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16)

“그.. 그래.. 하하학.. 니 몸속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워..” 

“오빠것도 딱딱해서 너무 좋아. 하악,하악,,, 오빠 근데 아까 술을 너무 마셔서 그런지 수경이가 위에서 하니까 힘들다. 오빠가 해주면 안돼?.” 

“미안 미안, 오빠가 해줘야 되는데 오빠만 편하게 앉아 있었네.” 

“오빠 나 번쩍 들어서 앉고 해줄 수 있어?” 

“당연하지? 오빠 가진거라곤 힘밖에 없잖아. 자, 오빠 목을 꼭 안고있어. 이 상태로 일어난다. 으쌰~” 

“와~~ 우리 오빠 힘쎄다. 수경이 안 무거워?” 

“하나도 안 무거워. 다리를 오빠 엉덩이위로 해서 안떨어지게 꽉 매달려 있어. 그래 그래 그렇게. 이제 오빠가 해줄게..” 

“하악하악~~ 오빠 너무좋아~~ 이렇게 하니까 너무 편하다. ” 

“헉~헉~ 수경이 이렇게 해주니까 편해?” 

“응~ 너무 편해.. 오빠 내 가슴도 빨아주면서 해줘. 하~악, 으~음, 좋아~ 너무 좋아~~” 

“쩝~쩝, 으~음~~ 수경이 가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 젖꼭지 깨물어 봐도 돼?” 

“안돼 아플꺼 같아, 아~ 아~~” 

“살짝만 깨물게 아프면 아프다고 예기해~ 헉~헉~~ 알았지?” 

“으~응.. 아~ 아파~~ 깨무니까 아파~~” 

“아~~ 미치겠다.. 젖꼭지 다 뜯어 먹고 싶어..” 

“아~응~ 다 뜯어 먹으면 수경인 어떻해~~” 

“아~~알~았어...헉~헉...안 깨물게..” 

“아~아~~ 오빠~ 나 ~어떻해~~~ 더 쎄게~~ 더~~ 빨리~~~~수경이 미칠꺼 같아~~ 

오빠~~~ 수경이 젖꼭지 깨물어~~“ 

“으~응? 아프다면서..헉헉..” 

“아니야~~ 이제 안아플꺼 같아~~~ 생각해 보니까 아프면서도 뭐랄까 이상한 기분이 드는게.. 오빠~~ 수경이 어떻해~~ 나 어떻해야 되지~~~ 오~빠~~ 더 거칠게 깨물어줘~~~” 

아내의 거친 쌕쓰는 소리에 나는 옆의 휴지를 뜯어 그 위에 사정을 했버렸다. 한번도 나에게는 젖꼭지를 깨물어 달라고 한적이 없었는데, 낮선 경험에 무언가 새로운 성감을 발견한것 같았다.  

“수,, 수경아~~ 오빠~~ 쌀거 같아~~ 안에다 싸도 되?” 

“안에다? 하~악,,하~학, 몰라~~ 오빤 어떻하고... 싶은데...” 

“니 안에다 싸고 싶어...니 몸속에 내 정액들이 스며들었으면 좋겠어.. 나... 나 온다.” 

“아...아....안에다 싸.. 오빠 꺼 수경이도 느끼고 싶어~~으~~응... 아~~음~~” 

“헉헉헉.... 쌋어.” 

“우웅,,, 나도 느꼈어.. 아응 우리 오빠 아까 오줌눌때 물줄기가 심상치 않더니, 수경이 몸속에 쌀때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 

“수경이 좋았어? 만족해?” 

“으응.. 만족해.. 너무좋아... 오빠랑 맨날 하고 싶으면 어떻하지?” 

“오빠가 맨날 해줄게... 언제든지 생각나면 예기해~~” 

“으응.. 알았어....오빠 힘들겠다... 나 그만 내려줘..” 

“알았어 그럼 뺀다.. 조심조심.. 아~~악... ” 

“오빠 왜 아파” 

“어.. 사정했더니 건드리면 살짝 아파..” 

“수경이 옷 입어두 돼?” 

“그럼... 어서 입어, 딴 사람들이 찾겠다.” 

“오빠 우리 이런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알았지?” 

“알았어... 수경이 니가 먼저 나가서 누가 오나 보고 아무도 없으면 오빠 나오라고 불러.” 

