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부 4장 (4/5)

                                        엄마와 창녀 4

1부  4장

푸른색투피스의 초미니스커트와 T형의 얇디 얇은 망사천으로 된 핑크색의 야한 삼각팬

티 속으로 이미 환하게 드러난 채 아주 약간의 음모와 함께 아직은 선홍빛의 균열 같은

모습을 보이며 살짝 벌어져 미로의 동굴같은 심연의 깊은 구멍 속으로 부터 사내들의 

허연 정액들을 내보내고 있는 성숙한 여인의 뜨거운 보지. 

그런 은정의 은밀한 보지를 맞은편 쇼파에 앉아 몰래 훔쳐 보고 있는 재명에게 이제 엄

마의 보지는 더이상 순결하고 비밀스럽지가 않았다. 물론 고귀하고 신성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누구나 약간의 돈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살수 있는 창녀의 보지가 엄마의

보지였다. 이제 엄마는 정숙하고 품위있는 가정주부도 똑똑하고 교양있는 고등학교의

영어교사도 아니었다. 그냥 언제나 사내들에게 웃음으로 몸과 보지를 파는, 이세상의 많

은 창녀들 중의 한 창녀에 불과했다.

그렇게 엄마가 천한 창녀라는 사실에 재명은 분노보다는 오히려 성도착증의 변태처럼 

온몸이 뜨겁게 흥분되며 달구어지고 있었다. 도대체 지난 밤에 얼마나 많은 놈들의 좆이

박혔으면 아직도 보지속에서 그놈들의 정액을 흘리고 있는가.....

재명은 타오르는 심한 욕정과 함께 살짝 보이는 엄마의 보지를 만지고 싶은 충동을 가까

스로 억눌러 참았다.

이때, 엄마인 은정이 메모를 마치고 전화를 끊으면서 그제서야 불현듯 보지의 질속에서

무엇인가 밖으로 흘러나옴을 감지한 듯 갑자기 얼굴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

에 짧은 초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의자에 앉은 채 자신도 모르게 그동안 두다리를 반 정도

나 크게 벌리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렇게 벌어진 두다리와 허벅지 사이를 앞의 쇼파에 앉

아 있는 재명이가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인식한 듯 했다.

순간 은정의 예쁜 얼굴이 놀람과 수치심으로 일그러진 채 새빨개졌고 그녀는 급히 벌어

져 있던 두다리와 허벅지를 바싹 오무렸다. 이어서 은정은 당황한 몸짓으로 긴 어깨끈이

달린 하얀색가죽의 작은 핸드백을 들고 일어 서더니 핸드백의 뚜껑을 열고 좀전에 메모

했던 메모지를 집어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바둑에서 악수뒤에 계속 악수를 둔다고 했던가. 엄마는 계속 실수를 거듭했다.

엄마는 몹시 당황하여 서두르며 메모지를 핸드백안에 넣으려다가 그만 실수로 핸드백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 어.....맛!! ]

엄마의 나직하고 짧은 비명과 함께 하얀색의 핸드백은 뚜껑이 열린 상태에서 거꾸로 떨

어져 안의 내용물들이 거실바닥위에 흩어지고 말았다. 핸드백속의 물건들이 거의 다 나

온 듯 어지럽게 쏱아졌다. 여성의 작은 손지갑과 몇개의 화장품들, 그리고 피임약과 비아

그라알약이 두알 담긴 조그만 상자갑이 보였고 빨간색의 T형팬티가 나타났다.

그런데 T형의 빨간팬티는 지금 엄마가 입고 있는 핑크색의 팬티보다 한층 더 야하고 노

출이 심한 것 이었다. 이미 속옷으로서 팬티의 기능을 상실한 T형의 빨간팬티는 나머지

는 가늘은 끈 만으로 이어진 채 겨우 작은 천조각이 앞쪽에 달리듯 있었다. 그러나 앞쪽

의 작은 천조각은 굵은 간격으로 가늘은 망사실로 마치 엉성하게 이어져 있었고 심지어

여자의 은밀한 부분이 닿는 곳은 아무런 가림도 없는 채 주먹만한 크기의 구멍으로 그냥

뻥하고 뚫어져 있었다. 

그런 팬티옆에는 버어지니아 슬림의 담배갑과 라이터와 함께 조금전에 엄마가 통화를 

하면서 메모를 했던 메모지가 떨어져 있다. 재명이 보니 그 메모지에는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글들이 써 있었다.

AM : 09 : 00  XX HOTEL  901호

PM : 14 : 00  XX MOTEL 412호

PM : 20 : 30  XX APT  1106호. 

거실바닥에 떨어진 메모지의 메모내용을 읽으면서 재명은 묘하게도 긴장감 같은 흥분

과 희열을 느끼었다. 엄마는 창녀로서 꽤 인기가 좋은지 그녀를 찾는 남자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엄마는 메모지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전은 말할것도 없고 오후에

도 벌써 예약이 된 상태에서 사내들에게 몸을 파는 듯 하였고 심하게는 가정집인 APT에

까지 가서 창녀짓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재명은 메모지를 읽으면서 생각지도 않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름아닌

엄마가 지금 막 전화통화를 마친 여자는 은정의 친구인 정미숙 이었다. 그렇다면 정미숙

도 이미 엄마처럼 사내들에게 몸을 파는 창녀라는 사실이었고 엄마에게 예약된 남자들

을 전해줄 정도라면 어쩌면 그녀는 엄마보다도 더한 짓을 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와 휴대폰도 아니고 집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그녀가 오늘 몸을 팔 상대 남자

들의 장소를 아들인 재명이가 있는 앞에서 메모를 할 정도로 엄마는 이제 대담해지고 뻔

뻔스럽게 물들어 있는 듯 했다.

핸드백속의 물건들이 거실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지자 은정은 크게 놀라며 몹시 당황스러

워 했다. 은정은 얼굴이 새빨개 진 채 어쩔줄몰라 했다. 은정은 매우 당황하는 몸짓으로

무심결에 급히 그자리에 무릎을 굽히고 앉은 채 두손으로 거실바닥에 흩어진 물건들을

핸드백속에 주워담기 시작했다.

