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들 part2-2 by 한야설
part2-2 아내의 외로움
며칠동안 집안에서 비디오나 보며 자위를 하던 나는 허무하기도하고 쓸쓸하기도 해 근처의 백화점으로 쇼핑을 나왔다.
자위라는것을 시작하니 혼자서는 견딜수가 없었다.
몸은 한없이 흥분에 들떠 달려가기만 하니 이러나 큰일이라도 날까봐서 외출을 결심했다.
여자의 욕망은 섹스에 비롯하는 육체적인것도 있지만 여러가지 예쁜 물건들로 몸을 치장하고픈 사치심과 허영심도 있나보다.
백화점의 유명 상품과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보자 한결 허한 마음이 채워졌다.
목적지인 4층 숙녀복과 란제리 매장으로 들어섰다.
근래들어 마음에 드는 속옷이 없어서 속옷을 한벌사러 속옷 매장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부터 눈에 띄는 키가 훤칠한 남성 판매사원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속옷을 골랐다.
'아니 무슨 여성속옷매장에 남자점원이 뭐람...'
그 남자가 나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것 같아 얼굴이 붉어졌다.
'이것을 살까..좀 야하나....'
그 남자가 내가 고른 속옷에 눈길을 준다.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말했다.
" 저....이거 얼마예요..."
원래 야한 속옷을 안입는 나는 그나마 무난하게 보이지만 내딴에는 무지 야한 하얀색 망사(앞만 망사로 되어있다)팬티를 골라 그 남성 사원에게 물어보았다.
" 네...저..손님이 입으실건가요..?"
" 네 그런데요.."
사원은 내 위아래를 훑어 보더니 다시 말했다.
"저..그 옷은 마침 그 사이즈밖에 없읍니다. 들고 계신것이 사이즈가 맞을지 모르겠군요.."
"어머 그래요..? 그럼 어떻하지요..."
사실 이 옷이 마음에 썩 드는것이 아니었지만 사내의 음흉한 눈길에 오기가 생겨 안맞아도 입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 남자는 다시 나의 몸을 훑어보더니 말했다.
"한번 입어보셔야 겠어요...이리로 오세요."
"아니 여기서요....?"
아무리 탈의실이라도 속옷을 갈아입는것은 좀 그랬다.
하지만 사내는 강제로 나를 탈의실로 속옷과 함께 밀어넣었다.
좀 부끄러워 좌우를 살핀뒤 재빨리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팬티를 내려서 벗고 망사팬티를 끌어올려 입었다.
역시 망사팬티라 그런지 앞에서 보면 음모가 훤히 들여다 보여 상당히 저질스러웠다.
탈의실안 거울에 비춰보니 아직은 그런대로 괜찮은 아주아주 이쁜아줌마가 치마를 올리고 서있었다.
'으흠....아직은 그런대로 섹시한 아줌마군...'
팬티의 망사쪽을 손으로 만져보니 까칠한 느낌이 바로 손으로 전해왔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야한게 아닌가..?'
근래 들어 남편과 잠자리를 한지가 오래돼 사실 속옷 보여줄 사람도 없었다.
'태호한테나 보여줄까?..'
'아들한테 엄마팬티 어떻니 하고 말하는 엄마가 세상에 어딨있어? 바보야' 하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태호는 엄마팬티 정말 이쁘다 하고 말해줄텐데...
태호가 감탄해하는 표정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런 생각들을 하자 갑자기 이걸로 사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팬티를 사려고 마음먹고 막 벗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밖에서 누가 다가오는소리가 들렸다.
밖에서 아까 그 남자 점원의 소리가 크게 들렸다.
" 어이! 미스리...손님도 없는데 나 탈의실에서 잠 좀 잘께.."
'아니 탈의실에는 내가 있는데..'
갑자기 그남자가 쑥하니 탈의실 안으로 들어왔다.
"어머.. 사람 있어요....!!!"
사내는 음흉하게 웃으며 재빨리 내입을 막았다.
"아주머니...소리치시면 다른 사람이 듣고 달려와요...백화점안에서 무슨 챙피입니까?"
나는 사내의 그말에 소리를 지를수도 없어서 조용히 거부의 동작을 취했다.
그리고 행여나 보일세라 치마를 얼른 내리고 손으로 가렸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행동이 더욱 사내를 부채질하는 모양이었다.
사내는 그런 동작이 우스웠는지 씨익 웃으며 손으로 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하윽...이거 놓으세요..."
"다 알거 알면서 빼시기는...사모님..서른살을 막 넘기신것 같은데...."