“으~응..얼른 입고 나와~~” 

나는 변기위에 그대로 앉아있다가 아내와 박대리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고 나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비록 직접 보지 못하고 귀로만 들었지만 그 현장음이 너무도 생생하게 고스란히 들려와서 오히려 보는거보다 더 상상하게 되 흥분이 배가되는것 같았다. 결국 아내의 세 번째 남자는 오팀장이 아니라 박대리가 되버렸고 나는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배인의 방으로 갔다. 

“어디 갔다 온거야? 금방 자네 부인 들어 왔는데?” 

“누굴 좀 만나서요..어떻게 되고 있어요?” 

“부인은 화장실 다녀왔다던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 걸렸다더군,” 

“박대리는요?” 

“그 친구도 화장실 갔다가 깜빡 잠이 들었대.” 

화면에는 오팀장 옆에서 아내가 머가 그리 좋은지 생글생글 웃으며 술을 따라 주고 있었고 박대리는 쇼파위에 쓰러저 누워 있었다. 술도 많이 마신데다가 힘까지 뺐으니 피곤할 만도 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무슨 화장실에 이렇게 오래 있어? 솔직히 말해봐 어디갔다 왔어?” 

“화장실 갔다가 사람들 춤추는 것 좀 구경하다 왔어요.” 

“왜? 춤추고 싶어?” 

“저 나이트 처음 와 봤다니까요.” 

“내가 나이트 처음 데려와 놓고 너무 방안에만 데리고 있었나. 술 한잔씩 비우고 나가자구.수경이 춤추는 것 좀 볼까?” 

오팀장과 아내가 서로 술을 따라준 뒤 다 마시고 룸 밖으로 나갔다. 

나이트홀에는 총 9대의 카메라가 구석구석 빈틈없이 감시 할 수 있게 되 있었고 나는 화면을 나이트 중앙홀 메인 카메라로 전환 한 뒤 카메라를 회전시켜가며 아내의 모습을 찾았다. 아내가 오팀장의 손을 잡고 중앙 무대로 나오고 있었고 그곳은 피크타임이란걸 알려주듯 수 많은 남녀들이 뒤엉켜 음악에 맞춰 흔들어 대고 있었다. 

오팀장은 아내를 데리고 사람들 틈으로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더니 구석쪽에 남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들 사이에 아내를 데려다 놓았다. 그리고 자기는 바로 옆 거울기둥에 기대서 아내를 향해 춤추라고 손짓했다. 

나는 아내가 춤추는 모습을 자주 봤었다. 집에서 심심해 하길래 취미로 밸리댄스 와 재즈댄스 학원을 끊어 줬었는데, 물론 같은 기간에 동시에 배운건 아니다.  밤마다 내가 퇴근하고 오면 그날 배운 내용들을 내 앞에서 보여주곤 했었다. 

아내는 학원에서 강사로부터 잘 한다는 칭찬을 제일 많이 받는다고 자랑했었다. 몸에 라인이 살아있어 남들과 똑같은 동작을 가르쳐도 아내가 훨씬 더 섹시하고 멋져보인다고 칭찬받은 일을 내게 자랑 했었다. 

강사들이 어떤 느낌으로 예기했었는지 나도 알 수 있었다. 아내의 움직임과 시선처리는 아내의 그날 배운 시범이 끝나기 무섭게 내가 아내 위로 올라타게 만들었고 그 때마나 아내는 남자를 잡아끄는 요부의 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여자는 한 남자만 알고 따르며 살아야 한다는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그렇게 교육받고 자라서 자기 자신의 본능을 미쳐 깨닫지 못한것이라고 말이다. 

아내는 천천히 가볍게 움직이다가 어느새 리듬을 탔는지 박자에 맞춰 세련된 동작들을 보여줬다. 마치 이 음악엔 이렇게 추는거야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듯 자신있는 모습과 눈빛으로 자신의 춤에 취해있었다. 

