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팀장이 벨을 누르자 아내가 문을 열어줬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셨어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 오는데 아는 사람을 만나서 예기 좀 하느라구.
이야~ 이게 뭐야~~ 장난 아니잖아.“
오팀장도 엄청나게 넓고 화려한 방을 보더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떻게 된거예요? 이 방 굉장히 비싸지 않아요? ”
“신경쓰지마, 뭐 이정도 가지구. 수경씨를 모시는데 이정도는 되야지. 어때? 구경 좀 했어?”
“여기 너무 멋쩌요. 무슨 궁궐같아요. ”
아내는 아직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고 오팀장에게 몸을 줘야한다는 따위의 걱정은 다 잊어버린듯했다.
“그럼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샤워부터할까? ”
“아 맞다. 시간...제 가방 가져오셨죠?”
“자 .. 여기.”
“쇼파에서 티비라도 좀 보고 계세요. 저 먼저 씻을께요.”
“같이 씻지?. 시간도 아낄겸.”
“안돼요. 그냥 저 먼저 씻을께요.”
“어차피 다 볼껀데 뭘 그래. 그러지말고 같이 하자구. 서로 씻겨주면 좋잖아?”
“부탁이예요.. 팀장님이 원하셔서 저 이렇게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러니까 자꾸 강요하지 마세요.”
“알았어.. 근데 그렇게 까지 정색할꺼 없잖아. 대신 빨리 씻고 나와,”
“고마워요. 팀장님도 오늘 피곤하실텐데 좀 쉬고 계세요.”
그렇고 말하고 아내가 욕실로 들어갔고 오팀장은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켰다.
아내는 욕실로 들어가자마자 혹시라도 오팀장이 들어올까바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의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런데 핸드폰을 보더니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면서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아까 그 녀석에게 뭐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는것 같았다. 욕실 거울앞에서 뭔가를 고민하듯 왔다갔다 하더니 통화버튼을 누르고 핸드폰을 귀에 갔다 댔다.
왜 전화번호를 안누르고 바로 통화버튼을 누르는걸까 하고 생각하고있는 찰라 갑자기 내 바지 주머니속 핸드폰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아내는 그 녀석이 아니라 내게 전화를 건 것이였다. 그제서야 아까 내가 전화했던것이 생각났다. 내 부재중 전화를 보고 그렇게 한참동안 고심한것이다.
난 지배인이 신경쓰여서 핸드폰을 가지고 아까처럼 화장실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물론 지배인이 아내가 나와 통화하는걸 스피커로 다 들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 앞에서 아내와 통화하는게 불편하게 느껴졌다.
“여보세요”
“여보, 저예요. 많이 걱정했죠? ”
“어... 전화했었는데 안 받길래 시끄러워서 못 듣나보다 했지.”
“미안해요. 제가 전화했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같이 있어서 기회가 잘 안나더라구요.”
“괜찮아 지금이라도 통화되서 다행이야.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당신이 알아서 잘 할꺼라고 생각했어. 어때 사람들은 잘 대해줘?”
“네.. 잘 대해줘요.”
“당신 못살게 하는 사람은 없구?”
“안 그래요. 다 잘 대해주세요. 당신 식사는 하셨어요?”
“어, 잘 먹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당신 위해서 모인자리니까 괜히 빼거나해서 직원들한테 찍히지 말고 왠만하면 싫더라도 대충 받아주고 그래. 원래 직장에서는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하면서도 어려운거야.”
“알아요.. 당신이 늘 강조하는거잖아요.”
“지금은 어딘데?”
“아... 여기.. 1차로 고기집에서 식사하고 춤추러가자 그래서 나이트클럽에 왔어요. ”
“이야.. 당신이 회사 들어가더니 나이트도 다 가보고 좋겠네. 당신 처음이지?”
“잘 알면서 왜 물어봐요. ”
“어때 가보니까 좋아? 당신이 춤추면 남자들 다 쓰러질텐데, 춤도 췄어?”
“에이, 쓰러지긴요. 당신한테나 그렇게 보이죠. 여기 어리고 이쁜 아가씨들 많아서 저 같은건 관심도 없어요.”