엄마가 무릎을 굽히고 앉자 그녀가 입고 있는 푸른색투피스의 짧은 초미니스커트는 그

바람에 위로 당기듯이 올라가 거의 허리의 근처까지 올라가고 말았다. 그리고 초미니스

커트안이 그야말로 완전히 개방되면서 다시 재명의 눈앞에 핑크색의 얇은 T형망사팬티

속으로 엄마의 보지가 조금의 가림도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오히려 아까보다 허벅

지가 더욱 벌어진 듯 양쪽 몇겹의 날개들 사이로 젖어 있는 클리토리스와 빨간 속살을

한 질의 구멍까지 보이는 엄마의 보지였다. 질의 많은 주름과 구멍안에는 사내들의 허

연 정액들이 질밖으로 조금씩 흘러 나오면서 창녀의 보지를 흠뻑 적시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엄마의 보지가 꿈틀 거리더니 이어서 아직도 따뜻한 한웅큼의 많은 정액덩

어리가 질구멍 밖으로 흘러 나오더니 곧 거실바닥위로 주루룩하고 떨어졌다.

수치심으로 빨갛게 물들어 있던 엄마의 얼굴이 이제는 치욕감까지 겹친 듯 하얗게 질렸

다. 엄마는 얼른 두 무릎을 붙히고 고개를 숙인 채 하얀색의 핸드백을 손에 들고 몸을 일

으켰다. 그런 엄마의 두눈에는 어느새 맑은 눈물이 고여 있었다.

엄마는 빨간 맆스틱이 진하게 칠해진 윤기나는 입술을 꼭 깨물면서 지금까지 그녀의 치

부를 아들에게 보이고 말았다는 것에 심한 수치와 치욕을 느끼면서 가볍게 몸을 떨었다.

그렇지만 엄마는 할 수 없다는 듯 몸을 돌려 현관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그리고 현관의

신발장안에서 뒷굽이 높고 끈으로 발목을 묶는 금색의 여름샌들을 꺼내어 신고는 아무

말 없이 아파트문을 나서는 것 이었다.

은정이 집을 나가고 난 뒤에도 재명은 얼마동안을 쇼파에 멍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그토록 보고 싶던 창녀인 엄마의 보지를 막상 보고나자 재명은 잠시 허탈한 기분이 들었

다. 어쩌면 한편으로는 엽기적인 모습일 수 도 있는 엄마의 보지는 재명의 머리속에 깊

이 각인이 된 듯 웅웅거리며 떠날줄을 몰랐다. 그리고 어떤 충격과 흥분의 희열이 지속

적으로 재명의 몸을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다가 재명은 좀전에 집을 나간 엄마가 얼마후면 어떤 알지 못하는 사내에게 몸을 판

다는 상상이 떠 올랐다. 이미 보아서 재명의 머리속에 선명하게 각인이 된 엄마의 보지

는 한 사내의 무섭게 발기되어 크게 커진 단단한 좆에 찟어지게 벌어진 채 뚫리고 있었

다. 어느 호텔방안의 침대위에서 사내의 거친 동작에 잔뜩 흥분이 된 채 엄마는 끊임없

이 신음과 쾌감의  비명을 지르며 사내에게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었다.

이어서 엄마는 깊은 오르가즘으로 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르고 그런 엄마의 달아오른 보

지와 입안에 사내의 뜨겁게 분출한 정액들이 가득 차고 있었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여기까지 미치자 재명은 온몸이 타오르는 심한 욕정에 미칠것 만 같

았다. 재명은 갑자기 쇼파에서 벌떡일어났다. 그리고 엄마가 나가고 없는 안방으로 들어

갔다. 사내들의 정액들에 잔뜩 묻어서 찟어진 채 아무렇게나 방바닥에 널려있던 엄마의

겉옷과 속옷들은 이미 깨끗히 치워졌고 방안은 잘 정돈되어 있었다.

재명은 침대로 걸어가 머리맡에 있는 작은 물주전자의 뚜껑을 열어 보았다. 역시 재명의

생각대로 물주전자속의 물은 거의 비어 있었다.

재명은 잠시 방안을 둘러 보면서 새로운 발견거리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재명의

눈에 특별한 것은 띄지 않았다. 마치 먹이를 찾는 이리처럼 재명은 계속 방안을 두리번

거리다가 장롱문을 열었다. 그리고 아까 엄마가 화장실에서 목욕하고 있을 때, 급한 마음

에 야한 속옷들이 가득 들어있던 네개의 작은 서랍중 살펴보지 않았던 네번째의 서랍을

열어 보았다.

그런데 네번째의 서랍안에는 위의 세 서랍처럼 여성들의 야한 속옷들로 채워져 있지 않

았고 대신 네장의 사진과 함께 수첩보다는 조금 크고 두꺼운 노트가 한권 들어 있었다.

어쩐지 몰래 숨긴 듯 한 인상의 사진들과 노트를 발견하자 재명은 불현듯 그 물건들이

어떤 추측에 대한 비밀의 열쇠 같음을 느꼈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막연하게나마 관능의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 이라는 서늘한 예감이 들었다. 사진과 노트속에 재명

이 원하는 모든 증거와 해답이 숨겨져 있으리라는 확실한 욕구의 느낌이었다.

재명은 잠깐 망설이다가 긴장된 흥분을 억누르며 가볍게 떨리는 손으로 네번째 서랍속

에 뒤집어져 있는 네장의 사진들을 집어서 바로 펼쳐 보았다. 그리고 재명은 첫번째의

사진을 본 순간, 예상했던 것 이상의 광경에 크게 놀라며 자기도 모르게 훅하고 숨을 들

이키고 말았다.

첫번째의 사진에는 어느 호텔방 같은 분위기의 큰 더블침대위에 한쌍의 남녀가 완전히

알몸인 상태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끌어안은 채 쓰러져 있었다. 얼굴이 보기드물 정도로

상당한 미인인 여자는 역시 재명의 짐작대로 엄마인 오은정이었고 거의 머리의 뒤통수

만 보이는, 꽤 건장한 체격을 지닌 어떤 남자의 큰 몸집에 깔려 있었다.

엄마와 남자의 하체는 조금의 틈도 없이 이미 완전하게 밀착되었고 은정의 길고 늘씬한

두다리는 반쯤 구부린 상태에서 양쪽으로 최대한 벌어져 있었다. 눈이 부실 정도의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지닌, 잘 발달된 큰 엉덩이는 눌려서 찌그러진 채 엄마는 두팔로 몸위

에 올라타 있는 남자의 넓은 상반신을 강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엄마의 알몸은 흠뻑 땀

에 젖은 듯 불빛에 빛났고 역시 땀에 젖은 긴 단발의 머리칼들이 침대의 흰색시트위에 

어지럽게 흩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가늘고 긴 목줄기를 보이며 머리를 크게 뒤로 젓힌 채 겨우 반쯤 뜬 엄마의 두 눈

은 거의 흰자위만 보일 정도로 넘어가 있었고 이미 첫번째가 아닌 듯 남자의 하얀 정액

들이 잔뜩 묻은 채 빨간색의 맆스틱이 진하게 칠해진 입술이 완전히 벌어져 있었다.

