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차 목표 : 제시카 (4/6)

하지만 윤아가 두 눈을 떴을 때.... 

몸을 일으킨 곳은 자신의 아늑한 집, 아담한 자신의 방이 아니었다.

차디찬 철판이 바닥에 깔린, 그리고 주위는 냉혹해 보이는 철창으로

둘러싸여 있는, 처음보는 장소였다.

발끝에 뭔가가 걸려서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자신을 따뜻하게 돌봐주던 승연이 뉘여있었는데

승연은 검정색 망사스타킹만을 신은채 발가벗겨져 있었고 두 손은 뒤로 돌려져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가녀린 목은 개들에게나 쓸 법한 개목걸이가 묶여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보고 당황한 윤아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는 몸이 굳어버렸다. 

자신 역시 승연과 같은 복장으로 묶여 있었던 것이다.

분명 푹신한 자기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어떻게 여기에

이런 식으로 던져져 있는지 윤아는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윤아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동안, 승연이 부스스 눈을 뜨며 일어났다.

평소처럼 기지개를 펴려고 했지만 부자연스러운 느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게 된 승연 역시 윤아 못지 않게 소스라치게 놀랐다.

"꺄아~~ 이..이게 뭐야~~"

승연은 깜짝 놀라며 울상을 한채 발버둥 쳤다.

하지만 그 정도로 쇠로 된 수갑이라던가 개목줄이 꼼짝할리 만무했다.

윤아는 본능적으로 납치된 멤버들이 자신과 같은 곳에 있을 것이고,

분명 험한 꼴을 당했을 것이며 자신도 머지않아 곧 그들과 운명을 같이할거라는

것을 직감하고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리고 윤아의 예상이 맞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철문이 끼리릭 하고 열리며 흰 셔츠에 양복바지를 입은 사내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다른 멤버들에게 그러했듯, 용일의 계획을 수월하게 해줄 약 두 알과

딜도 등이 들려있었다.

"다..당신 누구야...!!!"

"당신이지.!! 우리 애들 다 어딨어~~!!!"

벌벌 떨고 있는 윤아와 승연에게는 용일은 악마처럼 보였다.

용일은 그런 두 소녀에게 부응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악마같은 미소를 흘리며 말했다.

"이런이런이런.. 계획에도 없던 너까지 이렇게 딸려와주니 내가 너희 둘에게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해야할지..흐흐... 가만있어보자... 그럼 어디부터 넣어줄까..? 응..? 크크큭 "

연예계 활동을 하느라 온실 속이 화초처럼 소중한 대접을 받던 승연과 윤아에게 본격적인

시련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제시카는 배가 고팠다.

굶은지 벌써 3일째가 다 되어갔다.

그 강한 자존심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인 식욕 앞에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었다.

사실 매일, 매끼마다 제시카에게 지급되는 일정량의 식사가 꾸준히 있어왔다.

물론 만찬이 아닌 기껏해야 빵 몇 조각의 식사였지만

몇 일을 굶은 제시카 역시 인간이었기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시카가 갇혀있는 방 안 한구석의 의자에 한 대원이 앉아서 제시카에게

음란한 농을 걸며 지켜보고 있었고, 두 손이 묶인 상태로 제시카가 개밥그릇에 담겨진

식빵을 먹는 방법은 개처럼 엎드려 입만을 이용해 굴욕적으로 먹는 방법밖엔 없었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마시지도 않은지 벌써 2일하고도 17시간째....

결국 식욕 앞에 제시카는 무릎을 꿇었다.

제시카가 개밥그릇이 있는 쪽까지 기어가는 모습을 보며 대원은 미소를 지었다.

물이 담긴 그릇과 빵이 담긴 그릇이 나란히 놓여져 있었고

목부터 축이자는 생각에 제시카는 혀를 내밀고 물을 할짝할짝 거리며 핥아 마셨다.

더 이상 아이돌로서의, 소녀로서의 자존심은 없었다.

타는 듯한 갈증을 비로소 해소시킬 수 있어서 오랜 고생끝에 잠시나마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제시카였다.

"추웁..후루룹..흐릅..할짝할짝..꿀꺽 꿀꺽"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소녀시대, 그 중에서도 도도하기로 소문난

제시카가 두 손을 묶인채 엎드려서 엉덩이와 허리만 겨우 들어올리고 몸을 바들바들 떨며

물을 핥아 마시고, 빵이 담긴 그릇에 얼굴을 쳐박고 빵을 뜯어먹는 모습은

굴욕적이고 수치스럽기 그지없었지만, 그런 아이러니한 의외의 모습에서 자극적인 흥분감을

느낄만한 장면이었다.

"그래그래.. 진작부터 그러지 그랬냐.. 앞으론 좀 더 똑똑하게 굴어라..응? 

니가 얼마나 지금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넌 잘 모를거다..흐흐..아우..귀여운 것.."

대원이 뭐라고 하건 말건 목마름과 배고픔이 극에 달해 죽을 지경이었던 제시카는

들은채도 않고 먹는데만 열중했다. 사실 먹어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 양이었지만 그간의 고통을

달래기에는 충분한 양이었다.

대원은 능글맞게 웃으며 쩝쩝거리며 식사를 하고 있는 제시카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정말 애완견을 기르는 듯 했다.

그렇게 제시카를 바라보던 대원은 아랫도리가 뻐근해짐을 느꼈다.

자극적인 모습에 자신의 물건이 발기가 된 것이었다. 대원은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물건을

꺼냈고 제시카의 뒤에 위치해 자지를 넣을 채비를 했다.

슬렌더한 몸매와는 어울리지 않게 춤으로 단련된 제시카의 엉덩이는 탐스럽고 매력적이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대원은 엉덩이를 벌리고 질구를 찾아

귀두끝부터 서서히 밀어넣었다.

제시카는 이미 더 이상 지킬 자존심도 없다고 생각했다.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한심했고 미웠다. 자신이 뒤쪽에 뭔가가

들어온다는 것을 느꼈지만 더 저항할 힘도 없었고 더 저항해봐야 무의미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오로지 대원의 그런 행동에 흥분하지 않고 동조하지 않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버텨내려 했다.

암캐처럼 엎드린 채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제시카의 모습을 보며 대원은

더욱 흥분하여 피스톤질을 빠르게 했다.

"퍼억..퍽...퍽..철썩 철썩."

"흐읍...윽....으윽..."

노련한 대원의 허리놀림과 질 속에서 빠르게 들락날락하는 자지가 제시카의 하복부를 자극했고

입을 강하게 앙다물고 끝까지 버텨내려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그리고 시각적, 청각적 효과 속에서 충분한 자극적 요소를 찾은 대원은 제시카의 잘록한 허리를

손으로 붙잡고 절정에 달했다.

정액이 뿜어져 나오려는 순간 대원은 제시카의 애액과 자신의 좃물이 뒤섞여 번들거리는 자지를 꺼내어

제시카의 엉덩이와 허리에 정액을 잔뜩 뿜어냈다.

새하얀 천사와 같은 제시카의 몸 위에 끈적끈적하고 기분나쁜 느낌의 정액이 잔뜩 쏟아졌다.

그렇게 제시카의 단식 저항은 3일만에 막을 내리고 말았다.

유리와 수영은 가쁜 숨을 고를 틈도 없었다.

자신들을 능욕하던 두 대원이 시원하게 두 소녀에게 정액을 싸지른 후에 문밖으로 나가서

겨우 몸을 쉴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그들과 교대한 대원이 들어왔다.

이번엔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 대원은 좀 전의 대원들과는 뭔가 달랐다.

골격 자체가 일반인의 1.5배는 되어보였고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몸 군데군데에 자리한 흉터 및 문신,

그리고 자지에는 흉측스러운 모양으로 구슬이 박혀 있었다.

그 거대한 대원은 유리와 수영을 보며 침을 질질 흘렸다.

유리는 하얀 피부와 잘록한 허리, 섹시한 허벅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수영 역시 유리보다는 조금 검은 피부에 쭉 뻗은 다리, 매력적인 가슴골, 전체적인 라인이 아주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다.

"흐흐...이번엔 내 차례야.."

문을 부술듯한 기세로 발로 차고 들어온 그 대원은 다짜고짜

쓰러져 있는 유리를 붙잡아서 침대에 누워 자신의 하복부위에 올려놓았다.

소위 기승위라고 하는 체위였다. 유리는 힘써볼 틈도 없이 구슬이 박힌 자지가

자신의 애널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허억~~~"

유리의 목과 허리가 한껏 뒤로 젖혀졌고 유리는 쾌감이라기보다는 고통에 가까운 표정을 지었다.

크게 숨을 들이마신 유리의 표정이 잔뜩 찡그려졌다.

그렇게 거대한 물건이 자신의 몸속에 다 들어올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한 듯 했다.

그리고 한쪽팔로 감싸 안은 수영의 입속에는 커다란 손가락 두 개를 쑤셔넣었다.

몸만큼이나 손가락도 거대해서 두개의 손가락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영의 입은 최대한 크게 벌려졌다. 그 사내는 손가락으로 수영의 혀를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주물럭 대기도 하고 길게 내빼기도 하고 하면서 농락했다.