“괜히 무안하니까 겸손떨기는...당신 무지하게 이뻐, 그러니까 너무 겸손 안 떨어도 되. 같이간 직원들이 브루스 같은거 추자고 안해?”
“부..부르스는요..”
“괜찮아, 추자 그러면 빼지말고 같이 춰주고 그래. 괜히 그런걸로 피해의식 느낄 필요 없어. 술먹고 노는 자리가 원래 격이 좀 없어지고 그래서 평소에 얌전하던 사람들도 좀 대범해지고 그러거든. 술 깨고 회사가면 또 정상들로 돌아간다구. 근데 나이트라면서 왜 이렇게 조용해?”
“아.. 시끄러워서 밖에 나와서 전화하는거예요. 아까도 전화를 가방에 놔두고 시끄러워서 벨소릴 못들었어요.”
“그런거 같더라구. 근데 언제쯤 끝날꺼 같아? ”
“모르겠어요. 좀 더 늦을거 같아요.”
“끝날 때 맞춰서 내가 데리러 갈까?”
“아...아니예요.. 당신도 피곤하실텐데 주무셔야죠. 택시타고 가면 되요.”
“요즘 택시 위험한데. 하여간 난 괜찮으니까 전화해.”
“알았어요. 사람들이 기다려서 들어가 봐야겠어요. 들어가면 전화 못 받을지도 몰라요.”
“그래.. 재밌게 놀고.. 내가 당신 사랑하는거 알지?”
“그럼요...저도 사랑해요. 내일 출근하셔야되는데 저 기다리지 말고 꼭 주무세요.”
“알았으니까 내 걱정은 하지말고 술만 마시면 속 아프니까 안주 많이 집어 먹고 그래.”
“알았어요. 끊을께요.”
마지막 아내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전화를 끊고 다시 들어가 화면을 보니 아내가 욕실 안에 있는 화장대 위에 업드려 있었다.
“신팀장 부인 우는거 같은데.”
정말이였다. 내 목소리를 듣고 많이 미안하고 속상해 하고 있다는 걸 난 잘 알 수 있었다.
여리고 착한 아내니까. 그렇게 흐느껴 업드려 울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 내 마음도 아파왔다. 차라리 왜 이렇게 늦고 전화도 안 받았냐고 짜증을 냈더라면 아내가 저렇게까지 슬퍼하지 않았을텐데. 이제는 아내도 나도 앞만 보고 나아가야한다. 출발선은 벌써 저만치 뒤에 있고 되돌아 갈 수 없다. 단지 내가 원했던 대로 아내가 폐쇄되고 억압된 성의 굴레를 벗어나 즐길 줄 아는 여자가 되도록 도울 수 밖에. 그 때가 오면 지금 일들은 그냥 스쳐지나간 작은 기억들로 남아 늙어서 섹스도 할 수 없는 나이가 됬을때 편하게 웃으며 예기할 수 있는 추억거리가 되겠지.
나는 마음속으로 울고 있는 아내를 보며 텔레파시를 보냈다.
‘수경아 괜찮아,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 난 너의 존재 자체를 사랑할뿐 다른 건 아무상관 없어. 그러니까 그만 울고 일어나서 니가 지금 해야할 일을 하는거야.’
내 텔레파시를 들은걸까? 아내는 고개를 들고 거울속의 자신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며 지금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할지 이성적으로 정리하는것 같았다. 그리곤 자신의 팔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다.
“나예요. 약속대로 전화했어요. 당신 말대로 여기 호텔방을 잡아놨어요...... 아... 아니요. 지금은 안되요............ 어차피 친구들이랑 놀러 온거니까 더 놀고 있어요...................지금은 안된다니까요. 회사 사람들 때문에 금방 빠져나가기가 힘들거 같아요..............알아요.. 당신 급한거. 약속대로 방도 잡아 놨자나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앞으로 빠르면 1시간 늦어도 2시간 정도면 빠져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나오는 대로 전화할테니까 그 때까지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요...동현이한테는 잘 말한거죠?... 고마워요... 그럼 이따 연락할께요..”