사진만으로도 마치 입술사이로 여자의 뜨겁고 황홀한 교성소리가 터져나와 들리는 듯 

했고, 마침 사진은 엄마가 극도의 쾌감과 숨이 넘어갈 듯이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었을 때

카메라가 찍은 것 같았다. 

재명은 온몸의 피가 역류하며 터져나올 듯 한 긴장의 흥분과 욕정을 느끼며 두번째의 사

진을 보았다. 두번째의 사진도 역시 남녀가 옷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인 상태로 남자가 침

대위에 걸터앉아 있었고 그런 남자의 앞에 엄마는 두 무릎을 끓은 자세로 앉아 있었다.

이번엔 엄마의 두 유방이 자세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는데, 마치 성형수술을 받은

것 처럼 조금의 쳐짐도 없이 제법 큰 엄마의 두 유방은 단단하고도 풍만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는 끓어 앉은 자세로 두손으로 사내의 고환과 검은털들이 무성한, 힘줄이 터질 듯이

굵고 무섭게 발기되어 있는 페니스를 입안에 넣고 있었다. 사내의 매우 큰 페니스로 말미

암아 빨간 맆스틱이 윤기날 정도로 진하게 칠해진 엄마의 입술은 찟어질 듯이 벌어진 상

태에서 3분의 2이상이나 가득 물었고 사내가 사정을 했는지 입술 아래에 하얀정액이 주

루룩 흘러 있었다. 언제나 교양과 지식이 있으며 어떤때는 오만할 정도로 도도한 표정으

로 학생들에게 영어로 말을 하던 그 예쁜 입술로 엄마는 잔뜩 성이 난 페니스를 입안 가

득히 물고는 남편이 아닌 다른 사내가 뜨겁게 분출한 정액들을 꿀꺽 삼키고 있는 것 이었

다. 그런데 그런 엄마의 머리와 어깨를 두손으로 움켜 잡고는 쾌감의 고통과 사정의 기쁨

으로 심하게 일그러진 사내의 얼굴을 본 순간 재명은 너무나 소스라치게 놀랐다.

엄마의 육체를 유린하고 있는 사진속의 사내는 다름아닌 재명이 학교의 수학선생인 장태

근 이었다. 올해 마흔살로서 재명이 반을 가르치는 수학선생이자 학교의 학생주임이기도

한 장태근은 재명이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 이었다.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장태근 선생은 여러가지로 학생들을 악랄하게 괴롭혔으

며 조금의 잘못이라도 하면 무섭고 심하게 체벌을 가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런 장선생의 시야속에서 될 수 있는대로 몸을 피하려고 했고 마주치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장태근 선생은 학생들 사이에서 무섭고 상대하기 싫은 존재였지 만 다른 한편으

로 그는 자기보다 강하고 힘이 센, 즉 학교의 이사장이나 교장선생에게는 항상 허리를 굽

히며 아첨을 떠는 대단한 기회주의자 이기도 했다. 그래서 재명이 알기로는 장태근 선생

을 평소에 엄마는 몹시 싫어하고 동료교사로서도 전혀 어울리려고 하지를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야비하고 어쩌면 멸시까지 하는 상대인, 그런 장태근 선생의 성난 좆을 어

떠한 연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엄마는 온몸을 쾌감에 전율한 채 입안 가득히 넣어 빨면서

싫어하는 사내가 뿜어내는 정액들을 고스란히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 이었다. 그리고 장

태근 선생은 자기가 가르치는 한 학생의 엄마이자 동료여교사 이기도 한 오은정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육체를 마음껏 음미하고 유린하며 그녀의 입안에 자기의 분신들을

기분좋게 쏱아넣고 있었다. 어쩌면 엄마가 거의 실신할 정도의 엄청난 절정을 느끼며 까

무라치고 있는 첫번째 봤던 사진속의 사내가 장태근선생  이라는 생각이 재명을 치욕스

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역겹고 혐오스러운 생각이 잠시후에는 오히려 재명을 더한 흥분과 쾌

감의 욕정으로 이끌었다. 언제나 교만하고 잘난체 하는 엄마의 은밀한 보지가 야비하고

기회주의자인 장태근이라는 사내의 굵은 페니스에 의해 거칠게 뚫리고 이어서 엄마가 

극도의 오르가즘에 숨이 넘어 갈 정도로 사내의 몸에 희롱되고 매달렸다는 사실이 재명

에게는 말할 수 없는 쾌감이기도 했다.

재명은 숨이 멈출것 같은 지독한 흥분을 느끼면서 세번째 사진을 보았다. 그리고 재명은

세번째의 사진을 보자마자 그렇지 않아도 아까부터 입고 있는 바지속에서 심하게 발기

된 채 몸부림치고 있는 페니스가 마치 터져버릴 것 같은 고통을 느끼고 말았다.

세번째사진 속에서 엄마는 이제 두명의 사내들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철저하게 돌림빵을

당하고 있었다. 장소는 같은 곳 같은데 장태근 선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그

대신 친구로 보이는 듯 한 두명의 사내들이 엄마의 나신을 거칠게 농락하고 있었다.

엄마는 침대에 길게 누워서 늘씬한 각선미의 두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었고 약간의 음모

와 함께 몇곁의 날개들과 빨간 속살, 그리고 콩알만한 크기의 음핵이 보이는 소중한 보

지의 모습을 사내들 앞에 조금의 수줍음도 없이 대담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양쪽으로 크게 벌어진 다리사이로 한 사내가 무릎을 끓은 채 허리는 앞으로

약간 구부린 자세에서 굵은 페니스를 은정의 세로로 길게 갈라진 뜨거운 보지를 찟을 듯

이 벌리며 깊숙히 박아넣고 있었다. 그리고 벌써 여러번의 사정이 있었는지 엄마의 배꼽

부분과 비너스의 계곡 주변에는 사내들이 뿌려놓은 많은 양의 정액들이 질퍽하게 흘렀

다. 이어서 고무풍선 같이 부풀어 오른 여자의 두유방과 근처에도 정액들이 흘렀고 빨간

손자국들과 입술로 강하게 빨아댄 듯 한 피멍들이 보였고 또 몇군데의 이빨자국과 함께

풍만한 젖가슴의 검붉은 유두부근에는 선명하게 이빨자국이 찍혀 있었다.

