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소설과 연예인의 실제 성격등은 아무 관계없습니다.
이 글은 JYK의 글입니다.내용 변경,사칭 등은 하지말아 주세요.
개념없는 분들이 그러시면 저 같은 분들은 글 쓰기 싫어집니다.
아이돌 점령기! #.프롤로그.
"어이 알바!깨끗하게!깨끗하게 잘 닦아!"
"예이~"
"가수들 미끄러지지않게 적당히해.물만 덕지덕지 바르지말고."
"예이~"
겉으론 웃으면서 밀걸레질이지만..저 턱수염 PD새끼만 보면 답이안나온다.
내 나름 열심히한다고 하는데 왜자꾸 참견인지..잘 나간다고 생색내는거야 뭐야?
뭐...이게 가수가 되는 길의 시련 중 하나라면 기꺼이 견뎌내겠다.
응?그게 무슨말이냐고?아하하...쑥스럽네...난 사실 인정(?)받은 놈이다.
이 몸은 일주일전 MBG 음악프로그램'음악중지'의 가수대기실 청소부로 발탁 된 연습생이란 말씀!
그것도 40대1의 막대한 경쟁률을 뚫고 말이다.근대 원래 가수면접(오디션)이란게 청소하고 체력 테스트하는 건가?노래부르는게 시험이 아니라?
흐음...뭐 됐다.쨌든 합격했으니 된거다.
또하나 의문은 내 룸메이트(사실 얹혀사는 거)톰에 의하면 1~2년 하는거 봐서 가수로 데뷔한다고 들었는데....흐음...신입이라 청소하는 건가..
그나저나 얼른 데뷔해서 돈벌어야 톰한테 신세진거 다 갚아주는데....톰만 생각하면 항상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9년전 부모를 사고로 잃은 나를 고모라는 친척새끼는 내 남은 재산보고 거둬들이고
난 그에 화가나 돈 500만원이 든...엄마가 몰래 남겨두신 통장을 들고 집을 뛰쳐나왔다.
헌데 10살짜리 어린 놈이 통장하나가지고 뭘 하겠나?돈빼는 법을 아나?그냥 통장은 주머니에 쑤셔넣고 근처 놀이터에서 노숙을했다.
며칠간을 굶주림에 흙이라도 먹을까하는 그때에 톰이 나타나 나를 지금까지 보살펴주었다.
지금 내가 19살이니 9년이나 나를 그 혼자자기에도 좁은 집에 재워 준 것이다.
참고로 톰은 흑인이다.
고향은 미국의.....그.....암튼 미국어디랬고 거기에서 작은 집하나에서 할머니와 생활했다고 한다.
하루일해 하루먹는 방식의 삶이었지만 무척 행복했다고한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0년전 할머니가 예전부터 앓았던 병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때문에 톰은 돈이 필요했다.
그때 한 한국인이 '할머니의 병을 치료하고도 남을 돈을 줄테니 한국에서 일을 하지않겠나'하는 제안을 했고 톰은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한국에서 일을 한지10년이 흘렀다.4년전까지는 돈을 미리 받았기에 받지않고 일을했지만 3년전부터는 이제 돈을 받고일을 한다.
그전에는 알바를 뛰어서 생활을 했고말이다.
결국 내가 톰을 도와준건없다.있다고해도 통장의 500만원.그 500만원조차 톰은 괜찮다고 정 생활이 힘들어질때 쓰자고한다.
하지만 나라고 이러고 도움만 받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돈을 벌어 이번엔 톰을 쉬게해줘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한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돈을 버는 것.
바로 가수였다.
나는 가수가 되는 법을 알지도 못했고 학교를 다니지 못해 친구도 없어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여러사람들과 일하는 톰에게 부탁했다.정보좀 구해오라고.
그리고 며칠 뒤 톰이 같이 일하는 아저씨한테서 정보를 물고왔다.그 정보의 내용은 이랬다.
'친욱(진욱).MBG음악충치(중지)에서 며칠 튀에 면접한대.거기에서 합격하면 가수 될 수 있대.'