수영은 그 대원의 손에서 나는 진한 담배냄새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고 그런 냄새의

손가락이 자신의 목구멍까지 닿을 듯 깊숙히 입 안에 들어오자 켁켁거리며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대원은 나머지 한 쪽 손으로 유리의 허리를 붙잡고 들었다 놨다하며

용두질을 하게 했다. 유리는 길다랗고 큰 자지가 자신의 뱃속을 뚫어놓을 것만 같은 고통을

느꼈다. 구슬 알 하나하나가 유리의 질벽을 자극했고, 그들의 방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후끈한 열기로 달구어졌다.

수영의 입안을 마음껏 휘저은 그 사내는 유리는 그대로 자신의 자지에 박히게 올려놓고 그 앞에

수영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탐욕스러운 혀를 수영의 입속에 집어 넣은 채 수영의 입안에 잔뜩 고인

침을 꿀꺽 꿀꺽 빼앗아 삼켰다. 그 괴물같은 사내의 혀가 수영의 입 안 곳곳을 자극했고

유리의 허리를 붙잡은 한 손 외에 나머지 한 손이 수영의 매끈한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지만 그 사내가 진정 놀라운 면은 그러한 강한 힘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수많은 여자를 경험해 본 그 대원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만큼 자신있는 테크닉이 있었고

힘과 테크닉의 격렬한 조합에 두 소녀는 몸부림쳤다.

"이런 걸레같은 년들.. 너희들처럼 음란한 아이돌은 내가 본 적이 없다! 으하하하!! "

"하으윽.....시끄러워.. 이 괴물..하응.."

유리는 처음 자지가 몸안으로 들어왔을 때는 고통스러움에 미칠 지경이었지만

서서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 쾌락이 몸 곳곳에 퍼져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쾌락의 마수에 서서히 몸이 젖어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유리는 이러한 흉측한 사내에게

흥분을 느끼는 자신을 저주했다. 그러나 터져나오는 신음은 어쩔 수 없었다.

수영도 유리와 크게 다른 처지는 아니었다. 많은 연애 경험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누구와 했던 키스보다도 달콤하고 자극적인 키스에 수영은 경련을 일으켰다.

뱀처럼 굵고 탐욕스러운 혀가 자신의 입안을 지배하자 그 사내를 처음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르게 황홀함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 게다가 노련한 손길로 유두와 가슴 주위를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자극하는 사내의 테크닉은 수영의 아랫쪽을 젖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행히 수영은 키스 중인데다가 정신이 남아있어 애써 흥분하는 모습을 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영의 몸이 달아오르고 애액이 촉촉하게 묻어나와 자신의 배 근육에 흐르는 것을

보고 이미 수영의 상황을 그 대원은 눈치채고 있었다.

구슬박힌 자지를 아래에 꽂은 채 신음소리를 내뱉는 유리는 말할 것도 없었다.

유리벽 안에 안대로 눈을 가린 한 소녀가 앉아있다.

고급스러운 드레스에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찰랑이는 머릿결.

목선에서부터 어깨선을 걸쳐 허리를 따라 발끝으로 내려가는 몸의 라인이 

아주 우아한 몸매를 지닌 소녀이다.

고혹적인 자태를 한 그 소녀의 이름은 바로 윤아.

소녀시대에서 인기로 따지면 둘째가라 하면 서러워할만큼 인지도가 높은 멤버이다.

그런 그녀가 레이스로 치장된 새하얀 결혼식용 드레스를 입고 앞면이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방 안에 의자 하나만 두고 덩그러니 앉아있다.

그렇게 예쁜 옷을 곱게 차려있음에도 표정은 좋지 않다.

자세히 보면 드레스 치마 아래쪽으로 한 쪽 손이 들어가 있고 팔은 그 안에서 

무슨 일을 벌리고 있는지 움찔거리며 반복적인 행동을 계속한다.

윤아의 고운 손가락 두 개가 스스로 보짓살을 벌려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조그마한 입에는 라텍스 재질의 붉은색 공이 재갈역할을 하며

물려있다. 청순할 것만같은 그녀의 얼굴에는 묘한 관능미가 흘렀고

재갈탓에 다물어지지 않는 입가에는 침이 한 줄기 흘러내리고 있었다.

윤아가 이렇게 스스로 수치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용일의 협박 탓이다.

제시카에게 그러했듯, 멤버들의 저택 속 생활을 적나라하게 담은 사진과 비디오를 들이밀며

공개를 빌미로 협박하는 무리에게 윤아가 혼자서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한 윤아에게 용일이 처음으로 요구한 것은

조금은 터무니없는 결혼식용 드레스를 입고 안대와 재갈을 착용한 채 마스터베이션을 하라는 것이었다.

사실 윤아는 곱게만 자라온 터라 그런 것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자위라는 것은 먼 나라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그런 생소하고 낯선, 그리고 부끄러운 행동을 그것도 원수같은 무리들이 보는 앞에서

하라는 것은 윤아에게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었다.

하지만 윤아는 멤버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자존심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룹활동을 하면서 드라마 출연 등으로 자신만 너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아닌가.. 생각하며

항상 미안함을 간직하고 있던 윤아는 결국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고 말았다.

하지만 윤아는 모르고 있었다.

유리벽 너머로 용일의 무리 외의 다른 인물들이 셋이나 있다는 것을..

셋 모두 소녀시대의 인기를 한참 실감할 나이의 고등학생들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떠한 연유로 그곳에 오게 된 것인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용일은 윤아가 그룹 중에 가장 우아한 컨셉을 맡아 고급스러운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장 그녀를 수치스럽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물론 할 수만 있다면 윤아가 시내 거리를 반나체로 활보하게 하며 

질구에 바이브레이터를 꽂아놓고 돌아다니게 하는 것이 가장 최상이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민간인들을 비밀리에 모집하는 것이었다.

"고동넷" 이라는 국내 굴지의 성인사이트를 이용, 윤아를 범하고 싶다는 욕망에 가득찬

세 사람을 거르고 걸러내 선발했다.

그 셋이 지금 저택에 초대되어 윤아의 자위쇼를 구경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윤아는 안대를 하고 있었기에 시야가 가려져 있어 그러한 사실을 알 턱이 없었다.

특히나 힘이 넘치는 고등학생인 그들은 평소 선망해오던 연예인이 그렇게 자극적인 자태로

자신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참을 수 없는 흥분에 당장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유리벽을 깨뜨리고라도 뛰어들어가 앳된 외모의 소녀를 범하고 싶었다.

그렇게 초대된 세 남자가 한참 애만 태운지 15분 남짓 지났을 즘이었다.

이미 윤아는 약을 소량 복용한 상태에서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자극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침이 턱가를 타고 목줄기를 향해 주루륵 흘러내렸고 

볼이 붉게 상기되어 윤아의 몸이 충분히 달아올랐음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새하얗고 풍성한 드레스 치마 속에서는 윤아의 보지가 이미 촉촉히 젖기 시작하여

은밀한 애액이 흘러내려 윤아의 속옷을 적시고 있었다.

버텨야지 하는 윤아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이미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그러한 변화를 노련한 용일이 놓칠 리가 없었다.

잔뜩 굶주린 늑대와도 같이 탐욕스러운 눈빛을 한 세 남자를 위해 용일은 윤아가 갇힌 방의 문을 열었다.

윤아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그리고 안대와 재갈을 벗어버리려고 두 팔을 드는 순간 양 팔에 강한 압박이 느껴졌다.

"우으윽..으읍...윽..."

서로 다른 남자가 자신의 손목을 붙잡은 것 같았다. 손아귀의 힘이 조금 달랐다.

하지만 윤아가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했다.

존재를 알 수 없는 두 남자는 윤아의 팔을 의자의 팔걸이 부분에 수갑을 이용해 단단히 고정시켰다.

이제 윤아는 눈이 가려지고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꼼짝없이 짐승의 무리 앞에 먹이가 될 사슴 꼴이 되어버렸다.

"하아.... 내가 윤아를.... 윤아를 범할 수 있게 되다니.."

"얘 피부 완전 장난아니네..아우.. 짱이다 진짜.."

"우욱..읍..."

"야.... 씨팔... 비켜봐.. 좀 만져보자~"

세 고등학생은 경쟁하듯이 달려들어 윤아의 얼굴과 목덜미, 가슴을 만지느라 정신이 없었다.

세 명은 모두 처음보는 사이였지만 가면을 쓰고 있었기에 얼굴을 모를 뿐더러,

눈 앞에 놓인 상황 앞에서 그러한 사실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 단지 욕구를 채우고픈 욕망에 가득차있을뿐이었다.

윤아의 미간과 콧잔등을 핥아보던 한 남학생이 윤아의 입가에 흐르는 침을 핥아댔다.

"추룹..춥.. 쭈웁.... 캬아.. 얘는 침도 이렇게 맛있네..."

그리고 한 학생은 드레스 위쪽 앞섶을 풀어헤쳐 윤아의 아담한 가슴을 찾아냈다.

한쪽손으로 왼쪽 가슴의 유두를 자극하고 입으로는 오른쪽 가슴을 빨아대며 애무했다.

나머지 한 학생은 더욱 가관이었다. 치마 속에 얼굴을 푹 파묻고는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쑤셔넣어

윤아의 조갯살을 빨기도 하고 클리스토리스를 자극하기도 하며 윤아를 자극했다.