그런 상태로 또다른 사내가 거의 은정의 얼굴위에 깔고 앉은 상태로 터질듯이 성이 난 

굵은 페니스를 뿌리부근 까지 엄마의 입을 크게 벌린 채 목구멍 깊이 밀어 넣었다. 그리

고 엄마는 그런 두사내의 행위에 몹시 행복하고 흥분이 한껏 고조된 얼굴표정으로 마치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듯이 온몸으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세번째의 사진까지 보고난 뒤 더이상 주체할 수 없는 흥분으로 재명은 정신이 혼미해 질

지경 이었다. 재명은 정말 발버둥치고 싶을 정도로 흥분한 바지속의 잔뜩 달아오른 페니

스를 가까스로 달래면서 마지막 네번째의 사진을 충혈된 두눈으로 들여다 보았다.

네번째의 사진에서 엄마는 이번엔 침대가 아닌 쇼파옆에 역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

은 알몸으로 서 있었다. 엄마는 길게 쭉 뻗은 두다리를 완전히 벌리고 서 있는 자세에서

쇼파의 한쪽 팔걸이에 엎드린 채 크고 잘발달된 두개의 엉덩이를 위로 올리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뒤에는 장태근 선생이 얼굴에 만족과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같이 서 있었

는데 그는 두손으로 휘어질 듯이 가늘은 허리아래로 풍만하게 퍼져있는 은정의 두개의

엉덩이를 움켜 잡고는 힘껏 양쪽으로 벌리고 있었다. 그힘에 의해 엄마의 두엉덩이는

활짝 벌려진 채 였고 계곡 사이에 있는 국화꽃 모양의 항문에는 놀랍게도 장태근 선생

의 터질 듯이 발기된 굵은 좆이 완전하게 꽂혀 있었다. 엄마의 섬세할 정도로 부드럽고

작은 항문은 상대적으로 너무나 엄청나게 큰 장태근 선생의 좆에 의해 강제적으로 찟어

질 듯이 벌어진 채 이미 약간의 출혈을 보이고 있었다. 아마 항문섹스가 난생 처음인 듯

엄마는 쇼파의 팔걸이에 엎드리고 서 있는 상태에서 두손을 머리위로 올린 채 쇼파의 천

시트를 꽉 움켜잡고 있었다. 엄마의 얼굴은 항문에서 온몸으로 퍼지는 심한 고통과 흥분

의 쾌감으로 인해 찌푸러졌고 아래의 입술을 깨물은 채 두눈에서는 수치와 치욕감이 섞

인, 하지만 어쩌수 없는 본능의 쾌락과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그눈물 처럼 엄마의 양쪽

허벅지와 가냘픈 종아리에는 사타구니에서 부터 아래로 사내들이 수없이 뿜어 낸 많은

양의 하얀 정액들이 흘러 있었다.

그런데 재명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엄마가 쇼파에서 장태근 선생에게 항문섹스를 강요

당하고 있는 한 사진속의 한쪽 침대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다른 광경 이었다. 침대위

에는 엄마인 오은정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늘씬하고 매끈한 알몸의 몸매를 지닌 한여

자가 침대의 시트에 엎드린 자세로 윤기흐르는 하얀  피부의 크게 잘발달된 두개의 엉

덩이를 위로 바짝 올린 채 양쪽으로 활짝 크게 벌린 긴 두다리를 구부리고 있었다.

그런 여자의 뒤쪽에 아까 세번째 사진에서 은정의 크게 벌어진 입안에 굵은 페니스를

밀어 넣고 있었던 그 사내가 따라서 무릎을 굽히고는 두손으로 여자의 큰 엉덩이를 양쪽

으로 활짝 벌리고 있었다. 그래서 여자의 엉덩이 사이로 부드러운 항문의 짙은 주름들이

검붉은 모습으로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는데 벌써 몇번의 항문섹스가 있었는지 엉덩이의

주변은 온통 사내들이 사정한 정액투성 이었고 아직도 동그란 모양으로 반쯤 열려 있는

항문의 구멍안에는 허연 정액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 항문구멍의 조금 아래로 작은 언

덕처럼 약간 위로 두둑하게 솟아오른 비너스의 삼각지대에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짙은

갈색의 보지털들과 함께 마치 찟어진 듯한 모습으로 위아래로 길게 갈라진 여자의 은밀

하고 불덩이 같은 보지가 보였다.

대음순의 여러개의 날개들은 약간 초콜릿색갈을 띠고 있었고 그 날개들 사이 위로 작은

콩알만한 크기의 클리토리스가 음액에 젖은 채 반짝 빛났고 주름져 함몰되어 있는 듯이

보이는 보지의 속살은 아직은 진한 선홍색의 빛갈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이미 여러번의

섹스가 있었는 듯 여자의 보지는 강한 충격으로 심하게 부풀어져 있는 채 보지의 주름진

질과 근처에는 애액과 정액들로 흠뻑 젖어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런 여자의 질속 한가운데에는 사내의 단단하고 굵은 좆이 이미 뿌리부분 까지 깊숙히

파고 들어가 있었다. 여자는 그런 상태에서 두손을 위로 하여 침대의 시트자락을 움켜쥔

채 두눈을 지그시 감고는 핑크색의 맆스틱이 진하게 발라진 도톰한 입술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은정이 보다도 더할 정도로 여자의 예쁜 얼굴은 사내들이 뿜어낸 하얀 정액들로

온통 번들거렸고 여자는 머리를 침대의 시트위에 옆으로 댄 채 뜨거운 욕정과 쾌감의 황

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만족할 정도의 흥분된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본 재명은 자기의 두눈을 의심

할 정도로 놀라고 말았다. 여자는 다름아닌 엄마인 오은정의 친구이기도 하지만, 재명이

의 절친한 학교친구인 진우의 엄마 한수진 이었던 것 이었다. 재명은 너무 놀라고 믿을

수가 없어서 몇번을 확인하였으나 틀림없이 한수진 이었다. 고등학교의 영어 여선생님

인 재명의 엄마 은정이 수많은 사내들에게 보지를 파는 창녀 였듯이 항공사의 현직 스튜

어디스인 진우의 엄마 수진이도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내놈들에게 그녀의 아름다운

몸과 보지를 파는, 이중성의 얼굴과 직업을 가진 창녀였던 것 이었다

한수진.....