난 이 말을 믿고 당장 신청서를 접수해 당당히 합격하고 지금 음악중지의 연습생(청소부알바생)으로 발탁 된 것이다.
멋모르고 들어온 것은 아니다.(알바를 연습생으로 착각한 것부터가 멋모르고 온 것.)
난 실력이 된다고 생각해서 지원했고 또 합격한 것이다.어느날 집에서 톰과 TV(주워온..)를 보는데 어떤가수가 나왔다.
굉장히 잘불렀고 실력있어보여 톰에게 물어봤다.
'톰.저기 저 사람보다 내가 더 잘 부르지?'
'으음....내 생각에는 친욱이 더 낫다고 생각해.친욱은 특별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잖아.'
'그래?'
'물론 보이스 만으로 실력을 가늠할 순 없지만 테크닉을 봐서도 you가 한수위?'
이랬다.물론 톰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세상살이 힘들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살아왔다고한다.
20년 내공을 물로보면 안된다.(톰의 나이는 20세.)나도 노래를 톰한테서 배웠다.
톰이 얼마나 잘 부르냐면....음.....니들이 한번 들어봐라 뻑 간다.외국유명가수 ne-yo느낌이 난다.암튼 그 정도로 실력있는 흑인친구이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특별한 보이스라함은 내가 톰을 맨 처음만나고 노래에 빠져든 것은 톰의 노래를 듣고 나서부터이다.
(정확히는 톰을 처음만난 9년전.)손튀김을 리듬으로 팝송을 부르는데 그 멋진모습이 10살의 내맘에 불을 붙인것이다.
그날이후로 나는 톰에게 졸라 노래를 배웠다.그리고 레슨(?)첫날 칭찬을 받았다.
'Oh~you!어떠케 그런 보이스를?'
(이때 톰도 한국에 온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 한국말이 아주 어색했다.지금도 어색하다.)
'오...유....?그게뭐야?보이스...?'
'you는 다른 솨람들과는 달라.어제 아저씨들하고 노래부르는 방에 갔는데 오우 fuck'in!!!귀 떨어지는 줄 알았어!황인종!흑인 보이스와는 달라!하지만!'
'으응...?'
'you...you는 '우리'와 음..음... 비슷?비슷한....같은...?그런 보이스야.'
'그럼 내가 깜씨 목소리라는거야!?으아아!'
'노노노노노노! 유..you는 소울(음악장르)에 맞는 보이스를 가지고있어.아마도 태어날때부터...음..태어날때부터...'
'한마디로 타고났다고?깜씨 목소리가?'
'그..그래.'
'목소리가 그게그거지 뭐..'
';;;;;;;'
이랬던 기억이있다.아직까지도 흑인목소리가 뭔지 모르겠다만...아! 위에서 언급한 니요(ne-yo)얘가 전형적인 흑인목소리,음악을 하고있다.
나도 팬이고 말이다.톰이 하는 말이 내가 니요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데...내가 생각해도 워낙 내목소리가 얇고 약간의 쇳소리가 난다지만...쓰읍...
"어이 알바 뭐해?청소안해?곧 가수들온다!꼼꼼히 해놔!"
으득...망할놈의 제작진.......그래도 선배님들 행차하시는데 하란대로 해야지..게다가 오늘이 첫 대면인데 인사도 잘 해야지!
나는 엄마가 남긴 두번째 유품 갈색안경테를 슬쩍 올렸다.
이 안경은 알은 없다.내 시력이 정확히는 모르지만 안경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데(재볼기회가 없으니) 왜 엄마가 이런걸 남겼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집에서 발견한 엄마의 편지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안경은 벗지말아라'라는 엄마의 말에 아직 벗은 적은 잘때 이외엔 없다.
그때였다.
"그래서말이지..."
"뭐!정말?"
"아..피곤해!"
복도끝 계단에서 남녀들의 말소리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한번 미소짓고 안경을 쓱-올린다.
드디어 TV로만 봐오던 선배님들과 첫대면인 것이다.
위 소설과 연예인의 실제 성격등은 아무 관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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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분들이 그러시면 저 같은 분들은 글 쓰기 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