혼자서 그렇게 매혹적으로 춤추고 있는 아름다운 아내를 남자들이 가만 둘리 없었다. 어느새 남자들이 아내에게 바짝 달라붙어서 추파를 던져댔고 아내는 그들에게 색시한 눈빛으로 화답했다. 한 녀석이 아내의 엉덩이 뒤에 바짝붙어 아내의 허리를 한족 팔로 감고 아내와 자신의 골반을 같은 방향으로 돌려댔다. 아내도 그의 움직임에 몸을 맡긴 듯 한몸처럼 엉덩이를 돌려댔다. 그러다 이번에는 옆 쪽 남자가 자신과도 같이 추자고 손짓하자 엉덩이를 돌리고 아내가 무릅을 살짝 구부리고 앉는듯 하더니 엉덩이를 쑤욱 내밀며 일어나면서 남자의 민감한 부위를 자극했다. 그러자 또 다른 남자가 다가와 아내를 자기쪽으로 돌려 세운 뒤 아내의 다리 사이에 자신의 무릅을 깊이 집어 넣고 아내의 허리를 오른팔로 감더니 마치 섹스동작이 연상되도록 허리를 움직여댔다. 아내도 그의 어깨에 손을 언고 마치 말을 타듯 그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달 듯 말 듯 비벼댔다. 그런식으로 다가오는 남자들마다 모두 한번씩 응대를 해주자 남자들은 서로 경쟁하듯 아내를 쟁취하려 달려들었고 아내는 그들이 그러면 그럴 수록 더욱더 자신감에 넘쳐 온 몸을 흔들어 댔다. 그러면서도 오팀장쪽을 향해 아내 특유의 야릇한 눈빛을 보내는것 또한 잊지 않았고 그건 마치 내가 이런 대단한 여자야 라고 과시하고 있는것 같았다.  

화려한 댄스 음악이 끝나고 은은한 무드 음악이 흘러나오자 플로어 위의 그 많던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려는 듯 우르르 안으로 들어갔고 중앙홀에는 부르스를 추려고 남아있는 사람들만 남았다. 그 때 동시에 여러 남자들이 아내에게 같이 추자고 손을 내밀었고 아내는 그 중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꽃미남 스타일 남자의 손을 잡아줬다. 

아내는 아직까지도 순정만화에 푹 빠져있을 정도로 꽃미남들을 좋아한다. 티비에 조인성 같은 애들이 나오기라도 하면, 

“어머나.. 어쩌면 저리도 잘 생겼을까?” 

하며 눈을 떼지 못했고. 

내가 “조인성이 같이 자자면 어떻할래?” 라는 나의 질문에 

“글쎄~ 한번 생각해 볼까요?” 

라고 대답했었다. 

아내가 무언가를 상상할 때 나타나는 버릇인 눈동자가 오른족 위로 올라가는 것을 난 볼 수 있었고 무슨 상상을 하는지도 짐작 할 수 있었다. 

남자는 아내를 양팔로 감싸 안고 부드럽게 리듬을 탔고 아내도 양팔로 그 남자의 목을 감싸고 조금전의 격렬한 춤으로 지친 몸을 그의 품속에 내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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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내를 안고 천천히 춤추며 이동하더니 천천히 메인 공연무대 바로 아래쪽 구석으로 리드해 나갔다. 아내를 무대 벽쪽으로 등지도록 하더니 아내의 허리에 가있던 남자의 손이  조금씩 내려와 아내의 엉덩이 위에서 멈쳤고 손바닥으로 살살 어루만지면서 아내의 반응을 살피기 시작했다. 아내는 술도 취한 상태고 잘생긴 남자의 손길이 싫지 않은지 그가 하는대로 내버려 뒀다. 아내가 어떠한 거부의사도 하지 않자 살짝 어루만지던 손이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하더니 그래도 아내가 가만히 있자 완전히 허락했다고 생각했는지 양손을 모두 엉덩이위에 올리고 아내의 엉덩이를 힘껏 움켜 쥐었다.  

그 순간 아내의 입에서 “하~아”하고 자극적이고 옅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녀석도 그 소리를 듣고 자극받았는지 아내 엉덩이의 양쪽을 힘껏 움켜쥐고 양쪽으로 잡아 벌리기도 하고 위로 당겨 올리기도 하면서 더욱 더 아내를 압박했고 아내는 녀석에게 꼬옥 매달려 녀석의 귓불에 뜨거운 입김을 토해냈다. 

서 있을땐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게 사람의 심정이듯 겉으로 신나게 아내의 엉덩이를 떡주무르듯 했으면서도 모자랐는지 노골적으로 원피스 밑으로 손을 집어 넣고 아내의 탄력있는 맨 엉덩이살을 마구 주물렀다. 그러자 치마단이 엉덩이 위쪽까지 올라갔고 덕분에 티팬티를 입고 있던 아내의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 근처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주변의 남자들은 조금이라도 자세히 보려고 자신의 파트너들을 아내쪽과 등지게 한 채 아내의 속살을 훔쳐보며 침을 삼켰다. 아내와 춤추던 녀석이 그 시선들을 발견하더니 아내와 180도 위치를 바꿔 아내의 엉덩이쪽이 사람들쪽으로 향하게 했다. 마치 멋찐 아내를 자기가 마음것 유린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것 같았다. 