"추웁..하아...쭙..쭙.. 왜 혼자 달래고 있었어..히히.. 진작 우리를 부르지.. 어때..? 좋지..? 쯔읍..춥..낼름 낼름"

"흐읍..으윽.....으읍.."

학생들이 늘어놓는 음담에 윤아는 극도의 수치감을 느꼈다.

고개를 세차게 젓던 윤아에게서는 가녀린 신음소리만 흘러나올 뿐 실질적으론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이돌 스타라는 프라이드가 역으로 작용하여 보통 사람보다 더욱 큰 수치감을 느끼게 했다.

한 남학생은 윤아의 침을 핥아먹는데 꽤나 재미가 든 듯했다.

윤아가 입을 다물 수 없어 본의아니게 아까부터 침을 흘렸었기 때문에 뚝뚝 흐르는 침을 그 남학생은

마치 성수라도 되는 양 남김없이 빨아먹었다. 라텍스재질의 공 모양 재갈마저 공유하려는 듯

쪽쪽 빨고 윤아의 얼굴 곳곳에 자신의 키스의 흔적을 남겼다.

"하아..하아....윤아야 사랑한다...쭈웁..쭙..추루릅.."

유난히도 윤아의 아담한 가슴에 집착하던 남학생은 윤아의 가슴을 가만히 두지를 않았다.

마치 쥐어짜듯이 강하게 움켜쥐고는 유두쪽을 집중적으로 빨고 이빨로 깨물었다.

치마 속에 얼굴을 파묻은 남학생은 일어날 생각도 안은 채 윤아의 보지 속에 계속 얼굴을 쳐박고 있었다.

킁킁커리면서 냄새를 맡기도 했고 혀끝으로 공알을 이리저리 굴려보기도 했다.

윤아의 애액에서는 뭔가 자극적이면서도 야릇한 향기가 났다.

"흐으윽..으응...흡.."

겨우 겨우 신음소리만 내뱉는 윤아는 온몸에서 전해지는 자극에 몸을 움찔거렸다.

약효가 퍼지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잊을만큼 강렬한 자극이었다. 사실 세 남학생의 테크닉이 그만큼 고도의

테크닉이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기 그룹을 쫓아다니던 팬들을 연상시키는 남고생 세 명이 자신을

그토록 수치스럽게 유린한다는 사실이 묘하게 윤아의 잠재 의식을 자극하고 있던 것이었다.

한 남학생이 더는 못 참겠다는듯이 재갈을 빼버렸다.

"하아..하아...하아..."

입을 막고 있던 커다란 공 모양의 물체가 빠져나가자 윤아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하지만 윤아가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재갈을 빼낸 남학생의 자지가 입안으로 쑤셔졌다.

"아아... 윤아가 나의 자지를 빨고 있다니...흐윽... 더 맛있게 빨아봐..."

"흐읍..커억...헉...으읍..흐응.."

입 안을 가득 채우고 들어오는 비릿한 냄새의 물건에 윤아는 경악했다.

그러나 눈을 가린 처지라 어떤 상황인지 파악조차 안 되던 윤아는 

남학생들이 닦달해대는 소리에 어쩔 줄 몰라하며 그냥 따르고 있었다.

"빨으라고~ 빨아..!! 좀 더 소리내면서..!! "

"쭈웁....쭙..추릅...쭙..."

"야.. 이거 진짜 장난 아니네..시팔.. 여봐.. 나도 좀 하자..!! "

"야.. 얘 몇 번 빨아본 경험 있는 거 같은데..? 헤헤헤 "

음란한 소리를 내며 자지를 빨아대는 윤아를 세 남학생은 마음껏 조롱했다.

그리고 오히려 그러한 상황은 윤아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꾸만 흥분감을 피어나게 만들었다.

순결한 백색 드레스, 찰랑이는 긴 머리카락, 하얗고 청순하기만 해보이는 얼굴..

이러한 요소들이 묘하게 조합되어 세 남학생과 윤아의 그림을 더욱 음란해 보이게 만들었다.

세 남학생은 번갈아가며 윤아의 입 속에서 자신들의 자지를 집어넣고 쾌락을 만끽했다.

상황이 그 쯤되자 이제 그 학생들은 수갑을 풀고 윤아를 의자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허리를 90도로 굽힌채

두 손을 의자의 팔걸이 위에 올리고 의지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윤아는 세 남학생들을 향해 허리를 굽힌채 엉덩이를 내밀고 음란한 자세를 취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 셋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윤아의 드레스가 그들을 어느 정도 방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를 찢거나 벗기지 않았다. 청순한 이미지의 윤아와 너무나 잘 어울렸고, 그 복장이 그들의

쾌락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 남학생이 치마를 거칠게 들어올리고는 자지를 질구 안으로 쑤셔넣었다.

처음 귀두부터 반쯤 들어갔을 때는 뻑뻑함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내 애액이 흘러나오면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조금씩 밀어넣자 부드럽게 뿌리끝까지 들어갔다.

"으윽....내..내 자지가 윤아의 보지 안에...흐윽...."

뒤를 농락하는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두 학생은 윤아의 앞으로 갔다.

그리고 펠라치오를 계속 하게 했다.

윤아는 안대를 한 채 한 손으로는 자지를 쥐고 나머지 자지는 입안에 넣고 빨면서

남학생들을 애무했다.

그리고 그 셋은 그렇게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윤아의 입과 자궁 속을 만끽했다.

윤아는 이미 이성적 판단은 우주 너머로 사라져 버린 뒤였다.

몽롱한 머릿속과 네 남녀가 흘리는 신음소리, 몸 곳곳에서 전해지는 쾌락만이 온 몸을 지배했다.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한 셋은 윤아를 주저앉게 한 후 

입을 벌리고 있게 했다. 그리고 아직 흥분이 다 가시지 않은 자지를 스스로 자극하면서

결국 절정에 이르렀고 진득한 세 남학생의 정액이 분출되어 윤아의 얼굴 위에 쏟아졌다.

사정을 하는 와중에도 한 남학생은 윤아의 얼굴을 완벅하게 더럽혀야겠다는 생각에

안대를 벗겨버렸다. 결국 우아한 이미지를 자랑하던 윤아의 얼굴 전체에는 끈적끈적한 정액들이

잔뜩 묻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한 남학생은 아직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윤아의 입가와 볼에

묻어있는 정액을 친절하게도 손가락을 잘 훑어서 모아 윤아의 입속에 넣어주었다.

"입 다물고 빨아. 한 방울도 남기지 말고.."

윤아는 눈물을 머금고 생애 처음으로 정액을 삼키게 되었다. 오직 멤버들을 구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했던

윤아는 이미 알 수 없는 흥분감에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 끔찍한 현실이 하루 빨리 끝나길 기도했다.. 물론 실현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말이다.

시원하게 좃물을 아이돌 스타에게 싸질러버리곤 꿈의 섹스를 즐긴 세 남학생은 만족하며

윤아의 방을 나왔다.

셋은 아직도 뭔가 더 하고 싶은게 많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용일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기에 그 이상을 할 수는 없었다.

방을 나오자마자 그 세 학생은 용일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

"아....감사합니다 헤헤.."

"최고네요..언제 또 이런 기회 있을까요..? "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거 같아요 ..크크크.."

마지막 학생이 말을 마치자마자 용일의 눈빛이 변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겠지..? 흐흐.."

그리고는 용일은 어디론가 손짓을 했다.

문이 열리고 건장한 체격의 사내 몇이 들어와서 그 학생들 셋을 거칠게 끌고 갔다.

그리고 그 학생들은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

용일은 윤아의 수치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회용품으로 그들을 사용했을 뿐이었다.

보안이 보장되지도 않는 세 명을 그냥 내보낼 수는 없었다.

그렇게 세 학생은 죽은 시체로 저택 근처 야산 어딘가에 묻혔다.

써니와 티파니는 제시카를 길들이는 데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

자신들도 발가벗겨진 채로 개목걸이를 목에 두르고 대원의 손에 

이끌려 제시카의 방에 도달하면

정말 강아지 라도 되는 양 애교를 부리며 제시카에게 달려들어 

몸 여기저기를 핥기 일쑤였다.

또 다시 저항했다는 이유로 어제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제시카를 위해

써니와 티파니는 각각 빵을 하나씩 입안에 넣고 잘게 씹어 물고 왔다.

방 한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진 제시카는 두 손목을 등 뒤로 돌려져 묶인 채

엉덩이만 내밀고 엎드려 있었다.

침이 가득 섞인 빵을 입 안에 한 가득 문채 제시카에게 

개처럼 기어서 다가온 두 소녀는

차례차례로 입안의 빵 덩어리를 제시카의 입으로 전해주었다.

"아아앙...쩝쩝...어때~? 먹을만해? 히힛..써니가 특별히 젤 맛있는 걸루 골랐어~"

두 팔이 묶인 채제시카는 눈물을 흘리며 어쩔 수 없이 입을 벌렸다.

마치 어미새가 새끼새에게 먹을 것을 주듯이 써니는 입안의 내용물을 잘 뭉쳐서

혀를 이용해 제시카의 입안으로 건네주었다.

"으읍...으응...쩝쩝..쩝..꿀꺽.."

달콤하면서도 입안의 침샘을 자극하는 묘한 맛이 제시카의 입안에 전해졌다.

그리고 제시카가 축축하고 물렁한 빵을 금방 삼키자 

이번에는 티파니가 입안의 빵을 전해주었다.

