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창녀 2
1부 2장
엄마의 방을 나온 재명은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심한 갈증으로 냉장고 안에서 차가운 냉수를 꺼내어 병째로 벌컥벌컥하고 들이 마
셨다. 얼음처럼 찬 물이 목안을 적시며 넘어가자 어느정도 정신이 들고 머리가 맑아지는
듯 했다. 그러나 재명의 머리속은 여전히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멍해 있었다. 마치 시작과
끝을 모를 정도로 심하게 엉켜있는 실타래 처럼 재명의 머리는 혼란스러웠고 마음의 한 가
운데에는 큰 바위덩어리가 차지한 듯이 한없이 답답하고 무겁기만 했다. 또한 한편으로는
패륜아적인 가학적 표현을 쓰면서 엄마가 입고 마시는 팬티와 물주전자에 자기 자신의 뜨
거운 정액덩어리들을 잔뜩 묻히고 쏟아 넣었다는 사실에 말할 수 없는 자괴감과 성도착적
인 죄의식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면서 재명은 알수 없는 의아심를 느끼고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엄마인 오은정
은 그동안 재명의 앞에서 생활에 대해 한치의 허술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다. 엄마는 언
제나 가정과 학교의 생활에 충실했으며 자신이 있었다. 오히려 그 자신감이 오만하고 도도
해 보일 정도로 엄마는 고등학교의 여자교사라는 직업에 있어 항상 만족과 긍지를 지닌 지
적의 인텔리여성 이기도 했다. 더우기 엄마는 그녀 자신의 타고난 미모에 대해서도 교만할
정도로 만족해 하였고 가정적으로도 매우 안락하고 평온한 상태를 즐기 듯이 유지하고 있
었다. 그리고 엄마가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장면을 재명이 본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조금전에 있었던 안방안의 광경에 엄마가 틀림없이 아무 남자에게나 돈을 받고서
몸을 파는 창녀라는 사실을 재명은 아주 확고할 정도로 단정짓고 있는 것 이었다.
재명은 갑자기 생각난 듯 무엇인가 확인하는 심정으로 부엌에서 나와 현관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현관의 깨끗하고 하얀 대리석바닥 위에 아무렇게나 벗어져 있는 한켤레의 여자부
츠를 보았다. 재명이가 처음보는 빨간색가죽의 여자부츠는, 무려 뒷굽의 높이가 15cm나
될 정도로 유난히 높고 가늘었으며 여자의 늘씬한 종아리를 꽉조이 듯이 타이트하게 감싸
는 멋내기 패션의 롱부츠 였다.
더운 이 한여름에 겨울 부츠라니.....!! 그렇게 놀란 생각을 가지면서 재명은 현관바닥에 흩
어져 있는 빨간색 롱부츠를 살펴 보았다. 그러자 역시 재명의 짐작대로 한켤레롱부츠의 여
기저기에는 아직 채 마르지 않은 허연 액체들이 마치 풀죽같은 모습으로 잔뜩 묻어 있었
다. 재명이 손가락끝에 묻혀 냄새를 맡아 보니 짙은 밤꽃의 내음이 강하게 풍기는 사내들
의 정액덩어리 였다. 재명은 온몸으로 전율하 듯이 퍼지는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떨리는
손으로 주로 엄마의 신발을 넣어두는 왼쪽신발장 문을 열어 보았다. 신발장 안에는 몇켤
레의 그냥 평범하고 단순한 여성구두와 함께 색상이 화려하고 튀는 듯한 모양을 한 형형
색색의 하이힐과 끈이 달린 샌들, 롱부츠들이 열 몇켤레나 칸칸이 들어 있었다.
재명은 어수선한 마음으로 얼마동안 거실 바닥을 서성대고 있었다.
그때, 안방문이 조심스럽게 열리면서 엄마인 오은정이 거실로 나왔다. 엄마는 밖으로 나
오다가 거실에 서 있는 재명의 모습을 발견하자 순간 흠칫하고 크게 놀라면서 걸음을 멈
추고는 몹시 얼굴에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엄마의 아름다운 얼굴은 낭패감이 역
력했으며 어느새 발갛게 상기되어 홍조를 띄운 채 불안하고 어쩔줄 몰라 했다. 늘 자신있
는 모습을 보여 온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거의 없는 일 이었다.
엄마는 다시 또 어디를 나가려는지 벌써 완벽하게 외출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엄
마는 너무나 화려하였고 노출이 지나치다 못해 몹시 선정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어깨위에 까지 내려오는 긴 단발의 퍼머 머리에 양쪽 귀에는 금색의 큰 링으로 된 귀걸이
를 하였고 긴 속눈썹을 붙인 두눈에는 파란색의 아이섀도우를 칠하고 작고 도톰한 입술
에는 윤이나는 빨간 맆스틱을 진하게 바른 채 엄마는 얼굴전체에 아주 진한 색조화장을
하였다. 엄마는 실크의 얇고 부드러운 푸른색 투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투피스 상의는 그
녀의 부러질 듯이 가늘은 허리에서 끝나는 짧은 재킷형 이었고 속에 하고 있는 가장자리
에 예쁜 레이스가 달린 핑크색의 얇은 망사 브래지어가 등과 양쪽의 가늘은 어깨끈과 함
께 선명한 자국을 보이며 환하게 비치듯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가늘고 긴 목줄기 아래로
유난히 둥글고 깊숙히 파인 투피스의 바로 첫번째 단추위로 무르익어 터질 듯이 완숙한
두개의 유방이 깊게 패인 가슴골의 계곡을 보이면서 이미 3분의 1이나 살짝 노출된 채 가
볍게 출렁이며 흔들 거렸다. 이어서 노브라를 한 듯이 투피스 상의 밖으로 풍만한 젖가슴
의 유두가 톡하고 돌출되어 있었다.
그런 푸른색 투피스의 상의와 함께 엄마가 입은 스커트는 더욱 유혹적 이었다. 막상 20세
전후의 젊은 아가씨들도 입기를 망설일 정도로 룸싸롱의 호스테스나 역전앞 창녀촌의 창
녀들이 사내을 유혹하기 위해서나 입을 법한 길이의 극히 짧은 초미니의 스커트였다.
그렇게 투피스의 짧디 짧은 초미니스커트 아래로 거의 피부색과 흡사한 얇은 살색의 고
탄력 밴드스타킹에 만 겨우 감싸인 채 매끄럽게 윤기나는 피부를 가진 엄마의 두허벅지
가 농염하고 관능적인 모습으로 거의 3분의 2이상이나 대담하게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팽팽한 두개의 허벅지는 그 아래로 늘씬하고 길게 쭉 뻗은 긴 각선미의 두다리와 같이 노
출되어 섹시하고 자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투피스 스커트앞의 맨 아래
가운데에는 초미니인 것 만 으로도 부족한지 역삼각형의 모양으로 파여 있었고 스커트의
뒤쪽 아래에는 약 5cm가량의 트임이 있어서 살짝 벌어진 그사이로 금새라도 속에 입은
팬티가 보일 듯이 아슬아슬 하였다.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사계절풍경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467
2001-11-30 07:35 엄마와 창녀 3 근친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