총지배인과 나 역시 넋을 잃고 그 광경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러던 총지배인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나 총지배인인데 지금이 음악 끝나고 바로 이어서 다음 곡 동안 디제이한테 키스타임주라고 그래.” 

자리에 앉았으니 이제는 누울 차례였던가. 그 녀석의 왼손이 어느새 아내의 팬티끈을 옆으로 살짝당기더니 오른손으로 아내의 엉덩이 계곡을 따라 은밀한 부분들을 살살 건드리기 시작했다. 

어느덧 음악이 바뀌고 디제이의 멘트가 들려왔다. 제목은 잘 생각 안나지만 아내가 무척 좋아하는 곡이였다. 무슨 영화에서 나왔었는데 아내가 구해달라 그래서 구해줬던 기억이 났다. 

“여러분 지금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 음악이 끝날 때까지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키스타임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건전하게 말해서 키스타임이지 솔직히 애무타임이라고 해야 더 맞겠죠. 뭐 어떤 분들은 그 짧은 시간에 넣고 싸는거 까지 다 하는 분들도 계시다던데..오늘도 내가 지켜 보겠으.. 여러분 불꺼도 나는 다 보이는거 알지? 그러니까 작작들 해라 작작들.... 정 하고싶으면 1층 로비에 가셔서 계산만 확실히 하시면 바로 방키  주니까. 우리 호텔 사장님 돈 좀 벌게 그곳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자..알았어, 알았어. 내가 맨트 길게 하니까 저 아저씨가 빨리 불끄라고 난리다 난리. 오케이~~자 소등~~” 

불이 꺼지자마자 카메라를 적외선으로 변경했다. 

쨍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형체는 다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러자 그 녀석은 아내의 은밀한 부위를 맴돌던 손가락을 천천히 집어 넣는 듯 하더니 점점 빠르게 손가락으로 쑤셔대며 자기의 물건을 아내 몸에 바짝 비벼댔다. 마치 안에 들어가고싶다고 시위라도 하듯, 녀석의 동작이 더 빨라질 수록 아내는 그 녀석의 목을 더 세게 끌어안았고 급기야는 그녀석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넣고 싶어?~” 

이어폰으로 난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 

조금전에 박대리와 했으면서 잘생긴 꽃미남 녀석이 만져주자 또 다시 하고 싶어진걸까? 

녀석이 기다렸다는듯이 바지 지퍼를 급하게 내리고 한껏 성이 나있는 녀석의 발기된 물건을 끄집어 냈다.  

아내의 다리를 벌리게 한 뒤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 아내의 입구에 자신의 물건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어두워 보이지 않고 쉽게 삽입하기 어려운 자세여서인지 제대로 넣지 못해 낑낑거리자 아내가 손을 밑으로 넣어 녀석의 물건을 잡고 자신의 입구로 인도했고 그제서야 녀석은 아내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이렇게 길게 나열했지만 불이 꺼지고 삽입하기까지의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녀석이 아내의 등을 끌어 안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려하자 아내가 녀석의 목을 더 끌어안으며 예기했다. 

“가만히, 이대로 춤춰주면 안될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라서 그래.” 

녀석은  

“나 못참겠어.” 

라고 말하며 계속 허리를 들썩 거렸고, 

“부탁이야 이 음악 끝나면 하게 해줄게..” 

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서야 얌전해 졌다. 

녀석은 아내를 처음 안았을때처럼 부드럽게 음악에 맞춰 리드해나갔고 아내도 녀석에게 몸을 맏긴채 녀석의 품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속에 빠져들고 있었다. 

녀석은 아까처럼 거칠게 주무르거나하지 않고 아내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꽤나 매너있는 녀석같았다. 여자들은 남자의 저런 배려에 감동받는다. 물론 아내의 약속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신팀장 부인은 따로 가르칠게 없겠는데? 자기가 알아서 다 하고 있잖아. 남자를 다룰 줄도 알고. 타고난 명기야. 어떻게 지금까지 저런 물건을 집안에만 뒀던거야?” 

지배인이 놀랍다는듯 예기했고 마치 그말이 나에게는 왜 지금껏 혼자만 독식했냐고 따지는것 같았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는 수많은 남자들에게 죄를 짓고 있었단 말인가. 