"내 것두 먹어.. 티파니가 젤 좋아하는 빵이야..쿠쿠."

"으응...쩝쩝...꿀꺽..꿀꺽..쩝..으읍..고..고마워..얘들아..쩝쩝.."

"티파니는..제시카가 얼른 우리처럼 적응했음 좋겠써.."

"....."

제시카는 말없이 써니와 티파니가 전해준 빵만 씹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어버렸는지 제시카는 절망감만이 눈앞을 가리는 듯 했다.

힘을 합쳐 이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가도 모자랄 판에 너무도 잘 길들여져서

오히려 이곳 생활을 즐기고 있는 써니와 티파니가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렇게 수심에 가득찬 제시카에게 써니가 속삭였다.

"다 먹었어..? 그럼 우리가 이제 기분 좋게 해줄께.. "

말을 마치자 마자 제시카 뒤쪽으로 기어서 돌아간 써니는 제시카의 엉덩이 쪽에

얼굴을 파묻고 항문과 보지를 넘나들며 혀로 자극했다.

이제는 너무나 능숙해져버린 써니의 혀놀림에 제시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써..써니야..뭐..뭐하는거야..하지마~~"

"추웁..춥..하압...맛있다..쭈웁..쭙.."

"어..어맛! 하..하지 말라구 제바~알~ 흐으읍"

당황해하는 제시카의 시야에 갑자기 티파니가 들어왔다. 

그리고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제시카의 입안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넣은 티파니 역시 써니 못지 않은 혀놀림으로

제시카를 애무했다. 티파니의 부드러운 혀가 제시카의 혀를 어루만지고 

입안 구석구석을 핥으며 그곳을 놀이터삼아 꿈틀댔다.

두 손이 묶여있는 채 어쩌지도 못한 채로 제시카는 앞 뒤를 공략당하며 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었다.

적당히 제시카를 달아오르게 한 티파니는 제시카가 주저앉은 앞으로 다가가 자신의 보지를

제시카의 얼굴앞에 갖다대고 제시카의 뒤통수를 조심스럽게 감싸 자신의 보지에 제시카의 입술이 닿게 했다.

제시카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벽에 손을 짚고 서 있는 티파니의 하복부에 머리를 쑤셔박고는

격렬하게 애무했다. 제시카의 침이 잔뜩 고인 혀가 티파니의 음핵을 드나들었고 티파니는 쾌락에

몸서리쳤다. 한참을 제시카에게 서비스받던 티파니는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제시카를 일으켜세우고

또 다시 음란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 두 소녀의 밑에는 이번엔 써니가 기어들어가

두 보지를 번갈아가며 애무했다. 써니 역시 두 사람의 모습에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티파니와 제시카의 종아리에

자신의 유방과 몸을 일부러 문질러대며 티파니와 제시카를 자극했다. 두 사람의 키스가 한창일 무렵 티파니와 제시카의

보지를 충분히 적신 써니는 일어서서 두 사람의 혀가 얽히는 틈새에 자신의 혀까지 집어넣었다.

아이돌 소녀 셋이 음란하게 딥키스를 나누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써니는 손가락을 티파니의 입안에 

조심스레 넣어주었고 티파니는 마치 남자의 자지를 빨 때처럼 써니의 손을 감싸쥐고 정성스레 손가락을 빨아댔다.

혀로 길게 핥아올리기도 하고 쪽쪽 소리를 내며 입안에 넣고 빨기도 했다.

티파니의 손 역시 쉬지 않았다. 세 사람이 서서 밀착한 채 키스를 나누거나 서로를 애무하는 가운데

티파니의 손가락은 제시카의 클리스토리스로 향했고 다른 손 하나는 써니의 탐스러운 유방을 움켜쥐고

주물럭거리며 애무했다.

세 소녀의 뒷편에 서서 음란한 모습을 지켜보는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유리와 용일이었다.

유리는 오피스레이디들이나 입을 법한 스트라이프 무늬의 

순백색의 새하얀 블라우스와 검은색의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고 있다.

블라우스의 위쪽 단추 세 개는 유혹적으로 풀려 있었고 

그 틈새로 유리의 가슴골과 함께

보라색의 브래지어 레이스가 언뜻언뜻 비쳤다. 검은색의 스커트는 한쪽 허벅지가 섹시하게

트여있었고 유리의 하체에 꼭 맞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유리의 탄탄한 엉덩이와 탄력있는 허벅지의

윤곽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용일은 흉터투성이의 거한을 투입한 뒤로 유리를 뜻대로 다루는 데에 있어서

꽤나 편해졌다. 그 거대한 몸집의 대원은 체력도 엄청나서 한 번 잡으면

거의 반나절 동안 놓아주는 법이 없었다. 그렇게 자꾸만 당하게 되자

유리의 머릿속에서 저항해야겠다는 의지는 서서히 약화되어갔고

탈출이라는 두 글자의 희망의 불씨는 이미 꺼진지 오래였다.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하면서 몸을 상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는 것 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유리였다. 결국 용일이 하라는대로 복장을 차려입은 유리는

용일의 곁에 서서 세 소녀가 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유리는 그 모습을 보며 서현이 자신에게 비슷하게 하던 때가 떠올랐다.

물론 유리는 그 당시에는 싫다고 몸부림쳤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왠지 모르게 

흥분감이 스물스물 피어올랐고 짜릿했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이렇게나 음란해져 있다는 사실에 자책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 때 유리의 마음을 눈치챈 용일이 유리의 허벅지를 쓸어올렸다.

"왜.. 흥분되나..? 흐흐.."

유리는 속내를 들키자 본능적으로 허벅지를 오므리며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아..아닙니다..;;"

하지만 용일은 계속해서 유리의 허벅지를 쓸어올렸다 내렸다 하며

유리를 계속 자극했다.

유리와 용일의 눈앞에서는 세 소녀가 늘씬한 다리를 

음란하게 얽힌 채로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써니는 이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것처럼 

제시카의 머리를 감싸안고 자신의 품속에 껴안은채 

자신의 유방을 빨게 하고 있었고 제시카는 처음 태도와는 다르게 적당히 몸이 달아오르자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저항을 하지 않고 

순순히 써니의 유두를 쪽쪽 소리까지 내며 빨고 있었다.

티파니는 그런 제시카의 아래쪽에 손가락 두 개를 조심스럽게 넣고 

클리스토리스를 톡톡 건드리며 하복부를 자극했다.

"하윽~.."

제시카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런 제시카의 귓가에 대고 티파니는 속삭였다.

"거봐.. 좋지..? 우리 모두 음란한 암캐가 되어버리자.. 주인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복종해봐.."

훨씬 마음도 편해지구.. 매일매일이 행복할꺼야. 본능에 충실해져봐.."

말을 마친 티파니는 제시카의 가슴을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럭거리며 손가락을 제시카의

음핵 더욱 깊숙한 곳으로 밀어넣었다. 

써니는 제시카에게 가슴을 물리고는 조그마한 진동기를 애널 안으로

꽂아 넣어주었다. 플라스틱 진동기가 작동되면서 

제시카는 자신의 항문 쪽에서 전해지는 진동과 자신의

보짓살 속에서 춤추는 듯한 티파니의 손가락을 느끼며 쾌락에 몸부림쳤다.

"하아앙...아아...아앙~ 너무 좋아..하윽~~"

신음을 거침없이 내뱉는 제시카가 이렇게까지 돌변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사실 써니가 아까 전에 씹어서 전해주었던 빵에 약이 잘게 으깨져 섞여있었던 것이다.

티파니가 씹던 빵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써니와 티파니의 노련한 테크닉이 없었더라면

제시카가 이렇게까지 느끼는 것은 불가능했겠지만

약의 효능이 한몫했다는 것은 역시 무시할 수 없었다.

남자는 시각적, 여자는 청각적인 요소에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유리는 세 소녀의 신음소리가 이루는 묘한 하모니에 아래쪽이 저릿저릿함을 느꼈다.

촉촉하게 보지가 젖어오는 것이었다.

세 소녀의 자태를 감상하며 계속해서 유리의 몸 여기저기를 쓰다듬던 용일은

유리의 뒤로 가서 자지를 유리 엉덩이 부분에 딱 붙이고는 

엉덩이골을 따라 자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유리의 엉덩이를 압박했다. 

유리의 관자놀이에 땀이 한 방울 흘러내렸고 볼은 상기되었다.

용일은 유리의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주물럭 주물럭거렸고 

붉게 홍조를 띈 유리의 얼굴에서는 당혹스러움과 묘한 흥분감이 교차했다.

"역시 너의 몸은 이렇게나 뜨겁군... 안 그런가..? 흐흐.. 너도 저 세 사람처럼 망가지고 싶은건가..? "

"흐윽...아..아니에요..."

입으로는 부정하려 애쓰는 유리였지만 배배 꼬이는 몸은 어쩔 수 없었다.

검지손가락을 입술 위에 올려놓고 눈을 흘깃거리며 몸을 틀어대면서도 본능을 부정하는 

유리의 모습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결국 용일은 더 참지 못하고 유리를 거칠게 책상 위에 쓰러트렸다.

그리고 치마 옆을 완전히 찢어버리고는 팬티를 거칠게 잡아내렸다.

"흐윽...하..하지 말아주세요.."