전화를 끊고 가방에 넣은 뒤 옷을 벗기 시작했다. 스타킹을 벗고 원피스를 벗자 아내의 아름다운 몸매가 드러났고 그 모습을 본, 지배인의 “꿀꺽”하고 침 넘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러고 보니 나도 아내의 벗은 몸을 제대로 본적이 별로 없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관계할때도 불을 끄기를 원했고, 같이 샤워하는것도 몇 번 시도했다가 면박당하기 일수 였다. 더군다나 옷을 갈아 입다가도 내가 들어가면 얼른 가리면서 못 보게 하는 아내였다. 난 그런 아내의 행동이 싫지 않았다. 대부분의 집들이 결혼했다고 긴장이 풀려서 남편이 보건말건 신경안쓰고 화장실 문도 열어놓고 볼일도 본다던데 그거보다는 아내처럼 결혼했더라도 부부간의 예의를 지키는게 서로에 대한 신비감과 연애때와 같은 기분을 계속 가질 수 있게 하는것 같았다. 실제 나의 경험으로도 확실히 그러했다.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벗어내자 아내의 빛이 나는 알몸이 고스란히 화면에 보여졌고 지배인은 조금이라도 자세히 보려는 듯 줌 다이얼을 돌려댓다.
“오~~~ 정말 대단해. 정말 아름다워... 신팀장 부인 미스코리아 같은데는 안나갔었나? 피부도 완전 아기피부같아, 잡티 하나도 없잖아. ”
그가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조이스틱과 줌 다이얼로 옮겨가며 침을 흘리며 보는 모습이 마치 먹잇감을 잡아 놓고 입맛을 다시는 살찐 돼지를 보는것 같아 짜증이 났지만 애써 무시할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타월로 머리를 감싸 젖지 않게 한 뒤 양치를 한 다음 샤워기를 틀고 몸 구석구석을 씻어 나갔다. 아내의 샤워하는 모습은 몰래 몇 번 문틈으로 훔쳐본적은 있지만 큰 화면으로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라 나 자신도 신기했다. 특히 은밀한 부분들을 더 꼼꼼하게 거품을 내서 구석구석 여러번 닦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거품까지 다 씻어낸 뒤 벗어놓은 팬티를 가지고 오더니 빨기 시작했다. 오늘 많이 더럽혀져서 그냥 다시 입기 찝찝했나보다.
물기를 손으로 짜내고는 드라이기로 잘 말렸다. 아내 특유의 꼼꼼하면서 깔끔한 모습이 이런 곳에서도 다르진 않았다. 다 말린 팬티와 브래지어를 잘 개어서 가방안에 넣고, 아마 다시 입고 있으면 또 금방 더럽혀질것이 뻔하므로 아예 안 입을 생각인가보다, 몸의 물기를 마저 다 닦았다. 그리고 화장대 위에 있는 여러 가지 보습용품들 중 향을 맞아보더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온몸에 골고루 발랐다. 깨끗하게 걸려있는 목욕가운을 꺼내 입고 화장대에 앉아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 화장을 고치는 모습이 마치 CF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머리에 감았던 타올을 풀어낸 뒤 긴 생머리를 빗어 정돈하고 화장대 위의 여러 향수 중 하나를 골라 머리와 양 옆구리 ,은밀한 부분까지 조금씩 뿌렸다.
아내가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오자 오팀장은 입이 귀에 걸려 싱글벙글 어쩔줄을 몰라했다.
“왜 이렇게 오래걸렸어? 기다리다가 피가 다 마르는줄 알았잖아.”
“죄송해요. 어서 씻고 오세요.”
“아... 수경씨 한테서 좋은 냄새난다. 그냥 하면 안될까? 나 미칠것 같어.”
“안되요. 빨리 씻으세요.”
아내가 억지로 떠밀자 오팀장은 알았다는듯 욕실로 향했다.
“알았어. 씻고 올테니까 쫌만 기다려..”
“대충 씻으시면 안되요. 깨끗이 씻고 오세요. 알았죠?”
아내는 테이블 위에 가방을 놓고 창가로 다가가 커텐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야경을 보며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고 오팀장이 나오고서야 커텐을 다시 치고 침대로 다가와 앉았다.
“불 좀 꺼주세요.”
“불은 왜?”
“부탁이예요.”
“부탁? 알았어 끄지 뭐, 근데 나도 부탁이 있는데.”