그렇게 내 아내의 깊은곳에 자신의 물건을 삽입한채 아내와 춤을 추고 있는 녀석을 넋을 잃고 지켜보는 사이 어느덧 디제이가 마지막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자 마무리들 하세요. 10,9,8........” 

그러자 녀석이 아내의 깊은곳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내어 넣은 뒤 지퍼를 올렸고 말려서 한쪽으로 제껴져 있던 아내의 팬티도 다시 곱게 펴서 잘 정리해줬다. 

그러자 아내는 고마웠는지 녀석의 입술에 입맞춤을 해줬다. 

“3,2,1..끝~~” 

다시 홀에는 불이 들어왔고 홀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고개를 숙이면서 자신들의 테이블로 돌아갔다. 하나같이 상기된 얼굴을 하고 말이다. 그 녀석도 아내의 손목을 잡더니 자기 테이블이 있는쪽으로 이끌었고 아내도 순순히 그의 뒤를 따랐다.  

오팀장은 그런 아내의 행동들을 흥미롭다는듯 지켜보면서 아내의 뒤를 약간의 거리를 두고 따라갔다. 그 녀석의 자리에는 그 녀석 또래의 남자애 한명이 앉아있었다. 

“니들은 나이트 왔으면 춤을 춰야지 앉아서 술만 먹냐? 한놈은 또 어디갔어?” 

“어.. 아버지한테 전화 온다고 밖에서 받아야 된다고 잠깐 나갔어. 나이트 온거 알면 혼난데.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은?” 

“어.. 금방 춤추다 만났어. 끝내주지?” 

그 녀석이 아내를 소개하자 아내도 그를 향해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친구분이 춤을 너무 잘 추시더라구요.” 

아내가 인사하자 앉아있던 녀석이 벌떡 일어나 맞은편 자리에 있는 가방들을 자기쪽으로 치우며 그 녀석과 아내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리로 앉으세요. 우와.. 되게 미인이시다. 너무 예쁘세요. ” 

“고마워요.”하며 아내가 먼저 안으로 들어가 앉았고 아내 옆에 그 녀석이 바짝 붙어서 앉았다. 

“이 언니 끝내줘. 니가 이 언니 춤추는거 봤으면 아주 환장했을꺼다.” 

“그래?” 

“아니예요.. 그냥 하는 소리예요.” 

“아니긴요. 제가 봐도 몸매도 훌륭하신게 잘 추실꺼 같아요.” 

“맞아. 정말 끝내줘.. 근처에 있던 남자들 다 쓰러졌잖아.” 

“이거 너무들 띄워주신다. 근데 두 분도 너무 잘생기셨어요. 연예인들 같아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희가 더 고맙네요. 사실 저희는 배우 지망생들이예요. 연극영화과 다니고 있구요.” 

“어쩐지. 외모들이 출중하시다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미리 싸인받아놔야 되겠는데요.호호” 

“그건 그렇고 아까 약속한거 잊진 않았죠?” 

그러자 맞은편 친구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무슨 약속?” 

“그런게 있어 임마 너는 몰라도 되.” 

“나도 좀 알자.” 

“호호. 별거 아니예요. 너무 궁금해 하지 마세요. 근데 왜 춤 안 추시고 앉아 있어요?” 

“저는 춤도 잘 못추고 안 좋아해요..저 녀석이나 좋아하지.” 

“그럼 그냥 친구 따라 온거예요?” 

“저 녀석이 그냥 따라왔겠어요? 부킹하러 온거예요. 여자 꼬시러.” 

“아.. 그렇구나..” 

“친구분들 혹시 같이 안왔어요? 친구분들도 예쁠꺼 같은데.” 

“아.. 저는 회사 사람들이랑...” 

“아 직장다니시는구나.. ” 

“네.. 허~억..” 

“왜 그러세요?” 

“아.. 아니예요..” 

아내 옆의 녀석이 테이블 밑으로 아내에게 장난치는것 같았다. 

“약속 어쩔꺼냐구요. 왜 대답이 없어요?” 

“아.. 알았어요. 알았다구요..” 

“핸드폰 좀 줘바요.” 

“핸드폰, 가방에 놓고 왔는데..” 

“그래요? 그럼 번호 불러봐요.” 

“번호 가르쳐 주는건 좀 그렇고, 그 쪽 번호를 알려주면 제가 전화드릴께요.” 

“약속 안지키고 도망가려는거 아니예요?” 

“지킨다니까요.” 

“좋다.. 내가 믿어본다. 그럼 팔 좀 내밀어 봐요.” 