재명의 엄마인 은정이에 비해 조금의 손색이 없이 상당한 미모를 지닌 여자였다. 그리고

나이 때문인지 입사경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좋든 싫든간에 주로 내근을 하고 있지만, 지

금도 때에 따라서는 가끔씩 여승무원 으로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국내 항공사의 스튜

어디스 였다. 

그런 만큼 늘씬할 정도로 아름다운 몸매와 도시적이고 세련된 미모를 지닌 수진은 매우

지적이었고 여성으로서 풍부한 교양과 매너를 겸비한 전문직의 인텔리 여성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은정과 마찬가지로 사내들을 유혹하여 몇푼의 돈을 받고 소중한 보

지를 파는 창녀였고, 언제적 인지는 알수 없어도 은정과 함께 어울리며 여러 남자들과 그

룹섹스를 즐길 정도로 타락하고 음란한 여자이기도 했다. 아직까지 한장의 사진만으로

친구 진우의 엄마인 수진이 창녀라고 단정을 짓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았으나 엄마와

같이 수진이라는 여자도 자꾸 창녀쪽으로 만 재명의 생각이 기울었고 또 사실이기를 바

랬다. 재명은 오래전 부터 엄마의 친구이자 친구의 엄마이기도 한 수진을 볼 때 마다 그

녀의 볼륨과 탄력이 넘치는 몸매를 힐끔거렸고 수진이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을 때

에는 그녀의 미니스커트속을 몰래 훔쳐보기 위해 무진 애를 썼었다.

그러나 정작 수진의 미니스커트안을 성공적으로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단지 그

런 날이면 친구인 진우에게는 미안한 일 이지 만 재명은 자기방에서 수진의 아름답고 세

련된 얼굴과 몸매를 생각하고 본적도 없는 그녀의 은밀한 보지를 나름대로 상상하면서

심하게 자위행위를 했었다. 그리고 재명은 자위를 하면서 수진이 바람을 피우며 다른 남

자와 격렬한 정사를 벌이는 장면과 여러 사내들에게 수없이 윤간을 당하는 수진의 보지

를 머리속에 그릴때면 재명의 페니스는 터질 듯이 흥분이 되어 엄청난 절정과 함께 참고

참았던 정액줄기를 뿜어 내는 것 이었다. 수진의 예쁜 얼굴을 대할 때 마다 재명은 늘 호

기심과 짜릿한 흥분을 느꼈고 비록 자위이기는 했지 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성적대상 이

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감이 떨어지는 사진속의 상황이기는 했으나 그토록 성적대상 이었던

수진이라는 여자가 친구인 은정과 같이 여러 남자들과 그룹섹스를 즐기며 재명이로서는

처음 보는 그녀의 은밀하고 잔뜩 달아오른 보지가 어떤 거친 사내의 굵은 막대기 같은 좆

에 찟어 질 듯이 박혀 있었다.

재명은 이제 너무나 흥분하여 이성을 잃을 지경 이었다. 서 있기가 힘들 정도로 두 다리

가 후들거렸고 온 몸의 피가 모두 역류하여 정신마져 혼미할 정도로 어지러웠다.

[ 으..... 씨팔, 엄마두 창녀구.....정미숙과 한수진두 창녀라니.....쌍년들.....모두가 더러

운.....사내놈들 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개보지를 가진  씨팔년들 이야..... 역전앞에서

보지를 파는 똥치같은 년들이..... 겉으로는 많이 배운 티를 내면서 잘난척 하구 도도했

어..... 그런 년들이 돈 때문이 아니라 오직..... 즐기기 위해서..... 사내놈들 앞에서 옷을

벗구 그룹섹스까지 하면서..... 보지를 팔았어..... 아..... 추잡한 화냥년들..... 도대체 언

제 부터 얼마나 많은 놈들 한테..... 몸뚱아리들을 팔았을까..... 아마 수십명..... 아니, 수

백명의 사내놈들에게 놀아나며 보지를 팔았을 꺼야..... 아아..... 창녀들..... ]

재명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심한 욕정으로 가학적인 욕설을 자기도 모르게 지껄이면서

왼손에 네장의 사진을 든 채 오른손으로 급히 입고 있는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그러자 이미 겉물에 젖은 채 뜨거운 흥분과 욕정으로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재명의 페

니스가 오래동안 기다렸다는 기세로 바지 밖으로 튀어 나오며 위로 치솟았다.

재명은 장롱안에 있는, 엄마의 야한 속옷들이 들어 있는 작은 설합들 중 가장 위에 있는

첫번째의 설합을 길게 끝까지 열었다. 그리고 서 있는 상태에서 첫번째 설합속에 있는 

여자의 야한 속옷들을 향해 오른손으로 잔뜩 발기되어 성이 나 있는 페니스를 꽉 쥐고는

거칠게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 으흑..... 윽..... 미, 미치겠어..... 씨팔년들이 보지를 파는 창녀라는 것에 정말..... 미칠

지경이야..... 한수진..... 정미숙..... 오은정..... 그, 그년들이 창녀들 이라는 게 너무.....

흥분이 돼..... 아..... 나도 수백명의 사내놈들이 박아대던 그..... 쌍년들의 보지속에.....

박구 싶어..... 언제든지 돈만 주면 박을 수 있는 보지들 이야..... 아아.....개보지를 가진

년들..... ] 

재명은 너무나 오랫동안 계속 흥분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금방 절정이 왔다.

참을 수 없는 심한 욕정으로 가뿐 숨을 몰아쉬던 재명은 큰 신음과 함께 온몸을 부르르

하고 세차게 떨더니 거칠게 움직이는 오른손을 갑자기 멈추었다. 이어서 오른손안에 꽉

쥐고 있는 굵은 페니스가 심하게 요동치며 꿈틀 거리더니 이내 분수처럼 하얀정액들이

뿜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재명이 참고 참았던 많은 정액들은 열어 놓은 첫번째

설합속에 있는 엄마의 야한 속옷들 위로 여기저기에 튀 듯이 묻으며 젖어 들어 갔다.

자신의 뜨거운 정액덩어리에 천천히 젖어 가는 여자의 야한 속옷들을 보면서 재명은 갑

자기 약간의 허무함과 괴리감를 느끼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도 몸속에 끈끈

하게 널리 퍼져있는 흥분의 물결로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런데 이때 였다.