"이제 적응할 때도 되지 않았나? 크큭.. 천국을 맛보게 해주지.."

블라우스를 거칠게 풀어헤치고 단추를 모두 뜯어버린 용일은 눈앞에 드러난

소녀의 반나체에 더 이상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거칠게 달려들어 

유리의 가슴에 얼굴을 쑤셔박고는

숨을 몰아쉬며 몸 여기저기를 마구 쓰다듬더니 빳빳하게 서 있는 자지를 힘차게

유리의 보지 안으로 넣어버렸다.

"흐읍~ 으응~"

유리의 허리가 한껏 휘어졌고 순간의 충격을 견디기 위해 

유리의 두 팔은 용일의 상체를 감싸안았다.

그러한 유리의 반응은 용일을 더욱 흥분하게 했고, 

용일은 자지를 유리의 몸안으로 더욱 깊숙히

쑤셔넣었다.

"아아~ 안돼...!! 흐윽..."

고통인지 쾌락인지 모를 온몸을 엄습하는 느낌에 유리는 몸부림쳤다.

용일은 그런 유리의 몸을 침착하게 책상위에 고정시킨채 한 손은 잘록한 허리 위에,

한 손은 한쪽 가슴 위에 살며시 올려놓은 뒤 유리의 몸 안에 깊숙히 박힌 자지를 서서히 

넣었다 뺐다 하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몸안에서 좆기둥이 들락날락하자 

유리는 몸을 움찔거리며 격하게 반응했다. 한 쪽 손은 가슴위에 올려놓은 용일의 한쪽팔을 꼭 쥐고

한 쪽 손으로는 용일의 허리를 본능적으로 받힌 채 신음소리를 흘려댔다.

"하응..아앙....아아...으응..좋아~~"

용일은 마침내 유리가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정복감과 쾌락의 희열 속에서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피스톤 운동이 빨라짐에 따라 유리의 반응도 더욱 예민해졌고 

신음소리 또한 더욱 높은 톤으로 내지르며 짜릿함을 더해주었다.

유리의 늘씬한 두 다리는 이미 용일의 허리를 감싼지 오래였고 기억 저 편으로 사라져버린

유리의 빠져나가야겠다는 초심은 더 이상 남아있지도 않았다. 단지 그 순간만을 즐기고픈 욕구만이

유리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이 남녀의 모습에 더욱 자극을 받은 티파니와 써니 역시 제시카와의 섹스에 더욱 불을 붙였다.

제시카를 더욱 납작 엎드리게 한 후에 엉덩이만 바짝 들어올리게 한 티파니는 

큼직한 딜도 하나를 들고 입안에 넣어 한참을 빨았다.

그리고 침이 잔뜩 묻은 딜도를 허리띠에 장착시키더니 자신의 허리에 두르고 제시카의 애널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써니 역시 제시카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를 하더니

자신의 허리에 티파니와 같은 허리띠를 두르고 그 딜도는 티파니의 질구 속으로 넣었다.

세 소녀가 엉덩이를 바짝 붙힌 채 맞닿아 있는 모습은 매우 자극적이었다.

처음 써니가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약간의 엇박자로 티파니 역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 퍼억...푹 푹...푸욱.."

"퍽.. 퍽 퍽..철썩 철썩...퍼억.."

제시카는 뒤쪽에서 전해지는 이물감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았고 자꾸만 몽롱해져가는 의식 또한 더 이상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일과 유리와의 정사가 점점 격렬해지면서 써니와 티파니의 허리 움직임도 더욱 빨라졌다.

"흐응...으응...어때..하윽...? "

"써니야 너무좋아...하윽....제시카.. 너두 좋지..? 하앙...아응.."

"으응...흐윽.....조..좋아...흐윽.....더..더 해줘..아응.."

용일 역시 세 소녀가 나누는 음란한 대화를 들으며.. 유리의 탱탱한 가슴을 손아귀에 쥔채 주무르며..

한껏 흥분하고 있었다.

용일은 노련하게 허리를 돌리기도 하고 왕복운동의 세기를 조절하기도 하면서

유리의 보지를 유린했고 유리는 그 방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흥분되어 미칠 것만 같았다.

"하으윽...흑..유리.. 넌..너무 대단해. 후욱..훅.."

"하아앙....아흥~ 너무 좋아요.. 주인님..."

뜻밖의 주인님이라는 소리에 용일은 더욱 힘을 내어 피스톤 운동을 해댔고

용일과 유리의 접합 부분에서 정액과 애액의 혼합물이 끈적하게 흘러내렸다.

"흐윽...정말 너의 조임은 대단해...으윽.."

"아응.. 이제 갈 거 같아요..하윽..주인님...아아..진짜 갈 거 같아요~~"

절정이 가까워오자 용일은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어 유리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었고 결국 둘은 동시에 절정에 도달했다.

용일은 엄청난 양의 정액을 뿜어내면서 유리의 몸 위에 그대로 엎어졌고

유리는 몸을 가늘게 떨며 극도의 쾌감을 만끽했다.

"흐윽...으으윽...."

"아아아....사....사랑해요 주인님..."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자신도 모르게 격정적이었던 섹스를 마무리하며 한 마디를 내뱉은

유리는 후련함과 만족감, 그리고 동시에 본능 앞에 

무릎꿇은 자신에 대한 자괴감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러는 사이에 제시카, 티파니, 써니 셋도 몸을 밀착시킨채 서로를 자극하며 절정에 달했고

세 소녀는 동시에 약속이라도 한듯 허리를 뒤로 한껏 젖히고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제시카 위에 티파니가, 그리고 그 위에는 써니가 차례로 엎어지며 셋의 향연을 마무리했다.

제시카는 아직도 쾌락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듯,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런 제시카의 어깨를 티파니는 톡톡하고 두드리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땠어...? 솔직하게.."

써니가 뒤에서 부추겼다.

"그으래~ 솔직하게 말해봐~~ 담에 또 해줄께~ "

그러자 고개를 떨구고 잠시 망설이던 제시카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사..사실...조금 조..좋았어.."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티파니와 써니는 서로를 끌어안고 반색하며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이럴 때만큼은 영락없이 발랄한 소녀들의 모습이다.

한참을 그렇게 뛰어다니던 티파니와 써니는 개목걸이를 하나 들고 오더니

제시카의 목에 채워주었다. 그리고 팔을 구속하고 있던 수갑마저 풀어주었다.

그리고는 동시에 말했다.

"주인님의 암캐가 된 걸 환영해~ 제시카~ ♡"

그 광경을 지켜보던 용일의 입가에는 미소가 스쳤고 유리와 제시카의 저항은 결국

그렇게 끝을 맺었다.

그렇게 방 안의 다섯 남녀의 광란의 밤은 저물어가고 있었다.

다섯 명이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즐기는 동안,

승연은 불운하게 잡혀와 대원들에게 돌려지며 괴로워하고 있다.

무려 여섯 명이나 승연이 갇혀있는 방에 쳐들어와 군침을 삼키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건장한 신체의 단련된 몸을 가진 사내들이 여섯이나 

자신을 둘러싸고 음욕의 눈길로 바라보자 

승연은 곧 자신이 무슨 꼴을 당할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챘다.

여섯 사내는 승연을 티비에서만 몇 번 보고 실물을 눈앞에서 보게 되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치켜올라간 눈기는 타고난 색기를 나타내는 듯 했고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성숙한 가슴의 라인은 타기 좋은 언덕을 연상시켰다.

왠지 글래머러스한 듯한 인상을 주는 듯하지만 또 가슴에서 허리로 내려오는

라인은 늘씬하고 매력적이었고 허벅지는 또 탄력있고 적당히 살이 올라

어떤 남자에게도 성욕을 일으킬만했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조금 풍만하지만

종아리를 따라 발목으로 내려와 발가락 끝까지는 또 날렵한 인상을 주었다.

섹시함이 절로 흘러나오는 모습이었다.

거기다가 앳된 얼굴은 사내들의 로리타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잔뜩 겁을 먹어 벌벌 떨며 두려운 눈망울로 사내들을 쳐다보고 있는 애처로운 승연의 얼굴은

사내들을 더욱 자극했다.

승연의 두 팔은 천장에 연결된 밧줄에 꽁꽁 묶여 있었고

승연은 검은색 가터벨트형 스타킹만 착용한 채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거미줄에 걸린 먹잇감처럼..

사내들은 더 이상 욕망을 주체할 수 없었다. 

거칠게 달려들어 다리를 쓰다듬고 유방을 주물럭대고 키스했다.

승연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당하고 있어서 

도대체 자신을 둘러싼 사내들이 몇 명인지 세어볼 틈도 없었다.

하복부에 강한 고통이 느껴짐과 동시에 자신의 음부로 거대한 물건이

쑤셔들어오는 것을 느꼈고 고통스러움에 발버둥치려는 찰나에 다른 사내의 물건이

자신의 뒤쪽, 그러니까 애널을 통과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씨발년... 벌써 경험은 있는거 같군....앙큼한 년... 좋은데..."

"야..이년 애널이 장난이 아니야.. 아욱.. 진짜 꽉 조이는데..? "

사내들이 더러운 말로 자신을 비아냥거리는 것을 들으며 승연은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납치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신까지 이러한 처지가 될지는 몰랐다.

윤아를 위로해줄 때만 해도 자신은 다른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나니 절망감이 눈앞을 가렸다.