아내가 팔을 내밀자 녀석이 펜을 꺼내 아내의 팔목 위에 전화번호를 적었다. 

“아~.. 간지러워요~” 

“가만 있어봐요. 이런 꽃미남 번호따는데 그 정도도 못참으면 어떻해? 절대 지우지 말고 핸드폰에 바로 입력해 놔요.” 

“알았어요.” 

두 사람이 전화번호 적는데 열중하는 중에 맞은편에 앉아있던 친구가 누군가를 발견하고 말했다. 

“어... 동현이 너 왜 이렇게 늦은거야? 아버지 전화는 잘 받았구?” 

“어... 선생님~ 선생님이 여기 어떻게?” 

순간 나도 놀랐고 누구보다도 아내가 너무 놀라 얼어붙어버렸다. 

“도.. 동현아..” 

“선생님?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선생님이라니?” 

“그럼 이분들이 동현이 친구들?” 

“네.. 제 친구들인데요. 선생님도 이런데 오세요?” 

“어.. 직장에서 회식이 있어서...” 

“직장 다니세요?” 

“어.. 잡지사...” 

옆의 두 친구는 멍하니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듯 했다. 

“오... 근데 오늘 선생님 의상 너무 과한거 아니예요? ” 

“왜? 이상해?” 

“아니요. 너무 이뻐요.. 근데 이렇게 입으신거 처음 보는거라.” 

“선생님도 가끔 이렇게 입어. 학생 가르칠때 이렇게 입을 수는 없잖아.” 

그러자 결국 궁금해서 못 참겠는지 아내 옆의 녀석이 끼어들었다. 

“아.. 진짜... 둘이서만 예기하지 말고 설명을 좀 하시죠..우리도 좀 알자.” 

“어.. 나 초등학교때 미술과외선생님..” 

“어? 그럼 니가 짝사랑 했다던 그 선생님?” 

“야~ 내가 언제 그랬다 그래? 아.. 아니예요.. 선생님. 저 놀릴려구 장난치는거예요. 

그...그건 그렇고 너는 어떻게 선생님이랑 같이 있는거야. 난 그게 더 궁금해...“ 

“어머,, 너무 오래 앉아 있었네. 회사사람들 기다리겠다.” 

아내가 성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하자 옆에 녀석이 못나가게 막아서며 말했다. 

“약속은 어떻하고요.” 

“야.. 약속? 어.. 그렇지..잠깐 나 좀 따라와 볼래요? 동현아 나중에 집에 한 번 놀라와. 선생님 갈게.” 

옆에 녀석이 아내에게 자리를 비켜주며 일어나자 아내가 성급히 그 녀석의 손을 잡고 동현과 나머지 녀석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걸어갔다. 

“부.. 부탁이예요.. 우리 있었던 일 절대 동현이한테 말하면 안되요.” 

“선생님 체면을 좀 살려달라.. 그말씀인가요?” 

“그래요.. 동현이에게 나의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요.” 

“알았어요.. 동현이에게 선생님에 대한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단 말이죠. 나도 친구녀석의 환상이 깨지는거 바라지 않아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 녀석 틈만 나면 선생님 예기 하면서 꼭 선생님 같은 여자랑 결혼하겠다고 했었거든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근데 아까 저한테 하시는거 봐서는 동현이가 생각하는거랑 완전히 다르시던데, 어느게 진짜예요?” 

“오늘은 정말 실수였어요. 직원들이 술을 많이 먹게 하는 바람에 내가 너무 취했었나봐요. 제 정신이 아니였어요. 저 절대 그런 여자 아니예요.” 

“그럼 아까 약속은?” 

“미안해요. 아깐 정말 취해서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도 안나요.” 

“이러면 곤란하지. 이렇게 입을 싹 닦으시겠다. 그럼 나도 협조 못하지.” 

“제발요.. 부탁이예요..” 

“어차피 한번 들어갔었는데 또 들어간다고 다른거 없잖아. 오늘 언니 못 따먹으면 나 돌아버릴지도 몰라. 무조건 오늘 나랑 자야되. 알았어?” 

“일행들이 있어서 안돼요. 가봐야되요.” 

“아깐 된다더니 이제와서 일행들 핑계는 왜 대. 분명히 경고하는데 내 말대로 안하면 동현이 한테 다 예기할꺼야. 니 보지가 내꺼 받아먹고 좋아서 질질 쌌다고. 아.. 그렇지.. 동현이가 당신 결혼했다던데. 당신 남편한테도 가서 다 떠들어 버릴까?.” 

