯 매끈한 그녀의 허벅지가 양옆으로 벌어지며 하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용준은 잠시 그 모습을 넋을 잃은 듯 바라보았다.

단순히 잘 빠졌다는 말로는 부족한 늘씬한 종아리 그리고 매끈하고 길게 뻗은 은경의 허벅지가 용준에게 또 한 번의 흥분을 강요했다.

자기도 모르게 허벅지에 손을 올려버린 용준. 깜짝 놀란 은경이 몸을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거긴 안 돼! 알지?”

용준이 허벅지를 만지는 순간 혹여 뒷구멍을 노리는 줄 알고 깜짝 놀란 것이 분명했다. 용준이 의외라는 표정을 짓자 혼자서 오바를 떤 것이라는 느낌을 받은 은경은 너무도 부끄러웠는지 한 손을 내려 앞구멍과 뒷구멍을 가려버린 채 다시 등을 돌렸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리구 사까시만으로는 역시 부족하지. 아줌마 몸에 빨리 집어넣고 싶다. 그리구 곧장··· 폭풍섹스?’

중요 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있지만 철벽 방어 같지는 않았다. 용준은 무릎을 꿇은 채로 은경이 누워있는 쪽을 향해 이동했고, 그 사이 이미 묵직해진 다리 사이의 살덩어리는 단단히 발기한 채로 덜렁거리며 위아래좌우로 움직이며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용준은 몸을 가리고 있는 은경의 손을 살며시 잡아 움직였다. 처음에는 거부하는 듯 손에 힘을 줬지만 은경의 저항이 조금씩 줄어들었고, 결국 그녀의 다리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모닝커피색을 띄는 부드러운 살결.

엉덩이와 계곡을 따라 밑에 위치한 항문은 혹시라도 모를 용준의 침범을 대비하는 듯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지만 아직 핑크색을 잃지 않았다. 아직 그 어떤 남자의 진입도 허용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더욱 밑으로 보이는 풍성한 음모. 그 사이로 보이는 핑크색 음부 아래로 애액들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줌마도 한번 더 하고싶구나!’

다리 사이를 덮고 있는 두툼한 살집. 그녀의 엉덩이 아래로 보이는 음부의 모습이 용준의 눈에 들어왔다.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그녀의 다리 사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때 그것을 뒤늦게 눈치챈 은경이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왜 그렇게 봐···. 부끄럽게.”

“성교육 시간이잖아요? 아줌마가 나한테 성의 신비를 가르쳐준 소중한 시간.”

천천히 은경의 엉덩이를 향해 다가가는 막대기 하나. 

아까 전부터 용준의 다리 사이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던 아나콘다 한 마리가 꿈틀거리며 그녀의 복스러운 엉덩이를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흑?”

뜨근뜨끈한 살덩어리가 엉덩이에 닿고, 연이어 그 사이로 파고들자 은경은 긴장을 했는지 더욱 힘을 주었고, 용준의 심볼은 진입조차 하지 못한 채 엉덩이 사이에 끼인 상태가 되고 몰았다.

‘조, 좋다 이 느낌···.’

삽입을 하는 것만큼이나 좋은 느낌이었다.

단단히 조이는 엉덩이 사이에 끼인 자신의 심볼을 내려다보며 용준의 손이 은경의 엉덩이를 향했다.

그 사이에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엉덩이 살은 용준에게 짜릿한 감각을 전달해주고 있었다.

허리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흥분감. 용준은 자기도 모르게 은경을 불렀다.

“으윽. 아줌마···.”

양 손을 각각 은경의 어깨와 엉덩이를 잡은 채 몸을 숙이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조여오는 엉덩이의 감촉에 용준은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쾌감을 느꼈다.

부드럽고 촉촉해진 엉덩이 살결.

용준의 복부에 느껴질 정도의 탱탱함을 유지한 은경의 몸은 환상적이었다.

운동한 여자의 몸.

꾸준히 관리를 받은 중년 여성의 몸을 계속해서 만끽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은경은 부끄러웠는지 엉덩이를 위로 튕기면서 용준의 심볼을 떼어냈다. 하지만 아나콘다는 쉽사리 이탈을 허용하지 않았다.

얼떨결에 아래로 내려간 용준의 심볼. 

오히려 귀두에 묻은 은경의 애액 덕분에 그녀의 음부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휴우. 또 할 거야?”

“당연히···.”

“휴우···.”

은경은 한숨을 쉬었지만 거절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음부에 닿은 용준의 심볼을 몇 번 엉덩이를 움직여 삽입시켰고, 살포시 들어간 심볼과 음부의 합체에 용준은 비명을 토해냈다.

“으윽! 아줌마···?!”

“흐윽···.”

또 다시 합체를 시작하는 두 사람.

이번에는 마치 빨려들어가듯 은경의 음부 안에 들어갈 수 있었고, 엄청나게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 안 속살이 용준의 심볼을 강하게 조여왔다. 마치 뱀의 목을 조이는 독수리의 발톱처럼 한 치의 틈도 주지 않았다.

“헉!”

“으음···. 으응. 아흣! 흑!”

뒤이어 은경의 엉덩이가 들려지며 몸을 일으켰고, 무릎을 꿇은 채로 자신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은경의 자세를 보는 순간 용준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뒤치기··· 아니, 후배위. 드디어!’

아줌마도 후배위를 좋아하는 걸까? 

남근을 가장 깊숙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후배위.

은경은 용준이 그토록 바라던 선물을 주려 하고 있었다. 그가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음에도.

몸을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밀려오는 흥분감을 느끼며 용준은 천천히 자신의 허리를 앞으로 들이밀었다.

“으으응! 으흥. 하앗! 아흑!”

“으윽! 하아···. 아, 아줌마···. 우욱!”

용준의 심볼이 깊숙이 들어가는 순간 허리를 아래로 내리며 엉덩이를 치켜 올리는 은경.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분명 흥분감에 벌개져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느릿하게 움직이던 피스톤 질도 점점 속도가 붙으면서 은경의 엉덩이와 용준의 복부가 부딪치기 시작했고, 살과 살이 만나는 찰진 마찰음이 방안에 울려퍼졌다. 

그리고 동시에 두 사람의 신음소리가 그 경쾌한 소리에 섞여 방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온 몸이 은경의 몸에 빨려들어가는 느낌. 용준은 거의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합체가 이뤄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강한 자극이 하체에 느껴졌다.

이전까지 겪어보지 못한 강한 사정감! 

“더, 더 해줘···. 더 세게. 으흑! 흡! 더, 더. 더!”

“아, 알아요. 세게 하고 있어요. 더 빨리 해볼게요.”

“으응. 그래, 더 세게. 아흣! 용준아, 더 세게 더 빨리. 아흐응···.”

- 퍼퍼퍼퍽. 퍽! 퍽퍽!

친구의 아들에게 엉덩이를 보인 채 뒤를 점령당한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 지···.

은경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해져 있었다. 

지금까지 속으로만 내뱉던 요구들을 밖으로 꺼내놓으며 자신의 어린 파트너를 독려했고, 그가 어떻게 하면 더 흥분을 할지 알고 있다는 듯 콧소리를 끝없이 흘려대며 용준을 자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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