“뭔데요?”
“안대를 써줬으면 좋겠는데.”
“안대는 왜요? ”
“내 경험상 여자들이 안대를 쓰고 하면 더 잘 느끼더라구. 대신 불은 약속대로 꺼줄게.”
“알았어요. 솔직히 저도 팀장님 얼굴 보면서 할 자신이 없었는데 그렇게 해요.”
오팀장이 티비를 끄고 오디오를 켜자 분위기 있는 무드음악이 흘러나왔고 미리 우리가 준비해놓은 안대를 꺼내 아내의 눈을 가려줬다. 그리고 아내를 들어서 침대 가운데로 옮겨 눕혔다.
“어머, 침대가 울려요.”
“침대 밑에 특수장치가 되 있어서 음악 비트에따라 우퍼가 울리듯 진동이 오는침대야.”
“와.. 정말 신기해요 꼭 스피커 위에 누워있는것 같아요.”
“수경씨 잠깐만, 욕실에 콘돔 있는거 같던데 . 좀 가져올게..”
그 말이 신호였다. 나와 지배인은 재빨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방문앞에 서서 다음 신호를 기다렸다.
“아까 문을 제대로 잠갔는지 기억이 안나네, 확실하게 보고올게 기다려봐.”
그가 문을 열어줬고 우리는 조용히 맨발로 걸어들어갔다.
침실로 들어가자 아내가 안대를 한 채 긴장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잘 잠그셨어요?”
“어... 확실히 보조걸이까지 걸고 왔으니까 안심해.”
“그럼 불꺼주세요. ”
“그래 알았어.”
그렇게 말해놓고 어차피 안대를 한 아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했는지 끄지 않았다.
나는 그 순간 부끄러워하는 아내를 조금이라도 존중해주고 싶어서 침대옆 무드등을 켜고 방의 불은 꺼버렸다.
그러자 두 사람이 왜 그러냐는듯 입모양을 했고 나는 무시해버렸다.
오팀장도 포기한듯 가운을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가 아내 옆에 누웠다.
오팀장의 얼굴이 다가오자 긴장되는지 아내의 몸이 살짝 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긴장하니까 첫날밤 새색시 같은걸. 긴장할거 없어. 내가 오늘 수경씨 홍콩보내줄게. 내가 리드하는대로 잘 따라만 오면 되. 남자경험 한 사람하고 밖에 없다고 했으니 내가 이제 두 번째겠네. 오늘 나랑 하고나면 지금껏 내가 헛 살았구나라고 생각들꺼야.. 오~ 입술도 너무 예뻐.”
하면서 아내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포게더니 천천히 아내의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번갈아가며 빨았다.
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감싸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면서 아내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 넣더니 천천히 입안을 헤집어 나갔고 그러자 아내는 침대시트를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오팀장은 여자경험이 많아서인지 확실히 매끄럽게 리드해 나갔고 빈틈없이 아내 몸의 반응을 봐가면서 아내를 공략해나갔다.
오팀장의 부드러운 애무에 아내도 조금 안정이 됬는지 힘이 들어가 경직되 있던 몸의 힘을 조금씩 빼기 시작했다. 오팀장은 아내의 턱을 밑으로 당겨 입을 살짝 벌리게 하더니 아내의 입속으로 자신의 입속에 고여있던 침을 떨어뜨렸다. 아내가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온 액체에 움찔해하자 아내의 입을 손으로 다시 다물게 하고
“삼켜~”
라고 말했다.
아내는 그의 고인 침을 입안에 넣은 채 당황스러워했다.
“사랑의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해~. 빨리 안 삼키면 밤새도록 이러고 있는다.”
아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꿀꺽” 하고 삼켰고 오팀장은 잘했다고 칭찬이라도 하듯 아내의 볼을 쓰다듬으며 다시 아내에게 입을 맞추고 아랫입술을 빨아댔다.
그러다가 아내의 몸위로 올라가 앉아 아내의 가운 가슴부분을 양 옆으로 펼쳐 벌렸다.
그러자 아내의 탄력있게 봉긋 솟은 가슴이 튀어나왔다.