“아...알았어요.. 시키는대로 할께요.. 대신 이번 딱 한번 만이예요. 그래줄 수 있죠?” 

“알았어.. 걱정 말라고, 난 여기서 애들이랑 더 놀면서 애들한테 여자애들 부킹 좀 붙여주고 있을테니까. 회사사람들 알아서 떼어놓고 위에서 방 잡아 놓고 전화해. 지금부터 딱 한시간 시간 준다. 한시간 안에 연락 안오면 평생 후회하게 될꺼야.” 

“알았어요.. 꼭 전화할께요. 그럼 빨리 가서 먼저 들어간다고 예기해야겠어요.” 

“그래. 이따 보자구. 몸 깨끗이 씻어놓고 기다려.. 참, 씻은 뒤 옷은 다시 입고 있어. 난 옷 입혀놓고 하는게 좋더라구.” 

“잠깐만요.. 동현이한테는 뭐라고 할꺼예요?” 

“걱정마. 내가 그쪽이 너무 예뻐서 예기 만 좀 하자고 억지로 끌고 왔다고 할게.” 

“고마워요.” 

“고마우면 이따가 제대로 보답하라구.” 

녀석이 돌아가자 아내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몹시 혼란스러운 것 같았다.  

오늘 술과 분위기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했던 행동들이 후회되는걸까? 

그렇게 앉아 있는 아내에게 오팀장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왜 이러고 있어? 영계들이랑 잘 안됬나봐?” 

“오.. 오팀장님..” 

“뭔가 심각하게 예기하는거 같던데. 뭐...그건 그렇고. 아까 춤추는거 봤는데 정말 끝내주더라구. 언제 그렇게 배운거야? 보통이 아니던데..” 

“저... 팀장님.. 저 먼저 들어가봐야 될꺼 같아요.” 

“집에 간다구?” 

“네... ” 

“그건 곤란하지.. 나랑 애인하기로 한거 아닌가?” 

“제가 언제요? 그런 말씀 드린적 없는데요.” 

“이런 나 혼자 착각한건가? 이거 어떻하지 수경씨랑 오늘 자려구 방까지 다 잡아 놨는데.” 

하며 카드키를 손에들고 흔들었다. 

“이러지 마세요. 저 그런 쉬운 여자 아니예요.” 

“쉬운 여자가 아니라~~ 아까 남자 직원들 좆 보더니 흥분해서 딸딸이까지 쳐줘놓고..... 그런 여자가 아니라.....” 

“아까는 많이 취했었고 또 저를 위해 만든 자리여서 분위기 깨지 않으려고 그랬던 거예요.”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나랑 드라이브 다니며 기자일 배우는 대신 칙칙한 복사실에서 땀 찔찔 흘리며 복사나 하고 노친네 커피 심부름이나 하시겠다 이 말씀인가? 아니지 아니지.. 그것마저 할 수 있을까?..” 

“그게 무슨 말씀이예요? 니가 오늘 한 짓거리들을 편집장이 안다면 널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다 찍어 놨거든 니가 직원들 딸쳐주는것까지.” 

“지금 저 협박 하시는거예요?” 

“협박이라니. 그렇게 말하면 섭하지. 수경씨랑 자고 싶어하는 남자의 간절한 바램이랄까? 

이렇게 까지 하는 내가 안쓰럽지 않아? 오래걸리지도 않을꺼야. 나도 빨리 하고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이 있는 집에 가봐야지.“ 

아내는 시계를 보며 초조하게 고민하더니 이러다가 계속 시간만 뺏길거 같다고 생각했는지 오팀장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알았어요. 대신 빨리 하고 가시는 거예요. ” 

“진작 그렇게 나올것이지, 아까까진 처신 잘하는거 같더니 갑자기 튕기긴 왜 튕겨..” 

“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룸에서 제 가방 좀 갔다 주세요.” 

“알았어. 수경씨는 내가 먼저 집에 보낸다고 할게. 여기있으면 웨이터들이 부킹하라고 끌고갈지도 모르니까 1층 로비에 가있어. 아니지. 이 키 가지고 방에 가서 기다려. 금방 올라갈게..” 

오팀장이 사라지자 아내도 서둘러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고 나는 아내의 생각을 짐작 할 수 있었다. 빨리 오팀장을 만족시켜 집에 보내고 아까 그 녀석을 부를 생각인거다. 