아까 엄마가 나간 뒤에 재명이 잠갔 던 아파트의 현관문을 열쇠로 여는 소리가 재명의

귀에 마치 천둥소리 처럼 크게 들렸다. 이어서 현관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조용한 실내의

정적를 깨며 안으로 들어서는 인기척이 났다.

그소리에 재명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재명이 말고 현관문을 열 수 있는 키를 가

지고 있는 사람은 엄마인 은정이 밖에 없었고 무슨 일 때문 인지는 몰라도 좀전에 나갔

던 엄마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려면 멀었다는 생각에 재

명은 마음놓고 안방을 뒤지며 거기다가 장롤의 설합안에 있는 엄마의 야한 속옷들에게

자위를 하면서 정액들 까지 뿌려 놓았는데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었다.

만약 재명이 안방안에서 지금까지 벌인 행동을 엄마가 발견한다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

을 정도로 참담하고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이었다.

뜻하지 않은 엄마의 갑작스런 출현에 재명은 내심 몹시 당황했으나 심호흡과 함께 마음

을 가다듬고 빠르게 주변을 대충 정리하기 시작했다. 우선 재명은 급한대로, 또한 지금

의 다급한 상황에서도 어떤 야릇한 생각이 떠올라 손에 들고 있던 네장의 사진들과 네번

째의 설합안에 들어 있는 작은 노트를 얼른 바지의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열려진 두개의 설합들을 모두 닫고는 소리가 안나게 조용히 장롱문을 닫았다.

이때 엄마의 조심스럽게 부르는 음성소리가 들렸다.

[ 재..... 명아..... 재명이 안에..... 있니..... ? ]

엄마의 목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약간 불안하고 떨리는 듯 했다. 엄마가 찾고 있었으나

재명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숨소리마져 죽이고는 장롱앞을 떠나 반쯤 열려 있는 

안방의 창문쪽으로 급히 걸어 갔다.

그런데 엄마는 혼자가 아니고 누구와 같이 있는 지 은정의 음성이 아닌 또 다른 여자의

예쁜 목소리가 나직하게 들렸다.

[ 어머..... 얘, 벌써 나갔나 봐..... ? ]

[ 글..... 쎄, 벌써 나가지는..... 않았을텐데..... ? ]

[ 허지만 그애 방문도 활짝 열려있구 안에도 없는 것 같은데..... 화장실에두 없는 것 같

구..... ]

두여자의 대화를 들으면서 재명은 창문을 넘다가 엄마와 같이 집안으로 들어 온 여자가

누구인지 몹시 궁금했다. 여자의 음성이 분명히 처음은 아니고 재명의 귀에 많이 익은

듯 했는데 급한 상황이어서 때문인지 좀처럼 머리에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언뜻 재명의 머리속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미모를 지닌 진우의 엄마 한수진의

아름다운 얼굴이 떠 올랐다. 재명이의 기억이 틀림없다면 지금 은정과 함께 집에 들어와

있는 또 한명의 여자는 분명히 한수진 이었다.

다시 엄마의 조금 불안하고 떨리는 음성이 이어졌다.

[ 정말..... 그 사이에 벌써 나간 건가 ? 얘..... 재명아, 안에 없니..... ? ]

그러자 틀림없는 수진의 목소리가 재명의 귀에 들렸다.

[ 됐어, 얘..... 벌써 나가고 없는 게 분명해. 그렇치 않고서야 이렇게 기척이 없겠니 ? ]

안방의 창문을 넘어 베란다로 나온 재명은 벽에 바짝 몸을 붙이고는 크게 한번 숨을 몰

아 쉬었다. 그리고 잠시 망설이다가 벽을 타고 이동을 하여 거실의 베란다 쪽에 도착을

한 뒤 조심스럽게 두여자가 있는 거실안을 몰래 훔쳐 보았다.

그러자 거실의 가운데에는 얼마전에 나갔 던 엄마와 함께 재명의 생각대로 한수진이가

아름다운 얼굴로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언제나 화려하며 도시적인 이미지의 세련된 여성인 한수진.....

엄마인 은정이와 비교하여 조금의 손색이 없이 타고난 아름다움의 미모를 자랑하는 

수진은 얼마전에 재명이 보았을 때 보다도 한결 더 젊어지고 이뻐 보였다. 이미 43살

이라는 중년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이제 막 서른을 갓 넘긴 듯이 보이는 이목구비

가 뚜렷한 얼굴에는 아직 잔주름의 그늘조차 없었다. 그런 수진의 얼굴에서는 헤프고

천박한 아름다움이나 창녀의 고달프고 메마른 생활의 흔적들을 전혀 찾아 볼 수 가

없었다. 부유하다고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매우 풍족한 편이었고 한치의 틈도 없이

가정에 충실한 수진은 항공사의 여승무원인 스튜어디스라는 전문직의 직업에 만족

해 하였고 풍부한 지식과 교양을 두루 갖춘 여성이었다.

그러나 엄마인 은정이 그랬던 것 처럼 수진도 가정과 직장을 속인 채 수많은 사내들

한테 웃음과 몸을 파는 창녀의 또 다른 은밀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몇장의 사

진만으로 그녀가 거리의 창녀라고 아직 단정적으로 집어서 말할 수 는 없었으나 재명

은 강한 의혹과 함께 수진이가 짐작대로 창녀이기를 바랬다.

< 으..... 씨팔, 진우 자식도 지 엄마가..... 몸을 파는 창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빌어먹을..... 난 정말 나쁜 놈 인가 봐..... 친구 엄마는 물론이구 엄마까지 진짜 창녀

이기를 바라고..... 또 그생각에 이렇게 말할 수 없이 흥분하는 걸 보면..... >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재명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으로 바지의 주머니속에 들어 있

는 네장의 사진과 작은 노트를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 은정과 같이 거실에 서 있는 수

진의 모습을 발견 한 순간 재명은 또 다시 거역할 수 없는 흥분과 욕정의 나락으로 떨

어 지고 있었다.

재명은 심한 욕정으로 답답하게 가빠지는 호흡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여전히 베란다

의 한쪽 벽에 몰래 몸을 숨긴 채 거실의 두여자를 살피었다. 그리고 그런 재명의 마음

에 호응하 듯이 재명이 놀라고 만족할 정도로 수진은 몹시 화려하며 선정적일 정도로

야하고 노출이 아주 심한 옷을 입고 있었다.