승연이 하복부에서 전해지는 아픔을 애써 참아내며 가요 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을 때라던가

하는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그렇게라도 고통을 잊어보려던 찰나.....

한승연의 입을 억지로 벌리고는 한 사내의 혀가 밀려들어왔다. 그리고는 턱을 거칠게 움켜쥐고

자신의 혀를 쪽쪽 빨아대며 거친 호흡을 승연의 입속에 불어넣었다.

뜨거운 입김이 승연의 목구멍에 전해졌다. 

자신의 아래쪽에서는 두 물건이 부딪치며 애널과 보지를 동시에 범하고 있었고 

한 명은 자신의 목 뒷쪽에서부터 척추를 따라 어깨와 허리, 엉덩이 언저리를 혀로 핥으면서 애무했다.

그러한 애무법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면 잘 먹힐만한 방법이지만 승연의 상황은

사랑이 아닌 윤간이었다. 그러한 것에 의해 성감을 느낄 리는 없었다. 그 사내도 물론 그러한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돌 스타의 등허리를 혀로 유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는 듯 했다.

승연은 종아리를 누군가가 핥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강한 악력에 의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여러 남자에 의해 승연은 마음껏 범해지고 있다.

사내들의 거친 숨소리와 뜨거운 열기, 축축하면서도 뭔가를 자극하는 듯한 땀냄새.. 

이러한 요소들이 승연을 서서히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꿈속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승연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몽환적인 느낌 속에 서서히 승연은 그 상황을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물론 입으로는 "안 돼.. 안돼.."를 반복하고 있었고 승연의 두 눈에서는 눈물도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여러 남자의 가학적인 행위가 승연의 몸마저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전혀 순수한 사랑이라고는 느껴지지도 않고, 짐승을 넘어 악마들이 한 여린 소녀를 윤간하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으나 그런 상황이 승연에게는 더욱 흥분을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승연은 어느 집단에서나 사랑을 받는 소녀였다.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은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너무 예쁜 외모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했다. 게다가 새침한 성격도 남자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지금 남자들에게 성노예처럼 다루어지고 있다.

승연은 자신이 그렇게 처참하고 음란하게 다뤄지자 오히려 그러한 상황에 흥분하고 있다.

예전부터 자신을 그렇게 짓밟아줄 대상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혹은 사내들의 거친 행동과 당황스러운 상황에 정신적 충격이 와서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것인지도 몰랐다.

중요한 것은 이유야 어찌했든 승연이 그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눈물을 뚝뚝 흘리고 살려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도 몸은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자신의 혀에 얽혀오는 사내의 혀를 마치 잃었던 짝을 찾은 물고기마냥 핥고 빨아대면서

끈적한 타액을 섞고 있었고 발버둥치는 와중에도 보지와 애널을 꽉꽉 조이기도 하고 애액을 흘리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신체적 반응을 보였다.

보지와 애널을 범하던 두 사내가 먼저 정액을 승연의 몸안에 쏟아부었고

그 외의 승연의 몸을 주무르기도 하고 핥기도 하면서 농락하던 사내들 역시

외마디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모아두었던 정액을 승연의 몸 위에 잔뜩 쏟아내었다.

순식간에 좃물로 범벅이 되어버린 승연은 기진맥진한 채 천장에 묶인 두 팔에 의지하여

매달려 있었다. 곧 이어 문이 열리고 목줄을 한 서현이 기어서 들어오더니

승연의 몸 구석구석을 혀로 핥아 씻겨주었다. 정액 한 방울 남김없이 항문을 직접 손가락으로

벌려서 안쪽까지 깨끗하게 핥았다. 애액과 정액이 잔뜩 혼합되어 범벅이 된 보지 역시

서현은 손으로 직접 벌려 입술로 깨끗하게 빨아먹었다.

그리고 발끝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혀로 핥으며 거슬러올라온 서현의 입술이

승연의 허리쯤에 이르렀을 때는, 승연의 유두 역시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여섯 남자에게 범해진지 몇 분만에 또 몸이 달아오르고 만 것이다.

이러한 승연의 신체적 반응을 눈치챈 서현은 

"언니.. 내가 도와줄께..."

라는 알듯 모를듯한 한 마디만 남긴 채 조용히 승연의 몸을 탐닉해 들어왔다.

승연은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맞는 봄바람처럼 편안한 느낌을 가졌다.

이제 좀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그렇게 한창을 서현에게 몸을 맡기고 보지가 또 다시 촉촉하게 젖어올 무렵..

갑자기 주위의 공허함이 느껴졌다.

서현의 혀와 손길을 느끼며 두 눈을 감고 쾌감을 느껴오던 승연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슬며시 눈을 떴다.

승연의 눈앞에는 아까와는 또 다른 네 명의 사내가 서있었다.

서현은 중간다리 역할만 한 것이었다.

적당히 달아올랐다고 생각하자 서현은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버렸고

이제는 교대해 들어온 새로운 네 남자를 상대해야 할 입장에 처한 승연은

또 다시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 이후로도 승연은 두 팀이나 상대해야했다.

단지 색기있어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첫날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승연이었다.

수많은 남자들의 정액을 입과 보지, 애널, 그리고 온몸을 이용해 받아낸 승연은

오전부터 저녁에 이르러서야 침대 하나 달랑 있는 방에 대충 씻겨진채 던져졌다.

승연은 그 날 하루를 되새겨 보거나 탈출할 계획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도 없이

실신하듯이 잠이 들었다. (혹은 잠이 들듯이 실신해버렸다.)

몇 번의 경험이 있는 승연이었지만 그 날의 일들은 어린 소녀에게 너무나 무리한 사건이었다.

윤아는 고등학생들과의 충격적인 정사를 마치고 이틀만에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 윤아는 뜻하지 않게 그 곳에서 수영을 만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용일의 무리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 아닌 저항을 해오고 있던 수영은

다른 멤버들처럼 편하게 쉬고 있지를 못했다.

하루하루를 고문과도 같은 성적 유린을 당해가며 근근히 살아오고 있었다.

"유...윤아야.....흑..흑..."

"수영아~~ 괘..괜찮아..? 여기있었구나 너두... 살아있어서 다행이야....흑흑.."

갑작스러운 상봉을 기다릴 여유도 없이 용일의 입에서 새로운 과제가 떨어졌다.

오일을 바르고 레즈플레이를 하는 것이 바로 용일의 요구였다.

발가벗겨진채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두 소녀의 위로 오일이 양동이채 쏟아졌다.

끈적끈적한 느낌의 오일이 두 소녀의 몸을 감쌌다.

"내 말 안들려? 하란 말이다 이년들아~!!"

용일이 강제로 수영과 윤아의 뒷머리채를 잡아다가 강제로 입술을 맞닿게 했다.

그리고는 용일이 말했다.

"둘 다 입 벌려..그리고 혀를 넣어라.. 빨리 !!"

용일이 거칠게 두 소녀의 입술을 맞닿게 하고 마구 비벼대면서 무섭게 소리치자

두 소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마지못해 용일의 말을 따랐다.

"으읍...흑흑...흐흐흑....으읍..읍.."

두 소녀의 애처러운 모습은 역으로 용일의 가학성을 더욱 불러일으켰고

용일은 두 소녀가 강제로 키스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의 만족감을 느꼈다.

"자..그렇지.. 좀 더 그렇게 혀를 돌려.. 오오..그래.... 좀 더 요염하게 해봐..."

용일은 비식비식 웃으면서 두 소녀의 음란한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고는 윤아의 한쪽 손을 잡아채 수영의 가슴 위에 올려놓게 하고

수영의 한 쪽손은 윤아의 보지 쪽에 두었다.

"자... 이제 손에 잡히지..? 만져봐...쓰다듬기도 하고.. 해보라고 이년들아.. 흐흐.."

수영이나 윤아나 더 저항해봐야 몸만 더 망가질 뿐이라는 것을 지나칠 정도로 익혔다.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은 두 소녀는 순순히 용일이 시키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수영의 가슴을 만지는 윤아의 손도, 윤아의 음부를 자극하는 수영의 손도.. 오일이 잔뜩 묻어

매우 미끌거렸다. 그리고 그러한 미끌거림은 수줍은 두 소녀가 좀 더 빨리 젖는데 도움이 되었다.

용일은 두 소녀가 서로를 매만지고 탐닉하게 한 뒤 한쪽으로 가서 의자에 앉아 그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고는 서현을 호출했다. 서현은 승연을 달아오르게 하라는 임무를 끝마치자마자 금세 몸을 정갈히 하고는

용일의 호출에 쪼르르 달려왔다. 서현의 역할은 윤아와 수영의 레즈 플레이를 감상하는 용일의 물건에

봉사하는 것이었다.

끈적하고 미끌거리는 느낌의 오일이 두 소녀의 온몸을 감싸고

윤아는 수영의 혀와 자신의 혀가 얽히는 느낌에 머릿속이 터질것만 같았다.

고등학생들에게 당할 때만 해도 이 정도의 흥분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동성과의 키스가 이토록 짜릿할 것이라고는 이전에 상상조차 해보지 않은 윤아였다.

게다가 음흉한 용일의 시선까지 느껴지자 마치 자신이 포르노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도 된듯한

느낌에 서서히 윤아의 손짓과 혀놀림은 자연스러워졌다.