하지만 오팀장이 금방 끝내줄리도 없고 내가 관전을 하기로 한 이상 나 자신도 그걸 원하지 않는다. 오늘밤 아내가 다른 남자의 물건을 받아드리는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보기위해 지금껏 준비했던게 아닌가. 그리고 오팀장이 능수능란하게 아내의 새로운 성감들을 깨어나게 해주길 내심 바라고 있었다. 

“신팀장, 이제 자네 부인이 다른 남자와 그짓을 하는걸 직접 볼 수 있겠군. 물론 나도 같이 들어가는거겠지? 화면으로만 보다가 직접 눈앞에서 보면 정말 짜릿할꺼야. 안그래?” 

“지배인님 죄송한데 저만 들어갔으면 하는데요.” 

“그게 무슨 소리야. 가까이서 보게 해준다 그래서 이러게 다 협조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여러명이 들어가면 아내가 눈치챌지도 모를것 같구요..” 

“자네 지금. 내가 저 여자가 자네 부인이란걸 알아서 그러는건가? 

모르는 여자라고 했을때는 상관 없었는데 막상 내가 자네 부인이란걸 아는 상황에 지켜본다는게 신경쓰이나 보지? “ 

사실이였다. 수경이가 내 아내라는것을 들켰을때도 혼란스러웠는데 그걸 아는 상황에서 다른 남자가 아내를 범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게 할 수 없었다. 내 아내란걸 알고 가까이서 아내를 보는것도 싫었지만 무엇보다도 그런 아내를 가까이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여지는게 더욱 기분나빴다.  

“아니예요.  그냥 이번만 화면으로 봐주세요.” 

“그건 곤란해. 자네가 안된다고 하면 나도 자네 아내에게 예기할 수 밖에.” 

“그렇게 나오시면 안되죠. 그러면 제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호텔 총지배인이 이렇게 은밀한 방을 만들어 놓고 손님들이나 훔쳐보고 있다고 다 공개해 버리겠어요. 그럼 당신도 이 호텔도 끝장인거 몰라요?” 

“물론 그렇겠지. 그럼 나 역시 자네가 회사 몰래 비자금까지 챙겨가며 이 모든걸 설치했다고 말할꺼고 그럼 자네 역시 회사에서 쫒겨나는것은 물론 나랑 손잡고 같이 법원에 가게 되겠지. 자네는 콩 밥 좀 먹을테고 뭐 나야 돈 좀 바르고 집행유예 같은걸로 나오겠지만 말야, 그런걸 원하나보지?” 

역시나 교활한 늙은이였다. 저 정도 되니까 저 위치에 오를 수 있었겠지. 

“좋습니다. 제가 졌네요. 같이 들어가는걸로 하죠.” 

“어차피 이렇게 될꺼 괜히 서로 기분만 상했잖아.. 사과도 할겸 내가 자네 부인한테 선물을 하나 할까 하는데.” 

“선물이요?” 

“자네 부인이 입으면 상당히 잘 어울릴만한 옷을 봐둔게 있는데 그걸 입혀봤으면 해서 말이야.” 

“저야 고맙죠. 옷도 잘 못 사주는데.” 

“집으로 사서 보낼테니 집주소나 잊지 말고 적어 주라고.” 

그러는 사이에 아내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내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내부 시설을 보더니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카메라가 설치된 방은 귀빈들만 이용하는 이 호텔에서 제일 비싼 방이였고 그 안은 넓고 모든게 최고급으로 되어 있었다.  

아내는 방안 구석구석을 마치 어린아이처럼 뛰어다니면서 구경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더 돈 잘버는 남자를 만났으면 이런 곳에서 살았을 아내인데라는 생각에 씁씁해 졌다.  

“보라구. 내 덕분에 저런 방도 들어가 보고,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데 날 섭섭하게 하려고 하다니.” 

“어차피 저 방 비싸서 1년에 손님 몇 번 들어올까 말까라면서요. 노는방 빌려주면서 생색내시기는..” 

“허허.. 이 사람 신경써줘도 이 모양이야.. 그나저나 자네 전화 안하나? 아까 그 사람한테 오늘의 계획을 설명해 줘야지.” 

지배인이 말 안했으면 깜빡 잊어먹을뻔 했다. 

나는 바로 오팀장에게 전화해서 지배인실 앞으로 들리라고 했고 지배인실 앞에서 그에게 총지배인을 소개시켜주고 오늘 같이 참관할 사람이라고 예기해줬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 자세히 설명한 뒤 아내가 있는 방으로 올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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