수진은 밝은 오렌지색의 칼라로 염색을 하여 길게 커트를 친 퍼머머리에 양쪽의 귀에

는 은색의 작은 진주귀걸이를 하였고 크고 맑은 두눈에는 긴 속눈썹을 붙여서 까만색

의 선명한 아이라인과 함께 붉은색의 아이섀도우를 칠 하였다. 이어서 도톰하고 뚜렷

한 입술에는 윤이 날 정도로 빨간색의 맆스틱을 진하게 바른 채 마치 클레오파트라처

럼 얼굴전체에 짙은 색조화장을 하였다.

그리고 수진은 소매없이 가늘은 어깨끈만이 있는 핑크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원피스의 옷감은 몹시 타이트할 정도로 여자의 몸에 마치 밀착되 듯이 착 달라 붙어

서 농염하고 관능적인 여체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요염하게 나타내었다.

또한, 핑크색 원피스의 천은 매우 얇아서 어깨끈이 없는 등쪽의 가늘은 끈과 가장자

리에 예쁜 레이스들이 수 놓은 듯 달린 얇디얇은 망사천의 흰색 누드 브래지어가 선

명한 자국을 보이며 밖으로 환하게 비치었고, 그런 누드브래지어 속에 간신히 절반

정도 만 가린 채 로 잔뜩 무르익어서 터질 듯 풍만한 두개의 유방이 짙은 갈색의 모양

으로 중앙에 돌출된 유두의 모습까지 은은하게 보이며 내 비치었다.

그리고 만지면 손에 묻어 날 듯이 투명한 어깨의 피부를 완전히 드러 낸 상태에서 원

피스의 앞은 V자 형으로 유난스럽게 깊숙히 파져 있기 때문에 그 사이로 하얀 속살의

피부와 함께 깊게 패인 가슴골의 계곡이 보이며 3분의 1이상 이나 젖가슴이 유혹적으

로 노출된 채 가볍게 출렁 거렸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수진이 지금 입은 핑크색의 원피스는 그 길이 까지 매우 짧은 초미니 였다. 그래서 극

히 짧은 초미니의 원피스 아래로 육감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한 수진의 윤기 있는 두

허벅지가 이미 3분의 2이상이나 대담하고 자극적인 움직임으로 드러나 있었다.

그렇게 드러난 허벅지와 함께 늘씬할 정도로 길게 쭉 뻗은 긴 각선미의 두다리에 수진

은 겨우 그물망사 모양으로 빨간색의 얇은 고탄력 밴드스타킹 만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으로 수진은 도대체 캄캄한 밤도 아닌 환한 대낮에 어떻게 밖을 돌아 다닐 수

가 있는 것 인지 재명은 도무지 의문스러 웠다.

< 흐흐..... 개보지 같은 년, 평소에는 요조숙녀 같이 새침떨며 잘난 척 하는 년이..... 창

녀짓을 할땐 저렇게 야한 옷을 입고 남자놈들을 유혹하여 몸을 파는 모양이지..... 쳇,

아주 벗구 다니는 것 같군..... 그러구 보니 아까 장롱안에는 저것 보다도 더 야하구.....

짧은 옷들이 있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엄마인..... 은정이 저년도 어떤 땐 지금 입구

있는 옷 보다 더 짧은 옷을 입구서 사내들 앞에 있겠군..... 그럼 사내는 미친 듯이 흥분

하여 은정이..... 저 쌍년의 달아오른 보지속을 좆으로 찟을 듯이 쑤셔 박겠지..... 아...

씨팔년들..... 미치겠어..... >

재명은 참을 수 없는 욕정의 끝으로 치 달으면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리고 욕정과 흥분

의 불길이 더욱 거세게 온 몸에 타오를 수 록 재명의 가슴과 머리속은 포악적이고 가학

적인 생각으로 가득 찼다. 그래서 엄마인 은정이가 창녀라는 것에 재명은 배신감이나 분

노보다는 성도착적인 흥분으로 신음했다. 이제 재명이에게 은정은 더이상 엄마의 존재

가 아니라 음란한 창녀중의 한 여자에 불과했던 것 이었다.

이때, 거실에 서 있던 수진이 잠시 주위를 둘러 보더니 은정을 향해 생긋 웃었다.

[ 호호호..... 재명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얘...... 난 아직 시간이 일러서 재명이가 아직 집

에 있으면 어쩌나 하구 좀 걱정을 했는데..... 재명이가 있으면 좀..... 그렇잫니.....? ]

[ 그러게..... 나두 언니를 우리집에 데려 오면서 재명이가 있어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는

데 벌써 나가구 없어 정말 다행이야, 언니. 아마 일찍 진우한테 놀러 갔나 봐..... ]

수진의 말에 은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까 집을 나갈 때 와는 다르게 은정의 얼

굴표정은 어느새 많이 밝아져 있었다.

두여자의 알 수 없는 대화를 들으면서 재명은 욕정이 가득찬 눈빛으로 수진의 선정적인

모습을 세밀하게 살폈다. 그러다가 재명은 훅하고 크게 숨을 들이키며 놀라고 말았다.

수진이의 오렌지색 머리칼 여기저기에는 아직 채 마르지 않은 풀죽같은 모양으로 하얀

정액들이 엉켜서 붙어 있었고 얼굴의 곳곳에도 묻은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보니 수진의 도톰한 입술위에 윤이 날 정도로 진하게 칠해진 빨간색의 맆스틱도

번지 듯이 약간 지워진 상태에서 입술 주위에도 잔뜩 묻어 있었다.

더구나 수진이 입은 핑크색 원피스앞의 V자 형으로 유난히 깊이 파여 있는 그 사이로 3

분의 1이상이나 노출된 성숙한 여인의 풍만한 두개의 양쪽 유방위에는 사내가 뜨겁고 

강렬하게 빨아댄 듯 작은 피멍들이 들었고 젖가슴 사이의 깊게 패인 가슴골의 계곡에는

하얀 정액들이 역시 잔뜩 묻은 채 물기를 머금고 반짝 빛나고 있었다.

또한 원피스 뒤쪽 맨 아래의 약 5cm가량의 트임위로 거의 엉덩이 부분까지 재봉선이

길게 찟어지 듯이 틑어 진 상태에서 원피스는 하얀 정액들로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리고 원피스의 길게 틑어 진 트임 사이로 수진의 크고 잘 발달된 두개의 엉덩이가 뽀

얀 피부와 함께 거의 절반이나 드러나 있었다. 그 엉덩이 사이로  T형팬티의 흰색의 가

늘은 끈만이 겨우 수진의 은밀한 항문을 간신히 감출 뿐 이었고 역시 흰색의 가늘은 가

터벨트끈이 보이는 두 큼직한 엉덩이에는 사내들이 사정한 정액들로 온통 범벅이 되 있

었다.