내 나이는 올해 생일만 지나면 마흔이 되는데 사내는 나를 삼십대 초반으로 봤었나보다.
가슴을 움켜쥔 손을 이리저리 피하는데 사내가 갑자기 치마속으로 머리를 박았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어머낫..."
사내의 얼굴이 나의 사타구니를 부벼대고 있었다.
망사팬티라 거의 안이 다 비칠텐데..
나는 사내의 얼굴을 두손으로 밀치며 몸을 뒤로 빼고 있었다.
사내는 집요하게 얼굴을 비비며 이제는 아예 치마를 위로 젖혔다.
"이러지 마세요...소리지를거예요.."
"소리 질러보세요..아주머니....어라 벌써 젖어들고 있네.."
순간 엄청나게 챙피했다. 어느새 나의 음부에서 액체가 흘러나와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며칠간의 자위로 다스려진 내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간이었다.
사내는 이제 가슴으로 옮기며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출렁하며 나의 가슴이 튀어나오자 기다렸다는듯이 젖꼭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아아...이러지..마세요.."
"쯔읍..쯔읍..."
듣기에도 민망한 사내의 애무에 반항할 생각도 잊은채 어느새 나의 다리가 후들거리며 떨고 있었다.
"으음...이러지...으음...말아요.."
내 신음 소리가 갑자기 커진것을 의식했는지 사내는 나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틀어막았다.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그의 혀...
나는 그의 혀를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혀를 굴렸다.
사내의 혀가 입속으로 더 들어오자 나는 혀를 안쪽으로 감아 올리며 닿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치마위 음부위로 사내의 손이 다가옴을 느꼈지만 이미 입술을 거부하느라 신경쓸틈도 없었다.
사내의 손은 거칠게 나의 음부를 치마위에서 움켜잡았다.
'으으읍!!'
어찌할줄 모르고 나는 몸을 비틀었지만 사내의 손은 집요하게 따라와 힘을 주었다.
이윽고 그의 혀가 나의 혀를 잡아 요리조리 감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강제 키스가 되었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안정되었다.
길거리 창녀들도 섹스는 할지언정 입술로 키스를 하지는 않는다고 남편이 말하던데...
"흡..흐읍...."
"음...아아..."
그의 손이 이미 젖을때로 젖어 허벅지까지 애액이 흐르는 나의 음부가 숨어있는 팬티속으로
들어왔다.
허벅지를 한껏 움츠리며 그의 손가락을 피하려 했지만 그의 손은 무기력한 나의 허벅지를 젖히고
들어왔다.
"음..흐읍..."
내가 눈을 한껏 부릅뜨자 그는 눈웃음을 지으며 나의 질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휘저었다.
무기력한 나의 몸은 부끄럽게도 계속해서 애액을 그의 손으로 뿜어내고 있었다.
"사모님...뜨거운 보짓물이 흥건하게 나오는군요...."
그는 내 귀에 대고 뜨거운 입김을 불며 상스러운 말을 하며 놀려댔다.
그때였다.
"김대리님....매장에 부장님께서 순찰하시러 오신다고 방금 연락왔어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는 나의 몸에서 떨어져 탈의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부장님이..? 에잇 잘 자고 있었는데..."
그가 떨어진뒤 5분정도후에야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이미 흠뻑젖어 망사가 아니래도 훤히 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팬티를 떨리는 손으로 끌어입고
밖으로 나왔다.
"아니 손님 그 팬티는 요..?
"예...예...사려고요..저한테 딱 맞...네요...제가 입고 갈께요..."
사내는 내가 벗어 놓지 못하는 줄 뻔히 알면서 음충스럽게 물었다.
"네 그러세요..그럼 다음에 또...오세요..흐흐.."
다음에 또 뭘, 어떻게 하자는 건가.
사내의 뻔뻔함과 치욕감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흑...안녕히..계세요....흐흑.."
매장 밖으로 나가며 민감한 나의몸과 그 사내의 손길을 저주하며 울었다.
왜 그런지 무관심한 남편과 아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순간 태호의 얼굴이 떠 올랐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지만 태호가 나에게 욕하는것만 같았다.
엄마가 외간남자에게 이토록 무기력하게 당할수가 있느냐고...
엄마도 같이 즐긴것이 아니냐고......
아니면 엄마가 먼저 남자를 유혹한것이 아니냐고.....
하며 욕하는것 같았다.
눈물이 자꾸 흘러나왔다.
'그래..집으로 가자...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이 있는곳으로.."
끔찍한 일을 지워버리기라도 하듯 경희는 집생각만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