“이야, 너무 이뻐. 저절로 손이 가게 만드는 가슴이야. 너무 커서 처지지도 않고 남자 손에 잡힐 정도의 가장 적당한 크기.”
“불 끄신거 맞죠?”
“그래. 껏다니까, 껏어도 눈이 적응되서 형체는 볼 수 있다구. 그럼 어디 한번 만져볼까?
아... 부드러워... 부드럽고 탄력있으면서도 적당히 말랑말랑한게 아주 훌륭해.“
오팀장은 아내의 가슴을 양손으로 쥐고 주므르면서 우리를 보고 입모양으로 ‘대단해’라고 뻥긋거렸다. 우리를 앞에 놓고 여기저기 만지면서 설명하는 모습이 마치 홈쇼핑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처럼 아내를 상품으로 팔려고 나온 사람 같았고 내 옆의 지배인은 그의 그런 설명을 들으며 상품이 마감될까봐 안절부절 전화기를 들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자신도 만져보고 싶은데 보고만 있자니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가슴 위 쇠골라인도 너무 예술이야. 목선은 또 어떻고”
왼손으론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며 오른손으로 아내의 쇠골을 만지며 어깨선을 따라 올라가 목을 손으로 살짝쥐어 보였다.
아내는 그의 손이 지나갈 때 마다 그 부분이 긴장한 듯 경직되는 모습이 마치 맹수에게 끌려와 떨고있는 토끼같았다.
“팀장님 계속 그러고만 계실꺼예요?”
“무슨 바쁜일 있어? 왜 재촉하고 그래? 그냥 선수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으라구.”
“오늘 너무 피곤해서 빨리 쉬고 싶어요. 집에서 기다리실텐데 팀장님도 빨리 집에가셔야죠,”
“오늘 집에 가지 말까? 수경씨 몸이라면 내가 밤새도록 빨아줄 수도 있을거 같은데.”
“저 피곤하다니까요. 그러니까 빨리 하고 가세요.”
“내가 맛사지 해주면 좋아질거야. 그러니....”
“제발~~부탁이예요. 사실 저 지금 애무도 맛사지도 다 필요없고 그냥 혼자 쉬고 싶어요.
그러니까 빨리 하고 가시던가 아니면 저를 그냥 보내주시던가 그래주세요.“
아내의 약간 짜증섞인 말에 지금까지 자신만만하던 오팀장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우리들 앞에서 자존심이 상한 것 같았다.
“좋아, 빨리 해달라면 그렇게 해주지. 지금부터 부드러운 애무나 배려 따위는 기대도 하지마. 창녀에게 돈 주고하듯 내 욕구만 풀고 갈테니까.”
그러더니 아내의 가슴을 움켜쥐고 입으로 개걸스럽게 빨아댔다.
“아~흡. 아파요.”
“빨리 해달라면서, 급하게 하려니 힘 조절이 안되네. 좀만 참으라구.”
그리곤 아내가 걸치고있는 가운을 완전히 벗겨내 옆으로 던져 버리고 밑으로 내려가 아내의 은밀한 부분에 얼굴을 파뭍고 개걸스럽게 빨아댔다.
“아... 아파요... 그러지 말아요.. 그만요.. 제발..”
“여기 너무 말라있어. 침이라도 발라야 삽입할꺼 아니야?”
“아...아..아흑.... 제발...제발.. 그만요..”
“가만히있어..”
“죄...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그만...”
하며 아내가 흐느끼자 그제서야 개걸스럽게 빨던걸 멈추고 아내를 쳐다봤다.
“헉헉헉, 왜 울고 그래 김빠지게, 남은 숨차 죽겠구만”
“너무 아파서...흑흑..”
“그러니까 내가 부드럽게 해줄때 가만히있지 왜 재촉해서 사람 열받게 만들어?”
“죄송해요..흑흑..”
“에이씨 우니까 김새서 물건도 죽어버렸잖아.”
“제 옆으로 누워보세요. 제가 다시 세워볼께요. 죄송해요.”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팀장을 눕게 한 뒤 오팀장위로 올라가 손으로 더듬어 오팀장의 가슴을 찾아 만졌다.