윤아는 성경험이 전무했지만 몸가는대로, 본능에 충실하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청순한 얼굴로 그러한 음란한 행위들을 잘 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자

용일은 흐뭇할 뿐이었다. 게다가 두 소녀를 감상하면서 부풀어오른 자신의 자지는

서현이 아래에 무릎꿇고 앉아서 열심히 빨아주고 있었다.

티파니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서현의 사까시 실력은 이제는 티파니를 제외하고

그 어떤 멤버들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능숙했다.

귀두를 혀로 감쌌다가 불알을 한번씩 입술로 쪽쪽 빨아주고

좆기둥을 한입에 크게 넣었다가 빼서 혀로 귀두끝을 살짝 핥아주는 등

티파니에게 배운 사까시 실력은 이제 마치 하나의 콤보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용일의 귀두 끝에서는 벌써부터 맑은 좃물의 방울 하나가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서현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거라며 쪽 하고 빨았다.

용일은 이토록 놀랍게 적응해준 서현이 기특하여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서현은 용일을 올려다보며 씨익 하고 웃더니 다시 용일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빠는데 집중했다.

한편 윤아와 수영은 서서히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수영은 수치스러움에 치가 떨려왔지만 윤아의 손놀림이 서서히 예사롭지 않아지고 있다는 

변화를 눈치채게 되었다. 처음엔 마지못한 기계적 동작이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서서히 서로를 갈구한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윤아의 혀가 진하게 감겨들어오고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주물러대던 윤아의 손이

점점 음란해지자 수영은 처음과 윤아의 태도에 덩달아 흥분하기 시작했다.

오일에 미끌거리는 윤아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구를 들락날락하자 수영은

순간순간 몸을 움츠리면서도 윤아를 껴안은 팔에 힘을 꽉 주었다. 

못 견뎌야하는 것 같으면서도 역시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윤아는 더욱 흥분되어

손가락을 더욱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고 수영의 입속에서 전해지는 침마저 이제는

자기도 모르게 꿀꺽꿀꺽하면서 삼켜버렸다.

수영은 오일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는 윤아의 귓볼을 길게 핥고 빨아대더니

윤아의 청순한 얼굴을 할짝거리면서 핥았다.

서로에게 한참을 집중하던 와중에 그 둘의 옆에 정체모를 물체 하나가 던져졌다.

둘은 동시에 그 물체가 던저진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그 곳에는 서현의 펠라치오 봉사를 받고 있는 용일이 거만한 자세로 앉아있었다.

"수영 양.. 많이 써봐서 알지..? 알아서 해봐..흐흐.."

용일은 간단하게 한 마디만 던졌고, 잠시간 망설이던 수영은 고개를 푹 숙이고

수줍어하는 윤아의 턱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한없이 맑고 순수해보이기만 한 윤아의 눈망울이 비쳤다.

윤아는 정해진 수순이라도 있는 것처럼 수영을 몇 초간 응시하더니 입을 조그맣게 벌렸다.

그리고 벌려진 윤아의 입안에는 조그마한 크기의 딜도가 수영의 손에 의해

들어왔다. 입안으로 딜도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윤아는 두 눈을 다시 지그시 감았다.

쭙춥...거리는 소리와 함께 윤아의 입속에서 딜도가 들락날락했다.

수영은 청순할 것만같던 윤아의 색다른 모습을 보며 흥분했고 윤아는 마치 실제로

자신의 입안에 남자의 물건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에 흥분했다.

윤아의 침이 딜도에 적당히 묻어나오고 윤아의 아래쪽에 애액이 묻어나오자

수영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딜도를 윤아의 보지 안에 밀어넣었다.

오일과 침이 혼합되어 미끄러울대로 미끄러워진 딜도는 부드럽게 윤아의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수영은 양쪽에 딜도가 달린 그 기구의 한쪽이 완전히 윤아의 질구 속으로

삽입되었다고 생각되자 남은 부분을 자신의 질구 속에 조심스럽게 밀어넣었다.

수영이 입을 살짝 벌리고 조심스럽게 딜도를 넣고 나서 윤아를 바라보았다.

윤아는 수영에게 무언가 다짐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리더니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한 손은 수영의 손을 꼭 맞잡은채로 윤아의 허리가 움직이고

수영도 윤아의 몸놀림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능숙한 사까시에 의해 서현의 얼굴위와 입안에 한차례 좃물을 싸질렀던 용일은

그러한 두 소녀의 자극적인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자지가 또 다시 빳빳해오는 것을 느꼈다.

두 소녀는 신음소리를 흘러대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고

딜도는 모습을 드러냈다 숨겼다 하며 제 역할에 충실했다. 애액과 오일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는 딜도는 두 소녀의 질구 속에서 마음껏 헤엄쳤다.

서서히 절정을 향해가는 윤아와 수영은 서로의 상체를 꼭 껴안고 허리로 딜도를

움직여댔다. 늘씬한 두 소녀의 긴 머리카락이 찰랑거렸고 아담하면서도 예쁜 가슴이

오일이 발라진채 서로 부비적대며 문질러졌다.

용일은 더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무릎 위에 서현을 올려놓고

두 소녀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흥분감을 서현에게 풀어냈다.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윤아는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고 그러한 윤아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수영은 윤아의 아랫입술 위에 손가락을 살며시 올려놓고 턱을 살짝 들어올려 

다시 딥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서현 역시 용일의 상체에 매달린 채 클라이막스로 치달았다.

서현이 상체가 뒤로 넘어가며 용일의 몸이 가볍게 한 번 떨렸고 용일의 정액은

서현의 몸안에 그대로 쏟아졌다. 많은 정액이 서현의 보지 아래쪽으로 넘쳐흘렀고

윤아와 수영 역시 곧이어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윤아는 붉게 상기된 볼을 한 채로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버렸고 

물이 많은 수영 역시 윤아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갠 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서현은 오랜만에 절정의 쾌감을 맛보고는 용일의 상체 위로 그대로 엎어졌다.

소녀시대의 멤버가 처음 납치된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태연은 팬들에게 이대로 잊혀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리고 그렇게라도 해야 멤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역시 라디오에 출연하여 방송을 했다.

라디오의 전반적인 내용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지만 

태연이 사정하여 특별히 PD가 라디오 말미에는 태연만의 이야기를 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주었다. 그곳에서 태연은 멤버들에게 돌아가면서 편지를 쓰고..

비록 들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듣기를 바라며

매주마다 방송을 해왔다.

오늘 역시 태연은 힘겨운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방에 돌아와 털썩 누웠다.

천장을 바라보자 멤버들의 해맑은 얼굴이 어른거렸다.

자기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띵동 띵동~>

막 울음을 터뜨리려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타인에게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태연은 급하게 눈물을 훔치고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누구세요~~~"

"택배입니다."

"네에~"

팬들이 여느 때처럼 보내주는 선물이겠거니 하고 의심없이 태연은 문을 열었다.

평소에 곁을 지켜주던 매니저 오빠도 그 날은 납치 사건 문제로 경찰서에 나가

이것저것을 알아보느라 집에 없는 상황이었다.

태연이 문을 열어주었고 눈앞에는 모자를 푹 눌러쓴 청년 하나가 서 있었다.

"택배인데요.."

불쑥 상자 하나를 건넨 택배직원은 아주 형식적으로 간단하게 서명서에 싸인을

받고 나가버렸다.

태연은 상자를 받아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사실 피곤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일찍 잠들고 싶었지만

팬이 준 선물에 기분 전환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태연은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한쪽에 핸드폰이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었고

핸드폰 밑에 깔린 종이 봉투가 하나 있었다.

뭔가 특이하다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봉투를 열어본 태연은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봉투 속에서 십수 장의 사진이 쏟아져나왔는데..

그 사진 속에는 포르노 배우같은 자세를 한 익숙한 얼굴들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중에 윤아, 수영이 껴안고 있는 사진이라던가 티파니가 다섯명을 상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들은 태연의 몸을 얼어붙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태연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데 갑자기 상자 안에 놓여있던 핸드폰이 울렸다.

<때르르릉~~~때르르르르르릉~~~~~~~>

태연은 허겁지겁 전화를 받아들었다.

"안녕? 아가씨..흐흐.."

핸드폰 너머로 기계음성으로 변조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실 용일은 태연과 안면이 있는 사이가 아니었기에 굳이 음성을 변조할 필요는 없었지만

용일이 노린 것은 심리적인 부분이었고 그것은 적중하여 사진으로 일차적 충격을 받은

태연에게 추가적 데미지를 입히기에 적절한 선택이었다.

"누...누 구시죠..? "

"글쎄.. 꼭 말해줘야 알겠어? 추측이 안돼? 크크크.."

"서...설마.."

"그래. 내가 너의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있지..흐흐.. 너네들은 왜 그렇게 하나같이 귀여운거냐..흐흐"

"당신 경찰이 무섭지도 않아! 언제까지나 그렇게 할 수 있을 거 같애!!"

"흐흐흐흐..... 싸이렌 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까짓거 다 쏴죽여 버리지.. 흐흐.. 여길 태울거야.. 다 죽겠지 아마.? 크크"

태연은 분함에 이를 갈았다.

"니 친구들을 돕고 싶어..? 직접 이쪽으로 올건가..? 흐흐.."