이어서 그물망사 모양을 한 빨간색의 얇은 롱스타킹을 신은 수진의 양쪽 허벅지 안쪽에

도 길이가 극히 짧은 초미니의 핑크색 원피스 속에서 아래로 흘러 내리는 하얀 정액들

로 가득 물들어 있었다.

그런 수진의 모습을 훔쳐  보면서 재명은 내심 어디서 부터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 만

그런 몰꼴을 한 상태에서 여기까지 온 그녀의 강심장에 그저 놀랄 뿐 이었다.

< 쌍년, 정말 기가 막히는 군. 지난밤에..... 아니 저년 꼴을 봐서는 오늘 아침 때 까지 사

내들 한테 당한 것 같은 데..... 대체 얼마나 먹혔길래 저 모양이지.....? 그러구 보니까

엄마..... 은정이 년도 새벽에 사내들 한테 저 지경으로 심하게 따먹힌 것 같던데..... 아

...... 정말 갈보들이 따로 없군..... 나두..... 박구 싶어..... 저년의 보지와 은정이..... 엄

마년의 보지속에 내 좆을 집어 넣구 싶어..... 씨팔년들..... >

수진의 모습에 재명은 극도의 욕정을 느끼며 머리와 심장이 터져버릴 듯 한 통증을 느

꼈다. 벽에 몸을 기대고 숨어서 거실의 두여자를 몰래 지켜보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재

명은 머리가 혼미해 졌고 흥분에 대한 한계의 고통과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은정이 예쁜 얼굴을 약간 찌푸리며 걱정스런 음성으로 말했다.

[ 언니, 도대체..... 지난밤에 남자들을 얼마나 상대를 했길래 이 모양이야..... 응.....? ]

[ 후후..... 글쎄..... 잘 모르겠어. 한..... 열 몇번 상대를 한 것 같은 데..... 힘 좋은 젊은 애

들이 비아그라까지 먹어 가면서 세명이 돌림빵을 해 가면서 밤새도록 괴롭히는 데.....얼

마나 정신이 없던지..... 아마 몇번 기절을 한 것 같아..... ]

[ 어마, 세상에.....? 세명이 약까지 먹어 가면서 했단 말이야.....? ]

은정은 놀란 얼굴로 물었다. 그러나 놀라서 크게 뜬 은정의 두 눈에는 어느새 음탕한 색

정의 빛이 반짝 빛나고 있었다.

[ 아..... 정말 미치게 좋았어. 나중에는 너무 해대서 좀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남자들이 나보구 정말 미인이구 끝내 주는 창녀라고 하면서..... 그리구..... 세명이 동시

에 내 입과 ..... 보지와 항문에 같이 박을 때는 정말 너무 좋아서..... 미치는 줄 알았어...

..... 얘..... ]

평소에 그렇게 교양있고 지식있는 말 만을 하던 수진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보통의 여

자들이 감히 함부로 내뱉지 못 할 저질스런 낱말들을 아주 태연하게 말하고 있었다.

수진의 이야기들을 엿 들으면서,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창녀라는 단어가 나오자 재명은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입술을 꽉 깨물었다.

< 아..... 쌍년들..... 결국 짐작대로 저년들은..... 보지를 파는 더러운 창녀들 이었어.....

그래..... 엄마가 결국 아무 남자에게나 보지를 주는 창녀란 말이지..... 나쁜 년..... 은정

이 년은 이젠...... 내 엄마가 아냐..... 창녀야..... 두고봐.....내가 꼭 복수를 하구 말겠어

.....! ]

수진의 입을 통해서 결국 두여자가 창녀라는 사실이 확인이 되자 재명은 순간 두눈의 눈

동자가 뿌옇게 흐려지더니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너무나 이율배반적이게 엄마인 은정이

창녀라는 움직일 수 없는 사실에 대해 재명은 배신이나 분노보다는 처음 느끼는 강한 흥

분에 온몸이 무섭게 욕정으로 타 올랐다.

수진의 말을 듣는 동안 이미 은정의 얼굴은 흥분과 욕정의 뜨거움으로 서서히 물들어 갔

다. 은정은 이제 수진을 따라서 여교사의 신분으로는 차마 할 수 없는 낮 뜨거운 말들을

별 부담감이 없이 말 하였다.

[ 호호..... 수진이 언니는 좋았겠어..... 허지만 난..... 아직도 남자들이 내 항문를 박을 때

는 아프고 싫던데..... 처음 장태근선생 한테 항문의 순결을 바칠 땐..... 정말이지 처녀막

을 잃을 때 보다도 더 고통스럽고 너무나 아팠어..... 그때 얼마나 아팠던지 장선생 한테

살려 달라구 애원하다가 결국..... 기절한 기억이 나..... ]

그말과 함께 은정은 그때의 기억이 나는 듯 얼굴이 치욕과 수치심으로 발갛게 상기 되었

다.

[ 그래두 이젠 처음 보다는 많이 나아졌 잖니? 그건 그렇구..... 그렇게 밤새 세명에게 시

달리다가 새벽녘에야 깜박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구 나오려는데..... 그애들이

다시 또 달려들지 뭐니? 그러던 차에 친척집에 갔던 부모님들이 갑자기 일찍 온다는 전

화를 받구 씻지도 못한 채 그냥 그집에서 급히 나왔어, 얘..... 그래두 마침 니가 사는 아

파트 옆동이니까 망정이지 만약..... 다른데 같았으면 이꼴로 집에두 못 들어 가고 어쩔

뻔 했니.....? ]

[호호호..... 역시 젊은 남자애들은 알아줘야 돼. 그래두 젊은 애들 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언닌데..... 지난밤에 아주 즐거웠 겠어, 언니. ]

[ 어머, 얘가..... 까불구 있어. 그리구 너 아침에 만나기로 한 남자 시간이 늦쳐졌다구 했

지? 잘됐다, 은정아. 우리 그때까지 있다가 같이 나가. ]

[ 언니, 알았어. 그럼 여기서 잠깐 기다려..... 내가 방에 가서 언니가 갈아 입을 옷을 가지

고 올께. ]

은정은 말과 함께 거실에 수진을 혼자 남겨 두고는 안방으로 향 했다. 그러자 수진은 그런

은정의 뒷 모습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그시 쳐다 보더니 거실의 쇼파에 앉으려고 몸을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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