아내가 손으로 오팀장의 젖꼭지를 만져주자 그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흐읍, 손끝에서 전기가 나오나? 왜 이렇게 짜릿한거지? 다시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
나도 거칠게 해서 미안해~읍.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좋잖아. 하·악, 어디서 이런걸 배운거야?“
아내가 입술과 혀로 가슴을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하자 오팀장은 안절부절하며 몸을 비비 꼬기 시작했고 오팀장의 반응이 커질 수록 아내도 탄력을 받는지 더 강도를 높혀갔다.
그러는 사이 지배인은 아내의 엉덩이쪽으로 자리를 옮겨 아내의 엉덩이를 넋을 잃고 바라고 있었다. 오팀장의 몸위에 양쪽 무릅을 벌리고 앉아 상체를 숙이고 애무를 하는바람에 상대적으로 아내의 엉덩이가 높이 솟아 올랐고 뒤에서 본 그 모습은 상당히 자극적일 것 같았다..
지배인은 좀 더 자세히 보고싶은지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점점 가까이 가져갔고 그 모습이 상당히 위태로워 보였다. 내가 떨어지라고 손짓을 했지만 아내의 엉덩이 계곡에 취해 그 곳 이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저러다가 아내가 눈치채기라도 하면 큰일날 것 같아서 지배인이 서 있는쪽으로 다가가 그를 간신히 잡아끌었고 그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나를 쳐다봤다.
거기서 보이는 아내의 뒷모습은 정말 자극적이였다.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있어서 아내의 은밀한 두 공간이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그대로 노출되 있었다. 나 조차도 당장 얼굴을 파뭍고 싶을 지경이라 이 환갑넘은 사내가 정신을 놓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나는 지배인을 아내로부터 조금 떨어뜨려 놓고 다시 침대 옆으로 와서 오팀장의 가슴을 애무하고있는 아내를 바라봤고 어느새 오팀장의 물건이 뻗뻗하게 서있었다.
아내는 오팀장의 물건을 손으로 만져 딱딱해진걸 확인하고 자신의 몸을 오팀장의 배위로 옮긴 뒤 자신의 가슴을 오팀장의 입에 가져다 대었다.
“이제 제껄 빨아주세요. 아까처럼 말구요. 제가 한것처럼 부드럽게. 알죠?”
“아... 알았어... 그렇게 엎드리니까 가슴이 더 탐스러운걸...흐읍.. 접쩝...”
아내의 애무에 보답이라도 하듯 오팀장도 열심히 부드럽게 아내의 가슴을 애무해나갔고 아내의 몸은 활처럼 휘어져갔다.
“아~~ 좋아요... 그렇게 부드럽게.... 아~~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오팀장은 양손으로 아내의 가슴을 잡아 양 젖꼭지를 가운데로 모으더니 한꺼번에 두개의 젖꼭지 모두를 입속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아~~ 나 어떻해~~~ 아~~~~ 미치겠어요.. 좀 더 세게... 아~~~~ 더... 더.... ”
오팀장의 양쪽 젖꼭지 동시 공격에 아내는 정신을 못차려하면서 오팀장의 얼굴을 양팔로 감싸 안았고 오팀장도 아내의 자지러지는 소리에 더 강하게 빨아댔다.
“팀장님~~ 이제 넣어주세요.. 나 충분히 젖은거 같아요.”
“그래? 알았어.”
아내가 옆으로 쓰러져 눕자 오팀장이 아내 위로 올라가 양쪽 허벅지를 벌리고 아내의 입구를 손으로 만졌다.
“이야.. 이거 완전히 홍수 났는데. 빨리 안 막으면 호텔 떠내려 가겠어.”
“몰라요~~ 놀리지 마세요.”
“내 좆맛 보고 싶어?”
“아이~~ 왜 그래요? 빨리 하세요..”
“어서 말해 내 좆맛이 보고싶다고.”
“그래요.. 팀장님 거 넣고 싶어요..”
“간절해?”
“간절해요.. 제발.. 어서 너어 주세요.”
“그렇게 간절히 원한다니 그럼 들어가 볼까?”
오팀장이 아내의 입구를 벌리고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고 아내의 입에서 옅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흐~읍... ”
“이야.. 이거 쪼이는 느낌이 장난이 아닌데. 후장에다가 넣는 기분이야. 한 사람이랑만 해봤다더니 이건 뭐 거의 새거나 다름없잖아. 오~~ 느낌 죽여...”