"좋아 내가 직접 가서 해결하겠어.."

"오... 리더답군.. 그럼 우선 문밖으로 나와봐. 내가 보낸 사람이 서 있을거야..흐흐.."

태연은 핸드폰을 끊지 않은 채로 그대로 문밖으로 나왔다.

그곳에는 아까의 택배직원이 입꼬리 한쪽을 올린채 비열하게 웃고 있었다.

"자. 그럼 안내 잘 받고.. 있다 다시 통화하게 될거야.. 옆에 있는 오빠 잘 따라다니렴..흐흐.."

<툭>

전화가 끊기고 지금껏 말한마디 않고 있던 택배직원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용일의 부하가 드디어 입을 뗐다.

"가시죠 아가씨.."

태연은 불만 가득한, 그리고 심히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부하가 타고 왔던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어느곳인가를 향해갔다.

그들이 향한 곳은 도시 어느 곳의 교량 아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 부하는 태연에게 차 안에 잠시 대기하고 있을 것을 지시하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태연은 고개를 끄덕이고 지시에 따랐다.

어차피 나가려고 용을 써봐야 특수제작된 차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거라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그토록 용일 무리의 말을 태연이 잘 따르는 이유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였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허리쪽에 부착한 위치추적기가 바로 그것이였다.

그 추적기가 태연과 함께 그들의 본거지로 들어갈 것이고 그 추적기가 보내는 신호를 따라

경찰들이 그곳을 습격하여 모두를 구하는 것이 바로 태연의 시나리오였다.

승합차 내부에 전파 방해 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태연이 알고 있을 가능성은 제로였다.

순진한 태연은 조그마한 기계덩어리 하나만 믿고 그들의 아가리 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그 부하가 데려온 남자는

뜻밖에도 새집 머리를 하고 지저분한 차림을 한 한 명의 노숙자였다.

어찌나 오랫동안 씻지 않았는지 악취가 진동을 했다.

부하는 태연을 차에서 끌어내렸고 태연과 노숙자는 멀뚱멀뚱거리며 서로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자. 빨아..."

"네..네..? "

"빨으라고. 뭘 빨아야되는지 모르겠냐. 여봐 아저씨 바지랑 속옷 벗어."

"무..무슨 소리요. 난 밥을 사준다기에 따라왔을 뿐이오. 이런 것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 부하는 노숙자의 멱살을 잡고 차에다 밀어붙였다.

"하라면 하시지.. 목숨 보존하고 싶으면.. 게다가 넌 손해볼 것도 없잖아..?"

그러자 쭈뼛거리며 노숙자가 그의 말에 따랐다.

그리고는 태연의 종아리쪽을 발로 걷어차서 무릎꿇게 한다음

노숙자의 사타구니에 태연의 머리를 잡아채 밀어넣었다.

"흡..으읍....뭐...뭐하는 짓..흐읍..이야~~!! 으읍.."

"내가 강제로 하라기 전에 스스로 하라고. 너 친구들 생각 안 하는거냐?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하구만.."

"기...기다려..잠시만..잠시만 기다려줘.."

무릎을 꿇은 채 한참을 망설이던 태연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멤버들을 위해 잠시만 자신의 의지를 굽히기로 한 것이다.

태연의 손이 노숙자의 물건을 살짝 움켜쥐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하듯.. 물건을 쑥쓰럽게 만지작 만지작 거렸다.

그 노숙자는 처음에는 상황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지만

예쁘장한 외모의 어린 소녀가 자신에게 그런 짓을 해주자 서서히 흥분이 됐다.

게다가 오랫동안 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그였다. 하늘이 준 기회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다.

태연의 손가락이 그 크고 더러운 물건을 주물럭거린지 1분도 채 되지않아서

노숙자의 좆기둥이 거대하게 커져 꺼떡거렸다.

"으윽.....조..좋군.....이런느낌.."

태연은 자신이 그렇게 수치스런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에 좌절하며 옆을 흘깃보았다.

자신을 데리고 왔던 부하는 그런 태연의 잔뜩 찡그린 얼굴을 힐끗 보며 경멸하는 듯한 미소를 짓더니

"잘 해봐.. 흐흐.." 한 마디를 남기곤 차 뒤로 사라졌다. 

이제는 굳이 그가 옆에 있지 않아도 달아오른 노숙자가 어련히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비켜준 것이었다.

"자... 아가씨.. 이건 이렇게.. 하는...아우... 그래.. 그렇지.."

"우웁....욱.."

태연의 입속에 자신의 좆을 강제로 쑤셔넣었다. 태연의 입속의 온기가 좆기둥을 타고 전해졌다.

태연의 코끝에는 진한 땀냄새와 함께 찌린내가 조화를 이루며 강한 악취가 풍겨왔다.

그런 물건을 입안에 물고 있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날 지경인데 악취까지 맡게 되니 태연의 고충은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태연은 나중에 한 방으로 복수하리라 마음속으로 칼을 갈며 계속 빨았다.

<쭈웁....쭙..우웁..웁..>

"오오...호오...그래..그래....좋다.."

노숙자 사내의 감탄사는 계속 이어졌다. 사실 태연이 매우 서툴렀고 마지못해 하고 있는 것이 표정에 역력했지만

태연이 예쁘장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졌다는 것과, 벌써 2년가까이 여자 맛을 못 본 남자였다는 사실은

태연의 존재만으로도 그 사내가 흥분하기에 충분했다.

태연이 잘 나가는 인기 아이돌그룹의 리더라는 사실까지 알았다면 아마도 좋아서 기절했을지도 모른다.

노숙자 사내의 물건이 태연의 입안에 들어간지 5분도 되지 않아 그 사내는 사정을 하고 말았다.

태연의 얼굴을 움켜쥐고 오랫동안 참아온 좃물을 잔뜩 쏟아냈다.

태연은 순간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벗어나려했지만 성년 남자의 힘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크읍...으읍...흡.."

"다 삼켜.. 얼마나 아까운건데.. 아....진짜 황홀하구만.."

순간적으로 입안에서 그 물건을 빼냈지만 그 사내의 손아귀에 의해 다시금 그 정액들이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자지를

입안에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실로 엄청난 양의 정액이 태연의 입안으로 들어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들어갔다. 태연이 처음에는 어떻게든 뱉어내려고 애썼지만 워낙 많은 양이기에

적지 않은 양의 정액을 태연은 난생 처음 꿀꺽꿀꺽 삼킬 수밖에 없었다.

"크읍..읍...꿀꺽..꿀꺽...으읍..."

정액을 충분히 배출했다고 생각한 노숙자는 거칠게 좆을 뽑았다.

퐁~ 하는 소리와 함께 번들거리는 자지가 빠져나왔고 아직도 좆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태연은 입안에서 뱉어냄과 동시에 구역질을 했다.

"웨엑..우욱.....흑...흑....나...나쁜 자식.. 짐승만도 못해..흐흑..."

주고받는 대화로 어느 정도 일이 마무리되었다는 걸 눈치챈 용일의 부하가 다시 다가왔다.

그리고는 태연을 교량밑 개천가로 데려가 얼굴을 개천물로 대충 씻겨주었다.

그리고 그 노숙자 사내는 아직도 성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는 자지를 움켜잡고 방금 전의 꿈깥은 상황을

되새기며 자위를 해대고 있었다. 그 많은 양의 정액을 내뿜고도 발기된 상태는 여전했다.

그 부하는 태연의 정액이 잔뜩 묻어버린 얼굴을 씻겨 차에 다시 태웠다.

그리고 자위를 해대고 있는 노숙자의 뒤통수에 총구를 갖다댔다.

그 노숙자는 자위를 하는데 여념이 없던 터라 무슨일이 뒤에서 일어나는지 눈치조차 채지 못한듯했다.

<피슛...>

건조한 소음총 소리와 함께 노숙자의 머리를 총알이 뚫고 나갔고

그 불쌍한 사내는 앞으로 털썩 쓰러졌다. 죽는 순간까지도 미소를 짓고 있던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좆에서 여전히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부하는 그 사내를 개천가로 끌고가 내던져버렸다.

<풍덩~~>

뒤처리를 마친 용일의 부하는 다시 차로 돌아갔다. 태연은 애써 멀쩡한 척하려 했지만

아직은 충격이 다 가시지 않은 듯 했다. 게워낼 것도 없건만 태연은 헛구역질을 계속했다.

"흐흐... 방금 건 신고식일 뿐이야. 이제 익숙해지겠지.. 그리고 다음부턴 넌 구역질을 하면서 뱉어내려고 하지도 

않을걸..? 아까워서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삼켜댈거다...크크.."

"너희는 제정신이 아니야...흐흑.."

태연은 더 많은 욕을 속으로 삼키며 후일을 기약했다.

위치추적기(실제로는 작동조차 않은지 몇 십분이 지나버린)라는 히든카드가 있기 때문에 태연은

울음을 삼키며 그 위기를 이겨내려했다.

그 부하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생각에 뿌듯해하며 

뒤에 앉겠다는 태연을 옆좌석에 억지로 앉힌 후 헐렁한 후드티 속으로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감촉이 손끝에 전해졌다.

"아아... 너... 리더 값은 하겠구나..크크.."

태연은 시선을 창밖으로 한채 이를 악물고 담담히 견뎌냈다.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이 녀석들을 잡아넣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묵묵히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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