“그러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내 좆맛 어때? 맛있어?”
“아~~ 아~~~ ...좋아요..”
“어떻게 좋은데? 구체적으로 말해봐.”
“아~~모르겠어요... 아~~~그냥 좋아요...아·~~”
“어... 이거 그런 대답은 노 땡큔데. 각도가 안 좋나? 잠깐 왼쪽으로 옆으로 누워봐.”
“왜요? 그냥하시죠..”
“빨리... 하라는대로 해봐. 내께 오른쪽으로 좀 휘어서 이렇게 해야 여자들이 더 좋아하더라구.”
아내가 그의 말대로 옆으로 눕자 아내의 다리를 배쪽으로 밀어 새우잠 자듯 자세를 만들고 천천히 다시 삽입했다.
“어때... 확실히 틀리지?”
“아~~· 그...아~~~ ....그런거 같아요. 아~~~~”
오팀장은 무릅을 꿇고 다리를 옆으로 벌린자세로 아내의 엉덩이를 주므르며 힘차게 박아댔고 그럴때 마다 아내의 엉덩이가 물결치며 ‘철퍽철퍽’ 소리가 났다.
“아~~ 이 자세로 하니까 엉덩이 감촉이 잘 느껴지는게 아주 예술이야..학~학... 뒤치기 하면 아주 죽여주겠어...좀만 이렇게 더 하다가 뒤치기로 바꾸자구..학학..”
“아~~~ 아~~그냥 이렇게 해요.....”
“왜? 학~학~”
“지금이 편하고 좋아요.”
“아 참.. 아까 피곤하다고 했지? 그럼 뒤치기는 다음에 하지 뭐...”
“아~~~ 아~~~ 다.. 다음이라...뇨? 오..오늘만.. 하....하기로 한거 아....아닌가요?”
“학..학... 그냥.. 이렇게 끝내기는 너무 아쉬워...다음에...학학.. 안 피곤할 때 딱 한번만 더 하자구. 뒤치기는 꼭 한번 해봐야 될꺼 같아서..학.학..”
“그... 그럼.....아~~ 지...지금... 하세요....제가...어...업드리면 되나요?”
“안돼, 늦었어.. 나 이제 쌀꺼 같애....근데 콘돔,,,헉헉,, 가져와 놓구...학학.. 끼지도 못 했네... 안에다 싸면 임신 되는거..학학.. 아니야?”
아내는 피임을 하고 있어서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팀장의 정액을 몸속에 받기 싫었는지
“오...오늘 위험한 날이라.. 아...안..되요... 밖..에다가... 하..세요..”
“아...알..았어... 임신되면 서로 피..피곤해 지니까...아~~~아~~~아~~~~ 나온다...”
오팀장은 마지막 절정에 올랐는지 엄청난 속도로 숨을 헐떡거리며 박아대다가 재빨리 물건을 빼서 아내의 허리와 엉덩이 위에 정액을 뿌렸다.
그리곤 아내 옆에 널부러져 천장을 쳐다보며 거칠어진 호흡을 진정시켰다.
“헉,헉... 어때.. 좋았어?”
“네.. 좋았어요..”
“만족해?”
“그럼요, 너무 만족해요.”
“난 2% 부족한거 같은데, 아무래도 뒤치기 못한게 너무 아쉬워.”
“뒤로 하면 뭐가 더 좋은대요? ”
“엉덩이에 부딫힐때 느낌이 좋지, 양손에 엉덩이를 한쪽씩 쥐고 맘껏 주무르면서 말이지.”
“좀전에 그렇게 하셨잖아요.”
“그건 한쪽이고, 뒤치기는 양쪽이라니까. 그러니까 딱 한번만 더 하자 알았지?”
“안돼요, 약속 지키세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예요. 그렇게 아시고 어서 씻으세요. 집에서 기다리시겠어요.”
“자꾸 가라고 보채니까 더 가기 싫어지네. 좋아. 갈테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만 들어줘.”
“또 뭔데요?”
“엉덩이 높이 내밀고 업드려봐. 아무래도 그냥 가면 자꾸 생각나서 안될거 같아. 조금만 만져보자. ”
“후~~ ”
아내는 한숨을 크게 내쉬더니 이게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했는지 엉덩이를 높이 내밀고 상체를 침대 바닥에 바짝 부치고 업드렸다.
“잠깐 거기서 말고 침대 끝으로 와서 해줘. 조심조심, 내가 이끄는 대로 천천히 조금씩 뒤로 와봐.”
오팀장은 아내의 허리를 잡고 침대 끝부분까지 이동시킨 뒤 침대 밑으로 내려왔다.
“됬어. 그 위치에서 엉덩이를 최대한 위로 올려봐, 다리는 좀 더 벌리고.”
“이렇게요?”
“그래 아주 좋아. 오~~ 상당히 자극적이야.. 나 또 금방 할 수 있을거 같아?”
“또요? 그냥 만지기만 한다면서요.”
“알았어.. 알았다구..”
오팀장은 아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아내의 은밀한 부분에 코를 가져다 댔다.
“킁킁..여기 냄새 좋은데”
그러자 아내가 놀라 엉덩이를 앞으로 鍛?
“엄마~.. 그러지 마요.. 소름돗아요..”
“알았어..다시 내밀어봐.”
아내가 다시 엉덩이를 내밀자 오팀장이 옆에서 구경하던 지배인의 손을 잡더니 아내의 엉덩이 위에 올려놓고 만지라고 미소를 지었고 지배인의 손이 아내에게 닿자 아내가 순간 움찔해했다. 순간 우리셋은 바짝 얼어서 아내의 다음 반응에 집중했고 아내는 뭔가 다른 느낌을 감지한듯 고개를 살짝들고 갸우뚱하다가 다시 얼굴을 침대바닥에 대고 업드렸다. 지배인은 그제서야 천천히 아내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아예 양손으로 쓰다듬다가 손으로 쥐어보기도 하면서 점점 더 노골적으로 만져댔다. 그러자 아내가 다시 엉덩이를 빼고 말했고 지배인은 몹시 아쉬워하며 비켜섰다.
“이제 된거 같은데요. 이제 어서 가서 씻으세요.”
“나 다시 섯어 마저 끝내자.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약속할게... ”
“진짜죠? 이제 더 이상은 정말 안되요.”
“알았어..” 하며 오팀장이 아내의 엉덩이밑 꽃잎을 살짝 벌리고 다시 성이나있는 자신의 물건을 천천히 집어 넣었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를 쥐고 박으려는데 아내가 또 다시 움찔하며 말했다.
“이상해요..손의 느낌이 또 달라요.. 혹시 여기 또 누가 있어요?”
“무.. 무슨소리야.. 우리 말고 또 누가 있다고..”
“그.. 그렇겠죠? 제가 피곤해서 너무 예민해졌나봐요.”
“그래, 예민해졌어.. 그냥 편하게 업드려서 내 좆맛을 느끼라구.. 이번엔 이 자세로 끝낼게..”
“알았어요..”
오팀장은 아내의 엉덩이를 쥐고 양옆으로 벌렸다 오므렸다 해가며 열심히 박아댔고 가끔씩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했다.
아내는 오팀장이 빨리 끝내주기를 바라는듯 그가 하는데로 그냥 내버려뒀다.
그렇게 2-3분 정도를 박아대더니 다시 사정을 하려는듯 격렬하게 몸을 움직였다. 그러다가 아까처럼 재빨리 물건을 빼더니 이번에는 아내의 몸이 아닌 옆 침대시트위에 뿌려댔다.
“해.. 했어요?”
아내의 물음에 오팀장은
“아. 아니야.. 잠깐만 머리카락이 눈을 찔러서, 잠깐만 있어봐.” 라고 말하고 지배인에게 어서 하라고 손짓했다.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어서 나는 입모양과 손짓으로 절대 안된다고 했지만 이성을 잃은 지배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 아까부터 성나있던 자신의 물건을 천천히 밀어 넣고 엉덩이 위에 손을 올렸다.
그러자 아내가 엉덩이를 앞으로 빼면서 이번에는 확실하다는듯 소리쳤다.
“누.. 누구세요? ”